안녕하세요~ 몸짱쌔끈녀입니다~!
오늘도 달리고~ 예이~
소설 속 내용으로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리플을 보니 정말 고맙네용~ 엉엉~ 그런 의미에서 소재 추천도 좀...
넉넉한 리플과 추천만이 여러분들이 대인배임을 증명하는 길입니당~!
[지난 줄거리]
반장에게 호감 좀 받은 강우석. 한미진 앞에서 윤희정을 가지고 놀면서 한미진을 열 받게 하는데...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강우석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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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덜컹거릴 적마다 내 팔다리도 더욱 후달려왔다.
내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나와 미진이 년은 하교 시간답게 만원인 버스 안에서 빈 자리를 찾지 못해 손잡이를 잡고 서 있다. 미진이 년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를 받은 내 몸은 뒈지기 일보 직전인 쭈꾸미마냥 흐느적거렸다. 젠장……. 쭈꾸미는 촉수라도 있지… 낄낄…….
“아… 지쳐 쓰러지시겠다…….”
나는 미진이 년의 빵빵한 옆가슴에 팔을 기대며 중얼거렸다. 미진이 년의 탄력적인 젖가슴과 씩씩거리는 거친 숨결이 내 팔로 므흣하게 전해져온다. 미진이 년, 아까의 내 말에 완전히 질린 모양인지, 한 마디 말도 없이 그저 앞만 보며 씩씩대고 있다.
“미진쓰. 안 그래도 서방님 피곤하신데, 짜증나게 하지 마라.”
나의 경고 어린 목소리에도 미진이 년은 나에게 시선 한 번 건네지 않고서 부들거리는 입술로 씩씩거릴 뿐이었다. 좋아. 정 그렇다면 니 주제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수밖에. 낄낄……. 나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있는 미진이 년의 나머지 한 손을 붙들어 내 꼴린 사타구니 위에 덥석 올려놓았다.
“……?!”
그제서야 미진이 년도 고개를 돌려 죽일듯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본다. 나는 게슴츠레하게 뜬 눈으로 미진이 년을 향해 조용히 명령했다.
“이 서방님은 허리 움직일 힘도 없단다. 니가 손으로 봉사 좀 해봐.”
미진이 년의 빠득 이 가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리는 듯 하다. 그런 미진이 년의 반응을 조롱이라도 하듯, 나는 내 가방에서 유유히 디카를 꺼내들었다.
“그럼 뭐~, 여기서 감상해보실까…….”
난 정말 이 버스 안에서도 니년 동영상을 재생할 자신이 있는 막장 좆고딩이라구. 낄낄……. 내 손에 들린 디카를 보며, 미진이 년의 얼굴은 금방 사색이 되었다.
“…하지마…….”
뭐야……. 평생 말 안 하고 지낼 것처럼 포스를 풍기더니, 10분도 안돼서 주둥이를 열었잖아. 낄낄…….
“미진쓰.”
나는 징그럽게 이죽거리는 얼굴로 미진이 년을 향해 낮게 지껄였다.
“소크라테스가 말했어. ‘니 주제를 알라’고. 낄낄…….”
사람들이 꽉 들어차 한 치 앞도 신경 쓸 수 없는 만원버스. 그 속에서 미진이 년의 미끈한 손이 내 교복바지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까지…….”
미진이 년은 당혹스러움 가득한 눈빛으로 연신 주위를 살피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이를 악 문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얼굴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들었다. 충격적이기도 하겠지. 니년이 아무리 발랑 까졌기로서니, 이렇게 사람 많은 버스 안에서 사내새끼 자지를 딸 쳐준 적이 있겠어? 지금 이 버스 안에는 우리 학교 애들도 꽤 많이 있는데 말이지. 흐흐…….
“괜찮아~. 난 이미 전에도 이 버스 안에서 어떤 년 치마에 대고 싼 적이 있거든. 크큭…….”
나는 이죽거리는 얼굴로 미진이 년의 귓가에 살며시 속삭였다. 그래. 비록 그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어떤 여학생 년의 교복치마 엉덩이에다 허옇게 좆물을 싸지른 적이 있다. 그년은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지. 흐흐흐…….
“아……. 미진쓰 손길, 존나 좋다…….”
나는 지퍼 밖으로 솟아나온 내 자지를 그대로 감싸 쥐는 미진이 년의 손을 느끼며 느끼하게 중얼거렸다. 답답할 만큼 가득 들어찬 사람들의 벽이 1차적으로 가려주고는 있지만, 나 스스로도 손에 든 미진이 년의 가방을 이용해 내 사타구니 앞을 가려두고 있다. 완벽하다. 에헤헤헷.
