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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사랑 - 1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01:28 996회 0건


미쳐버린 사랑 (열셋)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날씨도 덥고 월요일이라 피곤하실텐데 약간이라도 힘이 되기를...



황봉식은 도저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저렇게 이쁘고 어린 아가씨가 늙고 볼품없는 자신을 향해 도발해 오고 있다는게 너무 혼란스러웠다
물론 자신은 본능적으로 탐스런 엉덩이를 훔쳐 보기도 했지만 인숙이가 먼저 이럴 이유는 없었기 때문에
정말이지 이상한 이 아가씨의 속내가 너무 궁금해 졌다


" 어때요 할아버지?..저 이쁘죠?..헤헤~ "
" 그..그려.."
" 제가 어디가서도 몸매 만큼은 빠지지 않거든요..ㅎㅎ "
" 그럴꺼 같..구만.."


인숙은 대화를 하는 중간중간에도 빠르게 자신의 몸을 훑고 있는 봉식이의 시선을 살피더니
오히려 더욱 엉덩이를 살랑거렸고 마치 춤을 추는듯 한 바퀴 돌면서 속옷이 물에 젖어서 거의 벌거벗은것과
별 차이없는 자신의 미끈한 육체를 구석구석 보여주고 있었다


" 저 춤도 잘춰요~..( 눈을 못떼시네..반짝거리는 눈 빛이..기분 나쁘진 않아..재밌어..) "
" 그려..몸매가 이쁘니 뭘 해도 좋아 보이겠구먼.."
" 그럼요~..아직 탱탱한데~..히히..(난 어쩔수 없는 그런 여잔가봐..또 기분이 이상해져..) "
" 후~..( 대체 뭐하자는거여?..이 아가씨가 정말..) "


서로 머리를 굴려가며 이상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종석이가 살금살금 다가오더니 인숙이를 번쩍 들어서
물속에다 패대기를 쳐버렸다


" 어엇!~..어푸~..동석이..너.."
" 헤헤헤~..누나야 숨바꼭질 하자~.."
" 물속에서 어떻해 하니~..누나 물 먹었잖아~..너 이리와~.."


거꾸로 쳐박히며 브레이지어가 내려가 젖꼭지까지 보였지만 빠르게 올리지 않고 슬그머니 올렸다
그리고는 팬티 한 쪽도 말려 올라가서 오른쪽 엉덩이가 드러났지만 아직 모르는건지 올리지도 않고는
동석이를 잡으려고 신나게 뛰어 다녔다


" 그참..알 수 없는 아가씨여.."
" ...속내를 모르겠네.."


인숙은 드러난 엉덩이는 내버려 두고 동석이의 몸에 매달려서 나름 복수를 하려는지 낑낑대고 있었지만
워낙 덩치 차이가 나다보니 꿈쩍도 하지 않는 통나무에 매달려 혼자 용쓰고 있는 민망한 꼴이 되어 버렸다
오히려 동석이가 뒤로 가더니 번쩍 들어서는 빙글빙글 돌리고 있었다


" 동석아~ 누나 어지러워~.."
" 히히~..재밌당~ "
" 아이참~..( 팬티가 더 말려 올라가는데..이젠 보..지털도 보이겠네..휴~..) "
" 숨바꼭질 하자~..누나야~ "
" 물에서는 숨바꼭질 못해~..이따가 하자~..그만 내려줘~ 누나가 항복!~..항복이야~ "


겨우 동석이의 우왁스런 손에서 벗어난 인숙은 힘이 쭉 빠져 버려서 물가로 기어 나왔다
그리고는 완전 지쳐서 마치 썬텐을 하듯 넓직한 바위에 올라 가서는 그냥 드러누워 버렸다
한 참을 누워있던 인숙은 봉식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 할아버지 이리 오세요~..여기 너무 편해요~ "
" 으..응?.."
" 얼른요~.. 저 심심해요~. "


거의 벌거벗고 있는 인숙이가 자신을 부르자 깜짝 놀라는듯 하더니 못이긴체 슬그머니 자리를 옮겼다
옆자리로 가서 엉덩이를 걸치면서 도대체 왜 이런짓을 하는지 궁금했기에 봉식이는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 거기..옷이라도 좀 걸치지.."
" 왜요? 보기 흉해요?..아까는 이뿌다고 하셔 놓고는..치잇!~ "
" 아..아니..이쁘기는..한데 아가씨가 부끄러울까봐 그러지.."
" 저요?.. 하나도 안 부끄러운데요?..뭐 어때요? 동석이랑 할아버지 뿐인데~..ㅎㅎ"
" 그..그래도~ (이 철딱서니 없는 아가씨야~ 늙어도 늑대는 늑대여..) "
" 아직 옷도 마르지도 않았고 그냥 썬텐 하는셈 치죠 뭐..ㅋㅋ "
" 흠...."
" ...왜 그러세요?.. 저 한테 할 말이라도 있으신것 같은데?.."
" 그려..궁금한게 있어~ 돌려 말하기 싫으니까 걍 물을께~"
" 네~ "
" 왜 이러는겨?..아무리 철이 없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쳐도 좀 이상하지 않어? "
" 뭐가요? 알기 쉽게 말해주셔야죠~.."
" 휴~...그래 알았어~..나도 늙었지만 남자여~ 나는 순진하지도 않고 닳고 닳은 남자인데 내 앞에서 이러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 대체 뭔지를 모르겠구먼..뭘 어쩌자는겨? "
" 흠!~ 뭘 어쩌긴요~ 전 할아버지가 어제 해주신 조언대로 하는거 뿐인데요~.."
" .... "
" 밖에서 못하는거 여기서는 다 하며 살고 싶어요..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즐기면서 지내고 싶어요.."
" ...흠.."
" 그러니 할아버지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할아버지도 자유롭게 지내세요..그래야 제가 편해요..
제 말 이해 하시죠? ( 보고 싶으면 보셔도 되고 알아서 즐기시라구요~ ) "
" 정말 헷갈리는 아가씨네..당돌하게도.."
" 전 자유롭게 살기로 선택했고..나머지는 할아버지 선택만 남았네요.."
" 그렇구만..( 나 보고 알아서 즐기던 불편하면 피하라고?..허허~..단순한거지 정말 뜨거운 여자인지..) "


