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쨍~~~~~~~~”
“굿샷~~~~~~~~”
“워........회장님.. 비거리가 여전하신걸 보니....제 기분까지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허허허허....”
“하하하......과찬이십니다...아무리 발버둥쳐도 좀먹는 세월까진 어쩌지 못하겠습니다그려..”
“하하하하하.........겸양의 말씀이 지나치면 상대방에겐 독약이나 진배없습니다..하하하하....”
“하하하하.......그렇습니까? 하하하.........자 다음은.......유검사....”
“네............”
“우리 유검사가 공무에 워낙 바빠 운동은 소홀히 했다고 하니....우리가 이해를 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하하하하.....”
“그래도 폼은 괜찮은 것 같은데요..........”
“하하.........그럼 한번 볼까요?”
“빵!!!!!!!!!!!!!!!!!!!!!!!!!!!!!!!!!!!!!!!”
“!!!!!!!!!!!!!!!!!!!!!!!!!!!!!!!!!!!!”
“!!!!!!!!!!!!!!!!!!!!!!!!!!!!!!!!!!!!!”
“허.........허허........하하하하하하................”
“유성호 검사님........나이스샷!!!!!!!!!!!!!!!!”
“하하하하하하......................”
“허어..........참...........할 말 없게 만드는 재주는........대체 얼마나 나간 겁니까?”
“허허허허허..............이봐 유검사..........자네 나한테 했던 말은 전부 엄살이었구만....허어...”
“처음부터 럭키샷.이라.........끝까지 이어지지는 않을겁니다.....”
“하하하하......첫 끗발이 개 끗발이란 소리 같은데.......내가 보기엔 절대 그렇게 안보이오만....그 끗발.... 끝까지 이어진다에 내 재산 절반 걸겠소...하하하하하.....”
“험험..........”
“자........우리 기이사장 말은 한귀로 흘려듣고...그럼 우리 조금 걸어볼까요?..............”
“좋지요........”
두터운 외투를 걸쳐주던 이름모를 여인들의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던 이들...
그의 그림자도 밟지 않겠다는 듯....
일행에서 한참을 뒤떨어져 걷던 송이와의 거리만큼...
아니 그 곱절이나 되는 거리에 뒤쳐져 있던 그녀들의 은밀한 눈빛마저...
부담으로 와 닿던 그에게.....
세상은 그 장대한 벽을 뛰어넘어
더욱 큰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는 듯 했고............
“아침이라 그런가...날씨가 제법 차군요....”
“대기가 데워지기까지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 합니다..”
“김대표님........”
“예 회장님....말씀하십시오.”
“선친께서 보고자 한 세월..........제 눈으로는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저승에서까지 불효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
“제 성정 잘 아시겠지만......전 귀하디 귀한 손님 모셔놓고.....둘러 말할 주제가 못됩니다.”
“무슨 일이든..........다 순서가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작던 크던 말이지요......”
“여기 기 이사장께선 저와 반백년을 같이한 지기입니다........그런 제 지기가 두손 두발 걷어헤치고 나섰던 일은.......교우한 이래 아마 처음이지 싶은데.........부디 저와...제 지기의 기대를 꺽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만....”
“...................................”
“이보게 유검사.........”
“예...........”
“어깨 같이 나란히 하고 걷지........이젠 그럴 때가 된 듯 싶으이...........”
“.....................”
“김대표님께서만 힘을 보태주신다면..........나 하일훈이도.....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요량이오만........”
“뿌리가 깊습니다.......물론 유검이 제법 파헤친다고는 했지만.....잘 아시듯 가벼운 생채기에 그치지 않았구요.....외람된 말씀이지만 그 깊디깊은 뿌리는 제 힘으로도 어찌 할 수 없을만큼...거대함 그 자체라........”
“도려낼 필요 없습니다.....오히려 그 뿌리 오롯이 보존해서...........유검에게 안겨달라는 부탁말씀 드리는 겁니다.”
“후훗..........저희도 그 생각을 왜 안했겠습니까.........허나.........일이라는 것이.....본인이 자신해도 될까말까인데..........”
“유검사 생각은 어떠한가..........?”
그 벽 자체가.........
본인이 걸을 수 없는...
아니
걸어서는 절대 아니될 모순의 길이기에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제 뜻을 말씀드리기 전에.......여쭙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나는 아닐테고...........”