“으으…….”
내 단단한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에, 미진이 년이 더욱 심란해진 표정으로 얕은 신음을 내뱉는다. 허허… 주인 몸뚱이는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데, 이놈의 티타늄자지는 쌩쌩하네. 어허허허…….
“어때, 미진쓰? 손에서부터 심장에 보지까지 확 달아오르지~?”
나의 느물거리는 귓속말에, 미진이 년이 괴로움과 분노가 뒤섞인 얼굴로 나를 노려본다. 싫은 체 하고는 있지만, 미진이 년에게 이 느낌은 참을 수 없는 흥분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몸뚱이는 이미 예전부터 남자 맛을 알아온 데에다, 최근 내 자지에 적지 않게 길들여졌고, 아직 최음제의 약발도 남아있는 상태이니까. 물론 미진이 년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그녀의 변태적 기질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겠지. 후후후…….
“하아… 하아아…”
미진이 년이 연신 주위를 살피며 뜨거운 숨을 내뿜는다. 부드럽고 미끈하게 내 자지를 스쳐 문지르는 미진이 년의 매혹적인 손길. 정말 이 년의 기술 수준은 완벽 그 자체로군. 흐흐…….
“아… 지쳐서 그런가? 너무 좋아서 금방 싸겠는걸…….”
나는 미진이 년이 듣든 말든 조용히 지껄이며 몸을 움찔거렸다.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는 미진이 년의 손은 어느새 내 자지 끝에서 새어나온 겉물에 너저분하게 젖어들었다.
나는 절정이 가까워지면 미진이 년의 뒤로 이동해 예전 그 어느 여학생에게 했던 것처럼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엉덩이에다 발사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절정이 다가오고 보니, 주변 사람들이 꽉 끼어 몸을 옮겨갈 수조차 없었다.
“아… 아쉽다……. 미진쓰, 니 가방에 쌀게……. 으으읏……!”
“…뭐,뭐?!”
내 목소리에 놀란 미진이 년이 작은 목소리로 소리치듯 묻는 순간, 미진이 년이 쥔 내 자지가 펄떡거리며 바로 앞을 가려주고 있던 미진이 년의 검은 색 가죽 가방 위에 쭈욱쭉 좆물을 뿌려냈다.
“으읏…!! 크으으…….”
“아… 아아……!”
나의 너저분한 신음소리와 동시에 미진이 년도 가늘게 떨리는 신음을 내뱉는다. 자신의 손에서 힘차게 펄떡거리며 진한 좆물을 발사하고 있는 내 뜨거운 자지의 느낌과, 자신의 검은색 가죽 가방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색채의 허연 좆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들러붙고 있는 시각적인 자극이 미진이 년의 정신을 몽롱하게 하고 있었다.
“흐으…으으…”
그런 미진이 년의 표정은 내가 자신의 가방에 좆물을 싸질러 화가 나거나 한 표정이 아니었다. 뭔가 넋이 나간 듯 약간의 황홀한 기색까지 스치고 있었다. 물론, 그것도 저년이 나중에 제정신을 차린다면 모르는 일이지만. 후훗.
‘후우욱-’
버스의 뒷문이 열림과 동시에 더운 기운이 버스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그 뒤를 따르듯 버스 밖으로 튀어나온 나와 미진이. 정류장에 서서 이마에 맺힌 땀을 쓸어낸 나는 옆에 선 미진이 년을 슬쩍 바라보았다. 미진이 년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없이 멍한 시선을 내리깔고 있었다.
“자. 여기서부터는 니가 들고 다니라구. 키킥…….”
나는 미진이 년의 가방을 도로 건네며 키득거렸다. 가볍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의 가방은 애당초 무게가 문제가 아니었다. 검은색 가죽과 자극적으로 대비되는 허연 좆물이 질척하게 뿌려져 있다는 게 문제지. 그런 자신의 가방을 보는 미진이 년의 눈동자는 흐늘흐늘 흔들렸다.
“하…하앙…!”
내가 그런 미진이 년의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쓸어 올리자, 몸이 달아있던 미진이 년이 간지러운 신음을 내뱉으며 나에게서 퍼뜩 떨어진다. 나는 손에 묻어난 미진이 년의 보짓물을 쪼옥 빨아내며 히죽거렸다.
“역시 내 여깔 색녀 한미진이야. 존나 흥분했구만? 크크…….”
“…지랄하지 마!!”