봉식이가 잠깐 말이 없자 인숙이는 벌떡 일어 나더니 티셔츠를 입고 치마를 입었다
그리고는 아직도 어리둥절해 있는 봉식이의 팔장을 끼더니 젖어서 섹시한 머리를 찰랑거리며 해맑게 웃었다


" 저 힘들어요~ 집에 가요 할아버지~ "
" 흠..."
" 왜요?..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
" 아가씨 생각을 알겠구만..동석이의 몸에 일부러 비비기도 하며 만져대고..그걸 훔쳐보고 있는 나까지 즐기겠다?..
당돌하고 정말 못말릴 아가씨네..욕심도 많고 정말 뜨거운 피를 가진 여자구먼.. "
" 흐음..( 역시 만만치 않아~ 다 알고 있었네..)
" 그렇단 말이지.."
"...(난 지금이 좋아..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져도 내 책임이지~..더 이상 눈치보며 살고 싶지는 않아~..흥!~ ) "
" 알았어~..집으로 가자구~ "
" 네~..가요~ 동석이 불러 올께요~.."


복잡하고 미묘한 가운데 세 사람은 집으로 돌아갔다
앞으로 벌어질 일에 비하면 지금 이 오묘한 상황은 그저 장난에 불과하다는걸 여기있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진희는 땀을 비오듯 흘려가며 열심히 런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었다


" 후~..후~..힘들어 죽겠네~.."
" 나이 먹고 애쓴다 애써..ㅋㅋ "


기준이에게 좀 더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서 시작하게된 운동이었다
자꾸 쳐지는 엉덩이와 가슴이 싫었고 젋고 탄력있는 기준이를 보며 나태하게 살아온게 너무 후회 되었고
더 이상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 두고봐~..열심히 운동해서 아가씨 몸매로 되돌아가서 깜짝 놀래켜 줘야지..ㅋㅋ"
" 뭘 혼자 중얼 거리는 거야? "
" 허엇!~..언제 왔어요?.. 깜짝 놀랬네..기척이라도 좀 하지~ "
" 놀라기는? 뭔 나쁜짓 했어? "
" 나쁜짓은~..보면 몰라..운동하는거~ "
" 그러게..요즘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하는거 아냐? 그러다 몸 상한다..적당히 하지.."
" 됐거등~..예전에 나로 돌아 갈꺼야~ ( 그래서 당신도 후회하게 만들꺼야..흥!~ ) "
" 으구~..그냥 편하게 살지..늙어서 고생한다..ㅋㅋ "
" 뭐!~ 늙었다고?..말 다했어? 내가 어딜 봐서~.."
" 어이구~..무셔라~ 솔직히 당신도 늙긴 늙었지..요즘 쳐진다며..ㅋㅋ "
" 저 사람이 정말~.."


비웃듯 큭큭대며 주방으로 사라져 가는 남편을 보며 진희는 약이 바짝 오른 표정이었다
자신에게 바람 피우는걸 들키지만 않았어도 자신이 이렇게 엇나가지도 않았고 이 더운날 낑낑대며 운동한다고
허우적 거리지 않아도 됐을텐데 하는 생각까지 들자 더욱 약이 올랐다


" 으씨!~ (지가 바람 피우는거 걸리지만 않았어봐 내가 이러나..) "
" 후~..(어째 갈수록 미운 말만 골라하네..아우~ 얄미워~) "
" 그렇게 해봐 자꾸~..( 기준이가 점점 더 보고싶게 만드네 정말..) "


방학의 끝을 향해가고 있었는데 그 동안 몇 번 만나서는 짧은 애무와 두 번의 섹스를 나눴지만
진희는 늘 아쉬워 했고 정말이지 마음 같아서는 매일 만나서 안기고 싶었지만 공부하는 기준이를 방해 할까봐
조심스러웠고 혹시라도 너무 설치다가 다른 사람들이 알기라도 하면 자신은 물론이고 기준이 인생까지
완전 폐허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조심 또 조심하며 지냈다
남편의 꼴보기 싫은 모습을 지우고는 기준이의 방이 보이는 거실창으로 애틋한 시선을 돌렸다


밤이 되기를 기다린 진희는 뒹굴거리는 남편에게 마트에 세일 하는게 있나 보고 온다며 밖으로 나가서는
저녁때 기준이와 약속을 해놓았던 학원 뒷골목으로 가자 기준이가 서성대고 있는게 보여서 얼른 태우고 사라졌다


" 여기가 좋겠네 사람들도 없고.."
" 네?.. 선생님 차라리 저 번에 갔던 무..인텔로.."
" 안돼~ 시간없어..그리고 그런곳이 오히려 눈에 더 잘띄어~..나 먼저 넘어가면 따라와~ "


진희는 엉덩이를 치켜들며 뒷좌석으로 넘어 가서는 기준이를 재촉했다
평소에는 키스도 하고 애무도 즐기면서 서두르지 않고 진도를 나갔지만 오늘따라 유독 급해 보였다


" 이리와~..얼른.."
" 선..선생님..오늘 좀 다른데요?.."


진희는 어리버리해 있는 기준이의 머리를 감싸더니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끌어 당기면서 나머지 한 손으로
자신의 팬티를 거칠게 내리더니 기준이의 얼굴을 그대로 가랑이 사이로 쳐박아 버리고는 허리를 뒤로 젖혔다


" 미치는줄 알았어..기준이에게 보..지 빨리고 싶어서 죽는줄 알았어..아흑~ "
" 으~..선생님..우웁~ "
" 빨아줘..내 보.지 빨아줘~..거칠게 막..먹어버려~..허윽~ "


기준이의 입이 닫지도 않았는데 진희의 구멍에서는 벌써 끈적한 음수가 고여 있었고 마치 꿀물이라도 되는냥
기준이의 부드러운 혀가 핥아 마시자 더욱 색을 써대며 기준의 목을 잡아 끌어서 자신의 가랑이에 문질러 댔다


