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화.
"언니랑 준수, 약속대로 반지는 빼고왔죠?"
"응..."
달리는 차 안에서 수정은 영희와 준수에게 다시 한번 확인의 질문을 던졌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리고 그녀들을 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여행이였으므로, 적어도 4박 5일의 여행동안만이라도 준수가 그녀들과 영희를 동등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였기 때문이였다. 준수와 영희는 흔쾌히 그녀들의 바람을 들어주었고, 호칭도 예전처럼 평범하게 준수를 영희를 이모라고 부르기로 했다.
차에 타기 전까지만해도 그녀들은 어떻게 앉을지에 대해 엄청난 말다툼을 했다. 싸움의 이유는 간단하게 말해서 누가 준수의 옆에 앉을 것인지를 놓고 여자들이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영희는 일치감치 그녀들에게 양보를 했고, 세진은 운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그 경쟁에서 빠졌기에 수정과 은혜가 준수를 가운데에 두고 양옆에 앉는 것이 당연해보였지만, 정작 질투를 한 것은 세진이였다. 운전을 해야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쉽다는 이야기였다.
"인정 못해! 뒷자리에 앉으면 뻔히 너희들만 즐길거면서..."
결국 한치앞도 양보를 하지 않는 그녀들의 신경전 끝에 준수가 앞자리에 앉고, 세진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들이 뒷자리에 앉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세진은 내심 자신의 옆에 준수가 앉는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지만, 그렇다고 준수에게 뭔가를 요구하기에는 뒷자리에서 그녀를 주시하고 있는 세 여성의 시선이 따가웠다. 그저 피곤한지 창문에 기대서 잠든 준수의 옆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만 했다.
2시간정도 이동한 뒤에 도착한 곳은 별장이였다. 별장까지 도착하기 직전에 비포장도로를 지나가면서 차 안이 덜컹거렸기 때문에 잠들었던 준수를 포함한 뒷좌석의 세 여성까지 모두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질 못했다. 무엇보다 세진의 말대로 정말 이런 곳이라면 남들의 눈에 띠지는 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다행이라고 느꼈다. 차가 완전히 정지한 후 차에서 내린 그들은 서울의 쾌쾌한 공기와 상반되는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기지개를 폈다.
그들이 머물 별장은 주변의 경치에 어울리면서도 으리으리했다. 세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이런 별장을 흔쾌히 빌려준 정마담이라는 여자에 대해 다시 한번 놀랐고, 자신들이 정말로 저런 곳에 들어가서 마음껏 사용해도 되나, 라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옮기기를 주저했다. 그런 그녀들의 모습과 달리 세진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걸음을 옮기며, 오히려 뒤에서 그녀를 따르지 않는것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뭐해. 빨리 들어가서 속옷부터 벗어야지. 아니면 거기에서 벗고 들어올래?"
"...... 아... 알았어..."
문을 열고 들어간 그들은 더욱 놀랐다. 밖에서 볼는 2층구조인줄 알았는데, 들어가서 보니 그 별장은 총 4층까지 있었다. 절벽을 깍고 지어서 그들이 밖에서 1층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사실은 3층이였던 것이였다. 게다가 들어온 입구 반대쪽에는 벽대신 거대한 창이 있었는데, 그 창 너머에는 꽤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즉 폭포가 보였다.
"진짜 환상적이다..."
"마음에 들어? 그럼 여자들은 잠시 저 따라와요. 옷 갈아입어야되니까. 주인님은 뭐... 티비를 보시든지 알아서 하세요. 호호호..."
복장을 갈아입기 위해 그녀들이 사라지자 준수는 별장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4층이라는 규모에도 놀라웠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층마다 주방이 존재한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1층에 있는 온천이였다. 비록 실내지만 들어오는 입구를 제외하면 모든 벽이 투명한 유리로 되있어서 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고, 밖에서도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실내임에도 노천탕이라고 부를만한 구조였다. 탕이 2개가 있는 것으로 봐서 남자, 여자가 들어가는 곳이 구분되어있는것 같은데, 그 벽이 투명한 벽이니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기 쉬울 것이다. 준수는 이런 부끄러운 곳을 누가 이용하라고 정마담이 이런 별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슴속에 안고 그녀들이 나왔나 싶어서 그녀들이 옷을 갈아입으러간 4층으로 향했다.
준수가 4층 거실에 있는 쇼파에 앉아서 주위를 두리번거릴때쯤, 옷을 다 갈아입은 4명의 여성이 동시에 나왔다. 준수의 기대와는 달리 그녀들의 복장은 굉장히 평범했다. 딱봐도 속옷을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런 준수에게 수정이 다가와서 그의 귀에 속삭이기 위해 허리를 숙였고, 자연스레 그녀의 가슴골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준수가 조금만 더 고개를 어떻게 해보면 그녀의 젖꼭지를 볼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까닥거릴때, 뒤에서 세진이 준수를 유혹하는 수정의 엉덩이를 쎄게 때렸다.
"잊었어? 저녁먹기 전에는 섹스는 물론 유혹하는것도 금지인거. 아니면 벌써부터 벌칙받고 싶어서 보지가 벌렁벌렁거리는거야?"
"무... 뭐...? 치... 알았어. 흥..."
세진과 수정의 투닥임덕분에 가만히 있던 영희와 은혜도 그녀들이 욕정을 이기지 못했을 때 돌아올 벌칙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 혹시라도 실수를 해서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그녀들이였다.
"다들 소화 됐지?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저녁을 먹고 넓은 쇼파에 나란히 앉아서 평범한 얘기를 하고 있던 그들은 세진의 말에 슬슬 시작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긴장을 했다. 나머지 세 여성은 이미 게임에 대한 내용을 들었지만, 준수에게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가며 그녀들이 향하는 곳을 따라갔다. 그들이 향한 곳은 2층에 있는 꽤나 큰 방이였다. 2인용 침대라고 하기에는 꽤나 큰 침대 1개만이 놓여있을뿐, 다른 가구는 없는 그런 방이였다. 그런 방에 세진과 은헤가 청테이프로 바닥에 일자를 만들었다.
"게임 룰을 설명해드릴게요. 이번 게임은 준수가 먼저 저 선을 넘어서 이곳으로 오냐, 아니면 우리들이 먼저 저 선을 넘어서 준수한테로 가냐, 를 놓고 벌이는 시합이에요."
세진은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일단 모든 사람은 옷을 벗는다. 그 후 테이프로 그어놓은 선을 기준으로 침대쪽에 여자들이, 침대 반대쪽에는 준수가 위치한다.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짝을 지어 온갖 음란한 행위를 벌이며 준수를 유혹한다. 만약 이 때 준수가 그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선을 넘어오거나 사정을 해버리면 여자들의 승리, 준수는 여자들의 노예가 되어 여자들이 만족할때까지 여자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반대로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음란한 행위를 하면서 준수에게 박아달라거나, 넘어와달라고 직,간접적인 말을 하는 순간 그 여자는 벌칙을 받는다, 라는 비교적 간단한 룰이였다. 물론 준수의 시선은 반드시 여자들을 향해야만 했다. 만약 준수가 고개를 돌려서 그녀들의 음란한 행위를 보는 것을 피하면, 그것도 패배로 간주되었다.
"뭐... 주인님을 위해서 자위정도는 허용해드릴게요. 물론 자위하다가 사정하거나 하면 그대로 패배하는거 아시죠? 후훗..."
"그... 그런게 어디있... 너무 불공평한데..."
준수는 옷을 벗으면서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자위는 하되, 싸지는 말라니... 마치 숨은 쉬되 산소는 마시지 말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란 말인가. 하지만 그런 준수의 생각을 읽었는지 세진은 더욱 더 짖궂게 말을 했다.
"후후...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평소에 저희한테 엄청 부끄러운짓 이것저것 시키셨으면서... 뭐, 싫으시면 지금이라도 포기하시든가요."
