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화.
"아흑... 아아... 언니... 아흑..."
"호호... 은혜야. 좋니?"
"아흑... 몰라요 언니... 아흑..."
휴강이라 학교를 갈 필요가 없었던 수정은 오랫만에 은혜와 함께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있었다. 물론 그녀들은 같은 여자인 상대방이 아닌 준수의 몸을 탐하고 싶었지만, 준수는 학교를 가야했기 때문에 그녀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물론 평일, 그것도 점심을 먹을 시간에 준수와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은 그녀들 또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거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해서, 그 외로움마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그녀들의 욕정을 달래는 것이였다.
연장자사럿 그런것인지 아니면 경험때문인지, 너무나도 능숙한 수정의 손가락놀림에 은혜는 몇 차례 절정을 맞이했고, 아직까지 수정의 수준까지는 아니였지만 은혜의 애무스킬때문에 수정 또한 절정 두어차례를 맞이한 후 쓰러지듯 침대에 누운 두 여자는 절정의 여운을 달래려는듯 서로 상대방의 성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후우... 그나저나 은혜야. 너 조금 늘은거같다?"
"늘긴요... 아직 언니랑 비교하면 한참 멀었는데요 뭐..."
"아니야. 너 확실히 늘었어 기집애... 비결이라도 있니?"
"비결은 무슨 비결이에요... 언니도 참..."
"어쭈~~? 말 안해?"
"아흑... 아아... 언니... 아흑... 저 힘들단말이에요... 아흑..."
수정은 새치미를 떼는 은혜가 얄밉다는듯 그녀의 성감대를 계속해서 자극하기 시작했다. 은혜는 수정의 손놀림이 고통스럽지는 않았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 고통스러웠다. 조금 쉬고 싶었는데 수정의 손놀림이 그녀를 편히 쉬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대로 수정의 애무를 허락했다가는 그녀의 의지와는 관게없이 몸이 더 큰 자극을 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수정에게 보복성 애무를 할 수도 없었던 것이, 이미 그녀의 몸은 수정에게 거의 제압당해버린 상태였다. 은혜의 보지에서 점점 애액이 많이 흘러나오자, 그 끈적한 액체를 손가락에 묻힌 수정은 그 모습을 약올리듯 은혜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말해봐~~ 누굴 상대로 이런 못된 장난을 배운거야~? 응? 암코양이야?"
"아흑... 선생님이랑은 요즘 주말밖에... 아흑..."
"하긴 그렇겠네. 그럼 다른년 생긴거야?"
"아아... 그럴리가 없잖아요 언니... 아흑..."
"뭐야뭐야~ 누구니? 누구랑 해댔길래 이렇게 스킬이 늘은거야? 응?"
"아흑... 그... 그게... 아흑... 아... 아줌마랑..."
"아줌마? 설마 영희언니?"
"네... 아흑... 어... 언니... 말했으니까 이제 그만해주세요..."
자주는 아니지만 틈틈히 영희와의 관계를 가졌었다는 은혜의 고백에 수정은 조금은 놀란듯했다. 그도 그럴것이 은혜가 직접적으로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은혜가 영희에게 그렇게까지 큰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수정은 눈치로 알고 있었다.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기에 수정은 딱히 별 말을 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수정은 영희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은혜가 영희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중재할 수 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만약 그 둘의 사이가 좋아지라면, 그녀들 둘이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은혜의 말은 그것이 해결된 것을 넘어서 그녀들끼리의 관계까지 가지는 단계까지 나아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였다.
"헤에~ 언제부터 언니랑 그랬던거야? 자주해?"
"... 자주는 안해요... 그냥 전에 점심 같이먹자고 하셔서 어떻게하다보니..."
"그래? 그나저나 은혜, 너는 영희언니 싫어했던거 아니야?"
"... 제... 제가 언제요..."
"훗... 그나저나 언니랑 하면 어때? 나랑 할때보다 좋아?"
"어... 언니!! 정말... 몰라요. 저 씻을래요."
장난스럽게 꼬치꼬치 캐묻는 수정에 은혜는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고 욕실로 향했다. 문 밖으로 향하는 은혜의 모습을 보면서 수정은 화가 났다기보다는 그 둘의 사이가 좋아진것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쨋든간에 수정, 자신 또한 과거에는 그토록 싫어했던 세진과의 관계가 어느정도는 나아졌고, 서로 준수를 두고 경쟁해야하는 네 여자의 관계라고는 했지만, 네 여자가 서로 친한 관계를 이렇게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뜨거웠던 오전의 열락을 차가운 물로 씻어낸 은혜는 대충 점심을 먹은 후 그동안 보고싶었던 책을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다. 물론 오랫만에 집에서 쉬는 수정이 심심해서인지 계속해서 은혜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아까 자신을 놀려대던투로 말하던 수정이 얄미워서 은혜는 그런 수정의 관심을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수정은 몇번이고 은혜에게 말을 걸다가 포기하고는 침대에 누워 낮잠을 청했다.
얼마나 잠들었을까, 수정의 핸드폰은 요란한 벨소리를 울렸다. 그것에 수정은 짜증섞인 목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며 주변을 확인했다. 은혜는 아마 이어폰을 낀 채로 독서를 하고 있어서그런지 그 벨소리를 확인하지 못한것 같았다. 도대체 누가 어떤 급한 일이길래 이렇게 전화를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수정은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했다. 그녀의 핸드폰에 찍인 발신자는 다름아닌 영희였다. 아직 전화는 받지 않았지만 전화가 걸려온 것에 짜증을 냈던 것에 미안해하며 수정은 전화를 받았다.
[수정씨, 왜이렇게 전화를 안받아? 혹시 바쁜거야?]
"음... 아니에요 언니. 자고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어요. 무슨 일이에요?"
[그렇구나. 난 또 바쁜데 방해한줄 알았지. 아니 별 일 없으면 조금있다가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하려고 했지. 오늘 준수 친구네집에서 뭐 하다가 온다고 하더라구. 시간 괜찮아?]
"아 뭐 저야 좋죠~ 매일 밥해먹기 안그래도 귀찮은데요 뭐."
[그럼 좀있다가 우리집으로 와~ 아, 참. 은혜도 있지? 올때 은혜랑 같이와~]
"호호... 알았어요 언니. 그나저나 언니, 요즘 너무 은혜만 챙기는거 아니에요?"
[응? 수정씨 그게 무슨 소리야?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사는데 당연히 챙겨줘야지.]
"그 의미가 아니라요... 호호호... 아니에요 언니. 아무튼 좀있다가 뵈요~"
[치.. 싱겁기는... 알았어. 그럼 끊을게. 좀있다가 봐. 혹시 먹고싶은 반찬 있으면 조금 여유있게 문자라도 남겨줘.]
수정은 전화를 끊으면서 영희는 정말 사람이 좋아도 너무 좋은게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은혜와 관계를 가졌다는걸로 더 놀리고 싶었는데도 왠지 그럴 수 없었다. 뭐... 그런거야 조금있다가 천천히 놀리면 되는거고... 어?든 전화가 왔는데도 자신을 깨우지 않은 은혜가 왠지 밉상처럼 느껴졌다. 수정은 기지개를 한편 편 후 은혜의 곁으로 다가갔다. 독서에 집중하기도 했었고, 귀에 꽂아놓은 이어폰때문인지 은헤는 수정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것 같았다. 수정은 한 손으로는 은헤의 이어폰을 뺀 후, 다른 한 손으로는 은혜의 귀를 잡아당기면서 그녀의 귀에 대고 말을 했다.
"얘! 전화가 왔으면 깨워야지!!"
"어... 언니! 아... 아파요. 귀아프단말이에요."
수정이 귀를 세게 잡아당기지 않았기에 사실은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지만, 깜짝놀라서 은헤는 수정에게 놔달라고 하소연을 했다. 수정이 잡은 귀를 놔주자 은혜는 마치 아팠다는듯 자신의 귀를 어루만지며 반대쪽의 이어폰도 빼내고는 무슨 일이냐는듯 수정을 바라봤다.
"은혜야. 너 전화온 소리 못들었었어?"
"전화왔었어요? 몰랐는데... 중요한 전화였어요?"
"응. 영희언니 전화였잖아. 어휴... 자다가 못받았으면 괜히 미안해질뻔했네."
"치... 그 아줌마 전화면 뭐 밥이나 같이 먹자는 거겠죠. 그렇게 중요한 전화도 아닌거같은데..."
"은혜야. 너 무슨 말을 그렇게하니? 언니가 그렇게까지 우리를 신경써주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지."
"... 그건 그렇지만... 아무튼 전화 받으면 된거잖아요. 다행이네요."
"뭐 그렇긴 하지만... 아무튼 사람이 같이 사는데 다른 사람이 전화온거 못받으면 좀 깨워주고 해야지. 그런게 같이 사는거잖아."
"... 음악듣느라 소리 못들었나봐요. 죄송해요..."
"어휴... 그리고 얼마나 음악소리를 크게 해놓길래 전화 소리도 못듣니? 너무 크게 해놓고 듣지 마. 그러다가 귀 안좋아져."