" 허으윽~..너무 하고 싶었어.."
" 저도요..후웁~.."
" 미치겠어~..벌써 보..지에서 물이 막 나와~..아흑!~ "
" 맛있어요..쭈웁~ "
" 그래 먹어줘~..기준이가 다 먹어줘~ 선생님이 싸..지르는 보..짓물을 남김없이 다 받아 먹어~..흐윽!~ "
" 으~~~~후릅 쭈웁~ "


다른 날 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진희는 빠르게 달아 올랐다
남편에게 마트에 갔다 온다고 했기에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지 마음이 급해졌고 모텔도 아닌 밖에서
그것도 사람들이 가끔 다니는이런 곳에서 기준이에게 보지를 빨리고 있다는걸 생각하자 더욱 흥분해서
달아 올랐고 거친 신음소리가 마구 흘러 나왔다


" 으흑!~..어떻해~..보..지가 막 벌렁거려~ "
" 느껴져요..선생님 보지가 움..찔거리는게..으 좋아요...쭈웁~ "
" 아히잉~..그렇게 물고 당기면 내 보..짓살이 늘어나서 흉해 지는데..난 몰라~.."
" 괜찮아요~ 내 여자 보지는 그래도 이뻐요~..쭈웁..후릅~ "
" 미쳐..헉~..헉~..나 못참겠어~..해줘~"
" 벌써요?.. 나 아직 더 먹고 싶은데.."
" 나중에~..내가 나중에 보..지 실컷 빨게 대줄께~ 알았지?..그러니 지금은 먼저 박..아줘~ "


진희는 너무 서두르고 있었다
벌써 엉덩이를 타고 흐는 애액을 느끼면서 기준이를 반 강제로 자신의 몸위로 끌어 올리더니 가랑이를 벌렸다
이리저리 자세를 바꾸어서 올라타기 좋게 대주더니 탄탄한 엉덩이를 움켜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잔뜩 발기한
기준이의 불기둥을 잡고는 대가리를 자신의 미끌거리는 구멍으로 잡아 먹어 버렸다


" 으허억~..박아줘~..기준이 뜨거운 자..지로 강하게 쑤셔 박아~.."
" 우~~ 오늘따라 너무 뜨거워요~.."
" 응~ 아까부터 미치는줄 알았어~..너 한테 먹히고 싶어서 보지가 벌..렁벌렁 했어~..흐윽~ "
" 후아~..훅~,,훅~..그 말 너무 좋아요~..나에게 먹히고 싶었다는.."
" 아흐윽~..좋아 그렇게 강하게..진짜야 너 데리러 올떄부터 보지에서 물이 막 나왔어..흐응!~ "
" 선생님은 정말 색..꼴이에요..후욱~ "
" 그래~..너 앞에서는 색꼴이라고 했잖아..난 더 할 수 있어~..기준이가 좋다면 난 더 망가질수 있어~.."
" 훅~..훅~..끝내줘요~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꺼에요..우리 학교에 정숙하고 도도해 보이는 이진희 선생님이
이렇게 뜨거운 여자란걸..그리고 보..지를 벌렁거리며 먹히고 싶다고 색을 써대는걸..상상도 못할껄요?..후~"
" 그럼.. 아무도 모를꺼야..그리고 절대 몰라야지~..기준이만 알아주면 되니까~.."
" 네..우리 둘 만의 비밀이죠..후욱~.."
" 아악!~.그래.. 비밀이지..이진희 보..지가 이렇게 벌렁거리며 기준이 자..지에 박히고 있는걸 아무도 몰라야해..
그래야 이렇게 맨날 기준이에게 보지를 대주면서 사랑할수 있을테니까..하윽~ "
" 네~.. 알겠어요~..저 혼자만 먹을께요~..이 쫄깃한 보..지를.. 꽉 물어주는 맛있는 보지를 저만 먹을께요.."
" 그래..기준이만 먹어~.. 내 보..지는 기준이만 보고 벌렁거리며 기다릴께..흐윽~.."
" 다른 남자들은 절대 안돼~..내꺼야 이 보..지는..후욱~..아..저씨 한테도.."
" 걱정마..남편에게도 보여주지 않을께..내 보지 서방님은 기준이 한 사람이야~..하악!~ "
" 으..그 말 멋져요~..훅훅~..마음에 들어요..내가 기쁘게 해드릴께요..후욱~..훅훅~ "
" 어흐응~..좋아..그렇게 쎄게 쑤셔줘~..선생님 보지가 더 찢..어지게 만들어줘~..허윽~ "

기준이의 불기둥은 빠르게 진희의 구멍을 들락거렸고 그럴때마다 들려오는 야릇한 소리에 두 사람은
더욱 뜨거워 졌고 마치 몸을 절반으로 쪼갤듯히 거칠게 찌르고 들어오는 기준이의 힘에 진희의 몸은
뒷자석 시트 한 구석으로 구겨지듯 쳐박혀 서 헉헉거리고 있었다
그래도 좋은지 짐승같은 신음 소리를 내지르며 불기둥이 들어오는 박자에 맞춰 엉덩이를 돌려가며
위로 쳐올려 주었고 엉덩이를 때리는 불알의 감촉과 짖이겨지는 유방의 작은 고통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준이에게 매달리다시피 했다
벌써 두 번째 절정으로 치달아 가는 진희는 실신 직전까지 올라갔다


" 어허엉~..나 죽어~..미치겠어..보지에서 물이 막 나와~..다 젖었어~..어떻해~.."
" 으~~..선생님 오늘따라 유독 쪼여요.. 못참겠어요..훅~훅~ "
" 나도..기절할꺼 같아..허윽!~.."
" 저 할꺼 같아요..우~...훅~ "
" 참지마~..오늘은 선생님 보..지는 안되니까 여기에 해줘~.."
" 으윽~..서..선생님~.."
" 자~..벌리고 있을테니 입..에다가 싸줘~.."
" 허억~..그래도 어떻해.."
" 먹고 싶어~..보..지로는 못먹으니까 입으로 먹을래~..기준이 맛있는 조..좆물을 선생님에게 줘..어서 기준아~"
" 으~~~~~"


