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우리가 다니는 자스트 학원 앞이다.
“쿄꼬, 괜찮아?”
“응, 좋아. 구해줘서 고마워.”
평소의 밝은 쿄꼬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하늘은 맑았다. 정말 좋은 날씨다.
아까 있었던 일을 완전히 잊은 듯이 우리는 학교를 가면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가위 바위 보!”
내가 가위를 냈을 때 쿄꼬는 보를 냈다.
“.......”
“이겼다, 내가 이겼어! 자 자, 벗어라 벗어”
“아앙... 분하다.... 그럼 먼저 윗도리부터........................................... 야!”
“노, 농담이야 농담...”
이렇게 장난스러운 말을 주고받으며 학교가는 게 재밌었다. 학교 가기 싫었던 마당에 그나마 이런 짓을 하며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또 학교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으음... 새해 초부터 수업 들으려니 지루해.”
“그런 말 하니까 성적이 안 오르는거잖아.”
“그렇게 말해봤자....”
확실히 나는 너무 게을러졌나 보다.
“아~ 지루해....”
“자, 기운내고, 가자!”
지루해 하는 나를 쿄꼬가 위로했다.
“그런데 다음 주 수학시험 범위가 어떻게 되지?”
“수학은... 58페이지부터 76페이지까지야.”
“으아아... 수학은 싫다.... 시험같은건 싫어!”
“좋다 싫다 말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역시나 수학은 싫어...”
맞은편에서 다른 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 여자애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졌다.
“저기 쿄꼬쨩. 저기 앞에 오는 여자애들 말야. 어느 학교 애들인지 아니?”
“어, 모르는거야? 쟤들이 입고있는건 아가씨들만 다니기로 유명한 ‘성 크레스트 학원’ 고등부 교복이야.”
“헤에~”
아가씨들이라니 어떤 여자들일까....
가까이 다가가자, 여학생들 사이에 예쁜 여자애 한 명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여학생들은 모두 4명이었다. 다들 예쁜 편이었지만 그 중에도 가운데 여자애가 가장 맘에 들었다.
웬지 걔들한테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쿄꼬가 눈치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쿄꼬가 그 여학생들을 가리키며 나에게 말했다.
“아... 나 쟤들 알아. 왼쪽에 있는... 눈 밑에 점 있는 여자애가 세리자와 쥰이고, 저기 있는 애는 토리야마 아키코이고, 오른쪽에 있는 애가 마키노 사토미...”
하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걔들보다 가운데에 있는 빨간머리 여자애였다.
“저기... 가운데에 있는 여자애는 누구니?”
“코우엔지 루리? 쟤는 어딘가의 대 재벌 집안의 딸이라던가...”
과연 우리하고는 차원이 다른 학교 학생다웠다.
“근데 어떻게 쟤들 이름까지 다 아니?”
“이 근처에선 다들 유명하니까. 나도 친구한테서 들어서 안거지만.... 역시 미인이야 코우엔지는....”
여자인 쿄꼬도 그렇게 말할 정도로 그 빨간머리 여자애는 꽤 아름다웠다.
“예쁘다, 저 여자애들....”
“흥이다!”
역시 쿄꼬 앞에서는 이런 말은 안 하는게 나았으려나....? 하지만 그 순간부터 나에겐 어떤 결심 하나가 섰다.
‘좋아, 정했다! 이것이야말로 일생에 단 한번뿐인 슈퍼 다이나마이트 찬스다! 저 여자애를 반드시 놓치지 않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나랑 쿄꼬는 학교로 향했다.
어느 새 3교시가 끝났다.
교실에 여자애 두 명이 있었다. 한 명은 단발에 머리띠를 하고 있는데 수다떨기를 좋아하지만 꽤 귀여운 애고, 다른 한 명은 긴 머리에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성격은 우리 반에서 가장 모난 애다.
왼쪽 단발머리 여자애한테 먼저 말을 걸어본다.
“다음 시간 뭐한대?”