은혜는 수정에게 한참동안이나 잔소리를 들은 후에나 풀려날 수 있었다. 수정의 꾸중이 조금 지겹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은혜는 수정이 자신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말에 화가 나지는 않았다. 게다가 아예 틀린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였고... 어쩌면 부모님과 떨어져살면서 자신이 가장 그리웠던 것은 그녀가 잘못을 했을때, 그 어떤 사소한 잘못이라도 이렇게 잔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그리웠던 것일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잔소리를 해주는 것이 다름아닌 수정의 존재다. 그런 생각을 하자 은혜의 얼굴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한참을 잔소리를 하던 수정은 은혜의 그 미소의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은혜 또한 그 이유를 말해주진 않았다.
"잘먹었습니다~~"
간간히 영희가 해주는 밥을 먹었던 은혜에게는 이제는 익숙해진 맛이지만, 요즘 학교생활때문에 바빠서 영희의 음식을 먹지 못했던 수정에게는 영희의 밥맛은 각별하게 느껴졌다. 밖에서 먹는 음식은 일단 기본적으로 비싸기도 했고, 그리고 가격을 떠나서 맛이 있다고 할지라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 맛과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였기에 수정은 진심으로 너무나도 맛있는 밥을 해준 영희에게 너무나도 고마움을 느꼈다. 그래서 영희가 하겠다는걸 굳이 말리고 그녀가 나서서 은혜와 함께 설거지를 했다.
잡일을 다 마친 후 다같이 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수정은 오랫만에 영희와 함께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매주 주말마다 얼굴을 보긴 하지만, 주말에는 세진까지 같이 있고, 아니... 사실 요즘들어 세진도 그녀들의 수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에 그리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문제는 준수의 존재였다. 여자들의 수다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이해할 수 없는 대화가 많았고, 그리고 아무리 그녀들이 사랑하는 준수라고 할지라도 그가 들어서 곤란한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 자유롭게 수다를 떨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주말에는 그녀들이 해야 할 일이 워낙 명확했기에(?) 수다를 떨 시간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오늘 수정은 그동안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만회라도 하려는듯 거침없이 이야기들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아... 정말 웃기지 않아요 언니?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면 되는거지 왜 그걸 저한테 와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보는게 너무 웃기다니깐요."
"그러게... 그나저나 정말 요즘 젊은 사람들이 나는 잘 이해가 안되. 헤어지고 싶은 이유가 왜..."
"어머, 언니. 그게 얼마나 중요한건데요. 남자가 섹스 하나 제대로 못하는게 얼마나 심각한건데요."
"그... 그렇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지 1분도 안되서 사정을 한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어휴 언니. 모르는 얘기하지 마세요. 조루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데요. 왜, 그래서 남자들 그런거때문에 고민 많아서 은근히 그런 병원 많이 찾아가잖아요."
"그럼 수정씨도 그런 남자 만나본 적 있어?"
"윽... 아니요.. 전 남자는 준수 말고는 못만나봐서..."
"나도... 사실 남자라고는 제대로 아는건 준수밖에 없어서 그런 남자가 존재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 은혜야. 너도 그런거 아니?"
"... 제가 알리가 없잖아요..."
사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수정은 최근 그녀에게 연애상담을 해온 후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였다. 이야기는 그렇다. 수정의 여자후배가 잘 사귀고 있는 남자 후배가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모텔을 가게 되어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그 여자후배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나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계를 가지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하지만... 그 날 남자는 삽입을 한지 1분도 되지 않아 사정을 해버렸다. 물론 그녀는 아주 약간의 흥분을 느꼈을 뿐이였기에, 그의 정액이 그녀의 보지에 뿌려진 순간 흥분은 모두 날라가버렸고 실망감과 허무감으로 가득해버렸다는 얘기였다. 더 화나는 것은 그 남자는 사정을 한 후 마치 그 여자후배를 정복한것마냥 더 함부러 대하기 시작했고, 그 날 이후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요구해왔다는 것이다.
수정의 생각에는 일단 그 남자가 조루든 지루든간에 그런 것으로 애정이 떠났다면 진정으로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헤어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여자후배는 무슨 답을 원하는 것인지 계속해서 상담을 요구해왔고, 거기에 수정은 너무나도 짜증이 났던 것이였다. 그것을 영희와 은혜가 있는 곳에서 털어놓았는데, 그녀들의 대화 주제는 전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바로 남성의 성기에 대한 것이였다.
"그러니까 수정씨. 말해봐. 다른 남자들도 우리 준수같아?"
"... 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언니... 저도 준수 말고는 남자 제대로 만난거 없다니까요... 은혜야, 너는 남자애들 좀 아니?"
"저도 몰라요... 그냥 가끔 듣기만..."
"어때어때? 다른 남자애들도 섹스할때 한번 할때 몇번이고 하고 그런다니?"
"... 많이 하는 애들은 다섯번까지도 한다던데... 근데 그것도 한 세번정도 하고나면 제대로 안나온다던데요...?"
"그래? 그럼 준수가 특이한거야?"
"... 그렇지 않을까요...? 몰라요 전..."
"아무튼 언니, 확실한건 준수가 크긴 확실히 커요. 웬만한 인조성기들보다도 크잖아요. 안그래요?"
"으... 응... 그렇긴 한거같아..."
그녀들은 서로 말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준수의 성기를 생각하자 아랫도리가 축축해지고 있었다. 준수의 자지는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아랫도리를 축축하게 만드는 아성이 있었던 것이였다. 특히나 가장 최근에 준수의 자지맛을 맛봤던 영희의 경우는 더 심했다. 오늘 아침에도 준수가 학교갈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다고 해서 그의 정액을 한차례 맛보지 않았는가. 그렇기때문에 은혜나 수정에 비해 영희의 몸은 더 빨리 달아올랐고, 그녀도 모르게 그녀의 두 다리는 비비 꼬며 사타구니에서 퍼져나가는 자극에 저항을 하고 있었다. 그런 영희의 모습을 놓칠 수정이 아니였다. 수정 또한 준수의 물건이 그리웠지만, 일단 가장 가까이에 있는 먹이(?)는 영희였다. 마치 사냥감을 낚아채는 독수리처럼 수정은 영희의 허벅지를 잡고는 천천히 그녀의 팬티로 파고들었다.
"수... 수정씨... 하... 하지마... 은혜도 있잖아..."
"후훗... 언니. 괜찮아요. 다 들었어요. 가끔가다가 은혜랑 둘이 즐긴다면서요. 그치 은혜야?"
"으... 은혜야... 그걸 수정씨한테 말했니?"
"아... 그거요? 뭐 어때서요?"
"그... 그게..."
"후후... 아줌마, 혹시 부끄러워하는거에요? 어차피 아줌마 준수랑 하는거 말고도 주말마다 저, 그리고 선생님이나 수정언니랑 즐기는거 다 알고 있는데 부끄러워할게 뭐있어요?"
"그... 그치만..."
"있잖아요 언니. 저 아줌마 저랑 할때 어땠냐면..."
"그... 그만...!"
영희는 더 이상 은혜가 수정에게 어떤 듣기 민망한 말을 할지 몰라 손으로 은혜의 입을 막았다. 하지만 영희가 은혜의 입을 막은건 이미 늦은 후였다. 수정은 은혜의 이야기에 굉장히 흥미가 있다는 눈빛으로 바랍고 있었던 것이였다. 사실 수정은 은혜에게 들어서 그녀들간의 은밀한 관계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영희가 있는 앞에서 은혜가 그때의 일을 얘기해주는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였다. 이미 수정의 몸은 달아올라있었고, 영희의 얼굴에 띤 홍조를 보면 그녀 또한 숨길 수 없을 정도의 욕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정의 손은 이미 영희의 팬티를 걷어젖힌채 그녀의 보지 근처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그녀의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넣고있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영희는 더욱 뜨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은혜의 입을 막느라 수정이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말하는듯했다.
"아흑... 아..."
영희는 차마 은혜의 앞에서 자신이 흥분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들킬 수 없어서 신음소리를 참고 있었지만, 수정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비틀자 더 이상 신음을 참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은혜의 입을 막은 손을 풀어준채, 손을 벽에 짚은채 그대로 수정의 애무에 무너져버릴것 같은 자신의 몸을 지탱했다. 자신의 입을 속박한 영희의 손이 떨어져나가자 은혜는 꽤나 고통스러웠다는듯 크게 숨을 들이키고는 영희가 쾌락에 젖어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비록 한 사람은 상대방을 애무하는 입장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상대방의 애무를 당하는 입장이였지만, 그녀들의 눈동자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갈증을 느끼는듯 뭔가를 갈구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자 은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영희에게 입맞춤을 했다.
"으읍... 으응...."
