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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01:29 970회 0건
## 호텔

주희의 ‘보지’는 아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아름이 힘으로 조이는 근육질의 느낌이라면 주희는 감겨오는 느낌이랄까....


“ 츄릅~. 츄릅~. 하아압~. 츄릅 “


병호의 발가락을 정성스럽게 받아들이는 ‘보지’에서는 애액을 꿀럭꿀럭 뱉어내고
입으로는 쉴 새 없이 병호의 자지를 현란하게 흡입하는 주희. 정말 흡입이라는 말이 딱 맞는 움직임이었다.

혀로 기둥 밑부터 핥아 올라가서 귀두 끝에 다다르면 혀를 뾰족하게 내밀어 요도를 찔러대고
그 자극에 정신 없을라 치면 어느새 뿌리부분 까지 깊숙하게 빨아대는….
볼이 홀쭉하게 될 때까지 강하게 빨아들이는 주희의 얼굴을 보면 정말 흡입이라는 단어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 병호였다.

넋 놓고 바라보던 병호의 눈과 주희의 눈이 마주친다.
병호를 향해 배시시 눈웃음을 짓는 주희.
격렬하게 빨아들이던 고갯짓을 멈추고는 병호와 눈을 맞추며 서서히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귀두 끝에 살며시 닿는 느낌은 주희의 목구멍이다.

병호는 순간적으로 주희의 목젖을 넘어 더 깊숙히 찔러 넣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힌다.
두 손을 뻗어 주희의 머리를 끌어당기려 하자 주희는 잽싸게 병호의 손을 피해 일어나버린다.


“ 호홋~. 아직은 아녀요~ “

“ 야야! 왜 이래 한참 좋았는데~! “

“ 안돼요. 오빠 곧 쌀 거 같은 얼굴이란 말예요 “

“ 싸고 또 하면 되지! “

“ 호호호호! “


깔깔 웃던 주희는 자신의 번들거리는 ‘보지’를 선 채로 양 손으로 벌려 병호에게 보여준다.


“ 아까 입에 쌌으니까 이번에 여기에 싸줘야 해요 “


서른살 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연한 핑크색의 ‘보지’.
소음순이 살짝 늘어져 있지만 색깔만큼은 아름이보다 투명한 핑크색이다.
아까까지 병호의 발가락이 들어가 있어 두 날개와 대음순까지 번들거리는 그 모습은 언제든지 들어오라는 듯
활짝 벌어져 병호를 향해 구멍을 뻐끔 거리고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병호는 벌떡 일어나 주희를 침대에 던져버렸다.


“ 꺄악~!! 까르르르~!! “


다리를 잡아채서 좌우로 크게 벌린 병호는 주희의 ‘보지’를 한 입에 덮어버렸다.
비릿하고 시큼한 맛이 혀 끝에 감긴다. 점액질의 애액이 미끌거리며 병호의 얼굴에 발라져 갔다.
주희는 몸을 돌려 자연스럽게 69자세로 병호의 자지를 빤다.
다시금 주희의 흡입력에 잡힌 병호는 몸서리를 쳤다.


“ 후릅…! 츄릅! 하아…. 진짜 주희 너 잘…. 하는데? 후릅! “

“ 오…윽…. 빠도요…! “


주희의 위에 올라타서 ‘보지’를 벌려보는 병호.
아까까지 허옇게 묻어있던 애액은 말끔해졌고 새로운 물이 투명하게 주희의 틈에서 스며 나오고 있었다.
꽃잎을 조심스레 잡고 좌우로 펼치자 충혈되어 빨개진 클리토리스가 빼꼼하게 고개를 내민다.
손가락에 애액을 묻혀 살짝 건드리자 움찔하는 허리. 병호는 젖꼭지를 물 듯 입에 물고는 세차게 빨아댔다.