준수는 순간 발끈할뻔했다. 하지만 이대로 세진의 페이스에 말리다보면 될것도 안될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는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깨끗하게 비웠다. 반면 준수의 표정이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깔깔거리던 그녀들은 서로 짝을 짓기 시작했다.
"저는 오랫만에 선생님이나 따먹을래요. 호호호..."
"뭐? 은혜야. 나를 따먹겠다고? 뭐... 알았어. 호호호... 그럼 은혜한테 따먹혀볼까?"
"그럼 나는 언니나 따먹어야지. 언니... 빨리 다리나 벌려요. 뭐하는거에요?"
"아... 알았어... 하윽... 하앙..."
영희와 세진은 나란히 누워서 각각 수정과 은혜에게 자신들의 보지를 노출시켰다. 수정과 은혜는 마치 자신들이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고 자랑이라도 하듯 자신들의 앞에 놓여진 보지를 정성스럽게 핥아나갔다.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준수의 자지는 벌써 핏줄을 세울 정도로 발기해있었다. 은밀한 곳을 애무받는 영희와 세진의 신음소리, 그리고 마치 보란듯이 엉덩이를 흔들며 애액을 흘리는 수정과 은혜의 보지... 상상해보라! 이 선만 넘으면 마음껏 저 4개의 보지를, 아니... 항문에 입까지 총 12개의 구멍에 마음껏 자지를 쑤셔넣을 수 있다. 게다가 저 탐스런 유방들도 마음껏 주무를 수 있는데...
따로 자위를 할 필요도 없었다. 단지 보고있는것만으로도 그의 자지 끝에서는 투명한 물이 고여있었다. 그의 자지는 마치 폭발 일부직전의 활화산처럼 뜨거운 상태였던 것이였다. 물론 사정까지 걸리는 그의 런닝타임은 꽤 긴 편이였기때문에 그저 지켜보는것만으로는 당분간은 사정을 할리는 없었지만, 문제는 지금 준수는 저 장관을 그냥 눈으로 봐야만 한다는것이 너무나도 괴로웠다는 점이였다.
반면 여자들은 준수의 거대해진 자지를 보면서 그녀들의 승리를 자신하고는 더욱 거침없는 행위로 돌입했다. 영희는 한 발만 땅에 붙인채 다른 한쪽 발은 수정의 어깨쪽에 걸치는것으로 간신히 서있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활짝 열린 영희의 보지였고, 그런 보지를 수정은 손가락 2개로 거침없이 쑤셔대기 시작했다. 수정의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소음순은 반복적으로 그 음란한 자태를 준수에게 노출시키며 그를 유혹했다. 반면 은혜는 세진을 뒤에서 안은 자세로 한 손으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다른 한 손은 그녀의 큰 유방을 마음껏 유린하고 있었다. 보지털 하나없이 깨끗한 세진의 보지였기때문에 그 위력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던데다가,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이 은혜의 손에 의해 일그러지는것을 보며 저 탐스러운 과일을 깨물어먹고만 싶었다.
"아... 돌아버리겠네 진짜..."
솔직히 준수의 생각에 그냥 이대로 항복해버리고 저 쾌락의 나락으로 빠지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여성들이 남성을 유혹하는 것이 아닌... 게임이였다. 그녀들을 노예처럼 부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준수가 그녀들의 노예가 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즉, 노예같이 다뤄진다고 해서 그의 자존심은 딱히 상할 것도 없었다. 다만, 문제는 이것은 게임이라는 점이였다. 준수는 은근히 승부욕이 있었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지고 싶지 않았다.
"흐음... 준수는 누구 보지가 제일 먹고싶어~?"
"... 말하면 내가 지는거잖아요. 누가 그런거에 넘어갈거같아요?"
"호오... 안속네에~? 그래도 얼마나 버틸 수 있겠어? 호호..."
"그나저나 그것도 저한테 유혹한거니까 수정누나는 진거 아니에요?"
"아닌데? 내가 너한테 박아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누구꺼에 하고싶냐고 물어봤을뿐이잖아."
"......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죠? 말걸지 마시죠. 누가 이기나 해보자구요."
수정의 짖궂은 말에 준수는 차마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마지못해 말을 하는듯했다. 수정은 그녀의 현란한 손놀림에 절정의 여운을 달래고 있는 영희와, 지금 곧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으로 절정에 다다라서 침대시트를 온통 적시고 있는 은혜와 세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들 그렇게 자빠져서 뭐하는거야?"
"하아... 하아.. 수정씨... 잠깐만..."
"하... 언니... 안되겠네요. 은혜랑 세진이. 일로 와서 영희년좀 들어봐."
"무... 뭐... 자... 잠깐만... 잠깐만!!"
은혜와 세진도 아직 절정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 힘들었지만, 아직 자신들의 몸을 못가눌 정도는 아니였다. 그녀들은 수정이 하려는 행위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듯, 영희의 몸을 들고는 각각 영희의 다리를 한쪽씩 잡고 벌린채로 테이프로 그어진 선에 아슬아슬하게 섰다. 자연스럽게 준수의 바로 앞에 영희의 젖은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었다.
"하여간... 언니.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때 말 듣지 뭘 그렇게 여유부려요?"
"아흑... 아흑... 하앙... 하앙..."
"언니. 설마 여기 맞으면서 느끼시는거에요? 언니... 이제는 완전히 걸레년이네..."
"하앙... 하앙... 아... 하아앙..."
수정은 얄밉게 영희의 클리토리스와 대음순 부분을 손바닥으로 때리며 영희에게 평소에는 하지 않은 온갖 심한 말을 퍼부었다. 영희가 기분나빠할만한 말이였지만, 영희는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오히려 수정의 그런 말로 인해 더욱 흥분이 되는것 같았다. 준수 또한 가까스로 평정심을 찾고 득도의 반열에 오르려고 했는데, 수정이 영희를 모욕하는 말에 영희의 보지가 더욱 젖어드는 모습에 이성의 끈을 놓칠것만 같았다.
"어때? 준수야. 박고싶지? 영희년 보지에 박고싶지? 야, 걸레년아. 너도 준수랑 하고싶잖아. 어서 벌렁벌렁거리는 니년 보지에 박아달라고 말해봐. 응?"
"하윽... 하윽... 수... 수정씨... 무섭게 왜그래... 하윽... 하윽..."
수정의 영희를 양한 욕설은 준수와 영희를 동시에 무너뜨리는것 같았다. 영희의 보지에는 이미 수정의 손가락만이 아닌, 세진과 은혜의 손가락이 번갈아들면서 들락거리고 있었다. 총 3개의 손가락으로 인해 그녀의 보지는 허전할 틈이 없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수정의 계속된 욕설에도 영희는 대꾸도 하지 못할정도로 흥분을 했고, 영희의 이성이 무너지기 이전에 그녀는 준수의 얼굴에 정면으로 분수줄기를 내뿜고 말았다. 영희는 자신의 추태를 사과할 생각도 못하고 그저 바닥에 주저앉아서 거친 숨을 내쉴 뿐이였다. 반면 준수는 무너지기 직전에 자신의 얼굴에 뿌려진 영희의 사정액이 마치 고문당하는 사람의 얼굴에 정신을 차리라고 찬물을 끼얹는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었다.
"버텨야되... 질 수 없어..."
준수의 이성의 벽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가 없는 수정과 나머지 여성들은, 잔뜩 상기된 준수의 얼굴을 보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수정은 세진에게 손가락을 까닥하며, 이제 너의 차례다, 라는 무언의 몸짓을 했다. 이어서 수정가 은혜가 아까 영희에게 했던것처럼 세진의 양쪽 다리는 잡아들었고, 이제 가까스로 기운을 차린 영희와 함꼐 마음껏 세진의 보지를 유린했다.
"아흑... 아흑..."
낭패였다. 영희를 포함해서 세진, 수정, 은혜는 더이상은 준수의 물건이 없으면 그녀들이 견디지 못할것 같았다. 하지만 준수의 물건은 아까전부터 풀발기된 상태에서 조그만 더하면 분명 사정을 할 것 같은데, 그리고 그의 얼굴은 당장이라도 그녀들에게 달려들것 같았는데, 정작 그는 요지부동으로 자리에 앉아서 그녀들의 행동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녀들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며 서로의 시선을 교환했다. 그 눈빛들은 마치,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되...?"