“우린 배구 한다던데.”
오른쪽 긴 머리 녀석한테도 한마디 해본다.
“겨울방학때 어디 갔니?”
“갔지. 하지만 너한텐 안 가르쳐줘! 넌 보나마나 방학때 게으름만 피웠을테니까.”
“뭐라고? 이 자식 한 대 맞아 볼래?”
“야~ 다들! 여기 얘 응큼한 얘기 한다!”
‘이, 이녀석...’
역시나 더러운 성질은 여전하군.
“너 그 성격 고치는 편이 좋을텐데..”
“엄청난 참견이시네요! 너한테는 잔소리 듣기 싫어.”
이런 녀석은 그냥 무시하자....
“그런데 너희 둘이서 무슨 얘기하고 있었니?”
“네 얘기 하고 있었어.”
“네가 제대로 졸업할 수 있을까 없을까 내기하고 있었지. 크크”
다시 어이없어졌다.
“뭐라고~”
“크크크. 돈 걸었으니까 꼭 낙제해야 돼♥”
“괜찮아.. 꼭 졸업해야 돼.”
이 정도로 내가 반에서 가장 게으른 녀석으로 찍힌건가... 하아... 우울하다.
다음 시간이 체육이라는데 그냥 땡땡이 칠까...
아니지, 계속 땡땡이칠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욕을 들어먹는거다. 그러니 그냥 체육관으로 향하는게 좋겠지.
체육관에서는 같은 반 여자애들이 배구를 하고 있었다.
브루마 차림이 웬지 매력적이었다.
‘최근 여자애들은 발육이 정말 좋다니까...♥’
난 걔들에게 장난으로 외쳐봤다.
“여어 여어! 누님들 섹시하네요~”
그러자 여자애들이 서슴없이 답했다.
“변태~!”
“시끄러, 쿄꼬한테 일러바친다!”
“쳇!”
하지만 난 그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장난스런 말을 던졌다.
“역시 좋아, 브루마 최고!”
“싫어, 변태! 저리 가!”
“선생님~!”
“알았어 알았어. 조용히 할게.”
뭐 이렇게 되는건가... 따분하군.
난 가만히 앉아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쿄꼬쨩이 브루마 입고 있어도 꽤 귀엽겠지... 쿄꼬쨩도 좋지만, 다른 여자애들도 꽤 브루마가 어울리는걸...♥’
쿄꼬의 브루마 차림을 생각하자 아침에 만났던 루리라는 여자애가 브루마를 입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걔는 운동신경이 좋아보이던데... 브루마 입은 모습도 보고 싶어.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런데 쿄꼬를 생각하자 갑자기 엉뚱하게 도시락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앗... 실수했다.. 도시락 가져오는걸 깜빡했어.. 쿄꼬한테 얻어먹을까나...’
이런 바보같으니... 그래도 점심시간에는 쿄꼬랑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또한 기분이 좋았다.
이래저래 계속 앉아서 생각에 잠겼지만 역시나 지루했다.
그냥 어디론가 가야지... 하고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나왔다.
내가 간 곳은 체육창고였다.
체육창고로 들어가자 숏커트 머리를 한 여자애가 있었다.
‘어, 얘는 분명히....’
부 활동에서 딱 한 번 얘기해봤을 뿐이지만, 귀엽고 예뻐서 내 머릿속에 체크해뒀던 여자애. 이름이 사츠키였던가.... 역시 그 아이도 체육 수업이 있는지 브루마 차림이었다. 역시 브루마 차림은 너무 좋다.
“넌... 분명히 1학년 6반에 있는 마츠다 사츠키... 였지?”
“와아♥ 선배, 제 이름 기억하고 계셨다니, 기뻐요!”
응? 왠지 내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을 걸자마자 이렇게 답하다니 정말 뜻밖이었다.
“뭐 가지러 왔니?”
“네. 줄넘기랑 라켓.... 저는 체육위원이라서요.”
