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명이서 영화를 보러 출발했다. 7명이기 때문에 택시를 나눠 타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수지와 같이 타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선수를 쳤다. 친구 3명에 주희/ 친구와 나 그리고 수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눠 택시를 타고가기로 했다.
그리곤 친구를 앞에 앉히고 나와 수지는 둘이 택시 뒤에 앉게 되었다.
뭔가 여자와 단둘이 차 뒷자석에 타는것도 오랫만이고...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와..
"주희랑 단짝인가봐? 같이 밥도 먹고 수업도 거의 같은거 듣네???"
"네! 주희랑 1학년때부터 같이 다녔어요~~ 그래서 많이 친하고...음..베프죠 뭐..히힛"
난 카톡으로 "앞에 앉은 쟤한테 이따가 저녁 사달라구 해바~~ 아마 사줄걸???"
"아...안친한데요..저선배랑..;;;"
"그러면서 친해지는거지모..."
"이따가 봐서요...헤헷"
영화관에 도착하고 이제는 자리싸움이다....남자는 5명...여자는 2명...
남남여남남여남.......이게 최선의 방법인가....설마...남남남남남여여는 아니겠지....하지만....언제나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으니...젠장..
그래도 행운인건가...그나마 내 옆자리에 수지가 앉았다.
어두운 영화관에 쪼르르 앉아 광고를 보는데 수지가 귓속말로 나에게 뭔가를 속삭였다.
"오빠, 오빠가 저녁 사주세요..선배니이이임~~~"
아...정말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 내 볼 가까이 와서 귓속말을 속삭이던 수지의 모습...정말 바로 옆에 수지의 입술이 있었고 귓속으로 수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수지의 머리에서 풍기는 샴푸향...너무나 달콤하고 향기로웠다. 맘같아서는 정말 고개를 돌리고 뽀뽀라도 하고 싶었다.
수지의 말을 듣고 수지의 귀쪽으로 얼굴이 향했다...수지의 하얀 볼이 눈에 보였다.
저 볼에 뽀뽀하고싶다...
수지의 분홍 입술도 보였다. 저 입술을 훔치고 싶다. 그리고 수지의 혀와...내 혀가 서로를 탐했으면 좋겠다..
"후배님..이럴때만 선배님인가요???"하며 수지의 머리를 콩 쥐어박았다.
예전부터 아니면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좀더 짖굿게 장난을 치고 싶고 장난을 치면서 친해지는 스타일이었다.
머리를 콩 쥐어박자 수지가 얼굴을 나에게 돌리고 입술 쭉 내밀고 삐진 표정을 지었다.
그 순간 정말 심장이 콩닥이면서 수지에게 빠진 순간이었다. 되든 안되든...곧 고백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친구들과 수지와 주희와 밥을 먹고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간단히 술한잔을 하는 분위기로 넘어갔다.
거의 모든 대학생들의 하루의 마무리는 술이다.
주희는 술이 약하기 때문에 맥주를, 그리고 친구들과 수지는 소주를 마시기로 하고 술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학가 술집이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선배들을 마주치는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야야 수지야 너 왠일이냐...!?"
4학년 선배의 목소리다. ㅅㅂ 왜 저새낀 공부 안하고 저기서 술쳐먹고있지...취업걱정도 안되나..
결국 합석을 하게 됐고 의도치 않게 불편한 술자리가 이어졌다.
선배들의 비위도 맞춰 주며 하하호호 시간을 보내고 결국에는 시간에 맞춰서 주희와 수지와 나는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었다.
"오빠 오늘 즐거웠어요~ 푹 주무시고 내일 뵈요" - 주희
"아우 오늘 의도치 않게 많이 먹었네.ㅠㅠ" - 수지
카톡 내용만 봐도 주희와는 뭔가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고 수지는 꼭 여동생처럼 친근하다..
친근한데 나는 더 끌린다..뭐...몸매도 수지가 좋고...
술을 마시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근데 오늘은 수지와 사귀게 되면...학과에서 날 무지 부러워하겠지...?