라고 서로에게 물어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 무언의 물음에 대한 답은 모두,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 라는 것이였다.
"자... 잠깐... 잠깐만 다들 와봐..."
그녀들은 준수가 듣든 아니든 이 사태에 대해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몸은 이미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주체할 수 없는 열기에 지배당했기에 그 논의는 꽤 빠르게 진행되었고, 단 한사람의 이견도 없었기에 빠르게 말을 정리하고는 수줍게 준수에게 다가갔다.
"저... 준수야... 미안... 우리들이 잘못했으니까... 게임은 없었던걸로 하고 제발... 어떻게 좀 해줘..."
"... 왜요? 재미있는데... 게임이나 계속 하시죠."
"아잉... 그러지 말고... 응...?"
"... 그럼 네분 다 저한테 진거 인정할거죠?"
"응... 인정할게... 우리가 졌어... 그러니까..."
"원래는 지면 벌칙받는거 아시죠? 뭐... 벌칙은 ? 대신 제가 다른 게임 하나 제안할까 하는데 괜찮아요?"
준수의 제안에 네 사람은 불안함을 느껴서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아까전만 하더라도 그녀들은 유리한 입장의 갑이고, 자신이 불리한 입장의 을이였다면, 이제는 그 갑을관계가 완전히 역전되었다는 것을 직감한 준수는 팔짱을 끼고 태연한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뭐, 싫으면 방금전까지 하던 게임 계속 하시든가요. 뭐, 저 없어도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즐기던데요. 잘해보세요들."
"아..."
그녀들은 당혹감을 느꼈다. 자신들에게는 이미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는 수락의 표시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준수는 그제서야 만족하는 표정으로 세진에게 말했다.
"세진아. 너는 가서 니년이 챙겨왔던 자위도구좀 가져와봐."
"... 응...?"
"으응~? 날 주인님이라고 모시겠다는 년이 대답이 뭐 그래?"
"아... 죄송해요 주인님... 하지만 그건..."
"싫으면 니년은 그냥 벌칙이나..."
"아... 알았어요..."
준수는 아까까지 쌓여있던 것을 풀어버리듯 세진을 거칠게 대했고, 세진은 준수가 자신을 거칠게 대해주는 것에 설레임을 가득안고 그녀의 큰 유방을 출렁이며 어디론가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양손으로 박스를 가져오고는 그 물건을 정성스럽게 준수 앞에 내려놓았다.
"이거 말고도 더 있는데, 필요한게 없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흐음~ 이거면 충분하겠는데? 상으로 니년 젖이나 한번 빨아줄게."
"하윽... 아아... 주인님... 하윽..."
여자들에게 애무받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을 느끼며 세진은 승리의 신음을 내뱉었고, 그런 세진을 나머지 여자들은 부러움과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세진의 좋은 때도 잠시, 더 격한 뭔가를 바랄때쯤해서 준수는 야속하게 세진의 몸에서 떨어져나가고는 박스를 뒤적거리며 말을 했다.
"이제부터 새로운 게임을 할거야. 게임은 단순해. 니년들 지금 보지에 뭔가가 박히고 싶어서 근질근질하지? 그러니까 내가 이걸 너희들한테 하나씩 박아줄거야. 손은 천장에 있는 저 봉에 묶인 상태로. 만약에 보지에서 이 딜도가 빠져나간 사람은 벌칙. 최후의 한명은 소원대로 내가 오늘밤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게. 대신 패배자들은 벌칙이나 받으면서 재미있는 하루를 지내라고."
"주... 준수야... 그건 약속이랑 다르잖아..."
"... 영희야... 아직 정신을 못차렸나본데, 안되겠다. 너 그냥 벌칙이나..."
"아... 알았어..."
"말이 짧다?"
"알았어요... 죄송해요..."
그녀들도 준수의 제안에 내심 불만을 가졌지만 준수가 영희를 대하는 것을 보고는 불만을 표현하는것을 포기했다. 세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은혜와 수정은 자신들도 준수에게 욕을 듣고 싶었지만, 지금 준수를 자극하면 욕을 듣는것보다 먼저 벌칙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들의 욕구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녀들이 이 게임을 승낙하겠다는 표시를 보고나서 준수는 한명 한명의 손을 끈으로 묶은 후 천장에 고정을 시켰다. 두 손 묶인채 그대로 유방을 출렁이는 모습이 너무나도 매혹적이여서 준수는 잠시 그 모습을 감상하고는, 영희부터 나이순서대로 그녀들의 보지에 흉측한 모양의 딜도를 삽입했다. 그 특유의 차가운 이물질이 몸에 삽입되는 느낌에 그녀들의 몸에는 순간 소름이 돋았지만, 그런 감각에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그녀들은 각자 각오를 다졌다.
"그럼 처음은 1단부터 할거야. 그리고 한명씩 탈락할때마다 진동 단계를 1단계씩 올릴게. 누구 보지가 더 쪼이는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준수는 그녀들을 방치하고는 밖에 나가서 작은 의자를 하나 가져오고는 다리를 꼬꼬, 손에 턱을 괸채로 그녀들이 이를 악물고 보지에서 울려퍼지는 느낌을 견디는 것을 감상했다. 꽤 잘 버티던 그녀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쾌감이 그녀들의 인내심을 지배했고, 곧 방 안은 그녀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해졌다. 게다가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인해 그녀들의 보지에서 조금씩 딜도가 빠지는것이 눈에 보였다.
"허허... 영희야. 딜도 빠지기 시작하는데? 더 쪼여야되는거 아니야?"
"흐윽.... 흐윽...."
준수의 지적에 영희는 잔뜩 긴장을 한채 하반신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질이 수축되면서 자연스럽게 딜도의 자극은 더욱 강하게 느껴졌고, 순간 힘이 풀려 딜도는 거의 남자의 귀두부분을 본딴 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녀의 보지에서 거의 빠져나온 상태가 되었다. 영희는 뒤늦게나마 온힘을 다해서 그것을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중력의 법칙은 무시하지 못했고, 영희의 바람과는 달리 너무나도 무심하게 그녀의 보지안에 박혀있던 딜도는 그녀의 애액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첫번째 탈락은 영희네... 힘들었지...?"
"하윽... 하윽... 아아..."
영희는 자신이 먼저 탈락했다는 사실때문에 망연자실했는데, 뜻밖에도 준수가 다정한 말과 함께 뺨에 키스를 하며 그녀의 손에 묶인 끈을 풀어주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긴장했던 근육들이 풀어지며 바닥에 주저앉아서 숨을 고를때쯤, 준수가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유난히 차갑게 느껴졌고, 미끌거렸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였다. 준수가 자신을 애무해준다는 것에 대한 감격때문에 영희는 정신이 없었다.
그녀의 유방을 마사지하듯이 주무르던 준수의 손이 그녀의 음핵, 그리고 대음순에서 소음순으로 향하고, 그녀의 질벽을 긁기 시작했다. 또다시 절정이 찾아오는것같은 느낌에 영희는 준수의 목을 감싼채 신음을 계속해서 내뱉었다. 드디어 준수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드디어 결합이구나, 라는 생각에 영희가 질끈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녀가 기대하고 있던 준수의 삽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준수는 냉정한 표정으로 영희를 내려보며 말했다.
"이거 얼마나 묻혀야되는지 몰라서 대충 발랐어. 세 사람도 저렇게 되기 싫으면 알아서 잘 버텨봐."
그제서야 영희는 자신이 애무를 당한 것이 아니라 벌칙을 받았던 것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준수의 손이 차가웠던 것도, 미끌거렸던 것도, 여자의 흥분을 돕는 젤같은 액체를 발랐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 모든 사실을 깨달았을때즈음, 영희의 유방과 보지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화끈거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흑... 아흑.... 아... 하앙... 제발... 제발... 아흑..."
