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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 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01:21 786회 0건
<04>



민영의 보지는 이미 물기를 머금고 축축해져서 손가락을 저항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녀가 내 애무를 느끼고 있었다는 증거였다. 뒷쪽에서 옷을 벗기고 보지를 문지르고 있는 모습을 누가 본다면 영락없이 내가 그녀를 강간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수염조차 제대로 깍지 않은 내가 이런 아름다운 여자와 뒹굴고 있는 광경을 본다면 경찰에 신고라도 하겠지.


"아아... 아앙...."


촉촉해진 보지에서 손가락을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하자 그녀가 탄성을 낸다. 나는 고개를 들어 민영의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하아앙... 하앙..."


위아래로 정신없이 진행되는 애무에 그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그녀의 가슴은 더욱 명품이었다. 한손으로 다 쥐기도 벅찬 크기도 크기지만, 푸딩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쳐지지 않은 탄력이 끝내준다. 적당한 크기의 유륜 한가운데 핑크빛 젖꼭지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렇게 아름다운 가슴이 내 입으로 유린되어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모습에 자지가 참을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온다.

난 참지 못하고 민영의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내렸다. 그녀의 늘씬하고 고운 다리가 달빛 아래 그 자태를 뽐낸다. 이미 성욕의 노예가 되어버린 나는 그녀의 옷가지들을 다 벗기지도 않은채 두 다리를 들고 삽입을 시도했다. 그녀는 거부하는 기색없이 수줍게 고개를 돌린다.


"아악..!!!"


자지를 살짝 밀어넣자 민영이 고통의 비명을 내지른다. 입구까지는 촉촉하던 그녀의 보지가 안쪽은 굉장히 빡빡했다. 얼마나 빡빡한지 자지에 고통이 느껴질 정도였다. 애무 시간이 짧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안쪽까지 충분히 젖지 않았던 모양이다.


"괜찮아?"


그녀가 고개를 힘겹게 끄덕인다. 그 모습이 나를 더욱 꼴리게 만든다.


"아아악!!!! 아악!!"


허리에 힘을 주어 자지를 밀어넣자 민영의 비명소리가 더욱 커진다. 이런말 하면 우습지만 내 자지는 대학시절부터 물건으로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크기가 대단했다. 거쳐가는 여자들마다 감탄할 정도의 단단함과 뜨거움도 있었다. 그런 물건을 무려 2년동안이나 여자에게 쓰지 않았으니 얼마나 성이 나 있을지는 안봐도 뻔하지 않을까.

삽입을 시도했지만 민영은 내 자지를 절반밖에 받아들이지 못했다. 고통으로 일그러진 그녀의 표정을 보자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내 애무를 저항없이 즐기던 모습과는 달리 그녀는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녀의 고통이 잦아들때까지 잠시 멈추었다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며 고통스러워 했지만 그녀의 보지는 점점 미끄러워지면서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민영의 다리 끝에 걸려있던 옷가지들을 벗기고 다리를 벌렸다.

그녀는 보지 둔덕의 수풀마저 가지런한 모습이다. 여신과도 같은 그녀의 다리 사이에 내 우람한 육봉이 꽂혀있는 모습은 지금껏 내가 본 가장 자극적인 장면이었다. 나는 그녀의 탄력있는 허벅지를 붙들고 본격적으로 허리에 힘을 주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으윽... 흐응... 흐으응..."


그녀는 아파서 지르는 단말마인지 좋아서 내는 신음인지 모를 소리를 내며 내 자지를 받고 있다. 누워서도 아래로 크게 쳐지지 않고 물방울처럼 탄력있는 가슴이 내 허리 움직임에 맞춰 아래위로 요동을 쳤다.


"철썩! 철썩! 철썩!"


그녀가 보지에서 흘린 애액이 내 불알과 닿는 원색적인 마찰음이 방안을 가득 채운다. 몇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나는 어느덧 사정감을 느끼고 있었다. 여자와 섹스를 하면 여자가 싸기 전에 먼저 해본적이 없었을 정도로 정력에는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던 나였다. 오히려 여자쪽에서 두번 세번 느끼고 괴롭다며 얼른 싸달라며 재촉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너무나도 섹시하고 아름다운 여자의 보지를, 그것도 무지막지하게 빡빡한 보지에 박고 있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더 오래 참고 싶었지만 매순간 꼭꼭 물어대는 민영의 보지를 참지 못하고 나는 절정의 순간에 다다르고 있었다.


"으... 으윽...!!"


나는 급하게 자지를 빼고 그녀의 배에 내 정액을 분출했다. 배에다 싼 정액이 그녀의 목덜미까지 튈 정도로 강력한 사정이었다. 뜨끈하고 끈적한 물이 몸에 한가득 튀자 그녀가 어쩔줄을 몰라하며 연신 몸을 비튼다. 양이 얼마나 많은지 괜히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미안...."


여자와 처음으로 섹스를 해본 숫총각마냥 사과를 했다. 사귀었던 여자친구들마다 섹스에 환장하게 만들었던 내 과거가 무색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녀가 너무 섹시했고 내가 너무 오랫만이었다고 변명할 도리밖에 없다. 민영의 보지는 내 자지 굵기만큼 벌어져 허전함을 달래려는듯 벌렁거리고 있었다.

얼른 티슈를 뽑아 그녀의 몸에 묻은 내 정액을 닦아주려던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상체쪽만 비춰서 색까지는 잘 안보였는데, 휴지로 닦고 보니 그녀의 보지주변와 내 자지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빨간피가 묻어있었던 것이다.


"민영아... 생리였어?"


민영이 촉촉해진 눈으로 날 바라본다.