이미 몸이 달아올라있어서일까, 방금 전까지만해도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영희가, 오히려 은혜가 입을 맞춘것에 더 적극적으로 은혜의 혀를 맞아주었다. 이미 영희는 그녀 스스로 몸을 지탱할 힘을 잃은지 오래였다. 수정은 어느새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서 영희의 보지를 쑤셔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지 영희의 몸이 쓰러지지 않는 것은 은혜가 영희의 몸은 받쳐주었기 때문이였다. 물론, 은헤가 영희가 쓰러지지 않게 도와준다기보다는 영희의 유방을 움켜쥐고 애무를 하는 것에 가까웠지만... 수정의 손가락이 영희의 보지를 들락날락하면서 영희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애액과의 마찰음이 점점 더 강해져가면서 영희를 더 강렬히 은혜의 혀를 요구하는듯했고, 잠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영희의 몸이 축 늘어지는 것을 느꼈다. 아마 절정을 느낀 것이 분명했다.
"하아... 하아..."
"호호... 언니. 언니 씹물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같아요."
"아아... 수정씨... 그런 부끄러운말 하지마... 너무해..."
"에이~ 아줌마. 방금전까지 저랑 그렇게 깊은 키스를 했으면서 뭘 그런걸 부끄러워해요? 후훗..."
"그... 그건...."
"은혜야~ 언니 너무 놀리지마. 호호호... 그나저나 언니... 이제 시작이잖아요. 옷 벗겨도 되죠?"
"아아... 그건..."
영희는 차마 대답을 하지 못했다. 아무리 수정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은혜와 키스를 나눴다고 할지라도 그녀 스스로 그녀들과의 알몸의 관계를 가지고 싶다라는 것을 말로 하는 것은 그녀가 감당할 수 있는 부끄러움을 넘어선 것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녀들이 자신의 몸을 어떻게해도 좋다라는 허락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그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이것이 그녀가 지금 수정과 은혜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이였다. 자신의 유방과 보지를 더욱 자극해달라는... 그리고 그것을 모를 수정과 은혜가 아니였다. 그녀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에 영희의 옷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수정은 영희의 아랫도리를 벗겨냈고, 은혜는 영희의 윗도리를 벗겨냈다. 이미 그녀들이 애무를 한 탓에 영희의 속옷은 제기능을 상실한채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들은 마치 자신들이 선심을 쓴다는듯 불편해보이는 그녀의 속옷을 모두 제거해버렸다.
"언니, 이번엔 제가 이 아줌마 보지 빨래요."
"응? 싫은데~? 내가 언니 보지 빨건데~?"
"치~ 치사해요! 방금전까지 언니 마음껏 보지 쑤시셨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아줌마 보지는 제꺼라구요!"
"마음껏 쑤시기는 누가 마음껏 쑤셨다고그러니? 조금밖에 안했는데... 알았어. 이번만 양보해줄게. 후훗..."
수정이 자리를 비켜주기가 무섭게 은혜는 영희의 아랫쪽에 자리잡고는 애액이 흘러넘치는 영희의 보지를 한입에 먹듯 거칠게 빨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기도 갑작스럽거니와 너무나도 강한 흡입력에 영희의 몸은 격하게 반응했고, 수정은 영희의 그런 반응을 즐겁다는듯 바라보며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을 벗어버리고는 자신의 보지를 영희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후훗... 빨아요. 언니."
세진의 영향을 받은 탓일까, 오늘따라 수정은 강압적인 말투로 영희에게 말했지만, 영희는 그런 것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수정의 보지 또한 언제부터일지 모를정도로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영희는 그 모습을 얼굴을 붉힌채 바라봤지만 그것도 잠시, 은혜의 혀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한번 훑고 지나가자 전율을 느끼며 그녀도 모르게 수정의 보지에 입술이 맞닿았다. 특유의 애액맛을 느끼며 영희는 수정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하앙... 하앙... 언니... 더 깊이... 하앙..."
수정은 격한 흥분을 느끼며 자신의 보지를 영희에게 맡긴채, 스스로 자신의 유방을 움켜쥐며 이리저리 비틀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불충분했다. 자신이 흥분을 느끼는 것도 좋았지만, 진정한 쾌락은 자신의 애무에 의해 상대방이 흥분을 느끼는 법... 문득 수정에게 영희의 보지를 빨고 있는 은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수정은 몸을 숙이고 은혜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하앙... 은혜야, 너 조금 심심해보이네?"
은혜가 수정의 말뜻을 파악하기도 전에 수정의 손은 은혜의 가슴을 향했다. 영희의 보지를 빨기 위해 자연스레 엎드린 자세를 취하던 은혜였기에 그녀의 조금은 큰 사이즈의 셔츠는 바닥에 늘어져있었고, 그렇기에 옷을 입고 있음에도 수정의 손은 어렵지않게 은혜의 맨가슴을 만질 수 있었다.
"아흑... 언니... 너무 세게 만지지 마세요... 아흑..."
"오늘따라 건방지게 군게 누구였더라~?"
"아흑... 언니..."
서로의 몸을 애무하면서 서로의 애무를 받아들이는 그녀들이 절정에 이르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새 은혜도 알몸으로 누워있었고, 그녀들은 잠시 휴식을 가지려는듯 바닥에 널부러져누워 상대방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세 여자 모두 거친 한숨을 내쉬며 상기된 얼굴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진정되기는커녕 그녀들의 몸은 또다시 절정을 간절히 바라는듯했다.
역시 먼저 움직인것은 수정이였다. 수정은 몸을 일으켜서 영희의 다리를 벌리고는 그녀의 갈라진 계곡에 고인 물을 손가락에 묻히고 있었다. 영희는 그런 수정의 얼굴을 두렵다는듯, 아니... 그녀가 할 행위를 기대한다는듯한 눈망울로 수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은혜 또한 수정을 흥미롭다는듯 바라보며 몸을 일으키고는 영희의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었다.
"하윽... 아아..."
"언니, 요즘 준수가 잘 안해줘요? 예전보다 더 밝히는거같네 호호호호..."
"하윽... 아... 수정씨 제발..."
영희는 수정이나 은혜와의 나이차이든 뭐든 수정이 다시 자신의 보지를 격렬히 쑤셔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할정도로 수정은 손가락을 집어넣지 않고 그저 영희의 아랫도리의 갈라진 틈을 손가락으로 훑어댈 뿐이였다. 정말 미칠지경이였다. 영희는 안할거면 왜 그러냐는듯, 원망섞인 눈초리로 수정을 바라봤다.
"언니, 엎드려봐요."
엎드린채 자신의 뒷모습을 상대방에게 여과없이 보여준다는 것은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였다. 하지만 부끄러움을 느낄수록, 그 행위를 통해 얻는 쾌락은 더 강해지는 법... 영희는 순순히 수정에게 자신의 뒷모습을 드러낸채 엎드렸다. 드디어 자신의 보지가 뭔가로 가득찬다... 라는 기대를 가진 영희였지만 수정은 그런 영희의 기대를 배신하고 전혀 뜻밖의 말을 했다.
"으음... 그나저나 아직도 언니의 이쪽 구멍을 맛보지 못했네요."
"응...? 수정씨... 그게 무슨 말이야...?"
"호호... 여기요 여기."
수정의 손가락이 영희의 항문을 어루만지자 영희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그저 항문 근처에 수정의 손가락이 왔다갔다했을 뿐인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영희의 반응에 즐겁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수정의 손가락은 영희의 항문을 파고드려했다.
"아... 안되!!!!"
거의 절규에 가까운듯한 비명을 지르며 영희는 수정으로부터 도망쳤다. 항문으로 섹스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영희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수정의 손가락이 파고들려고 했던 곳이 자신의 보지가 아니라 항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챘기 때문이였다. 그런 행동에 오히려 놀란것은 수정과 은혜였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그녀들에게 영희는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녀들에게 말을 했다.
"안되... 나... 아직은 여기로 한적 없단말이야... 아직 준수랑도..."
"네? 정말요? 준수랑 아직도 항문섹스 해본적 없어요?"
"... 응... 그러니까 안되... 처음은... 준수랑 하고싶어..."
그런 영희의 말을 듣자 수정과 은혜에게서 영희의 항문을 괴롭히고싶었던 마음이 사라졌다.
"언니, 그럼 오늘 준수랑 항문섹스 해볼래요?"
"... 무서워..."
"그야~ 처음엔 조금 아프긴 한데 항문으로 하는것도 좋아요. 언니도 준수가 저희랑 항문섹스 하는거 본 적 있잖아요."
"하지만..."
"괜찮아요.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오늘 선물 있으니까 집에 빨리와~~~』
수정으로부터의 영문모를 문자를 받은 준수는 친구들과 헤어질 시간이 되기도 했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물론 수정이나 은혜, 심지어 세진과 간간히 문자를 주고받긴 했다. 주로 그녀들은 준수에게 그립다느니 그런 소리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하소연같은 것들을 털어놓는 것이 보통이였지만, 뜬금없이 선물이라니... 준수는 수정이 또 무슨 엉뚱한 생각을 하는건지 궁금해졌다. 게다가 수정이 선물을 준다는데 왜 자신의 집에서 선물을 준다고 한 것일까? 그에 답장으로 무슨 선물이냐고 물어봤자 수정은 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문자 외에는 답장을 하지도 않고 있었다.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집에 도착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모~ 저 집에 왔..."