진희는 미친 여자처럼 기준이의 번질거리는 자지를 잡더니 입으로 가져 갔다
그리고는 딸딸이를 치듯 앞뒤로 훑어 주며 먹이를 기다리는 새끼 참새마냥 입을 벌리고 기다렸다
기준이의 자지가 껄떡거리는 진동이 느껴지며 사정이 가까워 졌다는걸 알고서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 쭈웁~~ 싸줘~..얼른 기준아~.."
" 으~..하악~ "
" 선생님..아니 이진희 입을 기준이만 보면 따..먹히고 싶어서 벌렁거리며 보짓물을 싸대는 뜨거운 보..지라
생각하고 마음껏 싸버려~..얼른~.. 기준이 좆..물을 먹여줘~..너무 먹고 싶어~...하윽~..쭈웁.."
" 으~~~~~선생님~~~~~~~~~"
" 우웁~..욱~..으흐~..윽~"


기준이는 정말 진희의 밑구멍을 쑤시는것 처럼 진희의 입안데 쑤셔 넣고는 그대로 사정을 했다
정액이 분출대며 껄떡임이 심해지자 진희는 얼른 양손으로 움켜 쥐고는 쮸쮸바를 먹듯 힘차게 빨아 먹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오랄을 하며 처음으로 남자의 정액을 먹은 진희는 구역질이 나서 꺽꺽 대면서도 뱉어내지 않고
목구멍 넘어로 꿀꺽 삼켜 버렸다
여자가 자기 정액을 하나도 뱉어내지 않고 다 먹어주는걸 본 기준은 이상하게 감동적이었다


" 으~..선생님이 제 껄 먹으시다니..."
" 더..줘~..다 먹을꺼야..기준이꺼면 더 먹을수 있어~..남자 정..액은 처음 먹어 보는데 나쁘지 않아~.."
" 미치겠어요~..사랑스러워서..선생님은 정말 예뻐 죽겠어요~"
" 앞으로 몸으로 못 받아 줄때는 이렇게 해줘~..밖으로 버리고 싶지 않아..내 남자의 소중한 씨앗을.."
" 으...사랑해요..진심으로.."
" 나도..미치도록.."


두 사람은 부드러운 포옹과 함께 뜨거운 키스를 했다
남들은 미친짓이라 욕을하며 돌을 던지겠지만 두 사람은 진한 사랑이었고 너무 애틋해 보였다


짧지만 뜨거운 사랑을 흠뻑 받고 들어온 진희는 노곤해지는 몸을 침대에 눕히고 쉬려는데 방문이 열리더니
형석이가 슬그머니 들어 오는게 보였다


" 왠일이랴?..이 시간이면 자는 사람이? "
" 저 그게.."


뭔가 바라는 눈치였고 속이 뻔히 보였지만 진희는 응해주고 싶은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었다
오히려 징그럽고 소름이 끼쳐 쏘아 붙였다


" 뭔가 딴 생각 때문에 들어온것 같은데 꿈도 꾸지말고 나가서 주무셔~ ( 어딜 덤비려고~) "
" 그..참~..우리 부부관계를 한게 언제인지나 알어? "
" 몰라~..( 왜? 그 년이 안해준다디? 정말 못났다.. 그렇다고 그걸 못참고 나한테 오냐..) "
" 이게 부부냐? "
" 더우니까 가까이 올 생각은 하지도 말고 얼른 나가셔~..나 잘꺼니까~ "
" 에이씨~ 자존심 상해 안한다 안해~ "
" 핏!~ ( 누가 준대? 줄 마음도 없거덩~..우리 서방님이랑 사랑하기도 바쁘구만 ) "
" 그래 자라자~ 드러워서 안한다~ "
" ...( 나도 그 년 안았던 몸으로 나한테 오는게 더럽거든~..이젠 서로 편하게 살자고..) "


어젯밤일로 연신 투덜거리며 거실로 돌아 다니는 형석이를 본체만체 하며 밥을 차려 주고는 방학하기 전에
마지막 휴가로 경화네에 가서 쉬고 온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하곤 집을 나섰다
부부의 신뢰는 깨어진지 오래였고 이제는 같은 공간에 있는게 불편할 만큼 멀어져 있었다
시원하게 뚤린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꿀꿀하던 기분을 날려버린 진희는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 밥은 먹었어? 잘 챙겨 먹고 다녀~"
" 네~ 먹었어요! 조금 있다가 친구들하고 축구하러 가려고요~ "
" 이 더운날? 암튼 운동할때 조심해~ "
" 넵~ "
" 기준이 몸이 누구껀지 알지?..어제 말했지 이 이진희에 하나뿐인 서방님이라고..다치기만 해봐 아주~ "
" ㅎㅎㅎ..명심 하겠습니다~ 근데 아침부터 가세요? "
" 응~ 일찍가서 신나게 놀려고..ㅎㅎ "
" 그러세요~..푹 쉬고 오세요~ "
" 치잇!~ 서운한데? 보고 싶으니까 빨리 오라는 소리는 안하고.."
" 보..보고 싶죠~..하지만 선생님도 마지막 휴가라면서요~..그러니까~ "
" 됐거든!~ 나 벌써 맘 상했거든~ "
" 에혀~..기분 풀고 신나게 놀고 오세요~..보고 싶어도 꾹 참고 기달릴테니.."
" 난 항상 보고 싶은데~ 기준이는 그렇지 않은가봐~ "
" 아니에요~ 저도 늘 보고 싶어요..같이 있고 싶고요~ 그래도 참아야죠~ 다음에 만나면 더 반가울테니..ㅎㅎ "
" 흠... 좀 풀리네..ㅎㅎ 그럼 내가 좋아하는 말해줘~ "
" 사랑해요~ 진심으로..쪽~"
" 나도 사랑해 쪼옥~ "


기준이와의 달콤한 통화를 하면서 오다보니 금새 경화네 집에 도착했다
유난히 진하게 달라 붙으며 반겨주는 경화를 밀어 내고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 징그럽게 기지배가 어딜 만지니?..ㅎㅎ..잘 지냈어? "
" 응!~..근데 나를 거부하다니 서운해..히잉~ "
" 어이구야~ 어쩜 시간이 갈수록 애교가 많아지냐?..못말리겠어 정말..ㅎㅎ "
" 뭐야~ 이젠 니 몸은 꼬마 신랑꺼니 만지지 말라는거야?ㅋㅋ "
" 이게 진짜~..누가 들으며 어쩌려고..ㅎㅎ"
" 걱정마 우리 둘 뿐이니까 오늘 신나게 마시고 놀자~..ㅎㅎㅎ "