“ 쭙! 쭙! 쭙! 쭙! “

“ 아흑! 아윽! 아흐흑! “


주희는 자지빨던 입을 멈추고는 교성을 질러낸다.
주희의 교성에 흥분된 병호는 손가락을 질 속으로 밀어넣고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 아?! 오빠! 아아!! 잠시만!! 아흑! “


주희의 교성이 비명에 가까워져 갔지만 병호의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철벅대는 물소리와 비명 속에서 새로운 장난감을 얻은 아이 마냥 구멍을 파고 있는 병호.
비명을 지르는 주희의 입에 자지를 밀어 넣고는 다시 손가락을 휘젓고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 읍! 으읍! “


자신의 손짓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다리.
흥분을 참지 못한 병호는 손바닥으로 주희의 사타구니를 철썩 내리쳤다.

[ 쫘악! ]


“ 꺄악!! “


주희는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 촤아~! ]

사방으로 터져나가는 분수.
들어올린 하반신에서 침대 밖으로 뿜어져 나가는 물줄기는 주희의 ‘보지’에서 시작되어 맞은 편 벽에 흩뿌려지고 있었다.
한동안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다리 사이에서 분수를 뿜던 주희는 아무렇게나 다리를 벌리고는
숨을 몰아쉬고 있어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한다.

예쁜 가슴이다.

누워 있음에도 어느 정도 탄력을 유지하고 있어 봉긋하게 솟아있고 그 꼭대기에는 선홍색의 유두가 있다.
새끼손가락 끝 정도 크기의 유두는 맛있게 익어 단단하게 올라와 있었고 밝은 핑크색의 유두가 어린 느낌이라면
유륜은 꽤 커다랗게 퍼져있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6~7센티미터 정도 되어 보이는 유륜의 지름이 닳고 닳은 여자의 느낌을 준다면 그 색은 밝은 핑크색이라 처녀같은
느낌을 주는.... 뭔가 언밸런스한 느낌.

주희의 느낌같았다.
걸레같은 느낌을 주면서도 어린 소녀같은 느낌도 공존하는.... 미묘한 색기였다.

병호는 손을 내밀어 가슴을 양손에 쥐어본다.
예상대로 출렁출렁한 물살은 아니었다.
적당한 탄력으로 손가락을 밀어내는 주희의 젖가슴.
쓸어보듯 만지던 병호는 살짝 힘을 주어 짜내듯 모아쥐었다.


“ 아.... 오빠.... 저 아직... 흐음.... 민감해요.... 자극이.... “

“ 그러면 만지지말라고? “


병호는 모아쥔 가슴을 힘을 주어 짜내듯 쥔다.


“ 아~!! 아음~ 쭙~!! “


주희는 못참겠다는 듯 병호의 자지를 다시 입에 넣었다.
누워있는 주희를 내려다 보며 빨리고 있는 모습과 젖꼭지를 잡아 흔들자 출렁이는 젖가슴.
병호는 허리에 힘을 주어 주희의 입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 으읍~ 우엑....웩... “


자지가 거의 다 들어간 듯....
귀두 끝에는 아까처럼 주희의 목젖이 살짝 살짝 닿았다.
끝으로 살짝 살짝 건드려보자 몸이 움찔 움찔하며 구역질하듯 경련한다.
병호는 주희의 몸을 쓸어보며 움찔거리는 주희의 몸짓을 느끼고 있었다.

갑자기 주희는 병호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더니 자신의 목구멍으로 엉덩이를 당겨 자지를 삼키기 시작한다.
점점 뜨거워지는 듯한 느낌.


“웨엑~! 컥! 쿨럭! 쿨럭! “


주희는 구역질을 하면서도 목구멍으로 자지를 넘기고 있었다.
귀두가 목젖을 넘어 울컥대는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게 보인다.
불룩해지는 목울대가 흡사 자지의 형태가 아닐까하는 착각에 병호는 더욱 흥분되었다.
입을 크게 벌려 뿌리까지 넣은 주희의 입가에는 질척한 분비물이 흘러내렸다.
주희는 병호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자지를 목구멍으로 넘기려는 듯 계속 삼켜댄다.
꿀럭이는 목울대. 시각적으로도 자극이 되었지만 주희는 목구멍으로도 자지를 자극했다.