미진이 년이 어느 정도 제정신을 되찾은 듯이 소리쳤다. 그래봤자 니 몸뚱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흐흐…….
내 팔에 허리를 안긴 채 걷고 있는 미진이 년은 불안한 눈동자로 연신 자신의 가방과 주위의 시선을 살피고 있다. 나는 그 가방 좀 다른 사람에게 들켰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크큭…….
“저기야.”
내가 뻔뻔스런 말투로 지껄이며 가리키고 있는 곳은 미진이 년의 열쇠 복사를 맡긴 열쇠 복사점이었다. 후줄근한 외관에 실망이라도 한 걸까? 미진이 년이 독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고는 앞장서 나아갔다.
“안녕하세요?”
미진이 년과 함께 점포 안으로 들어선 나는 한참 신문을 읽고 있던 주인 늙은이에게 인사했다. 주인 늙은이는 어제 본 나야 상관하지 않았지만, 미진이 년이라는 생각지 못한 존재의 등장에는 흠칫하는 기색이었다. 하기야, 평범한 요즘 여고생도 맛볼 수 없는 이 불쌍한 늙은이에게 요즘 여고생 중에서도 특히나 야시시하고 날티 가득한 미진이 년의 퇴폐적인 자태는 신선한 충격이겠지. 아무리 늙어빠진 영감탱이라도 죽은 자지가 절로 꼴리지 않겠어? 흐흐…….
“으,으음……. 어제 왔던 학생이구만?”
주인 늙은이가 돋보기안경을 들썩이며 나를 맞이했다. 아니, 말로만 나를 맞이하고, 돋보기안경 속의 가늘게 째진 눈은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위아래로 훑어보고 있었다. 점포 안의 공기가 마음에 안 드는 듯 살짝 코를 막고 있던 미진이 년 역시 그런 주인 늙은이의 시선을 느끼고 인상을 찌푸렸다. 미진이 년이야 예전부터 자신에게로 향하는 사내새끼들의 시선을 익히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예. 어제 맡긴 제 여자친구 열쇠 찾으러 왔어요.”
나는 히죽거리는 얼굴로 지껄였다. 미진이 년의 독한 시선이 느껴졌지만, 신경 쓸 내가 아니지. 후훗.
“아… 그게 학생 여자친구 열쇠였구만……. 본인이 열쇠 주인이 아니면 열쇠 복사는 곤란한 건데…….”
주인 늙은이가 슬쩍슬쩍 미진이 년의 모델급 다리를 훔쳐보며 중얼거린다. 이미 복사해놓고서 쓸 데 없는 소리 지껄이며 시간낭비하지 마, 이 영감탱이야.
“헤헤헤……. 그래서 이렇게 여자친구도 직접 데려왔잖아요~. 빨리 열쇠나 주세요.”
“알았네.”
나의 재촉에 주인 늙은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늙은이 특유의 느린 몸짓으로 열쇠를 찾는다. 여전히 못마땅한 기색이 가득한 미진이 년의 도도한 얼굴. 주인 늙은이는 열쇠를 찾는 동안 나에게로 중얼거렸다.
“학생 여자친구가 참 예쁘구만……. 내 요즘 애들의 취향은 잘 모르네만, 테레비에 나오는 딴따라 닮으면 예쁜 거겠지?”
미진이 년이 ‘딴따라’라는 단어에 인상을 팍 찌푸린다.
“나 젊을 적에는 여학생들이 체구도 작고 교복이고 사복이고 전부 수수하기 그지없었지. 근데 요즘 여학생들은 학생 여자친구처럼 크고 늘씬한 데에다 활달하고 요염하기까지 하구먼. 허허허…….”
말을 마친 주인 늙은이가 느릿느릿 다가와 나에게 열쇠고리 원본과 복사본을 건네준다. 못마땅한 시선을 주고 있는 미진이 년과 눈빛이 마주친 주인 늙은이는 문득 미진이 년이 가슴팍에 안고 있는 그녀의 가방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으음?”
순간, 미진이 년이 화들짝 놀라 몸을 팍 돌리며 소리쳤다.
“뭐,뭘 보는 거예요!!”
“아,아니, 학생 가방 봤네. 오해하지 말게. 뭔가 하얀 게 묻어있는 것 같아서…….”
주인 늙은이는 자신이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본 걸로 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서둘러 사과했다. 여왕님 특유의 성난 인상을 짓고 있던 미진이 년의 얼굴은 그런 주인 늙은이의 말에 벌겋게 달아오르고 살짝 식은땀마저 스며 나왔다.