“예...김대표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하하하하........천하의 우리 유성호 검사께서 나같은 늙은이에게 뭘 듣고 싶으신건지....벌써부터 오금이 저려오는 듯 합니다.........하하하하하.....”
“개헌을 준비하셨다 들었습니다....물밑에선 여전히 진행중이기도 한 사안 같은데......최대한 단축한다 가정했을 때......그 시기는 언제로 보십니까?”
“허허허............내가 이래서 유검 만나기가 두렵다니까요...........제 밑천까지 탈탈 털어내시려고.......하하하하........”
“그럼 다시 여쭙겠습니다.........개헌이 이뤄졌다 가정하고.........현 정세로 판단컨대 대권의 연임 횟수는 몇 번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 질문 자체가 모순인 듯 합니다.........자고로......정국은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물체이지...무언가의 압력에 좌지우지 되는 생물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네.....저 또한...대표님의 그런 자신감 가득한 답을 원했습니다..”
“하하하하하..............이것 참............나도 한때는 비상함으로 따지면 누구에게도 뒤진단 소리는 안듣고 살아왔는데.......하하하하하하........”
“연임 3회...........즉 임기 4년...최대임기 12년 보장해주신다면...........그 뿌리 제가 욕심 한번 부려보겠습니다........”
“!!!!!!!!!!!!!!!!!!!!!!!!!!!!!!”
“!!!!!!!!!!!!!!!!!!!!!!!!!!!!!!!”
“허나!!!!!!!!!!! 정치란 놈은..........수많은 변수와.....그에 필적하는 역경이 존재해야 타인이 느끼는 감동 또한 배가 되는 법.... 유검은 아직 그러기엔......”
“제 나이 올해 마흔 둘입니다.........앞으로 5년.....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법 아니겠습니까.......대표님께서 도와주신다면 그 이후 12년은 제 이름을 가장 많이 들을 수 있게........저 역시 힘차게 뛸 것이구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 보장하에서만........여기계신 회장님과...이사장님의 뜻....받들겠습니다.....”
“이보세요...유검사.........아직 정치에 발도 안들여놓은 인물이...나 5년후에 대통령 하겠소 하면........세상 그 누구라도 ............아이의 치기로밖에 여기지 않을 것인데........어찌......”
“여기 계신 회장님은 물론........여건만 허락된다면 김대표님 거처도 의왕이나 지방으로 옮겨 드릴 자신이 있습니다만.....”
“,,,,,,,,,,,,,,,,,,,,,,,,,?”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좋아졌다고는 하지만...노년에 칼바람드는 독방생활은 사양하고픈 마음입니다..하하하하하...........”
“그 누구라도........성역은 없는 법...............아니 없어야 하죠......정치?...인기?....그것 모두 부질없고 한순간이란 것 너무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그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가고자 한다면.....마음 먹는다면.....더욱 쉽게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대가는 없을 겁니다.......그 소소한 대가 바라실 분들도 아니지만......절대 없을 겁니다..오히려 지금보다 더욱 거센 시련을 겪게 될 지도.........”
“완곡한 거절의 의사로 받아들여도 무방하겠지요 회장님?”
“이보게 유검사.........................”
“현재로선 가고 싶지 않습니다...가고 싶을 때........준비가 되고...그럴 명분이 생겼다 싶으면 주저없이 나서겠습니다만......지금으로선.........”
“허허허허................여기 있는 세 노인들보다......오늘 처음 만난 우리 유성호 검사가 훨씬 현명해보여.......허허허허........늙으면 그저 뒷방에서 곰방대나 두들기며 가는 세월 바짓가랑이나 붙잡는 것이 좋은건데 말이야........허허허허허...........”
“...................................”
‘툭~~~~~’
“나이스 어프로치.........허허허........내 재산 반...고스란히 보존하게 생겼소..하회장...하하하..”
“하하하..........그래 보입니다.......저도 유검이 저리 잘 돌리는줄 미처 몰랐소이다....하하하..김대표가 보기엔 어떻습니까?”
“.................................”
“자화상........때론 남의 손을 빌릴때도 있는 법 아니겠소.......여기계신 하회장이나..나나..김대표님 또한.....아무리 유검 같은 청춘을 원한다해도....결코 취할 수는 없는 것이 순리인 법......그 때의 시련은 그때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을테고.........지금은 밑그림이라도 준비하시지요....”
“.................................”
“세상사.........다 때가 있는 법..............인데.......”
“조직의 재정비에 많은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
“그 장애.......걷어들이는데..........제 두 손 모두 보태겠습니다......”