[ 쑤욱! ]

병호의 항문으로 주희의 손가락이 들어온다.
깜짝 놀란 병호는 엉덩이를 빼려했지만 주희의 팔은 병호의 엉덩이를 꼭 끌어안고 놔주지 않는다.
주희는 항문에 넣은 손가락으로 저 안에 있는 남아있는 자지까지 목구멍에 밀어 넣겠다는 듯이
병호의 항문 속을 눌러댔다.


“ 으윽!.... 큭.! “


예상보다 아프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욱 흥분되어 자지가 터질듯 팽창한다.
이윽고 점점 올라오는 무언가가 발끝에서 엉덩이를 거쳐 가랑이로 움직이는 느낌.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며 곧 나온다는 신호를 보낸다.


“ 으!! 싸.... 쌀 거같.... “


주희는 팔을 풀어 병호의 엉덩이를 밀어내고 자지를 뱉어 냈다.


“ 켁.. 크엑... “


위 아래로 분비물을 질질 흘리던 주희는 입가를 닦아낸다.


“ 콜록! 콜록! 어.어땠어요? 주희 입보지 괜찮죠? “

“ 어.... 그렇.... 네.... “

“ 그쵸? 왠만하면 입으로 받고 싶지만.... “


주희는 몸을 돌려 병호에게 다리를 활짝 벌리고 ‘보지’를 손으로 벌려 구멍을 낸다.


“ 저, 온 몸의 수분이 다 빠진거 같아요. 오빠가 이제 가득 채워주셔요. “

“ …. “

병호는 주희의 다리를 벌려 구멍에 귀두를 맞추었다.
충혈된 소음순은 탱탱하게 부풀어 올라있었고 클리토리스도 표피 밖으로 발갛게 나와 있었다.

분명히 이 섹스의 주도권은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한 병호였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주희가 의도하는대로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싫은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성에 차지 않았다.


“ 아~ “


귀두가 주희의 충혈되어 두툼해진 양 조갯살을 가르며 구멍을 찾아 들어간다.
밀어넣은 주희의 ‘보지’속은 끈적했다.
아까 느낀대로 주희는 아름과 달리 속살이 많아 조임은 덜 했지만 끈적하게 감겨오는 느낌이었다.


“ 오빠~.... 손가락으로 클리 만져주셔요.... “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벼주자 손을 잡는 주희.


“ 아니. 아니.... 자지 박으면서 그냥 손가락만 대주세요.... 문지르면 아파요.... 으응.... “


병호는 허리를 흔들어 피스톤운동을 했다.
손으로 만져지는 주희의 클리토리스는 애액에 젖어 미끌거렸다.
감겨오는 주희의 속살이 자지를 쓸어내리며 자극을 주고 있었고 자신의 젖꼭지를 집어올리는 주희는 충분히 자극적인데....
병호는 뭔가 만족스럽지 않다.
주희의 다리를 들어올려 더 깊이 넣어보지만 뭔가 아니다.


“ 아아~ 밑에서.... 위로 올려치...듯이 박아...주셔요 “


.... 섹스토이?
병호는 지금 섹스토이 취급을 받고 있었다. 오이, 가지나 딜도 보단 좀 나은 섹스토이.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병호는 오기가 생겼다.
주희의 양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위로 올라타고는 귀두로 입구만 깔짝거리기 시작했다.


“ 아응... 오빠.... 깊숙하게... “

“ 응? 뭐라고..? “

“ 깊숙하게 넣어주셔요~ 아응~ “

“ 다 넣었는데?. 다. “

“ 아잉 오빠~! 빨리 더 ~ 하학!“


[ 쩍! 쩍! 쩍! 쩍! 쩍! ]

갑자기 깊숙히 찔러 넣자 젖은 두 몸이 부딪히며 파열음이 나고 귀두 끝에 뭔가가 걸리기 시작했다.