그리고...수지의 입술...가슴....그리고 수지의 모든것이 내 것이 되겠지....
룸메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수지의 알몸과 야릇한 행동들을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
"주희야 나도 즐거웠어~~ㅋㅋ 내일 보자~~잘자"
"어우 술고래...혼자 술 다먹던데...그러고 어케 선배한테 사달라구하냐.ㅋㅋㅋ 선배보다 니가 더 많이 먹었으면서"
주희와는 간단히 마무리 짓고 수지와의 관계에 좀더 집중을 하고자 했다.
"아니거든...!!!! 나 한병밖에 안마셨거든!!?!! 흥"
"ㅋㅋㅋ 아니기는 야야 내가 다 봤어!!!"
"선배들이 주는데 어뜨케..ㅠㅠ마셔야지..헝헝..."
"미련해가지고는..ㅋㅋ 주는대로 다 먹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연얘에 관한 주제로 넘어가게됬다.
"오빠! 아니 아저씨다 아저씨!! ㅋㅋ 군대 갔다오면 다 아저씨라던데!!??? 아저씨!?!!!"
"-_- 야...아니거든...이렇게 잘생긴 오빠가 어딨어...ㅎㅎㅎ"
"네...?잘못들었슴돠???ㅋㅋㅋㅋ"
"-_-...내일보자...수지야..^^???? 오빠가...아니..이 아저씨가 이뻐해줄께???"
"ㅋㅋㅋㅋ 도망다녀야겠다ㅋㅋㅋㅋ"
"아우..그나저나 클났어...전공 공부해야되는데...ㅠㅠ 너 공부잘하지?참...내일부터 같이 공부할래??"
공부를 핑계로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내마음...
"ㅋㅋㅋ 그래요 과외비 건당 5만원!!"
5만원을 주고서라도 너랑 같이 있고 싶다...
"그래.ㅋㅋㅋ 이 아저씨가 내일 저녁 사줄테니까 저녁 먹고 공부좀 도와줘...ㅠㅠ"
"그래요 그럼~~!!! 비싼거 얻어먹어야징 ㅋㅋㅋ 전 이제 자요~~ 내일봐용~~~"
아....달달하다....내 여자친구와 카톡을 주고 받는 듯한 느낌...
뭔가 썸을 타고 있는 느낌이다...이 느낌은... 그저 과 선후배로써 주고 받는 듯한 느낌 보다는...
수지도 나에게 호감이 있고...나도 수지에게 호감이 있는...
제발 그 예상이 빗나간 것이 아니길 바라며 눈을 감는다...
다음날 저녁이 되었고 수지와 함께 밥을 먹으며 다정하게 마치 연인이 데이트 하는 것 처럼 나는 느껴졌다.
수지의 옷에 음식물이 튈것 같아 앞치마도 챙겨주고 모든 것을 세세하게 잘 챙겨주었다.
점수를 따야 하니까...ㅎㅎ
"아우....수지야 배도 부르고....좀 소화좀 시키고 가자 "
"응???뭐하지 그럼...??이러다 오늘 공부 안하는거 아니에욧?? 아자씨??"
"-_- 쓰읍..말끝마다 아자씨 아자씨...-_- 이 아지메가..?!!!!"
"아니..!!!내가 왜 아지메에욧!!!! 이제 21살인데!!!!흥흥 "
"ㅋㅋㅋ 야야 아무나 잡고 물어바바 누가 21살인줄 아나...ㅋㅋㅋ 메롱이다. 그나저나...음...노래방이나 갈까??"
"아자씨가 사주신다면 콜~"
"ㅋㅋㅋ 그래 가자 아자씨가 쏜다~~"
속마음은 이랬다.
나는 노래를 못하는 편은 아니다. 군대에서도 노래방에서 살았고 노래를 꽤 잘하는 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디 가서 노래를 하면 못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
노래를 잘하는 남자를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얘기도 어디선가 들었다.