두 여자는 대낮부터 신나게 퍼마시고 있었다
술이 약한 진희가먼저 뻗어 버렸고 그래도 친구라고 작은방 침대까지 데려다 놓고는 경화도 나가 떨어졌다
밤이 깊어가고 있는데 진희의 휴대폰이 강하게 울려대니 부시시하고 멍한 진희는 억지루 일어나서 기준이와
짧은 통화를 하고는 다시 침대에 파묻혀 자려고 하는 그 순간 방문이 살그머니 열리더니 경화가 들어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진희는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깊은 잠에 빠진 시늉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놀랍게도 경화가 알몸으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 아주 술이 떡이됐네..휴~ "
" ...(아니 얘가 왜 옷을 홀딱벗고 들어 온거야?..민망하게시리..) "
" 흠~..고등학교때 생각이 나네..그 날도 이랬는데.."
" ..( 뭔 소리야? ) "


경화는 슬그머니 진희의 옆으로 눕더니만 자연스럽게 젖가슴을 쓰다듬어갔다
깜짝 놀란 진희는 꼼짝도 하지 못하고 굳어 버렸다


" 흠~..예전에는 크고 탱탱했는데..이젠 진희도 약간 쳐지기 시작하네..그래도 부드러워~.."
" ...(얘가 징그럽게~..뭐하는 짓이지? ) "
" 고등학교 시절에도 이랬는데..그때 생각하니 너무 좋아.."


경화는 놀랍게도 젖가슴을 애무하던 손을 슬그머니 내리더니 풍만한 엉덩이를 부드럽게 만지다가 갑자기
엉덩이 골짜기를 강하게 쓸어 올리듯 훑어 올렸다


"...( 허억~..얘가 미쳤나..부끄럽게 왜 이래?..) "
" 음~.. 좋아~..예전보다 더 풍만해 졌네..남편에다 요즘은 꼬마 신랑까지 올라탔으니..ㅎㅎ "
" ..(얘가 진짜..이상한 소리까지..) "


평소 장난처럼 만지던 가벼움이 아닌 진하게 자신의 젖가슴과 엉덩이까지 어루만지자 진희는 너무 놀랐다
하지만 아직 놀라기에는 일렀고 능숙하게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오는 경화의 손을 느끼는 순간
숨이 멈춰질 만큼 놀라서 식은땀까지 흘려댔다


" 여기도 내가 예뻐해 줬는데..오랫만에 진희 보..지를 만지니까 너무 흥분되네.."
" ( 헙!~..내 거길 언제 만졌다고..미쳤어 정말..어떻해..) "
" 후으~..그때는 분홍빛으로 예뻤는데..지금은 보..짓살이 늘어졌네..근데 지금이 더 음란해 보여서 더 좋아..후~ "
" ...(이게 미쳤나..별 이상한 소리를..지금 일어날까?..경화가 민망해 할텐데 어떻하지? ) "


진희의 머릿속이 헝클어져 어쩔줄 몰라 하는 지금도 경화의 손은 부지런히 진희의 사타구니를 농락했다


몇 일째 출장중인 대일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쌓이고 쌓인 욕정이 오늘 마신 술과 함께 타올랐고
예전에 진희가 술이 취해서 같이 잤을때 몰래 했던 일이 떠오르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 방을 들어온 경화는
벌써 몸이 달아 올라 있었고 멈출 생각은 없어 보였다


" 흠~..너무 좋아~.. 진희 보..지를 다시 만지니까 옛날로 돌아간것 같아..흐~ "
" ...( 이 미친년~..그럼 예전에도 나에게 이랬단 말야?..어떻해~ ) "


당장 일어나서 소리를 치르고 싶었는데 진희는 그러질 못했다
이미 일어날 타이밍을 놓쳤고 지금 일어나면 경화가 민망할꺼고 어쩌면 다시 얼굴 보기도 힘들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두려움이 진희를 계속 잠든척하게 만들었다


" 아!~..진희 보..지가 뜨거워 지네..흐~.."
" ...(으~,,,경화야 제발 이러지마..정신 차려~ ) "


경화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같이 쓰다듬으며 즐기기 시작했고 이제는 손가락 하나를 세워 진희의 갈라진
계곡을 따라 부드럽게 터치하며 지나갔고 가장 민감한 음핵에 머물렀을때는 빙글빙글 돌려서 정성스런
애무를 해주면서 거친 신음 소리를 흘렸다


" ..(어떻해~..얘가 어쩌려고... 자꾸 그러니까 이상해..) "
" 흐음~.. 진희 보..지가 옴찔거리네.. 이걸 바라고 있는거야?.."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경화의 손가락이 진희의 밑구멍을 헤집고 깊숙히 들어가 버렸다
너무 놀란 진희는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고 그 순간 경화의 눈빛이 달라지더니 야릇한 미소가 떠올랐다


" 아!~ 좋아..( 너 깨어 있는거 알아..진희야..) "
" ...( 어쩌지 지금 일어나기도 뭐하고..휴~ ) "
" 어머!~..진희 구멍이 막 조이네.. 자면서도 이렇게 물어 주다니..너무 음탕한 보..지로 변했어..흐읏!~ "
" ...(경화야 제발..그만해..그만둬~ 우리가 이럼 안되잖아..) "


경화는 이미 진희도 깨어 있다는걸 알고 나서는 더욱 집요하게 진희의 몸을 탐했다
그것도 모자라 음탕한 혼잣말까지 내뱉으며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 아우~ 기지배.. 꼬마 신랑이 얼마나 쑤..셔 줬으면 자면서도 물어 주다니..부러운년...흠~
남편도 있고 어리고 싱싱한 꼬마 신랑까지..두 남자의 자..지를 다 가지다니..흐읏~ "
" ..(미쳤어..그런 말까지.. ) "
" 후~..두 남자가 얼마나 쑤셔댔으면 손가락 한 개만 넣었는데도 꼭 물고 놔주질 않다니..
정말이지 뜨거운 여자로 변했구나..음탕한 보..지를 가진 여자로 변했어..흐읏!~ "