“저 또한 미력하지만........거들도록 하죠......”
“후우.............쉽지는 않을겁니다........”
“그래서......제가 대표님을 모신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국가의 명실상부한 최고 실력자........하하하하하........아니 그렇습니까..........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그럼요 그럼요............김대표님이야 말로...............끙........저 두 청춘이 우리 노인네들한테 눈치주는데........얼른 준비하시지요...듣기라도 할까 겁납니다그려...하하하하.............”
“그럼 제가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얼마전부터 머릿속을 헤집던 주제까지 토해낼 수 없었지만.....
흐르기 시작한 장강의 물결은.......
그에 상응한 인위적인 힘으로도 결코 막을 수 없어 보였고...
“아쉽습니다....저녁은 여기 우리 하대표가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하는데......”
“죄송합니다....그렇지만 이른 시일내....다시 한번 초대의 자리를 마련해주신다면....기꺼이 참석한다 약속하겠습니다.....그래주시겠습니까..하대표님..?.”
“네....대표님만 시간을 내주신다면.......전 언제든....”
“하하하하하........우리 고운 대표님 그 약속 제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가겠습니다..”
“네에.......조심해서 들어가세요...”
“하하하하........네....오늘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기 이사장님 건강한 모습도 확인하게되었고.........”
“허어.........김대표님 그 말씀은 저더러 왜 빨리 안죽냐는 소리로 들립니다?”
“아.......그렇습니까? 제대로 듣긴 하셨군요...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비단
그 큰 힘 뿐 아니라.................
“우리 장군이..........네 이놈.........허허허허허허.............”
“체통을 좀 지키세요....회장님....”
“이 사람이........손주 앞에서 무슨 체통 타령이야...........얼꾸......이놈 좀 봐......이 할애비 보고 방긋방긋 거리잖아............얼꾸......그래..........내가 니 할애비다........얼꾸....으하하하하...”
“운동하시고 와선 씻지도 않구.....아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시려고 이래요........김실장....가서 회장님 세안 준비해드려.....”
“네...사모님..........”
“허어........이 사람이.............장군아........이 할애비 금방 다녀오마........그 동안 잠들면 안된다.......얼꾸.........으허허허허.......”
있고 없고를 떠나.......
모든 이들에게 미소를 그려주는 작은 힘의 물결 또한..........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의 길을 걷기 시작하던 그 때........
“오빠가 이해해요......엄마 그런 건......하루 이틀 일 아니잖아요......응?”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니..........그저 넙죽 엎드려 있어야지....”
“피.........고개 빳빳하게 들고 있었으면서......”
“잘 도착하셨는지나 확인해봐........”
“그렇지 않아도 방금 연락왔대요............아빠 많이 취하셔서 도착하기도전에 주무신다고...오빠도 많이 취했죠?.”
“기분좋을만큼 취했어........지금이 딱 좋아....여기서 한두잔 더 들어가면 힘들어지고....”
“나두 오늘....기분 무척 좋아요...표현은 안하지만 엄마도 내심 그래 보였구...”
“자주 연락드리고.....찾아뵙기 어려우면........오시는 것까진 말리지 마......”
“그럴게요............난........오빠가 하라면.....다 하는 바보니까...히이...”
“몇 잔 홀짝거리더니 취했나..얘 왜 이래.....?.”
“히히히......기분 좋아서......너무너무 기분 좋아서......”
큰 길...
작은 길...
크기에 개의치 않고...
모두 발을 걸쳐놓아야 했던 그 역시...
자신을 감싸던 현재의 대지에게 몸을 맡겨가야 했으니.......
시체처럼 가만히 있어도....
알딸딸해진 취기에 늘어져만 있어도....
발그레해진 여인의 얼굴은
불룩해졌다 움푹 패였다..가지각색의 형상을 연출하며 그를 일으키고 있었고...
자신의 타액이 자신의 몸에 칠해지기라도 한 듯...
잔뜩 젖은 샘을 내보이며...
취기로 달아오른 본인의 몸만큼이나 뜨겁던....
그러한...밤을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하아~~~~~~앙!!!!!..........”
부드럽디 부드러운 삽입과는 대조적으로..
격하게 젖혀져야만 했던 고개............
“하아..............하아......”
한눈에 드러나던 긴 목선위를 유유히 노닐던 그의 입술........
‘몽글몽글...........와직...........몽글몽글.........’