노래방에 가서 고백하기 좋은 노래를 부르고 분위기가 괜찮다면 고백을 할 생각이었다.
질질 끌어봤자 내여자도 아닌 여자에게 돈을 쓰기 싫었다. 차라리 내 여자로 확실히 하고 다른 남자에게 뺏기기 싫었던 마음이 크다.
노래방에 들어서자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시며 "어머 둘이 잘어울린다아~~~애인이야~~??"라고 물어보셨다.
"네...??아...아니요..ㅋㅋㅋ 후배에요 놀러왔어요 이모"
"아..안녕하세요..~^^"
수지가 부끄러운듯 약간 볼이 빨개졌다.
"5번방으로가~~~ 음료수 2개는 이모가 써비스!!"
"감사합니다~~^^"
방에 들어가서 적막이 한순간 지나갔다...
"음...어...내가 노래방을 왜오자고 했을까..흠...ㅋㅋㅋㅋ야야 노래 못해도 비웃지 않기다 알겟지? 서로..ㅋㅋ"
"어...음....네...그래요...아자씨...큭..ㅋㅋㅋ"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그리고 잘 불렀다.
"올...~~~아자씨 노래 잘하는데요??!!!아 클나따...나 노래못하는데.."
"땡큐ㅋㅋㅋ 어디 이제 한번 감상해볼까??? 제점수는요..ㅋㅋㅋ"
수지가 노래를 부른다.
하늘하늘 원피스에 하얀 다리...가녀린 팔 그리고 곱디 고운 손에 들려있는 마이크...
저 마이크가 내 ㅈㅈ였...아니 ㅅㅂ...내가 지금 뭔 상상을...
무튼 노래를 감상 했다기 보다...수지를 감상했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 것이다.
긴 생머리에 가녀린 몸매, 하지만 가슴이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다..그렇다고 큰편도 아니고..
이쁘다...널 갖고싶다...내 마음은 확실해졌다.
고백해야겠다..너에게 수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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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바빠서 글을 도통 못썼네요.ㅠ 죄송합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시구 행복한 밤 되세요 ㅎㅎ
추천과 댓글은 센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지와 같이 타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선수를 쳤다. 친구 3명에 주희/ 친구와 나 그리고 수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눠 택시를 타고가기로 했다.
그리곤 친구를 앞에 앉히고 나와 수지는 둘이 택시 뒤에 앉게 되었다.
뭔가 여자와 단둘이 차 뒷자석에 타는것도 오랫만이고...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와..
"주희랑 단짝인가봐? 같이 밥도 먹고 수업도 거의 같은거 듣네???"
"네! 주희랑 1학년때부터 같이 다녔어요~~ 그래서 많이 친하고...음..베프죠 뭐..히힛"
난 카톡으로 "앞에 앉은 쟤한테 이따가 저녁 사달라구 해바~~ 아마 사줄걸???"
"아...안친한데요..저선배랑..;;;"
"그러면서 친해지는거지모..."
"이따가 봐서요...헤헷"
영화관에 도착하고 이제는 자리싸움이다....남자는 5명...여자는 2명...
남남여남남여남.......이게 최선의 방법인가....설마...남남남남남여여는 아니겠지....하지만....언제나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으니...젠장..
그래도 행운인건가...그나마 내 옆자리에 수지가 앉았다.
어두운 영화관에 쪼르르 앉아 광고를 보는데 수지가 귓속말로 나에게 뭔가를 속삭였다.
"오빠, 오빠가 저녁 사주세요..선배니이이임~~~"
아...정말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 내 볼 가까이 와서 귓속말을 속삭이던 수지의 모습...정말 바로 옆에 수지의 입술이 있었고 귓속으로 수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수지의 머리에서 풍기는 샴푸향...너무나 달콤하고 향기로웠다. 맘같아서는 정말 고개를 돌리고 뽀뽀라도 하고 싶었다.
수지의 말을 듣고 수지의 귀쪽으로 얼굴이 향했다...수지의 하얀 볼이 눈에 보였다.