“ 아...! 오...! 빠...! 처.... 천....천....히익~! “


병호는 주희의 젖꼭지를 집고선 세게 비틀었다.


“ 아!! 오빠! 아! 아파요! “

“ 닥쳐! 씨발! “

“ ....아! 으흑! 아으! 아? “

“ 보지! 기.... 깊이 넣어 달라며?! “


병호는 주희의 목을 내리 누르며 치골을 주희의 샅으로 처박기 시작했다.


[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쩍!]


“ 끅!~ 크륵!~ 끄윽! 그윽! “


주희의 눈동자가 위로 떠올라 허옇게 뒤집어진다.
버둥거리는 손은 갈 곳을 잃고 허공을 부여잡고 있었다.


“ 헉헉! 좆질에 아주 환장을 하네. 씨발! “

“ 끄륵.. 오윽.! 빠! “


병호는 목을 움켜쥐던 손을 놓고 주희의 몸을 뒤집어 엉덩이를 들게 했다.
하지만 주희는 자극이 강했는지, 다리에 힘을 주려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 모양이다.
병호는 손을 들어 주희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 짜악! ]


“ 꺅! “

“ 빨리 빨리 씹구녕 안들어?! “

“ 네.... 네.... 빨리 박아....주세요...! 씹구멍에 박아주세요...! “


머리를 침대에 처박고 엉덩이를 공중에 들어 다리를 덜덜 떠는 모습.
물기에 젖은 눈은 병호의 자지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이며 입술에 침을 바르고 있는 주희였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병호는 뿌듯함(?)이 온 몸을 채우는 것을 느꼈다.
순수하게 수컷이 되어 암컷을 가졌다는 느낌을 가져본게 얼마만인지....

흥분감에 덜덜 떨리는 손으로 주희의 엉덩이를 당기고는 벌어진 구멍에 귀두를 비벼넣는다.


“ 아... 아응... “

“ 조용히. 입.... 다물어. “

“ 네…. “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기둥이 서서히 들어가는 모습을 내려다보는 병호.
느리게.... 느리게 들어가며 주희의 질 안을 천천히 음미했다.
하나씩 감겨오는 질 안의 주름이 계속해서 입구를 들어가는 듯한 착각으로 느껴진다.
문을 열면 다시 문이.... 그리고 그 문을 열면 다시 문이 열리는 느낌.

이윽고 아랫배가 주희의 엉덩이에 닿았고 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았다.
성에 차지 않은 병호는 주희의 골반을 양 손으로 붙잡고 밀어넣기 시작했다.


“ 아윽..! “

“ 조용히 안해? “

“ …. “


골반을 쪼개벌려 고환까지 밀어 넣겠다는 듯이 주희의 엉덩이를 벌려잡아 밀어 붙히던 병호의 귀두 끝에
단단한 자궁 입구가 다시 한번 스친다.
병호는 치골을 딱 붙힌채로 허리를 놀려 주희의 자궁구를 찔러대기 시작했다.
오히려 주희는 엉덩이를 들어올린 채로 병호 쪽으로 엉덩이를 밀어대고 있었다.


“ 윽….흐윽.... 아윽.... 윽.... “

“ 후욱.... 후욱.... 내가.... 조용히 하라고 했지? “


병호는 손바닥으로 주희의 엉덩이를 후려갈긴다.

[ 짜악! ]


“ 아윽! “


엉덩이와 보지가 동시에 움찔한다.
들어가 있는 구멍도 감겨오면서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다.
부드럽게 빨아들이듯 물결치던 조임이 더욱 깊숙한 곳으로 인도했다.

병호는 깊숙히 들어있던 자지를 한순간에 빼냈다.


“ 아윽!!! “


빈틈없이 밀착되어 있던 귀두가 질벽을 긁어내며 자지에 감긴 보짓살이 밖으로 끌려나온다.
질구에 걸쳐놓은 귀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착착 감긴 보짓살옆으로 비릿한 애액이 스며나온다.
1초에 1미리씩 들어가는 기분으로 다시 천천히 들어가는 병호.
비어져나온 보짓살을 밀어넣던 자지는 다시 꼭 다문 자궁입구에 닿는다.