"쨔잔~~~~ 준수야~ 보고싶었어~~"
영희가 맞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준수의 생각과 달리 그를 맞이해준 것은 알몸 차림의 수정과 은혜였다. 물론 수정의 문자를 봐서 수정이 자신의 집에 와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은혜와 함께 이렇게 알몸차림으로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고, 무엇보다 그녀들은 있는데 왜 영희는 없는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하지만 어쨋든 준수도 남자인지라 그런 궁금증보다는 그녀들의 알몸을 보고나서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그의 아랫도리가 더 문제였다.
"저기... 지금 당장 해줘... 응...?"
"준수야... 나... 나부터..."
그녀들은 준수의 질문에 답할 마음은 없다는듯 준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준수의 물건을 자극했다.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뜻밖의 그녀들과의 한차례의 섹스를 즐기고나서야 준수는 그녀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고, 그제서야 그가 묻고 싶었던 것을 제대로 물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이모는 어디있어요?"
"후훗... 아까 내 문자 봤지?"
"... 네... 갑자기 선물이라니 그게 뭐에요...?"
"호호... 안방으로 가봐~"
준수는 걱정섞인 표정으로 영희의 방으로 향했다. 아마 눈치를 봐서는 수정이 준다는 선물이 영희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틀림이 없는것 같았다. 물론 그녀들이 영희에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영희가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였다. 조심스럽게 영희의 방문을 열자, 영희가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생각보다 멀쩡히(?) 누워있는 영희를 보고나서야 자신의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에 안도한듯 준수는 한숨을 내쉬었고, 그녀들에게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그 대답을 듣기도 전에 수정과 은헤는 준수를 영희의 방에 밀어넣었다.
"자~ 그럼 우린 갈게 둘이서 좋은 시간보내~~"
이해가 되지 않는 그녀들의 행동이였지만, 어쨋든 보고싶은 영희였고, 영희 또한 침대에 누운채 마치 어서 자신의 곁으로 와달라는듯한 눈빛을 주고 있었다. 준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침대로 향해고, 영희의 옆자리에 누워 그녀를 끌어안았다.
"하아... 난 또 무슨 일 생긴줄 알았잖아요... 무슨 일 없는거죠?"
"응..."
"그나저나 오늘 좀 이상한데... 수정누나는 왜 그런 쓸데없는 문자를 보내서..."
"수정씨가 무슨 문자 보냈는데?"
"갑자기 오늘 줄 선물이 있다면서..."
"준수야... 있잖아... 그 선물... 나야..."
"... 네...?"
"... 내가 비록 너한테 처녀를 바치지 못했지만... 아직 처녀인 곳이 한군데 있어... 그걸 너한테 줄게..."
"... 이... 이모... 설마 그건..."
준수는 그제서야 수정이 말한 선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눈치챘다. 어떤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된 일인지는 몰랐지만 준수는 사실 영희와의 항문섹스를 하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다. 물론 그 이유가 항문섹스가 비위생적이라든가 하는 이유는 아니였다. 아마 그렇게 생각했다면 세진이나 은혜, 수정과의 관계에서 항문섹스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준수가 걱정하는 것은 단지 처음 항문섹스를 할때 상대방 여성이 상당한 고통을 겪는다는 점이였다. 세진이야 과거에 경험이 있으니 그렇다고쳐도, 은혜나 수정은 첫경험때 엄청난 고통을 느끼지 않았는가. 물론 처음만 그렇지 익숙해지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 고통을 영희가 겪게하고 싶지 않았다. 정상적인 섹스(?)로는 부족하다면 시도해볼만하지만, 이미 영희에게는 충분한, 아니... 지나칠정도로 과한 만족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굳이 항문섹스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 시... 싫은거야...?"
"이모... 그... 그건 아닌데..."
영희는 준수가 좋아할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준수가 뭔가 내켜하지 않는 눈치이자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준수를 기다리면서 설레였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졌고, 속상함만이 남았다. 흥, 하는 소리를 내며 영희는 준수에게 등을 보인채 누워버렸다.
"이... 이모... 화났어요?"
"......"
"이모... 그게 아니라... 제 말좀..."
"왜... 왜... 왜 다른 여자들이랑은 하면서 나랑은 안하는건데...? 나로는 안되는거야...? 그런거지...?"
준수는 영희가 뭔가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준수는 영희의 몸을 돌리려고 했지만, 그녀는 요지부동이였다. 할 수 없이 그녀의 몸을 돌리는 것을 포기하고 그가 몸을 일으켜 영희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다시 누우려고 했을때, 영희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봤다.
"바보... 바보...!! 나도 너한테 다 주고 싶은데... 왜..."
그녀의 눈물을 보자 준수는 가슴이 아파졌다. 제딴에는 영희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오히려 영희를 슬프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물론 영희의 그런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였다. 아마 자신이 영희였다고 할지라도 그를 위해 모든 것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 분명했다. 준수가 영희의 갸녀린 허리를 끌어안으려하자 영희는 아직도 삐친 것이 풀리지 않았는지 그의 손을 가볍게 쳐냈다. 하지만 집요할정도로 달라붙는 준수를 영희가 당해낼 수 있을리가 없었다. 뭐... 사실 그녀가 준수를 밀어내는 것도 시늉에 불과하긴 했지만... 영희가 못이기는척 준수의 손을 허락하자 준수는 한 손으로는 영희의 허리를 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영희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말을 했다.
"이모... 정말 괜찮겠어요...? 뒤로 하는거... 그거 정말로 생각보다 많이 힘들텐데..."
준수의 물음에 영희는 대답 대신에 준수에게 입을 맞췄다. 그녀는 키스를 통해 준수가 자신을 어떻게하든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아직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였지만 그녀의 의사를 거절할 명분도 없었고, 계속해서 거절하는 것도 그녀를 위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키스를 하던 중, 어느새 준수의 손은 영희의 두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다. 준수의 손에 의해 영희의 엉덩이는 원래의 모양을 잃었지만, 그 특유의 탄력으로 인해 원래의 모양을 겨우 유지했다. 특히 오늘따라 영희는 더욱 더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준수에게 엉덩이가 만져지는 것은 익숙한 일이였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도 했기에 더 그런것 같았다. 의도한 것은 아닌거 같지만 준수의 손에 의해 엉덩이쪽의 구멍이 살짝 벌어질때마다 아찔함을 느끼며 영희는 온몸을 떨었다. 더 이상 전신을 휘감은 열기를 감당할 수 없었던 영희는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는 준수를 밀쳐내고는 부끄럽다는듯한 말투로 속삭였다.
"이제... 해줘..."
[네... 선생님... 오늘 학교 못갈거같아요... 네... 아 그런건 아니고... 네... 죄송하지만 학교에는 아파서 못가는거라고 말씀해주시면... 아 그래주시면 저야 좋죠... 알겠습니다. 내일 뵈요.]
다음날 준수는 아침부터 세진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은 학교를 가지 못할것 같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였다. 세진은 학교에서 준수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까웠지만, 사정을 듣고는 납득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준수가 결석하는 것으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학교에 변명을 잘 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전화를 끊은 준수는 이런 일을 이해해주는 세진의 존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세진이 아니였다면 이런 일을 이해해 줄 교사는 아마 없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준수는 전화를 끊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서 자신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만든 원인인 그녀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학교에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난 준수였지만 영희는 일어날 생각은 하지도 않고, 아침부터 계속해서 끙끙 앓고 있을 뿐이였다. 속으로는 차라리 어제 그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후회를 했지만 이미 후회해도 늦었다. 영희가 몸을 뒤척여서그런지 이불은 그녀의 알몸을 가리지 못했고, 어제 처음으로 외부의, 그것도 남성의 성기를 받아들여서일까, 그녀의 항문이 유난히 부어있는것처럼 보였다. 준수는 자신도 그녀의 옆에 누워 그녀의 몸을 이불로 덮어주었다.
"학교 안가...?"
"이런 이모를 두고 어떻게 학교를 가요... 많이 아파요?"
"아니..."
영희는 고통에 휩쌓여있다기보다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극한의 쾌감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단지 그 여운이 너무나도 강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에 준수의 눈에는 그것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였다. 어제 느꼈던 그 느낌... 준수의 자지가 그녀의 항문을 파고 들었을때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을 정도였다. 아직까지도 그녀의 항문에 남아있는 이질감은 준수가 없더라도 마치 준수가 자신을 안아주고 있는것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물론 준수의 품에 안겨서 느끼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때문에 준수가 학교를 가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준수가 하루종일 같이 옆에서 있어준다는 것에 기쁜 것도 사실이였다. 아침을 먹는 것이든 뭐든 필요가 없었다.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건 준수뿐... 그녀는 준수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은채 그대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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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지난주 주말에는 업로드를 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여름이네요
점점 더 바빠져서 시간도 없는데
더워서 그런지 집중력도 떨어지고...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흑... 아아... 언니... 아흑..."
"호호... 은혜야. 좋니?"
"아흑... 몰라요 언니... 아흑..."