아직 준수가 제안한 게임을 하고 있던 세진과 수정, 은혜도 영희의 반응을 보고는 더욱 긴장을 했다. 수정과 은혜는 이제서야 세진에게, 왜 저런 것을 가져와서 우리가 이 고생을 해야되나, 라는 시선을 던졌지만, 그것도 잠시. 준수가 그녀들의 딜도의 진동단계를 2단계로 높이자 그런 생각을 할 여유따위 사라졌다.
"호오... 세진아. 니년은 어떻게된게 이중에서 딜도를 제일 많이 가지고 놀아봤으면서 그거 하나 간수를 못하냐? 은혜는 잘하고 있네. 아니... 수정아. 너는 평소에 니 보지가 제일 쫄깃쫄깃하다고 말하는 년이 은혜보다 더 쪼이질 못하네."
수정은 준수가 자신을 모욕하는 말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손이 묶여있다는 사실도 망각하고 그녀는 무의식중에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가리려고 했고,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간 순간 반대로 그녀의 하반신에서는 힘이 빠지며 딜도가 순삭긴에 거의 빠질랑말랑 하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딜도가 빠질수록 그녀의 질 입구를 더욱 많이 자극하였고, 수정은 그 자극에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결국 수정의 몸에서 딜도가 빠져나오며 그녀의 패배를 알렸다.
한편 수정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녀의 몸을 자극하던 딜도를 바라보고 있을때쯤, 준수는 세진의 젖꼭지를 가지고놀듯 이러저리 굴리고 있었다. 물론 준수의 그런 행위는 세진의 하반신에서 힘을 빼놓고 있었지만, 그래서 준수의 손길을 거부하기에는 그의 장난질을 뿌려치기에는 그녀의 손이 묶여있었고, 손이 자유롭다고 할지라도 그걸 거부하지 못할만큼 자극적이였기 때문에 그것을 즐길 뿐이였다. 결국 수정이 패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진의 보지에서도 딜도가 빠져나왔다.
"흐음... 은혜가 결국 이겼네. 은혜야. 잠깐 3층에 있던 방에 가있어. 나는 이년들한테 벌칙좀 주고 갈게."
"후우... 후우... 아니야... 벌칙주는거 재미있어보이는데, 구경좀 하다가 갈래."
준수가 손을 풀어주자마자 은혜는 준수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하지만 준수는 그런 은혜의 키스를 거절하지 않고 그녀의 혀를 한참을 음미했다. 은혜는 어차피 오늘은 준수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수를 오랫동안 잡고 있지 않았고, 준수가 세진과 수정의 몸에 최음제를 바르는 것을 즐겁다는듯 지켜봤다.
"아 참, 보니까 이 방은 안에서 잠그는게 아니라 밖에서 잠그는거더라고. 뭐... 알고 있었겠지? 내일 열어줄테니까 세 사람끼리 재미있게 놀아. 그럼 우린 이만."
"아흑... 아흑... 주인님... 버리고 가지 마세요... 제발... 주인니임~~!!"
잠근 방 문 안에서 들리는 그녀들의 절규를 무시하고 은혜와 준수는 그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약속대로 준수는 은혜가 만족할때까지 거의 밤새도록 정성껏 봉사를 했다.
"하음~~ 잘잤다. 준수야. 일어나. 벌써 점심먹을 시간이야."
"응... 응.... 하암... 피곤해..."
"피... 솔직히 더하고 싶었는데 피곤할까봐 봐준건데, 생각보다 준수 약한 남자였네..."
"하... 하하... 그래...? 그럼 지금이라도 한판 할까?"
"아니야. 일어나고나서는 저녁때까지 안하기로 했잖아. 약속은 약속이지. 그나저나 언니들은 어쩌고 있으려나. 호호호호...."
초췌한 준수와 달리 은혜는 방금 일어났음에도 얼굴에 윤기가 넘쳤다. 내심 준수는 어제 자신이 그녀들에게 너무 심하게 대했다는 생각을 하며 급격한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 은혜야... 어제 나때문에... 아무래도... 많이 화났겠지...?"
"응? 뭐가?"
"나... 욕했잖아... 이모한테도... 선생님한테도... 수정누나한테도..."
준수의 후회섞인 말에 은혜는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듯 했다.
"으음... 글쎄. 적어도 내가 아는 선생님이라면 그런거에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욕해준다고 좋아할걸? 그리고 보자... 수정언니는... 아마 색다른 느낌 받았다면서 좋아할거같은데? 그리고... 아줌마는... 글쎄... 모르겠다."
"이모는... 충격받았을거같은데..."
"치... 여기까지 와서도 아줌마만 생각하네..."
"아... 아냐... 미... 미안..."
"아니야 뭐. 그정도야... 그래도 고작 그거가지고 아줌마가 너한테 화를 내고 실망하면... 우리 대신 선택받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마 어제 아줌마 반응보니까 은근히 즐기는거같던데? 후훗..."
"그... 그럴까...?"
"흐음~ 그나저나 어제 언니들 잘 즐겼으려나 모르겠네. 내가 한번 가서 깨우면서 눈치좀 볼게. 너도 일단 좀 씻어."
은혜는 준수에게서 키를 넘겨받고는 그녀들이 받았던 벌칙의 방으로 향했다. 은혜는 그녀들에게 어제 준수와 정말로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자랑할 요량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녀앞에 펼쳐진 풍경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였다. 은혜는 혹시라도 준수가 방 안을 들여다보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준수가 샤워를 하러갔는지 따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재빠르게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이... 일어나요!!"
"으... 응..."
은혜는 혹시라도 준수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 그녀들을 깨웠다. 어제 준수의 손에 의해 그녀들의 몸에 발려진 최음성분은 모두 날아간듯 그녀들의 표정에는 흥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오로지 피곤함만이 묻어나왔다. 문제는 그 피곤함으로 인해 그녀들은 그녀들이 벌여놓은 추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였다.
"... 다들... 어제 뭐했길래 침대가..."
은혜의 말에 세 여자는 일제히 침대를 내려다보았다. 분명 그녀들의 침대시트는 축축히 젖어있었다. 그녀들이 아직 잠을 덜깼다고 하더라도 그걸 못느낄정도로 잠에서 못깬 정도는 아니였다. 그리고 모두 애액도 많은데다가 사정도 많이 하는 편이였기에 침대시트가 젖은 것은 사실 별일도 아니였다. 그래서 그녀들은 왜 은혜가 그렇게 유난을 떠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표정이였다. 하지만 침대시트를 확인한 그녀들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
침대시트는 옅지만 분명히 누런 빛의 얼룩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들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오줌을 지렸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제서야 그녀들은 어제의 최음제에 이기지 못하고 그녀들끼리 행한 음란한 행위들이 떠올랐다.
"누가 그런거에요?"
"....."
은혜는 저 지도의 주인을 물었지만, 그녀들은 일제히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그런 반응은 이것이 단독범행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했다.
"어휴... 정말... 이것도 어른들이라고... 일단 준수 보기 전에 빨리 가서 씻어요! 그리고 오늘 이건 비밀로 해줄테니까... 하여튼..."
가장 어린 은혜의 말에 대꾸 한마디도 못하고 죄인처럼 고개를 숙인채 침대시트를 들고 욕실로 향하는 그녀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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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90화는 4박 5일 여행의 첫번째, 두번째 밤의 게임의 내용이 될 예정이였으나
첫번째 밤을 써내려가는것에 심취한 나머지 분량조절에 실패....
로 첫번째 밤만 90화의 내용이 되었네요....
이런....
(나도 저런 게임 하고싶다!!!!)
그나저나 이번 화에서는 욕플레이가 나오는데
좀 어색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1화는 아마 늦어도 금요일에 올릴 수 있을듯합니다.
갑자기 추워졌어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언니랑 준수, 약속대로 반지는 빼고왔죠?"
"응..."