누워서도 고유의 형체를 유지하던 탄력있는 젖가슴...
그것을 자유자재로 유린하던 빠른 손놀림..........
“하아........하앙.........”
따뜻한 온기를 생산해내던 그녀의 입술.....
이를 농밀하게 감싸들던 그의 진득한 혀........
“사랑해요.........하아........”
무엇보다.....
흐릿해져가던 그녀의 눈동자를 향해...
맑은 정기를 불어넣어주던 그의 따스한 눈길에...
“하아.......하아........너무........많이 흘러......요....”
불기둥이 박혀 그 갸날픈 윤곽만 보이던 그녀의 꽃잎은...
진한 애액을 쏟아내며....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있었고..........
강인한 그의 허리에 둘러진 그녀의 고운 손........
가지런한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억센 기운이 느껴지던 그 손은...
미끄러지듯 자신을 향해 움직여지던 그로 인해........
더할나위 없는 격함으로 그의 등을 파고들어야 했으나.......
그 손톱의 깊이보단......
배꼽위까지 열어젖히던 그의 장대함이 더욱 깊었기에.........
“하앙........하앙...........사랑해 오빠...........하앙........”
천하의 욕심쟁이인 그녀로선....
그 손 또한 미끄러져 그의 엉덩이께를 움켜쥐기에 이르렀고...
불타는 입술 또한.....
연신
달콤한 그의 혀를 갈구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엉덩이에 가해지던 호응에....
불기둥 또한 그녀의 몸 속 깊이 또아리 튼 채.....
살모사의 독보다 진한 결정체를 쏟아내던 밤.......
물론...
그 액체를 피워내기 위해......
그녀는 숱한 교성과 뒤틀린 몸사위로 일관해야만 했고...
그의 면전에....
결코 보이고 싶지 않은 뒤집힌 눈자위를 몇 번씩이나 내보여야만 했으니.........
“헝..............허엉.........헝헝...........”
“오늘 하루가 너무 길다.......”
“하아..하아.....사랑해 오빠..........하아........”
“그래......”
나인홀을 돌며....
그보다 더 피곤한 노물들과의 대담을 치룬데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쥐죽은 듯 고개 숙이고 있어야만 했던...
자신의 엄마까지 마주해야 했기에...........
그의 몸은 여느날과는 달리 한번의 정사가 끝을 내리자...
침대 위를 쉬이 벗어나려 하지 않았고.........
이에 그녀는...........
그의 몸......구석구석을 닦아내리며
실내의 공기까지 한껏 상승시켰던 핑크빛 열기를 서서히....아주 서서히 식혀내려야 했다..
천하를 가진다한들....
달콤한 작금의 삶보다 더 매력있으랴...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다한들......
여유롭기 그지없는 현재의 과거를 추억하지 않으랴...
범인들은 눈길도 제대로 못마주친다는 철녀........
지금처럼 원하기만 하면....
그러한 존재가 자신의 발가락을 주저없이 핥아가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길 소원하면.......
일말의 거리낌도 없이 자신의 몸에 그것을 넣어가기도 하는데....
사랑하는 존재들..........
발치에 매달려있는 그녀를 비롯해..
그러한 존재들을 시련의 절벽에 매달리게까지 해가며.........
그래야만 하는 명분이 그에겐 존재할 수 없었다.
적어도......
지금을 살아가는 그에게 있어선........
그러한 작은 틈조차 결코 허락할 마음이 없었는데...................
“송이야........”
“네......?”
“아니다..........”
“.......................”
“웃어봐.......”
“응?”
“활짝 웃어보라구..............”
“갑자기 웃음은....왜...........”
“아니다......그만하구 이리와....”
“네..............”
아무 근심걱정 없는 지금이........
영원히 지속되리란 보장은 없지만...
마냥 그랬으면...하는 소원은
희미하고 옅지만 그의 머릿속 넓게 자리하고 있었고..........
“뒤로 돌아누워.....”
“싫어...오빠 보면서 잠들고 싶어요......”
“뒤로..........”
“피...........”
탐스러운 젖가슴이 손바닥에 전해주던 몽혼한 느낌을 간직하며....
그의 눈꺼풀 또한......
깊은 꿈속의 세상을 향해 가벼이 덮여갈 수 있었다.
“쨍~~~~~~~~”
“굿샷~~~~~~~~”
“워........회장님.. 비거리가 여전하신걸 보니....제 기분까지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허허허허....”