휴강이라 학교를 갈 필요가 없었던 수정은 오랫만에 은혜와 함께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고 있었다. 물론 그녀들은 같은 여자인 상대방이 아닌 준수의 몸을 탐하고 싶었지만, 준수는 학교를 가야했기 때문에 그녀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 물론 평일, 그것도 점심을 먹을 시간에 준수와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은 그녀들 또한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거기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불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해서, 그 외로움마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그녀들의 욕정을 달래는 것이였다.
연장자사럿 그런것인지 아니면 경험때문인지, 너무나도 능숙한 수정의 손가락놀림에 은혜는 몇 차례 절정을 맞이했고, 아직까지 수정의 수준까지는 아니였지만 은혜의 애무스킬때문에 수정 또한 절정 두어차례를 맞이한 후 쓰러지듯 침대에 누운 두 여자는 절정의 여운을 달래려는듯 서로 상대방의 성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후우... 그나저나 은혜야. 너 조금 늘은거같다?"
"늘긴요... 아직 언니랑 비교하면 한참 멀었는데요 뭐..."
"아니야. 너 확실히 늘었어 기집애... 비결이라도 있니?"
"비결은 무슨 비결이에요... 언니도 참..."
"어쭈~~? 말 안해?"
"아흑... 아아... 언니... 아흑... 저 힘들단말이에요... 아흑..."
수정은 새치미를 떼는 은혜가 얄밉다는듯 그녀의 성감대를 계속해서 자극하기 시작했다. 은혜는 수정의 손놀림이 고통스럽지는 않았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 고통스러웠다. 조금 쉬고 싶었는데 수정의 손놀림이 그녀를 편히 쉬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대로 수정의 애무를 허락했다가는 그녀의 의지와는 관게없이 몸이 더 큰 자극을 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수정에게 보복성 애무를 할 수도 없었던 것이, 이미 그녀의 몸은 수정에게 거의 제압당해버린 상태였다. 은혜의 보지에서 점점 애액이 많이 흘러나오자, 그 끈적한 액체를 손가락에 묻힌 수정은 그 모습을 약올리듯 은혜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말해봐~~ 누굴 상대로 이런 못된 장난을 배운거야~? 응? 암코양이야?"
"아흑... 선생님이랑은 요즘 주말밖에... 아흑..."
"하긴 그렇겠네. 그럼 다른년 생긴거야?"
"아아... 그럴리가 없잖아요 언니... 아흑..."
"뭐야뭐야~ 누구니? 누구랑 해댔길래 이렇게 스킬이 늘은거야? 응?"
"아흑... 그... 그게... 아흑... 아... 아줌마랑..."
"아줌마? 설마 영희언니?"
"네... 아흑... 어... 언니... 말했으니까 이제 그만해주세요..."
자주는 아니지만 틈틈히 영희와의 관계를 가졌었다는 은혜의 고백에 수정은 조금은 놀란듯했다. 그도 그럴것이 은혜가 직접적으로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은혜가 영희에게 그렇게까지 큰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수정은 눈치로 알고 있었다.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기에 수정은 딱히 별 말을 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수정은 영희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은혜가 영희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중재할 수 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만약 그 둘의 사이가 좋아지라면, 그녀들 둘이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은혜의 말은 그것이 해결된 것을 넘어서 그녀들끼리의 관계까지 가지는 단계까지 나아갔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였다.
"헤에~ 언제부터 언니랑 그랬던거야? 자주해?"
"... 자주는 안해요... 그냥 전에 점심 같이먹자고 하셔서 어떻게하다보니..."
"그래? 그나저나 은혜, 너는 영희언니 싫어했던거 아니야?"
"... 제... 제가 언제요..."
"훗... 그나저나 언니랑 하면 어때? 나랑 할때보다 좋아?"
"어... 언니!! 정말... 몰라요. 저 씻을래요."
장난스럽게 꼬치꼬치 캐묻는 수정에 은혜는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고 욕실로 향했다. 문 밖으로 향하는 은혜의 모습을 보면서 수정은 화가 났다기보다는 그 둘의 사이가 좋아진것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쨋든간에 수정, 자신 또한 과거에는 그토록 싫어했던 세진과의 관계가 어느정도는 나아졌고, 서로 준수를 두고 경쟁해야하는 네 여자의 관계라고는 했지만, 네 여자가 서로 친한 관계를 이렇게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뜨거웠던 오전의 열락을 차가운 물로 씻어낸 은혜는 대충 점심을 먹은 후 그동안 보고싶었던 책을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다. 물론 오랫만에 집에서 쉬는 수정이 심심해서인지 계속해서 은혜에게 말을 걸려고 했지만, 아까 자신을 놀려대던투로 말하던 수정이 얄미워서 은혜는 그런 수정의 관심을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수정은 몇번이고 은혜에게 말을 걸다가 포기하고는 침대에 누워 낮잠을 청했다.
얼마나 잠들었을까, 수정의 핸드폰은 요란한 벨소리를 울렸다. 그것에 수정은 짜증섞인 목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며 주변을 확인했다. 은혜는 아마 이어폰을 낀 채로 독서를 하고 있어서그런지 그 벨소리를 확인하지 못한것 같았다. 도대체 누가 어떤 급한 일이길래 이렇게 전화를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수정은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했다. 그녀의 핸드폰에 찍인 발신자는 다름아닌 영희였다. 아직 전화는 받지 않았지만 전화가 걸려온 것에 짜증을 냈던 것에 미안해하며 수정은 전화를 받았다.
[수정씨, 왜이렇게 전화를 안받아? 혹시 바쁜거야?]
"음... 아니에요 언니. 자고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어요. 무슨 일이에요?"
[그렇구나. 난 또 바쁜데 방해한줄 알았지. 아니 별 일 없으면 조금있다가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하려고 했지. 오늘 준수 친구네집에서 뭐 하다가 온다고 하더라구. 시간 괜찮아?]
"아 뭐 저야 좋죠~ 매일 밥해먹기 안그래도 귀찮은데요 뭐."
[그럼 좀있다가 우리집으로 와~ 아, 참. 은혜도 있지? 올때 은혜랑 같이와~]
"호호... 알았어요 언니. 그나저나 언니, 요즘 너무 은혜만 챙기는거 아니에요?"
[응? 수정씨 그게 무슨 소리야?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사는데 당연히 챙겨줘야지.]
"그 의미가 아니라요... 호호호... 아니에요 언니. 아무튼 좀있다가 뵈요~"
[치.. 싱겁기는... 알았어. 그럼 끊을게. 좀있다가 봐. 혹시 먹고싶은 반찬 있으면 조금 여유있게 문자라도 남겨줘.]
수정은 전화를 끊으면서 영희는 정말 사람이 좋아도 너무 좋은게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은혜와 관계를 가졌다는걸로 더 놀리고 싶었는데도 왠지 그럴 수 없었다. 뭐... 그런거야 조금있다가 천천히 놀리면 되는거고... 어?든 전화가 왔는데도 자신을 깨우지 않은 은혜가 왠지 밉상처럼 느껴졌다. 수정은 기지개를 한편 편 후 은혜의 곁으로 다가갔다. 독서에 집중하기도 했었고, 귀에 꽂아놓은 이어폰때문인지 은헤는 수정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것 같았다. 수정은 한 손으로는 은헤의 이어폰을 뺀 후, 다른 한 손으로는 은혜의 귀를 잡아당기면서 그녀의 귀에 대고 말을 했다.
"얘! 전화가 왔으면 깨워야지!!"
"어... 언니! 아... 아파요. 귀아프단말이에요."
수정이 귀를 세게 잡아당기지 않았기에 사실은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지만, 깜짝놀라서 은헤는 수정에게 놔달라고 하소연을 했다. 수정이 잡은 귀를 놔주자 은혜는 마치 아팠다는듯 자신의 귀를 어루만지며 반대쪽의 이어폰도 빼내고는 무슨 일이냐는듯 수정을 바라봤다.
"은혜야. 너 전화온 소리 못들었었어?"
"전화왔었어요? 몰랐는데... 중요한 전화였어요?"
"응. 영희언니 전화였잖아. 어휴... 자다가 못받았으면 괜히 미안해질뻔했네."
"치... 그 아줌마 전화면 뭐 밥이나 같이 먹자는 거겠죠. 그렇게 중요한 전화도 아닌거같은데..."
"은혜야. 너 무슨 말을 그렇게하니? 언니가 그렇게까지 우리를 신경써주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지."
"... 그건 그렇지만... 아무튼 전화 받으면 된거잖아요. 다행이네요."
"뭐 그렇긴 하지만... 아무튼 사람이 같이 사는데 다른 사람이 전화온거 못받으면 좀 깨워주고 해야지. 그런게 같이 사는거잖아."
"... 음악듣느라 소리 못들었나봐요. 죄송해요..."
"어휴... 그리고 얼마나 음악소리를 크게 해놓길래 전화 소리도 못듣니? 너무 크게 해놓고 듣지 마. 그러다가 귀 안좋아져."