달리는 차 안에서 수정은 영희와 준수에게 다시 한번 확인의 질문을 던졌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리고 그녀들을 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여행이였으므로, 적어도 4박 5일의 여행동안만이라도 준수가 그녀들과 영희를 동등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였기 때문이였다. 준수와 영희는 흔쾌히 그녀들의 바람을 들어주었고, 호칭도 예전처럼 평범하게 준수를 영희를 이모라고 부르기로 했다.
차에 타기 전까지만해도 그녀들은 어떻게 앉을지에 대해 엄청난 말다툼을 했다. 싸움의 이유는 간단하게 말해서 누가 준수의 옆에 앉을 것인지를 놓고 여자들이 서로 양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영희는 일치감치 그녀들에게 양보를 했고, 세진은 운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그 경쟁에서 빠졌기에 수정과 은혜가 준수를 가운데에 두고 양옆에 앉는 것이 당연해보였지만, 정작 질투를 한 것은 세진이였다. 운전을 해야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아쉽다는 이야기였다.
"인정 못해! 뒷자리에 앉으면 뻔히 너희들만 즐길거면서..."
결국 한치앞도 양보를 하지 않는 그녀들의 신경전 끝에 준수가 앞자리에 앉고, 세진을 제외한 나머지 여성들이 뒷자리에 앉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세진은 내심 자신의 옆에 준수가 앉는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지만, 그렇다고 준수에게 뭔가를 요구하기에는 뒷자리에서 그녀를 주시하고 있는 세 여성의 시선이 따가웠다. 그저 피곤한지 창문에 기대서 잠든 준수의 옆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만 했다.
2시간정도 이동한 뒤에 도착한 곳은 별장이였다. 별장까지 도착하기 직전에 비포장도로를 지나가면서 차 안이 덜컹거렸기 때문에 잠들었던 준수를 포함한 뒷좌석의 세 여성까지 모두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질 못했다. 무엇보다 세진의 말대로 정말 이런 곳이라면 남들의 눈에 띠지는 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다행이라고 느꼈다. 차가 완전히 정지한 후 차에서 내린 그들은 서울의 쾌쾌한 공기와 상반되는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며 기지개를 폈다.
그들이 머물 별장은 주변의 경치에 어울리면서도 으리으리했다. 세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이런 별장을 흔쾌히 빌려준 정마담이라는 여자에 대해 다시 한번 놀랐고, 자신들이 정말로 저런 곳에 들어가서 마음껏 사용해도 되나, 라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옮기기를 주저했다. 그런 그녀들의 모습과 달리 세진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걸음을 옮기며, 오히려 뒤에서 그녀를 따르지 않는것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뭐해. 빨리 들어가서 속옷부터 벗어야지. 아니면 거기에서 벗고 들어올래?"
"...... 아... 알았어..."
문을 열고 들어간 그들은 더욱 놀랐다. 밖에서 볼는 2층구조인줄 알았는데, 들어가서 보니 그 별장은 총 4층까지 있었다. 절벽을 깍고 지어서 그들이 밖에서 1층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사실은 3층이였던 것이였다. 게다가 들어온 입구 반대쪽에는 벽대신 거대한 창이 있었는데, 그 창 너머에는 꽤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즉 폭포가 보였다.
"진짜 환상적이다..."
"마음에 들어? 그럼 여자들은 잠시 저 따라와요. 옷 갈아입어야되니까. 주인님은 뭐... 티비를 보시든지 알아서 하세요. 호호호..."
복장을 갈아입기 위해 그녀들이 사라지자 준수는 별장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4층이라는 규모에도 놀라웠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층마다 주방이 존재한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이였던 것은 1층에 있는 온천이였다. 비록 실내지만 들어오는 입구를 제외하면 모든 벽이 투명한 유리로 되있어서 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고, 밖에서도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실내임에도 노천탕이라고 부를만한 구조였다. 탕이 2개가 있는 것으로 봐서 남자, 여자가 들어가는 곳이 구분되어있는것 같은데, 그 벽이 투명한 벽이니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기 쉬울 것이다. 준수는 이런 부끄러운 곳을 누가 이용하라고 정마담이 이런 별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슴속에 안고 그녀들이 나왔나 싶어서 그녀들이 옷을 갈아입으러간 4층으로 향했다.
준수가 4층 거실에 있는 쇼파에 앉아서 주위를 두리번거릴때쯤, 옷을 다 갈아입은 4명의 여성이 동시에 나왔다. 준수의 기대와는 달리 그녀들의 복장은 굉장히 평범했다. 딱봐도 속옷을 입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런 준수에게 수정이 다가와서 그의 귀에 속삭이기 위해 허리를 숙였고, 자연스레 그녀의 가슴골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준수가 조금만 더 고개를 어떻게 해보면 그녀의 젖꼭지를 볼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까닥거릴때, 뒤에서 세진이 준수를 유혹하는 수정의 엉덩이를 쎄게 때렸다.
"잊었어? 저녁먹기 전에는 섹스는 물론 유혹하는것도 금지인거. 아니면 벌써부터 벌칙받고 싶어서 보지가 벌렁벌렁거리는거야?"
"무... 뭐...? 치... 알았어. 흥..."
세진과 수정의 투닥임덕분에 가만히 있던 영희와 은혜도 그녀들이 욕정을 이기지 못했을 때 돌아올 벌칙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했다. 혹시라도 실수를 해서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그녀들이였다.
"다들 소화 됐지?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저녁을 먹고 넓은 쇼파에 나란히 앉아서 평범한 얘기를 하고 있던 그들은 세진의 말에 슬슬 시작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긴장을 했다. 나머지 세 여성은 이미 게임에 대한 내용을 들었지만, 준수에게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가며 그녀들이 향하는 곳을 따라갔다. 그들이 향한 곳은 2층에 있는 꽤나 큰 방이였다. 2인용 침대라고 하기에는 꽤나 큰 침대 1개만이 놓여있을뿐, 다른 가구는 없는 그런 방이였다. 그런 방에 세진과 은헤가 청테이프로 바닥에 일자를 만들었다.
"게임 룰을 설명해드릴게요. 이번 게임은 준수가 먼저 저 선을 넘어서 이곳으로 오냐, 아니면 우리들이 먼저 저 선을 넘어서 준수한테로 가냐, 를 놓고 벌이는 시합이에요."
세진은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나갔다. 일단 모든 사람은 옷을 벗는다. 그 후 테이프로 그어놓은 선을 기준으로 침대쪽에 여자들이, 침대 반대쪽에는 준수가 위치한다.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짝을 지어 온갖 음란한 행위를 벌이며 준수를 유혹한다. 만약 이 때 준수가 그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선을 넘어오거나 사정을 해버리면 여자들의 승리, 준수는 여자들의 노예가 되어 여자들이 만족할때까지 여자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반대로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음란한 행위를 하면서 준수에게 박아달라거나, 넘어와달라고 직,간접적인 말을 하는 순간 그 여자는 벌칙을 받는다, 라는 비교적 간단한 룰이였다. 물론 준수의 시선은 반드시 여자들을 향해야만 했다. 만약 준수가 고개를 돌려서 그녀들의 음란한 행위를 보는 것을 피하면, 그것도 패배로 간주되었다.
"뭐... 주인님을 위해서 자위정도는 허용해드릴게요. 물론 자위하다가 사정하거나 하면 그대로 패배하는거 아시죠? 후훗..."
"그... 그런게 어디있... 너무 불공평한데..."
준수는 옷을 벗으면서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자위는 하되, 싸지는 말라니... 마치 숨은 쉬되 산소는 마시지 말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란 말인가. 하지만 그런 준수의 생각을 읽었는지 세진은 더욱 더 짖궂게 말을 했다.
"후후...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평소에 저희한테 엄청 부끄러운짓 이것저것 시키셨으면서... 뭐, 싫으시면 지금이라도 포기하시든가요."
준수는 순간 발끈할뻔했다. 하지만 이대로 세진의 페이스에 말리다보면 될것도 안될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는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깨끗하게 비웠다. 반면 준수의 표정이 뭐가 그리 즐거운지 깔깔거리던 그녀들은 서로 짝을 짓기 시작했다.