“아~, 제 여자친구가 워낙 외모가 반반하다보니 남들 시선을 너무 의식해요. 걱정 마세요. 하하~. 얼마죠?”
나는 능청스럽게 지껄이며 주인 늙은이에게 돈을 건넸다. 가방을 가슴팍에 꽉 움켜 안은 채 나와 주인 늙은이를 번갈아 노려보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몸뚱이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이제 가봐.”
열쇠 복사점을 나와 채 몇 걸음도 옮기지 않은 곳에서, 나는 미진이 년을 향해 무던히 내뱉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말이 상당히 의외라는 듯 놀라 물었다.
“…니 집에 가는 거 아니었어?”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가까이로 얼굴을 들이밀며 이죽거렸다.
“왜? 그렇게 내 자취방에서 따먹히고 싶은 거냐?”
“지,지랄 깝싸네! 난 존나 집에 가고 싶거든?!”
미진이 년이 기가 차다는 듯 소리친다. 나는 느물느물 웃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여유롭게 말했다.
“그러니까 그만 가보라고. 나, 오늘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있느라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니가 버스 안에서 한 발 빼줬으니, 오늘은 걍 가서 자야겠어.”
몸이 피곤하고 힘든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 본심은 그와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내가 오늘 하루 미진이 년을 일부러 만족시켜준 적 없이 보내는 것은 다 나의 계획 때문이거든.
“…….”
미진이 년이 뭔가 곤란하다는 듯한 얼굴로 시선을 내리깐다. 보지가 근질거려 견딜 수가 없나? 그럼 니 입으로 직접 따먹어달라고 해보시든가. 내 계획과는 다르지만, 그게 더 낫지. 흐흐흐…….
“그럼 휴지라도 줘. 닦아야 할 것 아냐?”
이내 표정을 굳힌 미진이 년이 자신의 가방을 들어 보이며 애써 냉랭한 목소리로 내뱉는다. 뭐야… 그것 때문이냐? 심드렁한 표정으로 미진이 년을 바라보던 나는 순간적으로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역시 나는 천재라니까. 흐흐…….
“…뭐야?”
미진이 년은 자신의 손을 붙들고 대뜸 어딘가로 향하는 나를 향해 내뱉었다. 이 단순한 년은 기껏 해봤자 내가 자기를 내 자취방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내가 미진이 년을 끌고 간 곳은 근처의 후미진 골목이었다. 이곳은 내가 사는 동네라고. 이곳저곳을 훤히 꿰뚫고 있지. 어디가 사람이 안 다니는 곳인지도 말이야. 낄낄…….
“…지금 뭐 하는 거야?!”
가방 속에서 디카를 꺼내드는 내 모습에, 미진이 년이 소리쳐 묻는다. 내가 이 디카를 꺼내서 미진이 년한테 좋을 일은 이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테니까.
“핥어.”
나의 그 오만한 목소리와 함께 시간이 멈춰진 듯 미진이 년의 몸짓도 우뚝 멈춰 섰다.
“……뭐,뭐…?!”
“내가 널 사랑해서 뿜어낸 사랑의 엑기스야. 휴지? 닦아? 니가 그 쌔끈한 혀로 깨끗이 핥아먹어.”
그런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미진이 년의 얼굴은 멍하게 굳어져갔다.
“너… 어떻게… 진짜 넌…”
미진이 년은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 듯 버벅거리며 몸을 흠칫 떨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 더욱 잔인하게 내뱉을 뿐이다.
“훗. 미친년. 사까시 하고서 잘도 받아 처먹는 년이 니 가방에 묻은 건 왜 못 먹어? 내 성격 알면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핥아먹어. 깨끗이 말이야.”
이미 디카의 동영상 모드를 시작한 나는 디카 액정에 미진이 년의 애처로운 모습을 잡으며 히죽거렸다.
여왕님의 자존심도 이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잔뜩 붉어진 얼굴을 부르르 떨며 내 앞에 무릎 꿇고 앉은 미진이 년은 손에 든 자신의 가방을 향해 그 얇고 가느다란 혀를 내밀었다. 축축이 젖은 미진이 년의 선홍색 혀가 검은색 가죽 가방 위에 덕지덕지 묻은 내 좆물들을 음란하게 쓸어내린다. 그 색스러운 장면 모두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는 내 입가에는 조용히 징그러운 미소가 번져갈 뿐이었다.
오늘도 달리고~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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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에게 호감 좀 받은 강우석. 한미진 앞에서 윤희정을 가지고 놀면서 한미진을 열 받게 하는데...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강우석에게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거 아냐?