“그렇구나... 그럼 나도 같이 찾아줄게. 몇 개 필요하니?”
“라켓 하나랑, 줄넘기 두세개요.”
“그래. 좀 기다리렴.”
“네♥“
찾아주고 나서 여기서 한 숨 잠이나 잘까나...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사츠키가 부탁한 물건들을 찾기 시작했다.
오른쪽을 두리번거리자 라켓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뒤쪽에서 줄넘기도 찾아냈다.
나는 그걸 전부 집어들고 사츠키에게 건네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내가 줄넘기와 라켓을 찾아주자마자 사츠키가 갑자기 옷을 벗고 팬티 차림이 되는 것이었다!
“자 잠깐 사츠키쨩..!”
갑작스런 상황에 나는 적잖아 당황했다.
눈앞에 옷을 벗은 사츠키가 부끄러운 듯이 서 있었다.
부끄러운건지.. 조금 떨고 있는 것 같다.
체육창고 문은 닫혀있었다. 사츠키가 닫은걸까? 이대로는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들키지 않겠지.
“저.... 저기.... 사츠키쨩.....”
“저.... 선배 좋아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줄곧.... ”
단단히 마음먹은 모양이다. 리본이 달린 귀여운 팬티만을 걸친 채 사츠키는 나에게 말했다.
“저를... 싫어하나요?”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사츠키쨩....”
“좋아해요, 선배!”
이렇게 대담한 짓 하는건 좀처럼 볼 수 없지만..... 할 수 없지, 애써 이렇게까지 나왔으니 즐거움을 맛보여주기로 할까..
그래! 라켓이랑 줄넘기로....♥
“사츠키쨩, 이리 와..”
“.....선배...........♥”
“잠깐 가만히 있어줘..”
“에엣...!”
나는 사츠키의 팬티를 벗기고 라켓과 줄넘기를 집어들었다.
곧 사츠키는 줄넘기에 온 몸이 묶이고 보지에 라켓을 꽂은 모습으로 누웠다.
‘분명히 이런 느낌이었던가...’
음... 나라서 이렇게 잘 묶은걸까.... 난 이런데 재능이 있는걸까? 손발이 묶여있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라켓이 서서히 보지 안쪽으로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라켓은 때때로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사츠키의 가슴은 줄에 묶여서인지 거유처럼 솟아올라 있었다.
사츠키는 꽤 쉽게 쾌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이런건...........선배...... 싫어요!”
사츠키는 입으로는 싫다고 말하지만, 보지는...
나는 사츠키의 모습에 감탄하여 속삭였다.
“섹시해, 사츠키쨩.”
“아아...그만둬요.......부끄러워......”
살며시 사츠키에게 키스한다.
“ㅇㅇ....... ㅅㅓㄴㅂㅐ.........”
“사츠키쨩, 좋아해♥”
“아아아아........선배........사랑해요.....”
귓불을 입으로 간지럽혔다.
“........아......느껴....져요........ 아...... 흐흑.........”
나는 아래로 내려가서 다른 곳에도 애무하기 시작했다.
줄에 묶여있는 둥근 가슴 주위에 입을 맞췄다.
“선배..... 애태우지 말아줘요...”
손으로 가슴을 만지며 젖꼭지를 입에 넣어봤다.
“흐흥........아흐..........아아아아.... 좋아....”
배꼽을 혀로 핥자 사츠키가 몸을 꿈틀거렸다.
“앙, 간지러워요....아.....ㅎ.........ㅇ”
이제 내 눈앞에 사츠키의 보지가 있었다. 라켓이 꽂혀있는 보지에서는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라켓 주위에 드러난 음순을 혀로 핥았다.
“......부탁.........해요.......이제........”
음순을 막 핥다가 클리토리스를 핥고, 다시 음순을 핥고....
“아............아.........좋아..........응..........싫어요......거긴......저.......이상하게.......아아....”
사츠키는 입에서 나오는대로 탄성을 질렀다.