“ 으흐윽.... 오....오빠.... “

“…. “


병호는 대꾸조차 하지않고 다시 휙 빼냈다.


“ 아흑!! “


주희의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 귀두에 감긴 주름은 꿈틀거리며 병호의 돌진을 기다리고 있다.
오물거리는 질구가 귀두를 부드럽게 조여오고 이어진 괄약근은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하는게 보일 정도 였다.

수차례 깊이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자 주희는 허리까지 떨려온다.
병호는 보지옆으로 허옇게 흘러내리는 애액을 엄지에 발라 주희의 항문에 쑤셔넣었다.


“ 아~아~ 부.... 부드럽게 해주세.... 악! “

“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어 ! “


[ 짝! ]


“ 흐윽!! “


[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

병호는 항문에 깊숙히 넣은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으로 주희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자신의 자지에 꽂아 넣었다.
힘에 눌린 주희는 엉덩이만 하늘로 치켜든 채 병호의 자지를 받아낸다.
한 손으로는 골반을 잡히고 나머지 한 손에 항문이 꽂힌 주희는 꼼짝할 수 없이 병호의 거친 몸짓을 자신 안으로 우겨 넣었다.


“ 훅. 훅. 훅. 훅. 훅. 훅. 훅. 훅. !“


[ 퍽! 푸북! 뿍! 푹! 푸컥! 푸컥! 푸컥! ]


“ 악! 아악! 아윽! 윽! 끅! 아흑! “


병호가 쑤셔넣을 때 마다 비어져나오는 질방귀소리.
애액은 이제 흘러내리다 못해 허옇게 거품이 져서 병호의 허벅지까지 타고 내려온다.
침대시트를 잡을 힘도 없는지 풀린 주희의 손은 병호가 부딪힐 때마다 움찔거릴 뿐....

곧 병호는 회음부에 모이는 덩어리를 느꼈다.


“ 헉! 헉! 어디다가.... 싸....헉!헉! 싸줄까? 응? “

“ 제헤.... 에.... 호히여....”

“ 뭐? 어디? 헉!헉 “

“ 에, 호히에 타후.... 흑! 흐헉! 싸주헤요!! “


베게에 눌린 주희는 제대로 발음도 못하고 있었다.
옆으로 돌린 얼굴은 베게에 눌려 평소의 예쁜 주희의 모습은 오간데 없었다.
안으로 박힐 때마다 촛점없는 눈동자가 눈꺼풀 뒤로 넘어가고 눈물인지 콧물인지 모를 액채가 얼굴에 범벅이 된 주희의 얼굴.

병호는 항문에 꽂은 엄지를 빼내어 주희의 머리채를 붙잡아 올렸다.


“ 헉! 헉! 빨리 이야기 안하면 아무데나 싸... 헉헉! 싼다?! “

“ 보지요! 보지! 제 씹구멍에 싸주세요! 씹구멍...! 에! 가득! 가득... 아아아아아악!!“


주희의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 정액.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정액은 병호의 요도를 훑어내고 주희의 질 깊은 곳을 채워갔다.


“ 으흑!! 큭! “

“ 하악! 응! 흑! 흐윽!.... 학....하학! “


오늘 하루 몇번의 정사가 있었는데도 그 양은 줄지 않은 것같은 느낌.
끝도없이 싸는 듯한 착각을 느끼며 주희를 안고는 옆으로 쓰러지는 병호.