은혜는 수정에게 한참동안이나 잔소리를 들은 후에나 풀려날 수 있었다. 수정의 꾸중이 조금 지겹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은혜는 수정이 자신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말에 화가 나지는 않았다. 게다가 아예 틀린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였고... 어쩌면 부모님과 떨어져살면서 자신이 가장 그리웠던 것은 그녀가 잘못을 했을때, 그 어떤 사소한 잘못이라도 이렇게 잔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그리웠던 것일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잔소리를 해주는 것이 다름아닌 수정의 존재다. 그런 생각을 하자 은혜의 얼굴에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한참을 잔소리를 하던 수정은 은혜의 그 미소의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은혜 또한 그 이유를 말해주진 않았다.
"잘먹었습니다~~"
간간히 영희가 해주는 밥을 먹었던 은혜에게는 이제는 익숙해진 맛이지만, 요즘 학교생활때문에 바빠서 영희의 음식을 먹지 못했던 수정에게는 영희의 밥맛은 각별하게 느껴졌다. 밖에서 먹는 음식은 일단 기본적으로 비싸기도 했고, 그리고 가격을 떠나서 맛이 있다고 할지라도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 맛과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였기에 수정은 진심으로 너무나도 맛있는 밥을 해준 영희에게 너무나도 고마움을 느꼈다. 그래서 영희가 하겠다는걸 굳이 말리고 그녀가 나서서 은혜와 함께 설거지를 했다.
잡일을 다 마친 후 다같이 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수정은 오랫만에 영희와 함께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매주 주말마다 얼굴을 보긴 하지만, 주말에는 세진까지 같이 있고, 아니... 사실 요즘들어 세진도 그녀들의 수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에 그리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문제는 준수의 존재였다. 여자들의 수다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이해할 수 없는 대화가 많았고, 그리고 아무리 그녀들이 사랑하는 준수라고 할지라도 그가 들어서 곤란한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 자유롭게 수다를 떨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주말에는 그녀들이 해야 할 일이 워낙 명확했기에(?) 수다를 떨 시간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오늘 수정은 그동안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만회라도 하려는듯 거침없이 이야기들을 꺼내놓기 시작했다.
"아... 정말 웃기지 않아요 언니?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면 되는거지 왜 그걸 저한테 와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보는게 너무 웃기다니깐요."
"그러게... 그나저나 정말 요즘 젊은 사람들이 나는 잘 이해가 안되. 헤어지고 싶은 이유가 왜..."
"어머, 언니. 그게 얼마나 중요한건데요. 남자가 섹스 하나 제대로 못하는게 얼마나 심각한건데요."
"그... 그렇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지 1분도 안되서 사정을 한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어휴 언니. 모르는 얘기하지 마세요. 조루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데요. 왜, 그래서 남자들 그런거때문에 고민 많아서 은근히 그런 병원 많이 찾아가잖아요."
"그럼 수정씨도 그런 남자 만나본 적 있어?"
"윽... 아니요.. 전 남자는 준수 말고는 못만나봐서..."
"나도... 사실 남자라고는 제대로 아는건 준수밖에 없어서 그런 남자가 존재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 은혜야. 너도 그런거 아니?"
"... 제가 알리가 없잖아요..."
사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지만 수정은 최근 그녀에게 연애상담을 해온 후배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이였다. 이야기는 그렇다. 수정의 여자후배가 잘 사귀고 있는 남자 후배가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모텔을 가게 되어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그 여자후배는 자신의 남자친구를 나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계를 가지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하지만... 그 날 남자는 삽입을 한지 1분도 되지 않아 사정을 해버렸다. 물론 그녀는 아주 약간의 흥분을 느꼈을 뿐이였기에, 그의 정액이 그녀의 보지에 뿌려진 순간 흥분은 모두 날라가버렸고 실망감과 허무감으로 가득해버렸다는 얘기였다. 더 화나는 것은 그 남자는 사정을 한 후 마치 그 여자후배를 정복한것마냥 더 함부러 대하기 시작했고, 그 날 이후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요구해왔다는 것이다.
수정의 생각에는 일단 그 남자가 조루든 지루든간에 그런 것으로 애정이 떠났다면 진정으로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헤어지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여자후배는 무슨 답을 원하는 것인지 계속해서 상담을 요구해왔고, 거기에 수정은 너무나도 짜증이 났던 것이였다. 그것을 영희와 은혜가 있는 곳에서 털어놓았는데, 그녀들의 대화 주제는 전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바로 남성의 성기에 대한 것이였다.
"그러니까 수정씨. 말해봐. 다른 남자들도 우리 준수같아?"
"... 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언니... 저도 준수 말고는 남자 제대로 만난거 없다니까요... 은혜야, 너는 남자애들 좀 아니?"
"저도 몰라요... 그냥 가끔 듣기만..."
"어때어때? 다른 남자애들도 섹스할때 한번 할때 몇번이고 하고 그런다니?"
"... 많이 하는 애들은 다섯번까지도 한다던데... 근데 그것도 한 세번정도 하고나면 제대로 안나온다던데요...?"
"그래? 그럼 준수가 특이한거야?"
"... 그렇지 않을까요...? 몰라요 전..."
"아무튼 언니, 확실한건 준수가 크긴 확실히 커요. 웬만한 인조성기들보다도 크잖아요. 안그래요?"
"으... 응... 그렇긴 한거같아..."
그녀들은 서로 말은 하지 않고 있었지만 준수의 성기를 생각하자 아랫도리가 축축해지고 있었다. 준수의 자지는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아랫도리를 축축하게 만드는 아성이 있었던 것이였다. 특히나 가장 최근에 준수의 자지맛을 맛봤던 영희의 경우는 더 심했다. 오늘 아침에도 준수가 학교갈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다고 해서 그의 정액을 한차례 맛보지 않았는가. 그렇기때문에 은혜나 수정에 비해 영희의 몸은 더 빨리 달아올랐고, 그녀도 모르게 그녀의 두 다리는 비비 꼬며 사타구니에서 퍼져나가는 자극에 저항을 하고 있었다. 그런 영희의 모습을 놓칠 수정이 아니였다. 수정 또한 준수의 물건이 그리웠지만, 일단 가장 가까이에 있는 먹이(?)는 영희였다. 마치 사냥감을 낚아채는 독수리처럼 수정은 영희의 허벅지를 잡고는 천천히 그녀의 팬티로 파고들었다.
"수... 수정씨... 하... 하지마... 은혜도 있잖아..."
"후훗... 언니. 괜찮아요. 다 들었어요. 가끔가다가 은혜랑 둘이 즐긴다면서요. 그치 은혜야?"
"으... 은혜야... 그걸 수정씨한테 말했니?"
"아... 그거요? 뭐 어때서요?"
"그... 그게..."
"후후... 아줌마, 혹시 부끄러워하는거에요? 어차피 아줌마 준수랑 하는거 말고도 주말마다 저, 그리고 선생님이나 수정언니랑 즐기는거 다 알고 있는데 부끄러워할게 뭐있어요?"
"그... 그치만..."
"있잖아요 언니. 저 아줌마 저랑 할때 어땠냐면..."
"그... 그만...!"
영희는 더 이상 은혜가 수정에게 어떤 듣기 민망한 말을 할지 몰라 손으로 은혜의 입을 막았다. 하지만 영희가 은혜의 입을 막은건 이미 늦은 후였다. 수정은 은혜의 이야기에 굉장히 흥미가 있다는 눈빛으로 바랍고 있었던 것이였다. 사실 수정은 은혜에게 들어서 그녀들간의 은밀한 관계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영희가 있는 앞에서 은혜가 그때의 일을 얘기해주는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였다. 이미 수정의 몸은 달아올라있었고, 영희의 얼굴에 띤 홍조를 보면 그녀 또한 숨길 수 없을 정도의 욕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정의 손은 이미 영희의 팬티를 걷어젖힌채 그녀의 보지 근처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그녀의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넣고있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영희는 더욱 뜨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은혜의 입을 막느라 수정이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것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말하는듯했다.
"아흑... 아..."
영희는 차마 은혜의 앞에서 자신이 흥분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들킬 수 없어서 신음소리를 참고 있었지만, 수정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살짝 비틀자 더 이상 신음을 참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은혜의 입을 막은 손을 풀어준채, 손을 벽에 짚은채 그대로 수정의 애무에 무너져버릴것 같은 자신의 몸을 지탱했다. 자신의 입을 속박한 영희의 손이 떨어져나가자 은혜는 꽤나 고통스러웠다는듯 크게 숨을 들이키고는 영희가 쾌락에 젖어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비록 한 사람은 상대방을 애무하는 입장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상대방의 애무를 당하는 입장이였지만, 그녀들의 눈동자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갈증을 느끼는듯 뭔가를 갈구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자 은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영희에게 입맞춤을 했다.
"으읍... 으응...."