이젠 자신의 가랑이를 활짝 벌려서 한 쪽 다리를 진희의 허벅지위에 올려 놓고는 거칠게 쑤시고 있었다
질척대는 야릇한 소리와 앞뒤로 움직여지는 출렁이는 몸으로 인해 진희는 알 수 있었다


"..(어머!~..자기 손으로..혼자 하고 있어..어떻해~..) "
" 으~...내 보지..진희야 나 어떻해..내 보..지가 타는것 같아..뜨거워~...으흐~ "
" ..( 이 미..친년 내 앞에서 이러고 있어~.. 나 어떻해..) "


경화는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진희 스스로 깨어나길 바랬지만 소심한 진희는 꼭 감은 두 눈이 파르르 떨리면서도 자는척을 하고 있었고
일어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뭔가 결심을 하는 표정을 짓던 경화는 놀랍게도 손가락 한 개로 쑤시고 있던 진희의 가랑이 사이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음수가 약간 비쳐지는 진희의 벌어진 밑구멍으로 뜨거운 숨결을 뱉어 주고 있었다


" 진희야..너 깨어 있는거 알아..후우!~ "
" ....( 이 미친..년이 다 알고 있으면서 ..어떻해~ ) "
" 어릴적부터 너 많이 좋아했어~..이제는 당당하게 너랑 사랑하고 싶어..진희야.."


모든것이 엉망이 되버린 친희는 수치심과 친구에 대한 배신감이 한꺼번에 밀려 들면서 자기고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경화의 뺨을 세차게 후려 갈긴뒤 밖으로 뛰쳐나갔다


" 미..친년~..넌 친구도 아냐~...흐윽~ "
" 지..진희야~.."


화가 났는지 아님 억울했던 것인지 진희의 눈물은 멈추지를 않았고 차를 몰고 나왔지만 갈 곳도 없었고
갑자기 혼자라는 생각에 외롭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른 정신을 차리고 밖을 둘러보니 낯선 곳에서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었다
진희는 밀려드는 두려움에 기준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 울지 말아요~..뭔 일이에요~ "
" 흐엉~..기준아 나 어떻해~..너무 무서워.."
" 왜 그래요?..거기 어디에요? 말해봐요~ 얼른요~ "


진희는 횡설수설하며 울기만 하다가 진득하게 달래주며 감싸주는 기준이를 보며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
경화의 일을 솔직하게 말하진 못하고 약간 다퉜다고 둘러 대고서는 넘어갔다
그렇게 진희의 넋두리와 투정을 받아 주던 기준이가 한 마디 했다


" 제가 어려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 친구분이 잘못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얘가 나한테 왜 그랬을까?..대체 왜?
뭐 이런 생각도 해보세요..그 친구를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고 이해할 부분이 있는지를 찾아 보세요.."
" 흐음..."
" 그리고 경화라는 그 친구분 아니면 우리가 이렇게 가까워 지기 힘들었을꺼에요.."
" 그건 그렇지만.."
" 선생님 꽉 막힌 사람 아니잖아요~..맨날 저 한테만 친구들과는 다투지 말라고 하시면서 선생님이
이러시면 어떻해요..ㅎㅎ..기분 풀고 처음부터 다시 차분하게 생각해 보세요.."
" 그러네...내가 맨날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네.."
" 제 결론은 그래요.. 진지하게 그 친구분을 다시 생각해 보고 그래도 도저히 이해나 용서가 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을 만나지 마세요~..그러면 되잖아요..선생님에겐 제가 있잖아요..힘내요~ "
" 그래..나에게는 기준이가 있으니까..그래..알았어~ "
" ㅎㅎ..제가 뭘요~..내 여자가 똑똑한거지 제가 뭐 한게 있나요.."
" 아냐~..기준이는 현명한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거고..조언 고마워~.."
" 그래요~ 다시 들어가서 더 늦기전에 그 친구분을 만나 보세요~"
" 알았어..그렇게 할께..기준이가 시킨대로 친구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볼께.."
" 얼른 들어가요~..그리고 참~ 누가 이 늦은 시간에 돌아 다니래요~ 다른 남자들이 덤비묜 어쩔라구~"
" 어머 그러네..잠옷이네..정신이 없어서..ㅎㅎ "
" 헐~..얼른 가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내려가고 싶은데 참는거니까..지금 제가 내려가면 선생님은
그 친구 분이랑 대화할 시간을 뺏길꺼고 그러면 행여라도 오해를 해서 좋은 친구를 잃어 버릴수도
있으니까 참는거에요..내 맘 알죠?..너무 보고싶고 사랑해요~.."
" 나도 사랑해~..기준이가 너무 그리워...후~ "


기준이와 통화를 하고 나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직 어린줄만 알았는데 묵묵히 자신의 투정을 받아주고 조언까지 슬쩍 건네주는 기준이가 다시 보였다
어쩌면 자신이 생각 하는것 보다 기준이는 훨씬 더 깊숙히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는걸 깨닳았고
그런 기준이에게 다가가설수 있게 많은 용기를 준 경화가 갑자기 보고 싶었다


" 겨..경화야..자니?.."
" ...음냐...푸후~ "
" 대체 얼마나 먹은거야..이 기지배가 진짜.."


쇼파에는 소주병이 나 뒹굴었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반 넘게 비어있는 양주병이 엎어져서 바닥에 흥건했다
그 사이에 얼굴을 쳐박고 있는 경화를 보자 진희는 눈물이 났다


" 망..할년 나 한테 그래 놓고 너도 힘들었구나~ 흐윽~ "
" 그러게 왜 그랬어~..술은 어쩌자고 이렇게 쳐먹은거야~..혼자 많이도 먹었네..휴우~ "


경화를 끌어다가 오바이트를 해서 지저분해진 얼굴을 대충 씻기고는 침대로 끌고가서 눕혔다
뭐가 아직도 괴로운건지 뒤척이는 경화를 물끄러니 쳐다보던 진희는 옆으로 가서 팔베게를 해주었다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 주고 찡그리는 얼굴을 어루 만지며 많은 생각을 했다


" 휴~..대체 왜 그랬어?..정말 내가 좋은거니?..아님 호기심이나 네 욕정이니? "
" 기지배..이젠 반대가 되버렸네..내가 이렇게 술취헤서 정신 없을때 내 몸을 막 그랬다고?.."
" 푸훗~..정말 미친년 맞네..ㅎㅎ..같은 여자끼린데 뭐가 그렇게 궁금했니?.."