"저는 오랫만에 선생님이나 따먹을래요. 호호호..."
"뭐? 은혜야. 나를 따먹겠다고? 뭐... 알았어. 호호호... 그럼 은혜한테 따먹혀볼까?"
"그럼 나는 언니나 따먹어야지. 언니... 빨리 다리나 벌려요. 뭐하는거에요?"
"아... 알았어... 하윽... 하앙..."
영희와 세진은 나란히 누워서 각각 수정과 은혜에게 자신들의 보지를 노출시켰다. 수정과 은혜는 마치 자신들이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고 자랑이라도 하듯 자신들의 앞에 놓여진 보지를 정성스럽게 핥아나갔다.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준수의 자지는 벌써 핏줄을 세울 정도로 발기해있었다. 은밀한 곳을 애무받는 영희와 세진의 신음소리, 그리고 마치 보란듯이 엉덩이를 흔들며 애액을 흘리는 수정과 은혜의 보지... 상상해보라! 이 선만 넘으면 마음껏 저 4개의 보지를, 아니... 항문에 입까지 총 12개의 구멍에 마음껏 자지를 쑤셔넣을 수 있다. 게다가 저 탐스런 유방들도 마음껏 주무를 수 있는데...
따로 자위를 할 필요도 없었다. 단지 보고있는것만으로도 그의 자지 끝에서는 투명한 물이 고여있었다. 그의 자지는 마치 폭발 일부직전의 활화산처럼 뜨거운 상태였던 것이였다. 물론 사정까지 걸리는 그의 런닝타임은 꽤 긴 편이였기때문에 그저 지켜보는것만으로는 당분간은 사정을 할리는 없었지만, 문제는 지금 준수는 저 장관을 그냥 눈으로 봐야만 한다는것이 너무나도 괴로웠다는 점이였다.
반면 여자들은 준수의 거대해진 자지를 보면서 그녀들의 승리를 자신하고는 더욱 거침없는 행위로 돌입했다. 영희는 한 발만 땅에 붙인채 다른 한쪽 발은 수정의 어깨쪽에 걸치는것으로 간신히 서있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활짝 열린 영희의 보지였고, 그런 보지를 수정은 손가락 2개로 거침없이 쑤셔대기 시작했다. 수정의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소음순은 반복적으로 그 음란한 자태를 준수에게 노출시키며 그를 유혹했다. 반면 은혜는 세진을 뒤에서 안은 자세로 한 손으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다른 한 손은 그녀의 큰 유방을 마음껏 유린하고 있었다. 보지털 하나없이 깨끗한 세진의 보지였기때문에 그 위력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던데다가,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이 은혜의 손에 의해 일그러지는것을 보며 저 탐스러운 과일을 깨물어먹고만 싶었다.
"아... 돌아버리겠네 진짜..."
솔직히 준수의 생각에 그냥 이대로 항복해버리고 저 쾌락의 나락으로 빠지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여성들이 남성을 유혹하는 것이 아닌... 게임이였다. 그녀들을 노예처럼 부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준수가 그녀들의 노예가 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즉, 노예같이 다뤄진다고 해서 그의 자존심은 딱히 상할 것도 없었다. 다만, 문제는 이것은 게임이라는 점이였다. 준수는 은근히 승부욕이 있었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지고 싶지 않았다.
"흐음... 준수는 누구 보지가 제일 먹고싶어~?"
"... 말하면 내가 지는거잖아요. 누가 그런거에 넘어갈거같아요?"
"호오... 안속네에~? 그래도 얼마나 버틸 수 있겠어? 호호..."
"그나저나 그것도 저한테 유혹한거니까 수정누나는 진거 아니에요?"
"아닌데? 내가 너한테 박아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누구꺼에 하고싶냐고 물어봤을뿐이잖아."
"...... 그렇게 나오시겠다 이거죠? 말걸지 마시죠. 누가 이기나 해보자구요."
수정의 짖궂은 말에 준수는 차마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마지못해 말을 하는듯했다. 수정은 그녀의 현란한 손놀림에 절정의 여운을 달래고 있는 영희와, 지금 곧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는 것으로 절정에 다다라서 침대시트를 온통 적시고 있는 은혜와 세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들 그렇게 자빠져서 뭐하는거야?"
"하아... 하아.. 수정씨... 잠깐만..."
"하... 언니... 안되겠네요. 은혜랑 세진이. 일로 와서 영희년좀 들어봐."
"무... 뭐... 자... 잠깐만... 잠깐만!!"
은혜와 세진도 아직 절정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 힘들었지만, 아직 자신들의 몸을 못가눌 정도는 아니였다. 그녀들은 수정이 하려는 행위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듯, 영희의 몸을 들고는 각각 영희의 다리를 한쪽씩 잡고 벌린채로 테이프로 그어진 선에 아슬아슬하게 섰다. 자연스럽게 준수의 바로 앞에 영희의 젖은 보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었다.
"하여간... 언니.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때 말 듣지 뭘 그렇게 여유부려요?"
"아흑... 아흑... 하앙... 하앙..."
"언니. 설마 여기 맞으면서 느끼시는거에요? 언니... 이제는 완전히 걸레년이네..."
"하앙... 하앙... 아... 하아앙..."
수정은 얄밉게 영희의 클리토리스와 대음순 부분을 손바닥으로 때리며 영희에게 평소에는 하지 않은 온갖 심한 말을 퍼부었다. 영희가 기분나빠할만한 말이였지만, 영희는 기분이 나쁘기는커녕 오히려 수정의 그런 말로 인해 더욱 흥분이 되는것 같았다. 준수 또한 가까스로 평정심을 찾고 득도의 반열에 오르려고 했는데, 수정이 영희를 모욕하는 말에 영희의 보지가 더욱 젖어드는 모습에 이성의 끈을 놓칠것만 같았다.
"어때? 준수야. 박고싶지? 영희년 보지에 박고싶지? 야, 걸레년아. 너도 준수랑 하고싶잖아. 어서 벌렁벌렁거리는 니년 보지에 박아달라고 말해봐. 응?"
"하윽... 하윽... 수... 수정씨... 무섭게 왜그래... 하윽... 하윽..."
수정의 영희를 양한 욕설은 준수와 영희를 동시에 무너뜨리는것 같았다. 영희의 보지에는 이미 수정의 손가락만이 아닌, 세진과 은혜의 손가락이 번갈아들면서 들락거리고 있었다. 총 3개의 손가락으로 인해 그녀의 보지는 허전할 틈이 없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수정의 계속된 욕설에도 영희는 대꾸도 하지 못할정도로 흥분을 했고, 영희의 이성이 무너지기 이전에 그녀는 준수의 얼굴에 정면으로 분수줄기를 내뿜고 말았다. 영희는 자신의 추태를 사과할 생각도 못하고 그저 바닥에 주저앉아서 거친 숨을 내쉴 뿐이였다. 반면 준수는 무너지기 직전에 자신의 얼굴에 뿌려진 영희의 사정액이 마치 고문당하는 사람의 얼굴에 정신을 차리라고 찬물을 끼얹는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었다.
"버텨야되... 질 수 없어..."
준수의 이성의 벽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리가 없는 수정과 나머지 여성들은, 잔뜩 상기된 준수의 얼굴을 보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수정은 세진에게 손가락을 까닥하며, 이제 너의 차례다, 라는 무언의 몸짓을 했다. 이어서 수정가 은혜가 아까 영희에게 했던것처럼 세진의 양쪽 다리는 잡아들었고, 이제 가까스로 기운을 차린 영희와 함꼐 마음껏 세진의 보지를 유린했다.
"아흑... 아흑..."
낭패였다. 영희를 포함해서 세진, 수정, 은혜는 더이상은 준수의 물건이 없으면 그녀들이 견디지 못할것 같았다. 하지만 준수의 물건은 아까전부터 풀발기된 상태에서 조그만 더하면 분명 사정을 할 것 같은데, 그리고 그의 얼굴은 당장이라도 그녀들에게 달려들것 같았는데, 정작 그는 요지부동으로 자리에 앉아서 그녀들의 행동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만 있을 뿐이였다. 그녀들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며 서로의 시선을 교환했다. 그 눈빛들은 마치,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되...?"