“하하하......과찬이십니다...아무리 발버둥쳐도 좀먹는 세월까진 어쩌지 못하겠습니다그려..”
“하하하하하.........겸양의 말씀이 지나치면 상대방에겐 독약이나 진배없습니다..하하하하....”
“하하하하.......그렇습니까? 하하하.........자 다음은.......유검사....”
“네............”
“우리 유검사가 공무에 워낙 바빠 운동은 소홀히 했다고 하니....우리가 이해를 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하하하하.....”
“그래도 폼은 괜찮은 것 같은데요..........”
“하하.........그럼 한번 볼까요?”
“빵!!!!!!!!!!!!!!!!!!!!!!!!!!!!!!!!!!!!!!!”
“!!!!!!!!!!!!!!!!!!!!!!!!!!!!!!!!!!!!”
“!!!!!!!!!!!!!!!!!!!!!!!!!!!!!!!!!!!!!”
“허.........허허........하하하하하하................”
“유성호 검사님........나이스샷!!!!!!!!!!!!!!!!”
“하하하하하하......................”
“허어..........참...........할 말 없게 만드는 재주는........대체 얼마나 나간 겁니까?”
“허허허허허..............이봐 유검사..........자네 나한테 했던 말은 전부 엄살이었구만....허어...”
“처음부터 럭키샷.이라.........끝까지 이어지지는 않을겁니다.....”
“하하하하......첫 끗발이 개 끗발이란 소리 같은데.......내가 보기엔 절대 그렇게 안보이오만....그 끗발.... 끝까지 이어진다에 내 재산 절반 걸겠소...하하하하하.....”
“험험..........”
“자........우리 기이사장 말은 한귀로 흘려듣고...그럼 우리 조금 걸어볼까요?..............”
“좋지요........”
두터운 외투를 걸쳐주던 이름모를 여인들의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던 이들...
그의 그림자도 밟지 않겠다는 듯....
일행에서 한참을 뒤떨어져 걷던 송이와의 거리만큼...
아니 그 곱절이나 되는 거리에 뒤쳐져 있던 그녀들의 은밀한 눈빛마저...
부담으로 와 닿던 그에게.....
세상은 그 장대한 벽을 뛰어넘어
더욱 큰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는 듯 했고............
“아침이라 그런가...날씨가 제법 차군요....”
“대기가 데워지기까지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 합니다..”
“김대표님........”
“예 회장님....말씀하십시오.”
“선친께서 보고자 한 세월..........제 눈으로는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저승에서까지 불효를 하고 싶진 않습니다.....”
“!!!!!!!!!!!!!!!!!!!!!!!!!!!!!!!”
“제 성정 잘 아시겠지만......전 귀하디 귀한 손님 모셔놓고.....둘러 말할 주제가 못됩니다.”
“무슨 일이든..........다 순서가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작던 크던 말이지요......”
“여기 기 이사장께선 저와 반백년을 같이한 지기입니다........그런 제 지기가 두손 두발 걷어헤치고 나섰던 일은.......교우한 이래 아마 처음이지 싶은데.........부디 저와...제 지기의 기대를 꺽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만....”
“...................................”
“이보게 유검사.........”
“예...........”
“어깨 같이 나란히 하고 걷지........이젠 그럴 때가 된 듯 싶으이...........”
“.....................”
“김대표님께서만 힘을 보태주신다면..........나 하일훈이도.....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요량이오만........”
“뿌리가 깊습니다.......물론 유검이 제법 파헤친다고는 했지만.....잘 아시듯 가벼운 생채기에 그치지 않았구요.....외람된 말씀이지만 그 깊디깊은 뿌리는 제 힘으로도 어찌 할 수 없을만큼...거대함 그 자체라........”
“도려낼 필요 없습니다.....오히려 그 뿌리 오롯이 보존해서...........유검에게 안겨달라는 부탁말씀 드리는 겁니다.”
“후훗..........저희도 그 생각을 왜 안했겠습니까.........허나.........일이라는 것이.....본인이 자신해도 될까말까인데..........”
“유검사 생각은 어떠한가..........?”
그 벽 자체가.........
본인이 걸을 수 없는...
아니
걸어서는 절대 아니될 모순의 길이기에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제 뜻을 말씀드리기 전에.......여쭙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나는 아닐테고...........”
“예...김대표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하하하하........천하의 우리 유성호 검사께서 나같은 늙은이에게 뭘 듣고 싶으신건지....벌써부터 오금이 저려오는 듯 합니다.........하하하하하.....”