이미 몸이 달아올라있어서일까, 방금 전까지만해도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영희가, 오히려 은혜가 입을 맞춘것에 더 적극적으로 은혜의 혀를 맞아주었다. 이미 영희는 그녀 스스로 몸을 지탱할 힘을 잃은지 오래였다. 수정은 어느새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서 영희의 보지를 쑤셔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단지 영희의 몸이 쓰러지지 않는 것은 은혜가 영희의 몸은 받쳐주었기 때문이였다. 물론, 은헤가 영희가 쓰러지지 않게 도와준다기보다는 영희의 유방을 움켜쥐고 애무를 하는 것에 가까웠지만... 수정의 손가락이 영희의 보지를 들락날락하면서 영희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애액과의 마찰음이 점점 더 강해져가면서 영희를 더 강렬히 은혜의 혀를 요구하는듯했고, 잠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영희의 몸이 축 늘어지는 것을 느꼈다. 아마 절정을 느낀 것이 분명했다.
"하아... 하아..."
"호호... 언니. 언니 씹물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는거같아요."
"아아... 수정씨... 그런 부끄러운말 하지마... 너무해..."
"에이~ 아줌마. 방금전까지 저랑 그렇게 깊은 키스를 했으면서 뭘 그런걸 부끄러워해요? 후훗..."
"그... 그건...."
"은혜야~ 언니 너무 놀리지마. 호호호... 그나저나 언니... 이제 시작이잖아요. 옷 벗겨도 되죠?"
"아아... 그건..."
영희는 차마 대답을 하지 못했다. 아무리 수정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은혜와 키스를 나눴다고 할지라도 그녀 스스로 그녀들과의 알몸의 관계를 가지고 싶다라는 것을 말로 하는 것은 그녀가 감당할 수 있는 부끄러움을 넘어선 것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녀들이 자신의 몸을 어떻게해도 좋다라는 허락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그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 이것이 그녀가 지금 수정과 은혜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이였다. 자신의 유방과 보지를 더욱 자극해달라는... 그리고 그것을 모를 수정과 은혜가 아니였다. 그녀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동시에 영희의 옷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수정은 영희의 아랫도리를 벗겨냈고, 은혜는 영희의 윗도리를 벗겨냈다. 이미 그녀들이 애무를 한 탓에 영희의 속옷은 제기능을 상실한채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들은 마치 자신들이 선심을 쓴다는듯 불편해보이는 그녀의 속옷을 모두 제거해버렸다.
"언니, 이번엔 제가 이 아줌마 보지 빨래요."
"응? 싫은데~? 내가 언니 보지 빨건데~?"
"치~ 치사해요! 방금전까지 언니 마음껏 보지 쑤시셨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아줌마 보지는 제꺼라구요!"
"마음껏 쑤시기는 누가 마음껏 쑤셨다고그러니? 조금밖에 안했는데... 알았어. 이번만 양보해줄게. 후훗..."
수정이 자리를 비켜주기가 무섭게 은혜는 영희의 아랫쪽에 자리잡고는 애액이 흘러넘치는 영희의 보지를 한입에 먹듯 거칠게 빨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기도 갑작스럽거니와 너무나도 강한 흡입력에 영희의 몸은 격하게 반응했고, 수정은 영희의 그런 반응을 즐겁다는듯 바라보며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을 벗어버리고는 자신의 보지를 영희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후훗... 빨아요. 언니."
세진의 영향을 받은 탓일까, 오늘따라 수정은 강압적인 말투로 영희에게 말했지만, 영희는 그런 것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수정의 보지 또한 언제부터일지 모를정도로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영희는 그 모습을 얼굴을 붉힌채 바라봤지만 그것도 잠시, 은혜의 혀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한번 훑고 지나가자 전율을 느끼며 그녀도 모르게 수정의 보지에 입술이 맞닿았다. 특유의 애액맛을 느끼며 영희는 수정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하앙... 하앙... 언니... 더 깊이... 하앙..."
수정은 격한 흥분을 느끼며 자신의 보지를 영희에게 맡긴채, 스스로 자신의 유방을 움켜쥐며 이리저리 비틀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불충분했다. 자신이 흥분을 느끼는 것도 좋았지만, 진정한 쾌락은 자신의 애무에 의해 상대방이 흥분을 느끼는 법... 문득 수정에게 영희의 보지를 빨고 있는 은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수정은 몸을 숙이고 은혜의 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하앙... 은혜야, 너 조금 심심해보이네?"
은혜가 수정의 말뜻을 파악하기도 전에 수정의 손은 은혜의 가슴을 향했다. 영희의 보지를 빨기 위해 자연스레 엎드린 자세를 취하던 은혜였기에 그녀의 조금은 큰 사이즈의 셔츠는 바닥에 늘어져있었고, 그렇기에 옷을 입고 있음에도 수정의 손은 어렵지않게 은혜의 맨가슴을 만질 수 있었다.
"아흑... 언니... 너무 세게 만지지 마세요... 아흑..."
"오늘따라 건방지게 군게 누구였더라~?"
"아흑... 언니..."
서로의 몸을 애무하면서 서로의 애무를 받아들이는 그녀들이 절정에 이르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새 은혜도 알몸으로 누워있었고, 그녀들은 잠시 휴식을 가지려는듯 바닥에 널부러져누워 상대방의 보지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세 여자 모두 거친 한숨을 내쉬며 상기된 얼굴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진정되기는커녕 그녀들의 몸은 또다시 절정을 간절히 바라는듯했다.
역시 먼저 움직인것은 수정이였다. 수정은 몸을 일으켜서 영희의 다리를 벌리고는 그녀의 갈라진 계곡에 고인 물을 손가락에 묻히고 있었다. 영희는 그런 수정의 얼굴을 두렵다는듯, 아니... 그녀가 할 행위를 기대한다는듯한 눈망울로 수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은혜 또한 수정을 흥미롭다는듯 바라보며 몸을 일으키고는 영희의 풍만한 유방을 움켜쥐었다.
"하윽... 아아..."
"언니, 요즘 준수가 잘 안해줘요? 예전보다 더 밝히는거같네 호호호호..."
"하윽... 아... 수정씨 제발..."
영희는 수정이나 은혜와의 나이차이든 뭐든 수정이 다시 자신의 보지를 격렬히 쑤셔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할정도로 수정은 손가락을 집어넣지 않고 그저 영희의 아랫도리의 갈라진 틈을 손가락으로 훑어댈 뿐이였다. 정말 미칠지경이였다. 영희는 안할거면 왜 그러냐는듯, 원망섞인 눈초리로 수정을 바라봤다.
"언니, 엎드려봐요."
엎드린채 자신의 뒷모습을 상대방에게 여과없이 보여준다는 것은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였다. 하지만 부끄러움을 느낄수록, 그 행위를 통해 얻는 쾌락은 더 강해지는 법... 영희는 순순히 수정에게 자신의 뒷모습을 드러낸채 엎드렸다. 드디어 자신의 보지가 뭔가로 가득찬다... 라는 기대를 가진 영희였지만 수정은 그런 영희의 기대를 배신하고 전혀 뜻밖의 말을 했다.
"으음... 그나저나 아직도 언니의 이쪽 구멍을 맛보지 못했네요."
"응...? 수정씨... 그게 무슨 말이야...?"
"호호... 여기요 여기."
수정의 손가락이 영희의 항문을 어루만지자 영희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그저 항문 근처에 수정의 손가락이 왔다갔다했을 뿐인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영희의 반응에 즐겁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수정의 손가락은 영희의 항문을 파고드려했다.
"아... 안되!!!!"
거의 절규에 가까운듯한 비명을 지르며 영희는 수정으로부터 도망쳤다. 항문으로 섹스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영희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수정의 손가락이 파고들려고 했던 곳이 자신의 보지가 아니라 항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챘기 때문이였다. 그런 행동에 오히려 놀란것은 수정과 은혜였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그녀들에게 영희는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녀들에게 말을 했다.
"안되... 나... 아직은 여기로 한적 없단말이야... 아직 준수랑도..."
"네? 정말요? 준수랑 아직도 항문섹스 해본적 없어요?"
"... 응... 그러니까 안되... 처음은... 준수랑 하고싶어..."
그런 영희의 말을 듣자 수정과 은혜에게서 영희의 항문을 괴롭히고싶었던 마음이 사라졌다.
"언니, 그럼 오늘 준수랑 항문섹스 해볼래요?"
"... 무서워..."
"그야~ 처음엔 조금 아프긴 한데 항문으로 하는것도 좋아요. 언니도 준수가 저희랑 항문섹스 하는거 본 적 있잖아요."
"하지만..."
"괜찮아요. 저희가 도와드릴게요."
『오늘 선물 있으니까 집에 빨리와~~~』
수정으로부터의 영문모를 문자를 받은 준수는 친구들과 헤어질 시간이 되기도 했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물론 수정이나 은혜, 심지어 세진과 간간히 문자를 주고받긴 했다. 주로 그녀들은 준수에게 그립다느니 그런 소리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하소연같은 것들을 털어놓는 것이 보통이였지만, 뜬금없이 선물이라니... 준수는 수정이 또 무슨 엉뚱한 생각을 하는건지 궁금해졌다. 게다가 수정이 선물을 준다는데 왜 자신의 집에서 선물을 준다고 한 것일까? 그에 답장으로 무슨 선물이냐고 물어봤자 수정은 오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문자 외에는 답장을 하지도 않고 있었다.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집에 도착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모~ 저 집에 왔..."