=====================================================================================================
버스가 덜컹거릴 적마다 내 팔다리도 더욱 후달려왔다.
내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 나와 미진이 년은 하교 시간답게 만원인 버스 안에서 빈 자리를 찾지 못해 손잡이를 잡고 서 있다. 미진이 년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를 받은 내 몸은 뒈지기 일보 직전인 쭈꾸미마냥 흐느적거렸다. 젠장……. 쭈꾸미는 촉수라도 있지… 낄낄…….
“아… 지쳐 쓰러지시겠다…….”
나는 미진이 년의 빵빵한 옆가슴에 팔을 기대며 중얼거렸다. 미진이 년의 탄력적인 젖가슴과 씩씩거리는 거친 숨결이 내 팔로 므흣하게 전해져온다. 미진이 년, 아까의 내 말에 완전히 질린 모양인지, 한 마디 말도 없이 그저 앞만 보며 씩씩대고 있다.
“미진쓰. 안 그래도 서방님 피곤하신데, 짜증나게 하지 마라.”
나의 경고 어린 목소리에도 미진이 년은 나에게 시선 한 번 건네지 않고서 부들거리는 입술로 씩씩거릴 뿐이었다. 좋아. 정 그렇다면 니 주제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는 수밖에. 낄낄……. 나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있는 미진이 년의 나머지 한 손을 붙들어 내 꼴린 사타구니 위에 덥석 올려놓았다.
“……?!”
그제서야 미진이 년도 고개를 돌려 죽일듯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본다. 나는 게슴츠레하게 뜬 눈으로 미진이 년을 향해 조용히 명령했다.
“이 서방님은 허리 움직일 힘도 없단다. 니가 손으로 봉사 좀 해봐.”
미진이 년의 빠득 이 가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리는 듯 하다. 그런 미진이 년의 반응을 조롱이라도 하듯, 나는 내 가방에서 유유히 디카를 꺼내들었다.
“그럼 뭐~, 여기서 감상해보실까…….”
난 정말 이 버스 안에서도 니년 동영상을 재생할 자신이 있는 막장 좆고딩이라구. 낄낄……. 내 손에 들린 디카를 보며, 미진이 년의 얼굴은 금방 사색이 되었다.
“…하지마…….”
뭐야……. 평생 말 안 하고 지낼 것처럼 포스를 풍기더니, 10분도 안돼서 주둥이를 열었잖아. 낄낄…….
“미진쓰.”
나는 징그럽게 이죽거리는 얼굴로 미진이 년을 향해 낮게 지껄였다.
“소크라테스가 말했어. ‘니 주제를 알라’고. 낄낄…….”
사람들이 꽉 들어차 한 치 앞도 신경 쓸 수 없는 만원버스. 그 속에서 미진이 년의 미끈한 손이 내 교복바지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까지…….”
미진이 년은 당혹스러움 가득한 눈빛으로 연신 주위를 살피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이를 악 문 미진이 년의 구릿빛 얼굴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들었다. 충격적이기도 하겠지. 니년이 아무리 발랑 까졌기로서니, 이렇게 사람 많은 버스 안에서 사내새끼 자지를 딸 쳐준 적이 있겠어? 지금 이 버스 안에는 우리 학교 애들도 꽤 많이 있는데 말이지. 흐흐…….
“괜찮아~. 난 이미 전에도 이 버스 안에서 어떤 년 치마에 대고 싼 적이 있거든. 크큭…….”
나는 이죽거리는 얼굴로 미진이 년의 귓가에 살며시 속삭였다. 그래. 비록 그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어떤 여학생 년의 교복치마 엉덩이에다 허옇게 좆물을 싸지른 적이 있다. 그년은 버스에서 내릴 때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지. 흐흐흐…….
“아……. 미진쓰 손길, 존나 좋다…….”
나는 지퍼 밖으로 솟아나온 내 자지를 그대로 감싸 쥐는 미진이 년의 손을 느끼며 느끼하게 중얼거렸다. 답답할 만큼 가득 들어찬 사람들의 벽이 1차적으로 가려주고는 있지만, 나 스스로도 손에 든 미진이 년의 가방을 이용해 내 사타구니 앞을 가려두고 있다. 완벽하다. 에헤헤헷.
“으으…….”
내 단단한 자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에, 미진이 년이 더욱 심란해진 표정으로 얕은 신음을 내뱉는다. 허허… 주인 몸뚱이는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데, 이놈의 티타늄자지는 쌩쌩하네. 어허허허…….