사츠키의 온몸을 핥고 싶어졌다. 여기저기를 다 핥았던 나에게 보지 아래에 드러난 똥구멍이 보였다. 나는 그곳도 서슴없이 핥았다.
“앙.....싫어..... 싫어요......”
먼저 유혹해 온 사츠키라 해도 이런 곳을 핥는건 싫어하나 보다.
온몸을 애무한 나는 사츠키의 다리를 조금 움직여 보았다. 다리를 움직이는 정도만으로도 줄에 묶여있는 가슴이 같이 상하로 움직였다.
이제 보지에 꽂혀있던 라켓을 움직여 보기로 했다. 라켓을 넣었다가 조금 빼었다가를 반복했다.
“아앗.......좋아.....”
마치 내가 직접 삽입해서 피스톤운동을 하는 것처럼 매우 흥분되었다.
“아아아.....아앙........아.........”
어느 새 나는 한 손으로는 라켓을 움직이면서 한 손으로는 내 자지를 잡고 딸딸이를 치고 있었다.
“아흑.....선배..... 좀 더.......”
사츠키도 점점 오르가즘에 다다르고 있었다.
“아아아........... 싸.........싸...... 쌀 것 같아......”
사츠키가 절정을 맞는 순간 내 자지에서도 신호가 왔다. 나는 사츠키의 얼굴에 자지를 갖다대었다.
“으........크흑.........!”
“아아아........”
사츠키의 귀여운 얼굴에 하얀 정액이 튀었다.
“선배의 것, 따뜻해요....”
“사츠키쨩, 최고야..”
사츠키도 라켓으로 인해 절정을 맞은 것 같았다.
“선배, 다음번에 또 해주실건가요?♥”
“그래, 물론이지.”
“아하♥ 기뻐요! 선배!”
사츠키는 체육복을 입고서는 만족한 듯한 얼굴로 체육창고를 나갔다.
아직 점심시간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었다. 이왕 땡땡이친 이상, 옥상으로 가보기로 했다.
“쿄꼬, 괜찮아?”
“응, 좋아. 구해줘서 고마워.”
평소의 밝은 쿄꼬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하늘은 맑았다. 정말 좋은 날씨다.
아까 있었던 일을 완전히 잊은 듯이 우리는 학교를 가면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가위 바위 보!”
내가 가위를 냈을 때 쿄꼬는 보를 냈다.
“.......”
“이겼다, 내가 이겼어! 자 자, 벗어라 벗어”
“아앙... 분하다.... 그럼 먼저 윗도리부터........................................... 야!”
“노, 농담이야 농담...”
이렇게 장난스러운 말을 주고받으며 학교가는 게 재밌었다. 학교 가기 싫었던 마당에 그나마 이런 짓을 하며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또 학교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으음... 새해 초부터 수업 들으려니 지루해.”
“그런 말 하니까 성적이 안 오르는거잖아.”
“그렇게 말해봤자....”
확실히 나는 너무 게을러졌나 보다.
“아~ 지루해....”
“자, 기운내고, 가자!”
지루해 하는 나를 쿄꼬가 위로했다.
“그런데 다음 주 수학시험 범위가 어떻게 되지?”
“수학은... 58페이지부터 76페이지까지야.”
“으아아... 수학은 싫다.... 시험같은건 싫어!”
“좋다 싫다 말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역시나 수학은 싫어...”
맞은편에서 다른 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그 여자애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졌다.
“저기 쿄꼬쨩. 저기 앞에 오는 여자애들 말야. 어느 학교 애들인지 아니?”
“어, 모르는거야? 쟤들이 입고있는건 아가씨들만 다니기로 유명한 ‘성 크레스트 학원’ 고등부 교복이야.”
“헤에~”
아가씨들이라니 어떤 여자들일까....
가까이 다가가자, 여학생들 사이에 예쁜 여자애 한 명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여학생들은 모두 4명이었다. 다들 예쁜 편이었지만 그 중에도 가운데 여자애가 가장 맘에 들었다.