거친 숨을 고르며 쿵쾅거리는 심장을 달래던 병호는 문득 주희에게 심하게 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 헉~! 헉~! 괘…. 괜찮아? 헉! 헉!“

“ 잠깐..만...하악..하악. 빼.... 지 마셔요.... 하악~! “


몸을 빼고 살피려던 병호를 제지한 주희는 끙끙거리며 병호의 위로 올라탔다.
그리곤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병호의 고환과 회음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 뭐.... 뭐하는 거야? 헉...헉... “

“ 하악...하악.... 이 안에 남은 것까지.... 하악.... 다 제 거에요...하악.... 하악.... “


여운이 남은 주희의 몸은 자지를 깊숙하게 꽂은 채로 간헐적으로 떨고 있었고
그 와중에도 정성스럽게 주무르는 손은 회음부에 남아있던 정액을 끌어올려 보지 안에 빨아 올린다.
손가락을 쑤셔넣어 벌어진 항문은 주희가 정액을 빨아들일 때마다 뻐끔거리며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한동안 움찔거리던 주희는 만족했는지 온몸을 부르르 떨고는 그대로 뒤로 누워 병호의 팔을 둘렀다.


“ 하악.... 하악.... “

“ 후우.... 후우 “


아무말 없이 둘은 이어진 상태로 숨을 고르고 있었다.


“ 후훗... “

“ 왜? “

“ 아녀요. 그냥 오빠가 이런 면도 있구나 해서요.... “

“ 너무 막.... 한 거 아닌지 모르겠네. 내가 너무 간만에 흥분해서.... “

“ 좀.... 거칠었지만 전 그런게 좋아요.... 사실.... “

“ 사실 ? “

“ 제가 오빠를 그렇게 유도한 것도 있는걸요. 일부러 막 해 달라고. 헤헤... “


결국은 부처님 손바닥이었나 싶은 병호는 헛웃음만 나왔다.
병호의 팔을 두르고 같이 웃던 주희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 오빠 안에는 어떤게 있는지 궁금했어요. “

“ 내 안에? “

“ 네... 사람들은 다들 안에 무언가를 감추고 살아가잖아요. “

“ 세상에 안 그런 사람이 있나.... 다들 그렇게 사는거지. 너도 그렇잖아 “

“ 물론 그렇죠. 언제나 오빠는 자신에게 집중하잖아요. 혼자 술마시고... 조용하고...
몇년이나 보았으면 실수하는걸 볼 법 한데 그런일이 없었잖아요. “

“ 하하... 단골가게는 나한테도 중요한데 뭘.... “

“ 맞아요. 물론 저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좀 건드리고 싶더라고요 “

“ 푸하~ 왜? “

“ 음.... 글쎄요. 저도 왜 그런지는 몰라요. 그냥.... 궁금해서? “

“ 하하하. “

“ 오빠 많이 변한거 아셔요? “

“ 내가? “

“ 뭐... 제가 의도한 것도 있지만.... 이젠 자연스럽게 자지, 보지, 좆, 씹.... 하시던데요? 후훗! “

“ 네 덕분이잖아. 이 씨발 걸레년아. 하하하! “

“ 헤헷. 이젠 욕도 찰지게 하시구.? “


병호는 웃으며 어느새 자지가 빠진 주희의 질척한 빈 보지를 쓰다듬었다.
주희의 보지 안에서 뒤섞인 둘의 체액은 허옇게 거품이 되어 둘의 음모에 들러붙어 있었다.
느른하게 흘러나온 정액은 주희의 항문을 지나 병호의 엉덩이 골까지 자연스럽게 흘렀다.


“ 아야야.... 오빠 좀 만 살살 만져주셔요.... 지금 부어서 아파요... “

“ 아 미안. “


손가락을 넣던 병호는 이내 손가락을 빼고 주희의 치골을 어루만졌다.


“ 근데 아까 아름씨랑 오빠 하는거 봤잖아요? “

“ 응 언제 내려와서 보고 있었대? “

“ 호호. 그렇게 소리질러 대는데 누가 안 내려와보겠어요? “

“ 그...그렇게 소리가 컸나? “

“ 다행이 건물안에 사람이 없으니 망정이지.. 아주 그냥.... “

“ 하...하하... “


멋적어진 병호는 담배를 물었다.
주희는 일어나서 병호의 담배에 불을 붙인다.