“개헌을 준비하셨다 들었습니다....물밑에선 여전히 진행중이기도 한 사안 같은데......최대한 단축한다 가정했을 때......그 시기는 언제로 보십니까?”
“허허허............내가 이래서 유검 만나기가 두렵다니까요...........제 밑천까지 탈탈 털어내시려고.......하하하하........”
“그럼 다시 여쭙겠습니다.........개헌이 이뤄졌다 가정하고.........현 정세로 판단컨대 대권의 연임 횟수는 몇 번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 질문 자체가 모순인 듯 합니다.........자고로......정국은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물체이지...무언가의 압력에 좌지우지 되는 생물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네.....저 또한...대표님의 그런 자신감 가득한 답을 원했습니다..”
“하하하하하..............이것 참............나도 한때는 비상함으로 따지면 누구에게도 뒤진단 소리는 안듣고 살아왔는데.......하하하하하하........”
“연임 3회...........즉 임기 4년...최대임기 12년 보장해주신다면...........그 뿌리 제가 욕심 한번 부려보겠습니다........”
“!!!!!!!!!!!!!!!!!!!!!!!!!!!!!!”
“!!!!!!!!!!!!!!!!!!!!!!!!!!!!!!!”
“허나!!!!!!!!!!! 정치란 놈은..........수많은 변수와.....그에 필적하는 역경이 존재해야 타인이 느끼는 감동 또한 배가 되는 법.... 유검은 아직 그러기엔......”
“제 나이 올해 마흔 둘입니다.........앞으로 5년.....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법 아니겠습니까.......대표님께서 도와주신다면 그 이후 12년은 제 이름을 가장 많이 들을 수 있게........저 역시 힘차게 뛸 것이구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 보장하에서만........여기계신 회장님과...이사장님의 뜻....받들겠습니다.....”
“이보세요...유검사.........아직 정치에 발도 안들여놓은 인물이...나 5년후에 대통령 하겠소 하면........세상 그 누구라도 ............아이의 치기로밖에 여기지 않을 것인데........어찌......”
“여기 계신 회장님은 물론........여건만 허락된다면 김대표님 거처도 의왕이나 지방으로 옮겨 드릴 자신이 있습니다만.....”
“,,,,,,,,,,,,,,,,,,,,,,,,,?”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좋아졌다고는 하지만...노년에 칼바람드는 독방생활은 사양하고픈 마음입니다..하하하하하...........”
“그 누구라도........성역은 없는 법...............아니 없어야 하죠......정치?...인기?....그것 모두 부질없고 한순간이란 것 너무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그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가고자 한다면.....마음 먹는다면.....더욱 쉽게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대가는 없을 겁니다.......그 소소한 대가 바라실 분들도 아니지만......절대 없을 겁니다..오히려 지금보다 더욱 거센 시련을 겪게 될 지도.........”
“완곡한 거절의 의사로 받아들여도 무방하겠지요 회장님?”
“이보게 유검사.........................”
“현재로선 가고 싶지 않습니다...가고 싶을 때........준비가 되고...그럴 명분이 생겼다 싶으면 주저없이 나서겠습니다만......지금으로선.........”
“허허허허................여기 있는 세 노인들보다......오늘 처음 만난 우리 유성호 검사가 훨씬 현명해보여.......허허허허........늙으면 그저 뒷방에서 곰방대나 두들기며 가는 세월 바짓가랑이나 붙잡는 것이 좋은건데 말이야........허허허허허...........”
“...................................”
‘툭~~~~~’
“나이스 어프로치.........허허허........내 재산 반...고스란히 보존하게 생겼소..하회장...하하하..”
“하하하..........그래 보입니다.......저도 유검이 저리 잘 돌리는줄 미처 몰랐소이다....하하하..김대표가 보기엔 어떻습니까?”
“.................................”
“자화상........때론 남의 손을 빌릴때도 있는 법 아니겠소.......여기계신 하회장이나..나나..김대표님 또한.....아무리 유검 같은 청춘을 원한다해도....결코 취할 수는 없는 것이 순리인 법......그 때의 시련은 그때가서 고민해도 늦지 않을테고.........지금은 밑그림이라도 준비하시지요....”
“.................................”
“세상사.........다 때가 있는 법..............인데.......”
“조직의 재정비에 많은 장애가 있을 것입니다.....”