웬지 걔들한테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쿄꼬가 눈치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쿄꼬가 그 여학생들을 가리키며 나에게 말했다.
“아... 나 쟤들 알아. 왼쪽에 있는... 눈 밑에 점 있는 여자애가 세리자와 쥰이고, 저기 있는 애는 토리야마 아키코이고, 오른쪽에 있는 애가 마키노 사토미...”
하지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걔들보다 가운데에 있는 빨간머리 여자애였다.
“저기... 가운데에 있는 여자애는 누구니?”
“코우엔지 루리? 쟤는 어딘가의 대 재벌 집안의 딸이라던가...”
과연 우리하고는 차원이 다른 학교 학생다웠다.
“근데 어떻게 쟤들 이름까지 다 아니?”
“이 근처에선 다들 유명하니까. 나도 친구한테서 들어서 안거지만.... 역시 미인이야 코우엔지는....”
여자인 쿄꼬도 그렇게 말할 정도로 그 빨간머리 여자애는 꽤 아름다웠다.
“예쁘다, 저 여자애들....”
“흥이다!”
역시 쿄꼬 앞에서는 이런 말은 안 하는게 나았으려나....? 하지만 그 순간부터 나에겐 어떤 결심 하나가 섰다.
‘좋아, 정했다! 이것이야말로 일생에 단 한번뿐인 슈퍼 다이나마이트 찬스다! 저 여자애를 반드시 놓치지 않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나랑 쿄꼬는 학교로 향했다.
어느 새 3교시가 끝났다.
교실에 여자애 두 명이 있었다. 한 명은 단발에 머리띠를 하고 있는데 수다떨기를 좋아하지만 꽤 귀여운 애고, 다른 한 명은 긴 머리에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성격은 우리 반에서 가장 모난 애다.
왼쪽 단발머리 여자애한테 먼저 말을 걸어본다.
“다음 시간 뭐한대?”
“우린 배구 한다던데.”
오른쪽 긴 머리 녀석한테도 한마디 해본다.
“겨울방학때 어디 갔니?”
“갔지. 하지만 너한텐 안 가르쳐줘! 넌 보나마나 방학때 게으름만 피웠을테니까.”
“뭐라고? 이 자식 한 대 맞아 볼래?”
“야~ 다들! 여기 얘 응큼한 얘기 한다!”
‘이, 이녀석...’
역시나 더러운 성질은 여전하군.
“너 그 성격 고치는 편이 좋을텐데..”
“엄청난 참견이시네요! 너한테는 잔소리 듣기 싫어.”
이런 녀석은 그냥 무시하자....
“그런데 너희 둘이서 무슨 얘기하고 있었니?”
“네 얘기 하고 있었어.”
“네가 제대로 졸업할 수 있을까 없을까 내기하고 있었지. 크크”
다시 어이없어졌다.
“뭐라고~”
“크크크. 돈 걸었으니까 꼭 낙제해야 돼♥”
“괜찮아.. 꼭 졸업해야 돼.”
이 정도로 내가 반에서 가장 게으른 녀석으로 찍힌건가... 하아... 우울하다.
다음 시간이 체육이라는데 그냥 땡땡이 칠까...
아니지, 계속 땡땡이칠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욕을 들어먹는거다. 그러니 그냥 체육관으로 향하는게 좋겠지.
체육관에서는 같은 반 여자애들이 배구를 하고 있었다.
브루마 차림이 웬지 매력적이었다.
‘최근 여자애들은 발육이 정말 좋다니까...♥’
난 걔들에게 장난으로 외쳐봤다.
“여어 여어! 누님들 섹시하네요~”
그러자 여자애들이 서슴없이 답했다.
“변태~!”
“시끄러, 쿄꼬한테 일러바친다!”
“쳇!”
하지만 난 그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장난스런 말을 던졌다.
“역시 좋아, 브루마 최고!”
“싫어, 변태! 저리 가!”