라고 서로에게 물어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 무언의 물음에 대한 답은 모두,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 라는 것이였다.
"자... 잠깐... 잠깐만 다들 와봐..."
그녀들은 준수가 듣든 아니든 이 사태에 대해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몸은 이미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주체할 수 없는 열기에 지배당했기에 그 논의는 꽤 빠르게 진행되었고, 단 한사람의 이견도 없었기에 빠르게 말을 정리하고는 수줍게 준수에게 다가갔다.
"저... 준수야... 미안... 우리들이 잘못했으니까... 게임은 없었던걸로 하고 제발... 어떻게 좀 해줘..."
"... 왜요? 재미있는데... 게임이나 계속 하시죠."
"아잉... 그러지 말고... 응...?"
"... 그럼 네분 다 저한테 진거 인정할거죠?"
"응... 인정할게... 우리가 졌어... 그러니까..."
"원래는 지면 벌칙받는거 아시죠? 뭐... 벌칙은 ? 대신 제가 다른 게임 하나 제안할까 하는데 괜찮아요?"
준수의 제안에 네 사람은 불안함을 느껴서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아까전만 하더라도 그녀들은 유리한 입장의 갑이고, 자신이 불리한 입장의 을이였다면, 이제는 그 갑을관계가 완전히 역전되었다는 것을 직감한 준수는 팔짱을 끼고 태연한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뭐, 싫으면 방금전까지 하던 게임 계속 하시든가요. 뭐, 저 없어도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즐기던데요. 잘해보세요들."
"아..."
그녀들은 당혹감을 느꼈다. 자신들에게는 이미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고는 수락의 표시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준수는 그제서야 만족하는 표정으로 세진에게 말했다.
"세진아. 너는 가서 니년이 챙겨왔던 자위도구좀 가져와봐."
"... 응...?"
"으응~? 날 주인님이라고 모시겠다는 년이 대답이 뭐 그래?"
"아... 죄송해요 주인님... 하지만 그건..."
"싫으면 니년은 그냥 벌칙이나..."
"아... 알았어요..."
준수는 아까까지 쌓여있던 것을 풀어버리듯 세진을 거칠게 대했고, 세진은 준수가 자신을 거칠게 대해주는 것에 설레임을 가득안고 그녀의 큰 유방을 출렁이며 어디론가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양손으로 박스를 가져오고는 그 물건을 정성스럽게 준수 앞에 내려놓았다.
"이거 말고도 더 있는데, 필요한게 없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흐음~ 이거면 충분하겠는데? 상으로 니년 젖이나 한번 빨아줄게."
"하윽... 아아... 주인님... 하윽..."
여자들에게 애무받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을 느끼며 세진은 승리의 신음을 내뱉었고, 그런 세진을 나머지 여자들은 부러움과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세진의 좋은 때도 잠시, 더 격한 뭔가를 바랄때쯤해서 준수는 야속하게 세진의 몸에서 떨어져나가고는 박스를 뒤적거리며 말을 했다.
"이제부터 새로운 게임을 할거야. 게임은 단순해. 니년들 지금 보지에 뭔가가 박히고 싶어서 근질근질하지? 그러니까 내가 이걸 너희들한테 하나씩 박아줄거야. 손은 천장에 있는 저 봉에 묶인 상태로. 만약에 보지에서 이 딜도가 빠져나간 사람은 벌칙. 최후의 한명은 소원대로 내가 오늘밤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게. 대신 패배자들은 벌칙이나 받으면서 재미있는 하루를 지내라고."
"주... 준수야... 그건 약속이랑 다르잖아..."
"... 영희야... 아직 정신을 못차렸나본데, 안되겠다. 너 그냥 벌칙이나..."
"아... 알았어..."
"말이 짧다?"
"알았어요... 죄송해요..."
그녀들도 준수의 제안에 내심 불만을 가졌지만 준수가 영희를 대하는 것을 보고는 불만을 표현하는것을 포기했다. 세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은혜와 수정은 자신들도 준수에게 욕을 듣고 싶었지만, 지금 준수를 자극하면 욕을 듣는것보다 먼저 벌칙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들의 욕구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녀들이 이 게임을 승낙하겠다는 표시를 보고나서 준수는 한명 한명의 손을 끈으로 묶은 후 천장에 고정을 시켰다. 두 손 묶인채 그대로 유방을 출렁이는 모습이 너무나도 매혹적이여서 준수는 잠시 그 모습을 감상하고는, 영희부터 나이순서대로 그녀들의 보지에 흉측한 모양의 딜도를 삽입했다. 그 특유의 차가운 이물질이 몸에 삽입되는 느낌에 그녀들의 몸에는 순간 소름이 돋았지만, 그런 감각에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그녀들은 각자 각오를 다졌다.
"그럼 처음은 1단부터 할거야. 그리고 한명씩 탈락할때마다 진동 단계를 1단계씩 올릴게. 누구 보지가 더 쪼이는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준수는 그녀들을 방치하고는 밖에 나가서 작은 의자를 하나 가져오고는 다리를 꼬꼬, 손에 턱을 괸채로 그녀들이 이를 악물고 보지에서 울려퍼지는 느낌을 견디는 것을 감상했다. 꽤 잘 버티던 그녀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쾌감이 그녀들의 인내심을 지배했고, 곧 방 안은 그녀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해졌다. 게다가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인해 그녀들의 보지에서 조금씩 딜도가 빠지는것이 눈에 보였다.
"허허... 영희야. 딜도 빠지기 시작하는데? 더 쪼여야되는거 아니야?"
"흐윽.... 흐윽...."
준수의 지적에 영희는 잔뜩 긴장을 한채 하반신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그녀의 질이 수축되면서 자연스럽게 딜도의 자극은 더욱 강하게 느껴졌고, 순간 힘이 풀려 딜도는 거의 남자의 귀두부분을 본딴 부분을 제외하고는 그녀의 보지에서 거의 빠져나온 상태가 되었다. 영희는 뒤늦게나마 온힘을 다해서 그것을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중력의 법칙은 무시하지 못했고, 영희의 바람과는 달리 너무나도 무심하게 그녀의 보지안에 박혀있던 딜도는 그녀의 애액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첫번째 탈락은 영희네... 힘들었지...?"
"하윽... 하윽... 아아..."
영희는 자신이 먼저 탈락했다는 사실때문에 망연자실했는데, 뜻밖에도 준수가 다정한 말과 함께 뺨에 키스를 하며 그녀의 손에 묶인 끈을 풀어주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긴장했던 근육들이 풀어지며 바닥에 주저앉아서 숨을 고를때쯤, 준수가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유난히 차갑게 느껴졌고, 미끌거렸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였다. 준수가 자신을 애무해준다는 것에 대한 감격때문에 영희는 정신이 없었다.
그녀의 유방을 마사지하듯이 주무르던 준수의 손이 그녀의 음핵, 그리고 대음순에서 소음순으로 향하고, 그녀의 질벽을 긁기 시작했다. 또다시 절정이 찾아오는것같은 느낌에 영희는 준수의 목을 감싼채 신음을 계속해서 내뱉었다. 드디어 준수가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드디어 결합이구나, 라는 생각에 영희가 질끈 눈을 감았다. 하지만... 그녀가 기대하고 있던 준수의 삽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준수는 냉정한 표정으로 영희를 내려보며 말했다.
"이거 얼마나 묻혀야되는지 몰라서 대충 발랐어. 세 사람도 저렇게 되기 싫으면 알아서 잘 버텨봐."
그제서야 영희는 자신이 애무를 당한 것이 아니라 벌칙을 받았던 것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준수의 손이 차가웠던 것도, 미끌거렸던 것도, 여자의 흥분을 돕는 젤같은 액체를 발랐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그 모든 사실을 깨달았을때즈음, 영희의 유방과 보지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화끈거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흑... 아흑.... 아... 하앙... 제발... 제발... 아흑..."