저 볼에 뽀뽀하고싶다...
수지의 분홍 입술도 보였다. 저 입술을 훔치고 싶다. 그리고 수지의 혀와...내 혀가 서로를 탐했으면 좋겠다..
"후배님..이럴때만 선배님인가요???"하며 수지의 머리를 콩 쥐어박았다.
예전부터 아니면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좀더 짖굿게 장난을 치고 싶고 장난을 치면서 친해지는 스타일이었다.
머리를 콩 쥐어박자 수지가 얼굴을 나에게 돌리고 입술 쭉 내밀고 삐진 표정을 지었다.
그 순간 정말 심장이 콩닥이면서 수지에게 빠진 순간이었다. 되든 안되든...곧 고백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이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 친구들과 수지와 주희와 밥을 먹고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간단히 술한잔을 하는 분위기로 넘어갔다.
거의 모든 대학생들의 하루의 마무리는 술이다.
주희는 술이 약하기 때문에 맥주를, 그리고 친구들과 수지는 소주를 마시기로 하고 술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학가 술집이 다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선배들을 마주치는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야야 수지야 너 왠일이냐...!?"
4학년 선배의 목소리다. ㅅㅂ 왜 저새낀 공부 안하고 저기서 술쳐먹고있지...취업걱정도 안되나..
결국 합석을 하게 됐고 의도치 않게 불편한 술자리가 이어졌다.
선배들의 비위도 맞춰 주며 하하호호 시간을 보내고 결국에는 시간에 맞춰서 주희와 수지와 나는 기숙사로 들어가게 되었다.
"오빠 오늘 즐거웠어요~ 푹 주무시고 내일 뵈요" - 주희
"아우 오늘 의도치 않게 많이 먹었네.ㅠㅠ" - 수지
카톡 내용만 봐도 주희와는 뭔가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고 수지는 꼭 여동생처럼 친근하다..
친근한데 나는 더 끌린다..뭐...몸매도 수지가 좋고...
술을 마시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근데 오늘은 수지와 사귀게 되면...학과에서 날 무지 부러워하겠지...?
그리고...수지의 입술...가슴....그리고 수지의 모든것이 내 것이 되겠지....
룸메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수지의 알몸과 야릇한 행동들을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
"주희야 나도 즐거웠어~~ㅋㅋ 내일 보자~~잘자"
"어우 술고래...혼자 술 다먹던데...그러고 어케 선배한테 사달라구하냐.ㅋㅋㅋ 선배보다 니가 더 많이 먹었으면서"
주희와는 간단히 마무리 짓고 수지와의 관계에 좀더 집중을 하고자 했다.
"아니거든...!!!! 나 한병밖에 안마셨거든!!?!! 흥"
"ㅋㅋㅋ 아니기는 야야 내가 다 봤어!!!"
"선배들이 주는데 어뜨케..ㅠㅠ마셔야지..헝헝..."
"미련해가지고는..ㅋㅋ 주는대로 다 먹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연얘에 관한 주제로 넘어가게됬다.
"오빠! 아니 아저씨다 아저씨!! ㅋㅋ 군대 갔다오면 다 아저씨라던데!!??? 아저씨!?!!!"
"-_- 야...아니거든...이렇게 잘생긴 오빠가 어딨어...ㅎㅎㅎ"
"네...?잘못들었슴돠???ㅋㅋㅋㅋ"
"-_-...내일보자...수지야..^^???? 오빠가...아니..이 아저씨가 이뻐해줄께???"
"ㅋㅋㅋㅋ 도망다녀야겠다ㅋㅋㅋㅋ"
"아우..그나저나 클났어...전공 공부해야되는데...ㅠㅠ 너 공부잘하지?참...내일부터 같이 공부할래??"
공부를 핑계로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내마음...
"ㅋㅋㅋ 그래요 과외비 건당 5만원!!"
5만원을 주고서라도 너랑 같이 있고 싶다...