"쨔잔~~~~ 준수야~ 보고싶었어~~"
영희가 맞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준수의 생각과 달리 그를 맞이해준 것은 알몸 차림의 수정과 은혜였다. 물론 수정의 문자를 봐서 수정이 자신의 집에 와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은혜와 함께 이렇게 알몸차림으로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고, 무엇보다 그녀들은 있는데 왜 영희는 없는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하지만 어쨋든 준수도 남자인지라 그런 궁금증보다는 그녀들의 알몸을 보고나서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그의 아랫도리가 더 문제였다.
"저기... 지금 당장 해줘... 응...?"
"준수야... 나... 나부터..."
그녀들은 준수의 질문에 답할 마음은 없다는듯 준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준수의 물건을 자극했다. 마음의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뜻밖의 그녀들과의 한차례의 섹스를 즐기고나서야 준수는 그녀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고, 그제서야 그가 묻고 싶었던 것을 제대로 물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이모는 어디있어요?"
"후훗... 아까 내 문자 봤지?"
"... 네... 갑자기 선물이라니 그게 뭐에요...?"
"호호... 안방으로 가봐~"
준수는 걱정섞인 표정으로 영희의 방으로 향했다. 아마 눈치를 봐서는 수정이 준다는 선물이 영희와 관계가 있다는 것은 틀림이 없는것 같았다. 물론 그녀들이 영희에게 해코지를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영희가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였다. 조심스럽게 영희의 방문을 열자, 영희가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생각보다 멀쩡히(?) 누워있는 영희를 보고나서야 자신의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에 안도한듯 준수는 한숨을 내쉬었고, 그녀들에게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봤다. 하지만 그 대답을 듣기도 전에 수정과 은헤는 준수를 영희의 방에 밀어넣었다.
"자~ 그럼 우린 갈게 둘이서 좋은 시간보내~~"
이해가 되지 않는 그녀들의 행동이였지만, 어쨋든 보고싶은 영희였고, 영희 또한 침대에 누운채 마치 어서 자신의 곁으로 와달라는듯한 눈빛을 주고 있었다. 준수는 머리를 긁적이며 침대로 향해고, 영희의 옆자리에 누워 그녀를 끌어안았다.
"하아... 난 또 무슨 일 생긴줄 알았잖아요... 무슨 일 없는거죠?"
"응..."
"그나저나 오늘 좀 이상한데... 수정누나는 왜 그런 쓸데없는 문자를 보내서..."
"수정씨가 무슨 문자 보냈는데?"
"갑자기 오늘 줄 선물이 있다면서..."
"준수야... 있잖아... 그 선물... 나야..."
"... 네...?"
"... 내가 비록 너한테 처녀를 바치지 못했지만... 아직 처녀인 곳이 한군데 있어... 그걸 너한테 줄게..."
"... 이... 이모... 설마 그건..."
준수는 그제서야 수정이 말한 선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눈치챘다. 어떤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된 일인지는 몰랐지만 준수는 사실 영희와의 항문섹스를 하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다. 물론 그 이유가 항문섹스가 비위생적이라든가 하는 이유는 아니였다. 아마 그렇게 생각했다면 세진이나 은혜, 수정과의 관계에서 항문섹스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준수가 걱정하는 것은 단지 처음 항문섹스를 할때 상대방 여성이 상당한 고통을 겪는다는 점이였다. 세진이야 과거에 경험이 있으니 그렇다고쳐도, 은혜나 수정은 첫경험때 엄청난 고통을 느끼지 않았는가. 물론 처음만 그렇지 익숙해지면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 고통을 영희가 겪게하고 싶지 않았다. 정상적인 섹스(?)로는 부족하다면 시도해볼만하지만, 이미 영희에게는 충분한, 아니... 지나칠정도로 과한 만족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굳이 항문섹스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
"... 시... 싫은거야...?"
"이모... 그... 그건 아닌데..."
영희는 준수가 좋아할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준수가 뭔가 내켜하지 않는 눈치이자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준수를 기다리면서 설레였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졌고, 속상함만이 남았다. 흥, 하는 소리를 내며 영희는 준수에게 등을 보인채 누워버렸다.
"이... 이모... 화났어요?"
"......"
"이모... 그게 아니라... 제 말좀..."
"왜... 왜... 왜 다른 여자들이랑은 하면서 나랑은 안하는건데...? 나로는 안되는거야...? 그런거지...?"
준수는 영희가 뭔가 오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준수는 영희의 몸을 돌리려고 했지만, 그녀는 요지부동이였다. 할 수 없이 그녀의 몸을 돌리는 것을 포기하고 그가 몸을 일으켜 영희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다시 누우려고 했을때, 영희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봤다.
"바보... 바보...!! 나도 너한테 다 주고 싶은데... 왜..."
그녀의 눈물을 보자 준수는 가슴이 아파졌다. 제딴에는 영희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오히려 영희를 슬프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였기 때문이였다. 물론 영희의 그런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였다. 아마 자신이 영희였다고 할지라도 그를 위해 모든 것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 분명했다. 준수가 영희의 갸녀린 허리를 끌어안으려하자 영희는 아직도 삐친 것이 풀리지 않았는지 그의 손을 가볍게 쳐냈다. 하지만 집요할정도로 달라붙는 준수를 영희가 당해낼 수 있을리가 없었다. 뭐... 사실 그녀가 준수를 밀어내는 것도 시늉에 불과하긴 했지만... 영희가 못이기는척 준수의 손을 허락하자 준수는 한 손으로는 영희의 허리를 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영희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말을 했다.
"이모... 정말 괜찮겠어요...? 뒤로 하는거... 그거 정말로 생각보다 많이 힘들텐데..."
준수의 물음에 영희는 대답 대신에 준수에게 입을 맞췄다. 그녀는 키스를 통해 준수가 자신을 어떻게하든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아직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였지만 그녀의 의사를 거절할 명분도 없었고, 계속해서 거절하는 것도 그녀를 위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키스를 하던 중, 어느새 준수의 손은 영희의 두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다. 준수의 손에 의해 영희의 엉덩이는 원래의 모양을 잃었지만, 그 특유의 탄력으로 인해 원래의 모양을 겨우 유지했다. 특히 오늘따라 영희는 더욱 더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준수에게 엉덩이가 만져지는 것은 익숙한 일이였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도 했기에 더 그런것 같았다. 의도한 것은 아닌거 같지만 준수의 손에 의해 엉덩이쪽의 구멍이 살짝 벌어질때마다 아찔함을 느끼며 영희는 온몸을 떨었다. 더 이상 전신을 휘감은 열기를 감당할 수 없었던 영희는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는 준수를 밀쳐내고는 부끄럽다는듯한 말투로 속삭였다.
"이제... 해줘..."
[네... 선생님... 오늘 학교 못갈거같아요... 네... 아 그런건 아니고... 네... 죄송하지만 학교에는 아파서 못가는거라고 말씀해주시면... 아 그래주시면 저야 좋죠... 알겠습니다. 내일 뵈요.]
다음날 준수는 아침부터 세진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은 학교를 가지 못할것 같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였다. 세진은 학교에서 준수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까웠지만, 사정을 듣고는 납득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준수가 결석하는 것으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학교에 변명을 잘 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전화를 끊은 준수는 이런 일을 이해해주는 세진의 존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다. 세진이 아니였다면 이런 일을 이해해 줄 교사는 아마 없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준수는 전화를 끊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서 자신을 학교에 가지 못하게 만든 원인인 그녀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학교에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난 준수였지만 영희는 일어날 생각은 하지도 않고, 아침부터 계속해서 끙끙 앓고 있을 뿐이였다. 속으로는 차라리 어제 그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후회를 했지만 이미 후회해도 늦었다. 영희가 몸을 뒤척여서그런지 이불은 그녀의 알몸을 가리지 못했고, 어제 처음으로 외부의, 그것도 남성의 성기를 받아들여서일까, 그녀의 항문이 유난히 부어있는것처럼 보였다. 준수는 자신도 그녀의 옆에 누워 그녀의 몸을 이불로 덮어주었다.
"학교 안가...?"
"이런 이모를 두고 어떻게 학교를 가요... 많이 아파요?"
"아니..."
영희는 고통에 휩쌓여있다기보다는 살면서 처음으로 느낀 극한의 쾌감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단지 그 여운이 너무나도 강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에 준수의 눈에는 그것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였다. 어제 느꼈던 그 느낌... 준수의 자지가 그녀의 항문을 파고 들었을때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을 정도였다. 아직까지도 그녀의 항문에 남아있는 이질감은 준수가 없더라도 마치 준수가 자신을 안아주고 있는것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물론 준수의 품에 안겨서 느끼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자신때문에 준수가 학교를 가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준수가 하루종일 같이 옆에서 있어준다는 것에 기쁜 것도 사실이였다. 아침을 먹는 것이든 뭐든 필요가 없었다.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건 준수뿐... 그녀는 준수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은채 그대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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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지난주 주말에는 업로드를 하지 못했습니다
벌써 여름이네요
점점 더 바빠져서 시간도 없는데
더워서 그런지 집중력도 떨어지고...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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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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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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