아직 준수가 제안한 게임을 하고 있던 세진과 수정, 은혜도 영희의 반응을 보고는 더욱 긴장을 했다. 수정과 은혜는 이제서야 세진에게, 왜 저런 것을 가져와서 우리가 이 고생을 해야되나, 라는 시선을 던졌지만, 그것도 잠시. 준수가 그녀들의 딜도의 진동단계를 2단계로 높이자 그런 생각을 할 여유따위 사라졌다.
"호오... 세진아. 니년은 어떻게된게 이중에서 딜도를 제일 많이 가지고 놀아봤으면서 그거 하나 간수를 못하냐? 은혜는 잘하고 있네. 아니... 수정아. 너는 평소에 니 보지가 제일 쫄깃쫄깃하다고 말하는 년이 은혜보다 더 쪼이질 못하네."
수정은 준수가 자신을 모욕하는 말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손이 묶여있다는 사실도 망각하고 그녀는 무의식중에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가리려고 했고, 그녀의 손에 힘이 들어간 순간 반대로 그녀의 하반신에서는 힘이 빠지며 딜도가 순삭긴에 거의 빠질랑말랑 하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딜도가 빠질수록 그녀의 질 입구를 더욱 많이 자극하였고, 수정은 그 자극에 더이상 버티지 못했다. 결국 수정의 몸에서 딜도가 빠져나오며 그녀의 패배를 알렸다.
한편 수정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녀의 몸을 자극하던 딜도를 바라보고 있을때쯤, 준수는 세진의 젖꼭지를 가지고놀듯 이러저리 굴리고 있었다. 물론 준수의 그런 행위는 세진의 하반신에서 힘을 빼놓고 있었지만, 그래서 준수의 손길을 거부하기에는 그의 장난질을 뿌려치기에는 그녀의 손이 묶여있었고, 손이 자유롭다고 할지라도 그걸 거부하지 못할만큼 자극적이였기 때문에 그것을 즐길 뿐이였다. 결국 수정이 패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진의 보지에서도 딜도가 빠져나왔다.
"흐음... 은혜가 결국 이겼네. 은혜야. 잠깐 3층에 있던 방에 가있어. 나는 이년들한테 벌칙좀 주고 갈게."
"후우... 후우... 아니야... 벌칙주는거 재미있어보이는데, 구경좀 하다가 갈래."
준수가 손을 풀어주자마자 은혜는 준수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하지만 준수는 그런 은혜의 키스를 거절하지 않고 그녀의 혀를 한참을 음미했다. 은혜는 어차피 오늘은 준수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수를 오랫동안 잡고 있지 않았고, 준수가 세진과 수정의 몸에 최음제를 바르는 것을 즐겁다는듯 지켜봤다.
"아 참, 보니까 이 방은 안에서 잠그는게 아니라 밖에서 잠그는거더라고. 뭐... 알고 있었겠지? 내일 열어줄테니까 세 사람끼리 재미있게 놀아. 그럼 우린 이만."
"아흑... 아흑... 주인님... 버리고 가지 마세요... 제발... 주인니임~~!!"
잠근 방 문 안에서 들리는 그녀들의 절규를 무시하고 은혜와 준수는 그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향했다. 그리고 약속대로 준수는 은혜가 만족할때까지 거의 밤새도록 정성껏 봉사를 했다.
"하음~~ 잘잤다. 준수야. 일어나. 벌써 점심먹을 시간이야."
"응... 응.... 하암... 피곤해..."
"피... 솔직히 더하고 싶었는데 피곤할까봐 봐준건데, 생각보다 준수 약한 남자였네..."
"하... 하하... 그래...? 그럼 지금이라도 한판 할까?"
"아니야. 일어나고나서는 저녁때까지 안하기로 했잖아. 약속은 약속이지. 그나저나 언니들은 어쩌고 있으려나. 호호호호...."
초췌한 준수와 달리 은혜는 방금 일어났음에도 얼굴에 윤기가 넘쳤다. 내심 준수는 어제 자신이 그녀들에게 너무 심하게 대했다는 생각을 하며 급격한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 은혜야... 어제 나때문에... 아무래도... 많이 화났겠지...?"
"응? 뭐가?"
"나... 욕했잖아... 이모한테도... 선생님한테도... 수정누나한테도..."
준수의 후회섞인 말에 은혜는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듯 했다.
"으음... 글쎄. 적어도 내가 아는 선생님이라면 그런거에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욕해준다고 좋아할걸? 그리고 보자... 수정언니는... 아마 색다른 느낌 받았다면서 좋아할거같은데? 그리고... 아줌마는... 글쎄... 모르겠다."
"이모는... 충격받았을거같은데..."
"치... 여기까지 와서도 아줌마만 생각하네..."
"아... 아냐... 미... 미안..."
"아니야 뭐. 그정도야... 그래도 고작 그거가지고 아줌마가 너한테 화를 내고 실망하면... 우리 대신 선택받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마 어제 아줌마 반응보니까 은근히 즐기는거같던데? 후훗..."
"그... 그럴까...?"
"흐음~ 그나저나 어제 언니들 잘 즐겼으려나 모르겠네. 내가 한번 가서 깨우면서 눈치좀 볼게. 너도 일단 좀 씻어."
은혜는 준수에게서 키를 넘겨받고는 그녀들이 받았던 벌칙의 방으로 향했다. 은혜는 그녀들에게 어제 준수와 정말로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자랑할 요량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녀앞에 펼쳐진 풍경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였다. 은혜는 혹시라도 준수가 방 안을 들여다보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준수가 샤워를 하러갔는지 따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재빠르게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이... 일어나요!!"
"으... 응..."
은혜는 혹시라도 준수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 그녀들을 깨웠다. 어제 준수의 손에 의해 그녀들의 몸에 발려진 최음성분은 모두 날아간듯 그녀들의 표정에는 흥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오로지 피곤함만이 묻어나왔다. 문제는 그 피곤함으로 인해 그녀들은 그녀들이 벌여놓은 추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였다.
"... 다들... 어제 뭐했길래 침대가..."
은혜의 말에 세 여자는 일제히 침대를 내려다보았다. 분명 그녀들의 침대시트는 축축히 젖어있었다. 그녀들이 아직 잠을 덜깼다고 하더라도 그걸 못느낄정도로 잠에서 못깬 정도는 아니였다. 그리고 모두 애액도 많은데다가 사정도 많이 하는 편이였기에 침대시트가 젖은 것은 사실 별일도 아니였다. 그래서 그녀들은 왜 은혜가 그렇게 유난을 떠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표정이였다. 하지만 침대시트를 확인한 그녀들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
침대시트는 옅지만 분명히 누런 빛의 얼룩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들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오줌을 지렸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제서야 그녀들은 어제의 최음제에 이기지 못하고 그녀들끼리 행한 음란한 행위들이 떠올랐다.
"누가 그런거에요?"
"....."
은혜는 저 지도의 주인을 물었지만, 그녀들은 일제히 대답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그런 반응은 이것이 단독범행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했다.
"어휴... 정말... 이것도 어른들이라고... 일단 준수 보기 전에 빨리 가서 씻어요! 그리고 오늘 이건 비밀로 해줄테니까... 하여튼..."
가장 어린 은혜의 말에 대꾸 한마디도 못하고 죄인처럼 고개를 숙인채 침대시트를 들고 욕실로 향하는 그녀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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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90화는 4박 5일 여행의 첫번째, 두번째 밤의 게임의 내용이 될 예정이였으나
첫번째 밤을 써내려가는것에 심취한 나머지 분량조절에 실패....
로 첫번째 밤만 90화의 내용이 되었네요....
이런....
(나도 저런 게임 하고싶다!!!!)
그나저나 이번 화에서는 욕플레이가 나오는데
좀 어색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1화는 아마 늦어도 금요일에 올릴 수 있을듯합니다.
갑자기 추워졌어요.
건강에 유의하시길...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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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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