“어때, 미진쓰? 손에서부터 심장에 보지까지 확 달아오르지~?”
나의 느물거리는 귓속말에, 미진이 년이 괴로움과 분노가 뒤섞인 얼굴로 나를 노려본다. 싫은 체 하고는 있지만, 미진이 년에게 이 느낌은 참을 수 없는 흥분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미진이 년의 색스러운 몸뚱이는 이미 예전부터 남자 맛을 알아온 데에다, 최근 내 자지에 적지 않게 길들여졌고, 아직 최음제의 약발도 남아있는 상태이니까. 물론 미진이 년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그녀의 변태적 기질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겠지. 후후후…….
“하아… 하아아…”
미진이 년이 연신 주위를 살피며 뜨거운 숨을 내뿜는다. 부드럽고 미끈하게 내 자지를 스쳐 문지르는 미진이 년의 매혹적인 손길. 정말 이 년의 기술 수준은 완벽 그 자체로군. 흐흐…….
“아… 지쳐서 그런가? 너무 좋아서 금방 싸겠는걸…….”
나는 미진이 년이 듣든 말든 조용히 지껄이며 몸을 움찔거렸다.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는 미진이 년의 손은 어느새 내 자지 끝에서 새어나온 겉물에 너저분하게 젖어들었다.
나는 절정이 가까워지면 미진이 년의 뒤로 이동해 예전 그 어느 여학생에게 했던 것처럼 미진이 년의 교복치마 엉덩이에다 발사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절정이 다가오고 보니, 주변 사람들이 꽉 끼어 몸을 옮겨갈 수조차 없었다.
“아… 아쉽다……. 미진쓰, 니 가방에 쌀게……. 으으읏……!”
“…뭐,뭐?!”
내 목소리에 놀란 미진이 년이 작은 목소리로 소리치듯 묻는 순간, 미진이 년이 쥔 내 자지가 펄떡거리며 바로 앞을 가려주고 있던 미진이 년의 검은 색 가죽 가방 위에 쭈욱쭉 좆물을 뿌려냈다.
“으읏…!! 크으으…….”
“아… 아아……!”
나의 너저분한 신음소리와 동시에 미진이 년도 가늘게 떨리는 신음을 내뱉는다. 자신의 손에서 힘차게 펄떡거리며 진한 좆물을 발사하고 있는 내 뜨거운 자지의 느낌과, 자신의 검은색 가죽 가방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색채의 허연 좆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들러붙고 있는 시각적인 자극이 미진이 년의 정신을 몽롱하게 하고 있었다.
“흐으…으으…”
그런 미진이 년의 표정은 내가 자신의 가방에 좆물을 싸질러 화가 나거나 한 표정이 아니었다. 뭔가 넋이 나간 듯 약간의 황홀한 기색까지 스치고 있었다. 물론, 그것도 저년이 나중에 제정신을 차린다면 모르는 일이지만. 후훗.
‘후우욱-’
버스의 뒷문이 열림과 동시에 더운 기운이 버스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그 뒤를 따르듯 버스 밖으로 튀어나온 나와 미진이. 정류장에 서서 이마에 맺힌 땀을 쓸어낸 나는 옆에 선 미진이 년을 슬쩍 바라보았다. 미진이 년은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없이 멍한 시선을 내리깔고 있었다.
“자. 여기서부터는 니가 들고 다니라구. 키킥…….”
나는 미진이 년의 가방을 도로 건네며 키득거렸다. 가볍기 그지없는 미진이 년의 가방은 애당초 무게가 문제가 아니었다. 검은색 가죽과 자극적으로 대비되는 허연 좆물이 질척하게 뿌려져 있다는 게 문제지. 그런 자신의 가방을 보는 미진이 년의 눈동자는 흐늘흐늘 흔들렸다.
“하…하앙…!”
내가 그런 미진이 년의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쓸어 올리자, 몸이 달아있던 미진이 년이 간지러운 신음을 내뱉으며 나에게서 퍼뜩 떨어진다. 나는 손에 묻어난 미진이 년의 보짓물을 쪼옥 빨아내며 히죽거렸다.
“역시 내 여깔 색녀 한미진이야. 존나 흥분했구만? 크크…….”
“…지랄하지 마!!”
미진이 년이 어느 정도 제정신을 되찾은 듯이 소리쳤다. 그래봤자 니 몸뚱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흐흐…….