혼자 중얼거리며 때론 킥킥거리던 진희는 갑자기 경화의 젖가슴을 슬쩍 만져 보았다


" 젖도..내 반도 안되는게 까불어..ㅋㅋ "
" 어머나!~..나도 모르게 손이 가네..흠.."
" 그래 이런거야~..정말 좋아하는 친구다 보니 이렇게 쓰다듬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그러는구나.."
" 기지배..내일 아침에 널 어떻해 보니..차라리 걸리지나 말지..아님 얘기를 하지 말던가..으휴~..미운년~"


볼을 잡고 흔들며 넋두리를 하던 진희도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는지 조용해 졌다
아침이 찾아온지 한 참이 되었어도 경화네 집은 적막했고 침대에는 꼭 끌어안고 자고 있는 두 여자가 보였다
그런데 놀라운건 진희의 손이 경화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자고 있다는 것이었다
잠시 후 경화의 눈이 파르르 떨리는가 싶더니 조용히 눈을 뜨고선 진희를 바라 보았다


" ..( 다시 와줘서 고마워..) "
" 음냐..목말라..으~ "
" 잠깐만.."


경화는 얼른 일어 나서는 물을 가져와서 진희에게 건네 주었다
아직 벌거벗고 있다는걸 모르는지 옷도 걸치지 않은 경화는 사랑스런 눈길로 물을 마시는 진희를 바라 보았다


" 물먹다가 취하겠다~.."
" 으..응?.. "
" 옷이나 좀 걸치지?..아침인데~ 민망하게 홀딱 벗고 다닐꺼야?.."
" 허억~..그러네..ㅎㅎ "


깜짝 놀라서 뛰어 나가는 경화를 보며 진희는 슬며시 웃고 있었다


" 푸훗~..(그래 이래서 친구지..아무일 없다는듯..그냥 넘어갈수 있으니까 친구지..) "
" 아침에 어떻해 보나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데?..나도 이상하네..ㅋㅋ "
" 경화야 나 배고파~~ "


정말이지 어젯밤 벌어진 일은 꿈이라고 말해도 믿을수 있을 만큼 아무렇지 않았다
비록 서로의 속마음은 감춰가며 상대를 난처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게 보였지만
그래도 불편해 하는 기색은 없는것 같아 보이니 정말 친한 친구가 맞는거 같았다
또 신나게 수다를 떨며 아침을 먹고 있는데 진희의 휴대폰이 울렸다


" 어머~ 지금 어디야?.."
" 그..그래?..어떻하지? 일단 알았어.."
" 왜? 무슨일 있어? "
" 으..응 그게 기준이가 지금 터미날에 도착했다네..어쩌지..휴~ "
" 갑자기 왜?..여기 내려 오기로 했어? "
" 아..아니..내가 어젯밤에 나가서 기준이에게 전화해서 잠깐 울었거든..그래서 그런가..아침 첫 버스로.."
" 어휴~..이 부러운년~..ㅎㅎ..꼬마 신랑이 너무 걱정되서 내려 왔구만..ㅋㅋ "
" 그..그런가봐..휴~..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미친년아~ "
" 속으론 좋으면서 왜 나 한테 꼬장이랴?..ㅋㅋ..얼른 나가봐~..꼬마 신랑 길 잊어 먹을라..푸하하~ "
" 저거시 자꾸 놀리고 있어~..나쁜 기지배~ "
" 진희야 그냥 집으로 데리고 와.. 너희 두 사람은 편히 갈때도 마땅치 않잖아.."
" 여길?..그래도.."
" 뭐 어때..나는 다 아는데..정 불편하면 내가 자리 비워줄께.."
" 아니야~..그럴 필요까지는 없어~..그냥 아침만 먹여서 보내야지.."
" 행여나..ㅋㅋ..그건 너가 알아서 하고 빨리 갔다와~..밥 다시 해놓을테니까.."
" 그..그래 알았어..고마워.."


진희는 정신없이 대충 씻고는 뛰쳐 나갔다
기준이가 자신이 걱정되서 내려온게 기쁘기도 했지만 이 집으로 데리고 와도 되는지 혼란스러워 하며
빠르게 터미날로 향했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기준이를 맞이했다


" 어쩐..일이야~..나 괜찮은데.."
" 난 괜찮지 않으니까요.. "
" 응?..무슨 말이야? "
" 어어~ 운전 조심해요~..어제일로 걱정도 되고 혼자 있을까봐 왔어요..너무 보고 싶기도 하고.."
" 아이참~..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친구랑 다퉜다고 혼자 있을까봐.."
" 그 핑계로 보러 왔죠..내 여자 뭐하나 하고..쪼옥~ "
" 어머!~ 운전중이자나~..자꾸 그러면 나 운전 못한단 말야~ "


가볍게 볼에 입맞춤을 하던 기준이는 슬그머니 진희의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살짝 비트는 시늉을 하던 진희는 볼이 발그레 해지더니 이내 기준이가 하는대로 몸을 맡겨버렸다
진희의 치마 사이로 보이는 허벅지를 부드럽게 만지다 보니 어느새 경화네 집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잠깐 마주 보더니 크게 심호흡을 하고서는 집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선 뭔가 야릇하고
은밀한 기운이 집안을 감싸고 있었다



인숙이는 아침부터 만나자고 난리를 치는 형석이를 억지루 떼어 놓고는 동석이네 집으로 향했다
오늘은 유독 옷차림에 신경을 썼고 검은색 타이즈를 입은 인숙이의 몸매는 모델같이 늘씬해 보였다


" 아휴~!..옷이 너무 달라 붙거 아냐?..정말 다 드러나네 "
" 흠~..할아버지 하고 동석이까지 있을텐데..이런 옷이라니..나란 년도 참..ㅋㅋ "
" 이젠 나도 몰라~..자유롭게 살꺼야~..내 인생 내가 사느거지 뭐~ "