“!!!!!!!!!!!!!!!!!!!!!!!!!!!!!!!!!!!!”
“그 장애.......걷어들이는데..........제 두 손 모두 보태겠습니다......”
“저 또한 미력하지만........거들도록 하죠......”
“후우.............쉽지는 않을겁니다........”
“그래서......제가 대표님을 모신 것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국가의 명실상부한 최고 실력자........하하하하하........아니 그렇습니까..........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그럼요 그럼요............김대표님이야 말로...............끙........저 두 청춘이 우리 노인네들한테 눈치주는데........얼른 준비하시지요...듣기라도 할까 겁납니다그려...하하하하.............”
“그럼 제가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얼마전부터 머릿속을 헤집던 주제까지 토해낼 수 없었지만.....
흐르기 시작한 장강의 물결은.......
그에 상응한 인위적인 힘으로도 결코 막을 수 없어 보였고...
“아쉽습니다....저녁은 여기 우리 하대표가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하는데......”
“죄송합니다....그렇지만 이른 시일내....다시 한번 초대의 자리를 마련해주신다면....기꺼이 참석한다 약속하겠습니다.....그래주시겠습니까..하대표님..?.”
“네....대표님만 시간을 내주신다면.......전 언제든....”
“하하하하하........우리 고운 대표님 그 약속 제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가겠습니다..”
“네에.......조심해서 들어가세요...”
“하하하하........네....오늘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기 이사장님 건강한 모습도 확인하게되었고.........”
“허어.........김대표님 그 말씀은 저더러 왜 빨리 안죽냐는 소리로 들립니다?”
“아.......그렇습니까? 제대로 듣긴 하셨군요...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비단
그 큰 힘 뿐 아니라.................
“우리 장군이..........네 이놈.........허허허허허허.............”
“체통을 좀 지키세요....회장님....”
“이 사람이........손주 앞에서 무슨 체통 타령이야...........얼꾸......이놈 좀 봐......이 할애비 보고 방긋방긋 거리잖아............얼꾸......그래..........내가 니 할애비다........얼꾸....으하하하하...”
“운동하시고 와선 씻지도 않구.....아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시려고 이래요........김실장....가서 회장님 세안 준비해드려.....”
“네...사모님..........”
“허어........이 사람이.............장군아........이 할애비 금방 다녀오마........그 동안 잠들면 안된다.......얼꾸.........으허허허허.......”
있고 없고를 떠나.......
모든 이들에게 미소를 그려주는 작은 힘의 물결 또한..........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의 길을 걷기 시작하던 그 때........
“오빠가 이해해요......엄마 그런 건......하루 이틀 일 아니잖아요......응?”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니..........그저 넙죽 엎드려 있어야지....”
“피.........고개 빳빳하게 들고 있었으면서......”
“잘 도착하셨는지나 확인해봐........”
“그렇지 않아도 방금 연락왔대요............아빠 많이 취하셔서 도착하기도전에 주무신다고...오빠도 많이 취했죠?.”
“기분좋을만큼 취했어........지금이 딱 좋아....여기서 한두잔 더 들어가면 힘들어지고....”
“나두 오늘....기분 무척 좋아요...표현은 안하지만 엄마도 내심 그래 보였구...”
“자주 연락드리고.....찾아뵙기 어려우면........오시는 것까진 말리지 마......”
“그럴게요............난........오빠가 하라면.....다 하는 바보니까...히이...”
“몇 잔 홀짝거리더니 취했나..얘 왜 이래.....?.”
“히히히......기분 좋아서......너무너무 기분 좋아서......”
큰 길...
작은 길...
크기에 개의치 않고...
모두 발을 걸쳐놓아야 했던 그 역시...
자신을 감싸던 현재의 대지에게 몸을 맡겨가야 했으니.......
시체처럼 가만히 있어도....
알딸딸해진 취기에 늘어져만 있어도....
발그레해진 여인의 얼굴은
불룩해졌다 움푹 패였다..가지각색의 형상을 연출하며 그를 일으키고 있었고...
자신의 타액이 자신의 몸에 칠해지기라도 한 듯...
잔뜩 젖은 샘을 내보이며...
취기로 달아오른 본인의 몸만큼이나 뜨겁던....
그러한...밤을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하아~~~~~~앙!!!!!..........”
부드럽디 부드러운 삽입과는 대조적으로..
격하게 젖혀져야만 했던 고개............
“하아..............하아......”