“ 후~ “

“ 맛있어요? “

“ 응. 너보단 맛없어. 킥킥 “

“ 당연한 거 아녜요? 하! .... 호호호~ ”


웃는 주희의 다리 사이에서 질척한 액이 덩어리져서 흘러내리고 있다.
병호는 티슈를 두어장 뽑아 주희에게 건넸다.
주희는 티슈를 말아 사타구니에 대어 놓고는 말을 이어갔다.


“ 어쨌든 두 사람의 섹스를 보니까 너무 흥분이 되는 거에요.
뭔가 억눌린 감정이 터진다.... 라는걸 실제로 보는 느낌? 격렬하고 거칠고.... “

“ 음.... “

“ 두 분 나간 뒤에 꼴려서 죽을 뻔했다구요.... “

“ 푸하! 네가 꼴릴 게 어디있어? “

“ 어디 있긴요? 요기 있죠? “


주희는 무릎을 세우고 일어나 보지를 양 손으로 벌리고 클리토리스의 표피를 살짝 당긴다.
정사 후 빨갛게 충혈이 된 클리토리스는 새끼손가락 반 마디 크기로 부풀어 있었다.


“ 오.... 이렇게 큰 클리토리스는 처음 봐 “

“ 정말요? 많이 빨리진 않았는데...? “

“ 몰래 훔쳐보느라 꼴린거 아냐? “

“ 그런가? 헤헤 “

“ 그렇게 꼴려서 죽을 뻔 했는데 마침 내가 잘 전화 한거네? “


주희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한다.


“ 네네! 여기로 오면서 어떻게든 오빠를 자극해서 막 거칠게 당해야지 하고 왔어요. “

“ 하하하하~! 그래. 괜찮았어? “

“ 오빠가 똥꼬에 손가락 넣고 꽂아줄 때 완전.... 머리가 터져서 날아가버리는 줄 알았어요. “

“ 이거 왠지 으쓱하다.? “

“ 호호호. 오늘은 으쓱 해도 되셔요. 호호호호 “


둘은 담배를 나눠 피우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 그러면 이제 아름이 어떻게 할 거에요? “

“ 글쎄.... 같은 회사 사람인데 괜히 일 벌였나 싶기도 하고.... “

“ 원래 집 안의 꽃은 꺾는게 아니라던데. “

“ 글게 말여~. 그나마 자리 피해주고 갈 수 있게 한건 잘한거 같어. “

“ 오빠. “

“ 응?”

“ 오빠 선수아녜요? “

“ 뭐가 말야? “

“ 만약에 그대로 있었으면 더 불편할 수도 있었는데 놔줬잖아요? “

“ 응... “

“ 잊자고 선택했으니 돌아온다면 그것도 선택이잖아요 “

“ 음.... 그렇게 되겠네... “

“ 뭐야 이 오빠.... 아주 속에 구렁이가 들었네? 호호! “


병호는 잠시 생각을 했다.
아름이 다시 돌아온다면 좋겠다. 주희도 좋지만 아름을 갖고싶다.
둘이 같이 한다면 잘 해결할 수 있지않을까.
일방적이라면 잊어야 하겠지만 같이 한다면 가능한 이야기 였다.

허나 둘은 각자 가정이 있다.
거기까지 생각이 든 병호는 자신의 아내, 미진이 떠올랐다.

좋은 사람.

….

거기까지 였다.

오래된 연애는 사랑이 아니라 정이 되었고 인연은 의리가 되었다.
하지만 내가 그렇다고해서 아름에게 그렇게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 …. 어떻게 될까? “

“ 글쎄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지만....? “

“ 모르겠지만? “

“ 아마 오빠한테 박아달라고 가랑이 벌릴 거 같은데요? “

“ 야야.... 지금 그런게 아니고.... “

“ 그런게 중요한 거라고요. 아까 오줌쌀 정도로 박혔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할 걸요? 결국은 그거죠 “

“ …. “

“ 시간이 문제지요. 후훗 “


주희는 살짝 미소지으며 병호의 아래로 내려갔다.
힘이 빠져 축 늘어진 병호의 자지를 혀로 핥으며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한다.