"그래.ㅋㅋㅋ 이 아저씨가 내일 저녁 사줄테니까 저녁 먹고 공부좀 도와줘...ㅠㅠ"
"그래요 그럼~~!!! 비싼거 얻어먹어야징 ㅋㅋㅋ 전 이제 자요~~ 내일봐용~~~"
아....달달하다....내 여자친구와 카톡을 주고 받는 듯한 느낌...
뭔가 썸을 타고 있는 느낌이다...이 느낌은... 그저 과 선후배로써 주고 받는 듯한 느낌 보다는...
수지도 나에게 호감이 있고...나도 수지에게 호감이 있는...
제발 그 예상이 빗나간 것이 아니길 바라며 눈을 감는다...
다음날 저녁이 되었고 수지와 함께 밥을 먹으며 다정하게 마치 연인이 데이트 하는 것 처럼 나는 느껴졌다.
수지의 옷에 음식물이 튈것 같아 앞치마도 챙겨주고 모든 것을 세세하게 잘 챙겨주었다.
점수를 따야 하니까...ㅎㅎ
"아우....수지야 배도 부르고....좀 소화좀 시키고 가자 "
"응???뭐하지 그럼...??이러다 오늘 공부 안하는거 아니에욧?? 아자씨??"
"-_- 쓰읍..말끝마다 아자씨 아자씨...-_- 이 아지메가..?!!!!"
"아니..!!!내가 왜 아지메에욧!!!! 이제 21살인데!!!!흥흥 "
"ㅋㅋㅋ 야야 아무나 잡고 물어바바 누가 21살인줄 아나...ㅋㅋㅋ 메롱이다. 그나저나...음...노래방이나 갈까??"
"아자씨가 사주신다면 콜~"
"ㅋㅋㅋ 그래 가자 아자씨가 쏜다~~"
속마음은 이랬다.
나는 노래를 못하는 편은 아니다. 군대에서도 노래방에서 살았고 노래를 꽤 잘하는 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디 가서 노래를 하면 못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
노래를 잘하는 남자를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얘기도 어디선가 들었다.
노래방에 가서 고백하기 좋은 노래를 부르고 분위기가 괜찮다면 고백을 할 생각이었다.
질질 끌어봤자 내여자도 아닌 여자에게 돈을 쓰기 싫었다. 차라리 내 여자로 확실히 하고 다른 남자에게 뺏기기 싫었던 마음이 크다.
노래방에 들어서자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시며 "어머 둘이 잘어울린다아~~~애인이야~~??"라고 물어보셨다.
"네...??아...아니요..ㅋㅋㅋ 후배에요 놀러왔어요 이모"
"아..안녕하세요..~^^"
수지가 부끄러운듯 약간 볼이 빨개졌다.
"5번방으로가~~~ 음료수 2개는 이모가 써비스!!"
"감사합니다~~^^"
방에 들어가서 적막이 한순간 지나갔다...
"음...어...내가 노래방을 왜오자고 했을까..흠...ㅋㅋㅋㅋ야야 노래 못해도 비웃지 않기다 알겟지? 서로..ㅋㅋ"
"어...음....네...그래요...아자씨...큭..ㅋㅋㅋ"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그리고 잘 불렀다.
"올...~~~아자씨 노래 잘하는데요??!!!아 클나따...나 노래못하는데.."
"땡큐ㅋㅋㅋ 어디 이제 한번 감상해볼까??? 제점수는요..ㅋㅋㅋ"
수지가 노래를 부른다.
하늘하늘 원피스에 하얀 다리...가녀린 팔 그리고 곱디 고운 손에 들려있는 마이크...
저 마이크가 내 ㅈㅈ였...아니 ㅅㅂ...내가 지금 뭔 상상을...
무튼 노래를 감상 했다기 보다...수지를 감상했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 것이다.
긴 생머리에 가녀린 몸매, 하지만 가슴이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니다..그렇다고 큰편도 아니고..
이쁘다...널 갖고싶다...내 마음은 확실해졌다.
고백해야겠다..너에게 수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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