“선생님~!”
“알았어 알았어. 조용히 할게.”
뭐 이렇게 되는건가... 따분하군.
난 가만히 앉아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쿄꼬쨩이 브루마 입고 있어도 꽤 귀엽겠지... 쿄꼬쨩도 좋지만, 다른 여자애들도 꽤 브루마가 어울리는걸...♥’
쿄꼬의 브루마 차림을 생각하자 아침에 만났던 루리라는 여자애가 브루마를 입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걔는 운동신경이 좋아보이던데... 브루마 입은 모습도 보고 싶어.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런데 쿄꼬를 생각하자 갑자기 엉뚱하게 도시락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앗... 실수했다.. 도시락 가져오는걸 깜빡했어.. 쿄꼬한테 얻어먹을까나...’
이런 바보같으니... 그래도 점심시간에는 쿄꼬랑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또한 기분이 좋았다.
이래저래 계속 앉아서 생각에 잠겼지만 역시나 지루했다.
그냥 어디론가 가야지... 하고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나왔다.
내가 간 곳은 체육창고였다.
체육창고로 들어가자 숏커트 머리를 한 여자애가 있었다.
‘어, 얘는 분명히....’
부 활동에서 딱 한 번 얘기해봤을 뿐이지만, 귀엽고 예뻐서 내 머릿속에 체크해뒀던 여자애. 이름이 사츠키였던가.... 역시 그 아이도 체육 수업이 있는지 브루마 차림이었다. 역시 브루마 차림은 너무 좋다.
“넌... 분명히 1학년 6반에 있는 마츠다 사츠키... 였지?”
“와아♥ 선배, 제 이름 기억하고 계셨다니, 기뻐요!”
응? 왠지 내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을 걸자마자 이렇게 답하다니 정말 뜻밖이었다.
“뭐 가지러 왔니?”
“네. 줄넘기랑 라켓.... 저는 체육위원이라서요.”
“그렇구나... 그럼 나도 같이 찾아줄게. 몇 개 필요하니?”
“라켓 하나랑, 줄넘기 두세개요.”
“그래. 좀 기다리렴.”
“네♥“
찾아주고 나서 여기서 한 숨 잠이나 잘까나...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사츠키가 부탁한 물건들을 찾기 시작했다.
오른쪽을 두리번거리자 라켓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뒤쪽에서 줄넘기도 찾아냈다.
나는 그걸 전부 집어들고 사츠키에게 건네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내가 줄넘기와 라켓을 찾아주자마자 사츠키가 갑자기 옷을 벗고 팬티 차림이 되는 것이었다!
“자 잠깐 사츠키쨩..!”
갑작스런 상황에 나는 적잖아 당황했다.
눈앞에 옷을 벗은 사츠키가 부끄러운 듯이 서 있었다.
부끄러운건지.. 조금 떨고 있는 것 같다.
체육창고 문은 닫혀있었다. 사츠키가 닫은걸까? 이대로는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들키지 않겠지.
“저.... 저기.... 사츠키쨩.....”
“저.... 선배 좋아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줄곧.... ”
단단히 마음먹은 모양이다. 리본이 달린 귀여운 팬티만을 걸친 채 사츠키는 나에게 말했다.
“저를... 싫어하나요?”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사츠키쨩....”
“좋아해요, 선배!”
이렇게 대담한 짓 하는건 좀처럼 볼 수 없지만..... 할 수 없지, 애써 이렇게까지 나왔으니 즐거움을 맛보여주기로 할까..
그래! 라켓이랑 줄넘기로....♥
“사츠키쨩, 이리 와..”
“.....선배...........♥”
“잠깐 가만히 있어줘..”
“에엣...!”
나는 사츠키의 팬티를 벗기고 라켓과 줄넘기를 집어들었다.
곧 사츠키는 줄넘기에 온 몸이 묶이고 보지에 라켓을 꽂은 모습으로 누웠다.