“ 어우 야.... 난 이제 안될 거 같어.... “

“ 할짝..할짝.... 세우면 하는거에요? “

“ 안돼. 오늘만 벌써 세 번이라고. “

“ 후훗... 밤은 길고 제 보지는 아직 고파요 “

“ 어우 야.... “



## 다음 날 아침


병호와 주희는 그 뒤로 한 번을 더하고 아침에 일어나 다시 한 번을 더 했다.
집에 들렀다가 운동을 간다는 주희를 배웅하고는 병호는 기가 빨린다라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아무래도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병호는 사우나로 향했다.
옷이야 야근이니 철야니 하는 덕분에 사무실에도 몇벌 있었고 집에 갔다가 다시 나오기도 애매했기 때문이다.

사우나를 하고 옷을 입으면서 본 핸드폰엔 주희의 문자가 와 있었다.


‘ 다음엔 적당히 해요. ㅜㅜ 보지가 탱탱 부었어여.... 쓰라려...ㅜㅜ ’

‘ ㅋㅋㅋ 그봐. 난 너 땜에 기가 허하다. ‘

‘ 그래두 간만에 배부르게 질싸당해서 좋음! (^0^)/ ‘

‘ 헉…. 배부른다는 이야기 무섭... ‘

‘ ㅋㅋㅋㅋㅋㅋㅋ 확 임신해서 쳐들어 갈까부다. ‘

‘ 야야 진정하자! 진정! ㅜㅜ‘

‘ 걱정마세욤~! 피임은 확실히 하고 있으니까~! ‘

‘ .... 아주 그냥 가지고 노는구나...ㅡ ㅡ ‘

‘ ㅎㅎㅎ 식사 거르지 마시구 기 채워 놓으셔요~! ㅋㅋ ‘

‘ ㅇㅇ 너도 잘 지내구 있어라! 조만간 또.... ‘

‘ ㅋㅋㅋㅋㅋ ‘


주희와 문자를 끝내고 나니 오후 11시.

아내, 미진의 연락은 없었다.
일하느라 안들어가는 날이 수도 없으니 이미 서로 익숙했다.

병호는 회사로 발길을 돌렸다.


## 사무실


사무실엔 아무도 없었다.
보통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날은 천천히 출근하는 게 암묵적으로 정해져있는 탓이리라.
이정도라도 숨통이 틔여야 일하겠지....

옷을 갈아입은 병호는 자리에 앉아 어제 일을 반추했다.
아름과의 정사. 주희와의 하룻밤.
지나고 나니 정말 일어났었던 일인가 싶다.
업소여자외에 미진을 빼고 안아보았던게 언제였더라...?
병호는 기억을 더듬었지만 생각나는게 없었다.


“ 안녕하세요! 부장님~! “

“ 어~ 윤이 출근했냐. “

“ 넵! 하하하하. “

“ 웃기는.... 푹 쉬었어? “

“ 네. 푹 쉬었습니닷! “

“ 그래 젊어서 좋겠다... 이 부장님은 아직 힘드시다~ 그니까 알아서 잘 하고 있어라? “

“ 넵 노쇠한 부장님을 대신하여...! “

“ 됐어. 거기까지. 일이나 해.”

“ 헤헤헤헤.. 아! 부장님.”

“ ? 뭔데? “


“ 아름 차장님 몸이 안좋으셔서 2~3일 쉬신다고 연락 왔어요. 당분간 괜찮은지 여쭤보라고 하시던데요? “


“ 뭐? “


<< 11부 끝 >>

업뎃이 늦어 언제나 죄송합니다.
저도 현업이 있는지라... ㅜㅜ 정말 미친 듯이 몰아닥치네요...
일하는 짬짬히 쓰는지라 다음 편도 좀 늦을 듯 합니다.
아마도 2주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죄송합니다...ㅜㅜ

교정도 못보고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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