내 팔에 허리를 안긴 채 걷고 있는 미진이 년은 불안한 눈동자로 연신 자신의 가방과 주위의 시선을 살피고 있다. 나는 그 가방 좀 다른 사람에게 들켰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크큭…….
“저기야.”
내가 뻔뻔스런 말투로 지껄이며 가리키고 있는 곳은 미진이 년의 열쇠 복사를 맡긴 열쇠 복사점이었다. 후줄근한 외관에 실망이라도 한 걸까? 미진이 년이 독한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고는 앞장서 나아갔다.
“안녕하세요?”
미진이 년과 함께 점포 안으로 들어선 나는 한참 신문을 읽고 있던 주인 늙은이에게 인사했다. 주인 늙은이는 어제 본 나야 상관하지 않았지만, 미진이 년이라는 생각지 못한 존재의 등장에는 흠칫하는 기색이었다. 하기야, 평범한 요즘 여고생도 맛볼 수 없는 이 불쌍한 늙은이에게 요즘 여고생 중에서도 특히나 야시시하고 날티 가득한 미진이 년의 퇴폐적인 자태는 신선한 충격이겠지. 아무리 늙어빠진 영감탱이라도 죽은 자지가 절로 꼴리지 않겠어? 흐흐…….
“으,으음……. 어제 왔던 학생이구만?”
주인 늙은이가 돋보기안경을 들썩이며 나를 맞이했다. 아니, 말로만 나를 맞이하고, 돋보기안경 속의 가늘게 째진 눈은 미진이 년의 먹음직스런 몸뚱이를 위아래로 훑어보고 있었다. 점포 안의 공기가 마음에 안 드는 듯 살짝 코를 막고 있던 미진이 년 역시 그런 주인 늙은이의 시선을 느끼고 인상을 찌푸렸다. 미진이 년이야 예전부터 자신에게로 향하는 사내새끼들의 시선을 익히 잘 알고 있을 테니까.
“예. 어제 맡긴 제 여자친구 열쇠 찾으러 왔어요.”
나는 히죽거리는 얼굴로 지껄였다. 미진이 년의 독한 시선이 느껴졌지만, 신경 쓸 내가 아니지. 후훗.
“아… 그게 학생 여자친구 열쇠였구만……. 본인이 열쇠 주인이 아니면 열쇠 복사는 곤란한 건데…….”
주인 늙은이가 슬쩍슬쩍 미진이 년의 모델급 다리를 훔쳐보며 중얼거린다. 이미 복사해놓고서 쓸 데 없는 소리 지껄이며 시간낭비하지 마, 이 영감탱이야.
“헤헤헤……. 그래서 이렇게 여자친구도 직접 데려왔잖아요~. 빨리 열쇠나 주세요.”
“알았네.”
나의 재촉에 주인 늙은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늙은이 특유의 느린 몸짓으로 열쇠를 찾는다. 여전히 못마땅한 기색이 가득한 미진이 년의 도도한 얼굴. 주인 늙은이는 열쇠를 찾는 동안 나에게로 중얼거렸다.
“학생 여자친구가 참 예쁘구만……. 내 요즘 애들의 취향은 잘 모르네만, 테레비에 나오는 딴따라 닮으면 예쁜 거겠지?”
미진이 년이 ‘딴따라’라는 단어에 인상을 팍 찌푸린다.
“나 젊을 적에는 여학생들이 체구도 작고 교복이고 사복이고 전부 수수하기 그지없었지. 근데 요즘 여학생들은 학생 여자친구처럼 크고 늘씬한 데에다 활달하고 요염하기까지 하구먼. 허허허…….”
말을 마친 주인 늙은이가 느릿느릿 다가와 나에게 열쇠고리 원본과 복사본을 건네준다. 못마땅한 시선을 주고 있는 미진이 년과 눈빛이 마주친 주인 늙은이는 문득 미진이 년이 가슴팍에 안고 있는 그녀의 가방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으음?”
순간, 미진이 년이 화들짝 놀라 몸을 팍 돌리며 소리쳤다.
“뭐,뭘 보는 거예요!!”
“아,아니, 학생 가방 봤네. 오해하지 말게. 뭔가 하얀 게 묻어있는 것 같아서…….”
주인 늙은이는 자신이 미진이 년의 젖가슴을 본 걸로 오해받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서둘러 사과했다. 여왕님 특유의 성난 인상을 짓고 있던 미진이 년의 얼굴은 그런 주인 늙은이의 말에 벌겋게 달아오르고 살짝 식은땀마저 스며 나왔다.