"나.. 처음이야.."


처음이라고?


그럼 이 피가 생리혈이 아니라.. 처녀막이 터지면서 나온 피? 민영이가 아다였단 말인가!


"왜 말 안했어.."

"...굳이 알 필요 없잖아..."


어떻게 그런걸 알려주지 않을 수 있지? 복잡미묘한 생각들이 마구 솟아오른다. 민영이와 같은 여자가 처녀를 주었는데 좋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겠냐만은 그런 사실을 알려주지도 않았다는게 괜히 찝찝함으로 남았다. 아래쪽이 유난히 뻑뻑했던 것도 전부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말할 수 없는 찝찝함을 뒤로한채 우선 그녀의 몸 곳곳에 묻은 정액과 피를 닦아주었다.


"샤워 할래?"

"응..."


내가 수건을 챙겨주자 그녀는 화장실로 향한다.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엉덩이로 이어지는 뒷태가 내 눈에 한가득 들어온다.

그녀는 왜 나에게 처녀를 준걸까?

처음에는 그녀 또한 애정과 욕구에 목말랐기 때문에 허락해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처녀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애무할때는 몰라도 섹스할때의 그녀는 분명 쾌락을 느끼고 있지 않았다. 쾌락도 없는데 나같은 날건달에게 처음을 줄 이유가 없다. 처음을 소중히 하지 않는 여자는 내가 알기론 없었다.


"쏴아아....."


샤워 물줄기 소리가 들려온다. 그녀는 지금 따뜻한 물에 온몸을 씻어내며 나와의 섹스를 후회하고 있을까?



샤워를 하고 나온 그녀에게 내 츄리닝을 입혔다. 촌스러운 색깔과 디자인이지만 그녀가 입으니 마치 최신 유행할것만 같은 느낌마저 준다.

섹스 이후여서인지 급격히 뻘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만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고 한순간도 친한적이 없지만...


"너무 마음 쓰지마.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니까."


그녀가 내게 먼저 말을 걸어왔다. 샤워를 끝내고 온 민영이는 술이 완전히 깬것처럼 보였다. 다시금 도도해진 모습에 괜히 심통이 난다.


"너 아까부터 다시 반말한다? 존댓말은 어따 팔아먹었어?"

"존댓말 안해. 쫓아낼 수 있으면 쫓아내보시지. 나랑 몸도 섞었으면서!"


당당하게 말하지만 약간의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존댓말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기로 했다. 어차피 장난으로 한거였고.


"그건 그렇고, 계속 여기서 지낼거야?"

"어차피 오래 있을 생각 없었어. 여기 계속 살아도 얼마 있다가 들키고 말거야."

"그러면 집으로 갈거라는 뜻이네. 결혼 문제는 어떻게 하고?"

"내가 알아서 해결할게. 넌 기다리기만 하면 돼."

"응? 뭘 기다려?"

"아무것도 아니야.. 우선 지금은 너무 피곤하니까 잠이나 자자~"


그녀의 쾌활함이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인지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나 역시 그녀의 말처럼 피곤하기는 마찬가지였기에 얼른 불을 끄고 누웠다.


"뭐해? 여기로 와. 같이 자자."


아까와 같이 떨어져 자려는 나에게 민영이가 손짓한다. 섹스는 여자를 바꾼다더니 벌써 이렇게 살갑게 대하기야?

엉거주춤 다가가자 그녀가 내 팔을 펴더니 팔배게를 한다. 마주보는 자세에서 그녀의 향긋한 숨결이 내 코를 간지럽힌다. 섹스까지 한 사이인데도 숨의 향기가 자극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그녀는 매력이 넘쳐흐른다.


"잘 자.."

민영이 가볍게 인사하며 눈을 감는다.

"너도 잘자.."

나도 눈을 감고 오늘 일어난 일을 떠올려본다. 너무 비현실적이라서 마치 꿈만 같다. 따지고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미녀가 내 방문앞에 똑떨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비현실적이다. 그런 여자와 섹스를 했고, 심지어 그녀가 "아다"였다는 사실은 어디가서 말하면 지어낸 얘기라고 코웃음칠게 뻔할 정도다.


꿈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내 의식은 점점 흐릿해졌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음날.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느끼며 눈을 떴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몽롱한 상태로 몇초동안을 있다보니 어젯밤 일이 천천히 떠올랐다.

그러나 나와 하룻밤을 나누었던 민영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화장실에도 없었고, 현관에 신발도 없었다.


어처구니 없는 꿈을 꿨던 것일까. 하지만 너무나 생생하다.


그 때 내 눈에 띈 것은 탁자 위에 올려진 종이 한장. 너무나도 앙증맞으면서도 삐뚤어진 곳 하나 없는 글씨로 빼곡히 쓰여진 쪽지였다.

첫째 줄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 "강선웅에게"

그녀가 쓴 쪽지구나! 왠지 모를 기쁨과 함께 종이를 집어들었다.


- 강선웅에게

그냥 아무말 없이 나가기 미안해서 쪽지 남겨.

어젯밤에 너랑 그런 걸 했던 이유는,

내게는 더 이상 순결 같은걸 지킬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너를 이용했다고 생각해도 좋아.

하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어. 오히려 좋았다고 해야겠네.

어젯밤에 샤워하면서 내 미래에 대해 생각했어.

중요한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어.

섭섭해하지마. 곧 연락이 갈거야.

민영이가 -



이해할 수 없는 구석 -연락이 갈거라는 부분- 도 있는 쪽지였지만 이런걸 남겼다는건 그녀와의 인연이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겠지.

나와의 하룻밤이 좋았다는 그녀의 문구가 내 머리속을 계속해서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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