작은 생각을 바꿨을 뿐인데 인숙이는 완전 다른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예전에는 남에 눈을 의식해서 이런 옷들도 입지 않았고 자기 몸매가 나름 예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처럼 드러 내놓고 다니지는 않았는데 몇 일 전부터는 완전 달라졌다
마트를 갈때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갔고 그 모습에 남자들이 힐끔거리며 자신의 몸매를 훑는 끈적거리는 시선도
이제는 징그럽거나 더럽지 않고 묘한 흥분감이 들면서 또 다른 느낌을 즐기면서 좋아했다


" 오늘 컨셉은 달라 붙는건가?..ㅋㅋ..오늘 두 남자들 좋겠네..푸훗~ "
" 벌써 다왔네~ 빨리 가서 놀라는거 보고 싶어..ㅋㅋ"


봉식은 몸매가 다 드러나서 민망한 옷차림으로 신나게 들어오는 인숙을 보며 눈빛이 가라 앉았다
보통 여자들은 타이즈를 입어도 그 위에 반바지를 입거나 아님 플라워 스커트라도 걸치는데 지금 인숙이는
박스티 같은 약간 큰 사이즈이 반 팔 상의 하나만 입었고 불륨감 넘치는 엉덩이와 도끼자국이 선명한 보지를
겨우 가리기에도 모자라 보이는 야릇한 옷차림으로 당당하게 들어서고 있었다


" 흠..."
" 안녕하셨어요~ 헤헤~ "
" ..그려 나야 잘있었지..근데 옷차림이 좀 그러네.."
" 네?..왜요? 저 이쁘지 않아요? "
" 이쁘긴 한데..어째 쫌~.."
" 할아버지도 참~ 이쁘면 그만이지 뭐가 더 필요해요..전 이 옷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거등요~..ㅎㅎ "
" 허..참~.."
" 전 선택했다고 했죠?..할아버지는 아직 아닌가 봐요..절 불편해 하시는걸 보니.."
" 그래..그랬지..아가씨는 마음대로 편하게 지낼꺼라고 했지..흠~.."
" 동석이는 어딨어요?.. 낮잠 자요? 누나가 왔는데 요거시~ "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작은방으로 들어가는 인숙이를 보던 봉식이는 큰 방으로 들어갔고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작은방에서는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잠시후 큰 방에서 나온 봉식은 뒤에 감춘것을 힘주어 꾹 한 번 잡더니 작은방으로 들어갔다


" 동석아~ 나가서 할아버지 물 좀 갔다줘~..할애비 목말라요~"
" 잉?.. 할아버지 목말라?..응 알았어~ "


밖으로 뛰어 나가는 동석이의 바지 앞부분이 불룩한걸 본 봉식이는 조금전 보다는 편하게 말을 꺼냈다


" 이 옷으로 갈아 입었으면 하는데.."
" 네?..무슨 옷요? "


봉식이의 퉁명스런 말이 끝나면서 방바닥으로 옷가지가 떨어져 내렸는데 그걸 본 인숙이의 눈빛이 묘해졌다
바닥에 널부진 옷은 전에 물놀이를 할때 입었던 목이 늘어난 티셔츠와 하늘거리는 통이 넓은 치마였다


" 왜요?.. 지금 옷이 더 이쁘지 않아요?..그리고 이걸 왜 갈아 입어야 해요? "
" 흠..나도 내 편하게 살고 싶어서~..내가 나이가 들어 지금은 볼품없지만 예전에는 달랐지~..
그 동안 만났던 여자들중에 아가씨처럼 톡톡튀며 당돌하게 내 앞에 섰던 여자는 없었거든..
호기심도 생기고..무엇 보다도 아가씨의 백만불짜리 몸매를 보고 싶다는게 내 솔직한 심정이야.."
" 흠..정말 직선적이고 솔직하시네요.."
" 이젠 마음잡고 살고는 있지만 오는 여자를 거부할 만큼 내가 바보가 된건 아니거든.."
" 후아~..역시 할아버지는 강적이야~..저를 너무 잘 알아요..휴~ "
" 별거아냐~ 오래 살다보면 눈치라는게 늘거든..어차피 아가씨도 즐길꺼면 나도 같이 즐기고 싶을 뿐이야~ "
" 그렇군요..할아버지도 아직까지는 남..자이고 싶은거네요.."
" 맞아~ 잘 봤어~..우리 두 남자를 가지고 놀고 싶다면 먼저 우리들 눈도 즐겁게 해주기를 바라는데 어때?..
즐길꺼면 확실하게 하자고~..옛말에도 그런 말이 있지..이왕 줄꺼면 홀딱 벗고 주라고~..멋진 말이지..허허~"
" 그 말은 어감이 좀 그렇네요...푸훗~ ( 홀딱벗고 주라~..점점 묘해지네..재밌을꺼 같아~..) "
" 갈아입어~ "
" 어머~ 그렇게 정색하시니 무서워요..ㅎㅎ ( 좋아~ 어차피 이리된거 갈때까지 가보는거지 뭐~ ) "
" 여기서 갈아 입어~ 내 눈 앞에서~.."
" 흠~..짖궂으시네..ㅋㅋ "


인숙이는 대담하게도 봉식이의 눈을 피하지 않고 박스티와 타이즈를 벗어 버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봉식이의 눈빛은 욕정으로 끈적거리거나 음흉한 눈빛이 아닌 정말 호기심어린 눈빛이었다
그리고는 입가로 슬며시 떠오르는 미소를 애써 감추지 않았고 그 모습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응시하며
과감하게 옷을 갈아입는 인숙이도 과연 오늘은 또 어떤일이 벌어질까 하는 묘한 기대감에 몸이 살짝 떨리는게
보였고 야릇한 미소도 함께 그려졌다



점점 사건은 일어나는데..머리가 복잡해 지네요..
이럴때 필요한게 여러분들에 응원입니다
저는 이 글을 올리기 위해 몇 천자를 쓰고 있는데 제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딱 한 줄 이면 되잖아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다음에 뵐께요...꾸뻑~

------ singiru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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