한눈에 드러나던 긴 목선위를 유유히 노닐던 그의 입술........
‘몽글몽글...........와직...........몽글몽글.........’
누워서도 고유의 형체를 유지하던 탄력있는 젖가슴...
그것을 자유자재로 유린하던 빠른 손놀림..........
“하아........하앙.........”
따뜻한 온기를 생산해내던 그녀의 입술.....
이를 농밀하게 감싸들던 그의 진득한 혀........
“사랑해요.........하아........”
무엇보다.....
흐릿해져가던 그녀의 눈동자를 향해...
맑은 정기를 불어넣어주던 그의 따스한 눈길에...
“하아.......하아........너무........많이 흘러......요....”
불기둥이 박혀 그 갸날픈 윤곽만 보이던 그녀의 꽃잎은...
진한 애액을 쏟아내며....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있었고..........
강인한 그의 허리에 둘러진 그녀의 고운 손........
가지런한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억센 기운이 느껴지던 그 손은...
미끄러지듯 자신을 향해 움직여지던 그로 인해........
더할나위 없는 격함으로 그의 등을 파고들어야 했으나.......
그 손톱의 깊이보단......
배꼽위까지 열어젖히던 그의 장대함이 더욱 깊었기에.........
“하앙........하앙...........사랑해 오빠...........하앙........”
천하의 욕심쟁이인 그녀로선....
그 손 또한 미끄러져 그의 엉덩이께를 움켜쥐기에 이르렀고...
불타는 입술 또한.....
연신
달콤한 그의 혀를 갈구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엉덩이에 가해지던 호응에....
불기둥 또한 그녀의 몸 속 깊이 또아리 튼 채.....
살모사의 독보다 진한 결정체를 쏟아내던 밤.......
물론...
그 액체를 피워내기 위해......
그녀는 숱한 교성과 뒤틀린 몸사위로 일관해야만 했고...
그의 면전에....
결코 보이고 싶지 않은 뒤집힌 눈자위를 몇 번씩이나 내보여야만 했으니.........
“헝..............허엉.........헝헝...........”
“오늘 하루가 너무 길다.......”
“하아..하아.....사랑해 오빠..........하아........”
“그래......”
나인홀을 돌며....
그보다 더 피곤한 노물들과의 대담을 치룬데다...
그의 표현대로라면 쥐죽은 듯 고개 숙이고 있어야만 했던...
자신의 엄마까지 마주해야 했기에...........
그의 몸은 여느날과는 달리 한번의 정사가 끝을 내리자...
침대 위를 쉬이 벗어나려 하지 않았고.........
이에 그녀는...........
그의 몸......구석구석을 닦아내리며
실내의 공기까지 한껏 상승시켰던 핑크빛 열기를 서서히....아주 서서히 식혀내려야 했다..
천하를 가진다한들....
달콤한 작금의 삶보다 더 매력있으랴...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다한들......
여유롭기 그지없는 현재의 과거를 추억하지 않으랴...
범인들은 눈길도 제대로 못마주친다는 철녀........
지금처럼 원하기만 하면....
그러한 존재가 자신의 발가락을 주저없이 핥아가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길 소원하면.......
일말의 거리낌도 없이 자신의 몸에 그것을 넣어가기도 하는데....
사랑하는 존재들..........
발치에 매달려있는 그녀를 비롯해..
그러한 존재들을 시련의 절벽에 매달리게까지 해가며.........
그래야만 하는 명분이 그에겐 존재할 수 없었다.
적어도......
지금을 살아가는 그에게 있어선........
그러한 작은 틈조차 결코 허락할 마음이 없었는데...................
“송이야........”
“네......?”
“아니다..........”
“.......................”
“웃어봐.......”
“응?”
“활짝 웃어보라구..............”
“갑자기 웃음은....왜...........”
“아니다......그만하구 이리와....”
“네..............”
아무 근심걱정 없는 지금이........
영원히 지속되리란 보장은 없지만...
마냥 그랬으면...하는 소원은
희미하고 옅지만 그의 머릿속 넓게 자리하고 있었고..........
“뒤로 돌아누워.....”
“싫어...오빠 보면서 잠들고 싶어요......”
“뒤로..........”
“피...........”
탐스러운 젖가슴이 손바닥에 전해주던 몽혼한 느낌을 간직하며....
그의 눈꺼풀 또한......
깊은 꿈속의 세상을 향해 가벼이 덮여갈 수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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