‘분명히 이런 느낌이었던가...’
음... 나라서 이렇게 잘 묶은걸까.... 난 이런데 재능이 있는걸까? 손발이 묶여있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라켓이 서서히 보지 안쪽으로 밀려들어가고 있었다. 라켓은 때때로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사츠키의 가슴은 줄에 묶여서인지 거유처럼 솟아올라 있었다.
사츠키는 꽤 쉽게 쾌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이런건...........선배...... 싫어요!”
사츠키는 입으로는 싫다고 말하지만, 보지는...
나는 사츠키의 모습에 감탄하여 속삭였다.
“섹시해, 사츠키쨩.”
“아아...그만둬요.......부끄러워......”
살며시 사츠키에게 키스한다.
“ㅇㅇ....... ㅅㅓㄴㅂㅐ.........”
“사츠키쨩, 좋아해♥”
“아아아아........선배........사랑해요.....”
귓불을 입으로 간지럽혔다.
“........아......느껴....져요........ 아...... 흐흑.........”
나는 아래로 내려가서 다른 곳에도 애무하기 시작했다.
줄에 묶여있는 둥근 가슴 주위에 입을 맞췄다.
“선배..... 애태우지 말아줘요...”
손으로 가슴을 만지며 젖꼭지를 입에 넣어봤다.
“흐흥........아흐..........아아아아.... 좋아....”
배꼽을 혀로 핥자 사츠키가 몸을 꿈틀거렸다.
“앙, 간지러워요....아.....ㅎ.........ㅇ”
이제 내 눈앞에 사츠키의 보지가 있었다. 라켓이 꽂혀있는 보지에서는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라켓 주위에 드러난 음순을 혀로 핥았다.
“......부탁.........해요.......이제........”
음순을 막 핥다가 클리토리스를 핥고, 다시 음순을 핥고....
“아............아.........좋아..........응..........싫어요......거긴......저.......이상하게.......아아....”
사츠키는 입에서 나오는대로 탄성을 질렀다.
사츠키의 온몸을 핥고 싶어졌다. 여기저기를 다 핥았던 나에게 보지 아래에 드러난 똥구멍이 보였다. 나는 그곳도 서슴없이 핥았다.
“앙.....싫어..... 싫어요......”
먼저 유혹해 온 사츠키라 해도 이런 곳을 핥는건 싫어하나 보다.
온몸을 애무한 나는 사츠키의 다리를 조금 움직여 보았다. 다리를 움직이는 정도만으로도 줄에 묶여있는 가슴이 같이 상하로 움직였다.
이제 보지에 꽂혀있던 라켓을 움직여 보기로 했다. 라켓을 넣었다가 조금 빼었다가를 반복했다.
“아앗.......좋아.....”
마치 내가 직접 삽입해서 피스톤운동을 하는 것처럼 매우 흥분되었다.
“아아아.....아앙........아.........”
어느 새 나는 한 손으로는 라켓을 움직이면서 한 손으로는 내 자지를 잡고 딸딸이를 치고 있었다.
“아흑.....선배..... 좀 더.......”
사츠키도 점점 오르가즘에 다다르고 있었다.
“아아아........... 싸.........싸...... 쌀 것 같아......”
사츠키가 절정을 맞는 순간 내 자지에서도 신호가 왔다. 나는 사츠키의 얼굴에 자지를 갖다대었다.
“으........크흑.........!”
“아아아........”
사츠키의 귀여운 얼굴에 하얀 정액이 튀었다.
“선배의 것, 따뜻해요....”
“사츠키쨩, 최고야..”
사츠키도 라켓으로 인해 절정을 맞은 것 같았다.
“선배, 다음번에 또 해주실건가요?♥”
“그래, 물론이지.”
“아하♥ 기뻐요! 선배!”
사츠키는 체육복을 입고서는 만족한 듯한 얼굴로 체육창고를 나갔다.
아직 점심시간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었다. 이왕 땡땡이친 이상, 옥상으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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