“아~, 제 여자친구가 워낙 외모가 반반하다보니 남들 시선을 너무 의식해요. 걱정 마세요. 하하~. 얼마죠?”
나는 능청스럽게 지껄이며 주인 늙은이에게 돈을 건넸다. 가방을 가슴팍에 꽉 움켜 안은 채 나와 주인 늙은이를 번갈아 노려보고 있는 미진이 년의 몸뚱이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이제 가봐.”
열쇠 복사점을 나와 채 몇 걸음도 옮기지 않은 곳에서, 나는 미진이 년을 향해 무던히 내뱉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진이 년은 그런 내 말이 상당히 의외라는 듯 놀라 물었다.
“…니 집에 가는 거 아니었어?”
나는 그런 미진이 년의 가까이로 얼굴을 들이밀며 이죽거렸다.
“왜? 그렇게 내 자취방에서 따먹히고 싶은 거냐?”
“지,지랄 깝싸네! 난 존나 집에 가고 싶거든?!”
미진이 년이 기가 차다는 듯 소리친다. 나는 느물느물 웃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여유롭게 말했다.
“그러니까 그만 가보라고. 나, 오늘 하루 종일 엎드려뻗쳐있느라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니가 버스 안에서 한 발 빼줬으니, 오늘은 걍 가서 자야겠어.”
몸이 피곤하고 힘든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 본심은 그와는 별로 상관이 없었다. 내가 오늘 하루 미진이 년을 일부러 만족시켜준 적 없이 보내는 것은 다 나의 계획 때문이거든.
“…….”
미진이 년이 뭔가 곤란하다는 듯한 얼굴로 시선을 내리깐다. 보지가 근질거려 견딜 수가 없나? 그럼 니 입으로 직접 따먹어달라고 해보시든가. 내 계획과는 다르지만, 그게 더 낫지. 흐흐흐…….
“그럼 휴지라도 줘. 닦아야 할 것 아냐?”
이내 표정을 굳힌 미진이 년이 자신의 가방을 들어 보이며 애써 냉랭한 목소리로 내뱉는다. 뭐야… 그것 때문이냐? 심드렁한 표정으로 미진이 년을 바라보던 나는 순간적으로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역시 나는 천재라니까. 흐흐…….
“…뭐야?”
미진이 년은 자신의 손을 붙들고 대뜸 어딘가로 향하는 나를 향해 내뱉었다. 이 단순한 년은 기껏 해봤자 내가 자기를 내 자취방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내가 미진이 년을 끌고 간 곳은 근처의 후미진 골목이었다. 이곳은 내가 사는 동네라고. 이곳저곳을 훤히 꿰뚫고 있지. 어디가 사람이 안 다니는 곳인지도 말이야. 낄낄…….
“…지금 뭐 하는 거야?!”
가방 속에서 디카를 꺼내드는 내 모습에, 미진이 년이 소리쳐 묻는다. 내가 이 디카를 꺼내서 미진이 년한테 좋을 일은 이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테니까.
“핥어.”
나의 그 오만한 목소리와 함께 시간이 멈춰진 듯 미진이 년의 몸짓도 우뚝 멈춰 섰다.
“……뭐,뭐…?!”
“내가 널 사랑해서 뿜어낸 사랑의 엑기스야. 휴지? 닦아? 니가 그 쌔끈한 혀로 깨끗이 핥아먹어.”
그런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미진이 년의 얼굴은 멍하게 굳어져갔다.
“너… 어떻게… 진짜 넌…”
미진이 년은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 듯 버벅거리며 몸을 흠칫 떨었다. 나는 그런 미진이 년에게 더욱 잔인하게 내뱉을 뿐이다.
“훗. 미친년. 사까시 하고서 잘도 받아 처먹는 년이 니 가방에 묻은 건 왜 못 먹어? 내 성격 알면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핥아먹어. 깨끗이 말이야.”
이미 디카의 동영상 모드를 시작한 나는 디카 액정에 미진이 년의 애처로운 모습을 잡으며 히죽거렸다.
여왕님의 자존심도 이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잔뜩 붉어진 얼굴을 부르르 떨며 내 앞에 무릎 꿇고 앉은 미진이 년은 손에 든 자신의 가방을 향해 그 얇고 가느다란 혀를 내밀었다. 축축이 젖은 미진이 년의 선홍색 혀가 검은색 가죽 가방 위에 덕지덕지 묻은 내 좆물들을 음란하게 쓸어내린다. 그 색스러운 장면 모두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는 내 입가에는 조용히 징그러운 미소가 번져갈 뿐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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