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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01:20 990회 0건
4.

“손만 잡고 잘거죠?”
“풉........정말........그럴까?”
“칫...........이것 봐........금방 말바뀌는거....나 그런 사람 싫어한다고 했는데......”
“적어도...........”
“......................?”
“적어도 너에 대한 마음은.......바뀌지 않을거라......약속해......”
“그 약속......내가 어떻게 믿어요?
“믿고 말고는 예림이 뜻대로 해도 좋지만.....내 마음만은 그럴거라는 거.......”
“피.........알게 뭐야..............그리구..나 누가 옆에 있으면 잘 못 잔단 말이에요...........”
“이렇게 자는 건 .........평소 버릇이야?”
“들춰보지 마요!!!!!!!.......”
“굳이 들춰보지 않아도 느껴지는데 뭘........그나저나 참.....좋은 버릇을 갖고 있다..........”
“피...........말 그만하구.......얼른 손이나 줘.......나 정말 오빠 손만 잡고 잘거니까......딴짓하면 진짜...”
“이리와 봐.........”
“흡....................”

쫑알쫑알 쏟아내던 수다는.......
자신의 상태를 감추기 위한 가벼운 몸짓에 지나지 않음을......
손에 느껴지던 뜨거운 열기로만으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고.........

그 몸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올라있던 입술.........
그 속에 자리한 감미로운 혀 역시.......
그가 부드러이 가르려하자.......
진흙의 늪처럼 깊게 그를 빨아들이려 하고 있었으니.............

“하아..........오빠.............나..........오빠한테 할 말 있어요.......”
“지금 해야하는거야?”
“지금이 아니면......의미가 없을 것 같애서.........”
“그럼....해야지.............무슨 말이든........”
“믿기지 않겠지만.........믿거나 말거나지만.......나.....실은.....하아.......”
“처음이야?”

‘끄덕~~~~~~’

“그럴 것 같았어..........”
“진짜?......어떻게 그걸 알아? 거짓말이죠?”
“아니.........정말 그래 보였어..........”
“피................”
“그래서.........지금 이시간이 더 망설여졌었고.........주저하게 되더라.......”
“거짓말쟁이......이젠 안믿을거야.......풉........”
“고마워..........”
“그 말 듣자고 한 고백은 아니구............그냥..........그렇다구.........”
“조명 좀 살짝 켜면 안될까?”
“갑자기 조명은 왜요?..........”
“보고 싶어서........”
“싫어.....오빠한테 보이기는 .......좀............”
“살짝만 켤게..........처음의 널.......어둠속에서 갖기는 싫어.......”
“피.......하여간....말은 잘해..........그럼 진짜.......살짝.....아주 살짝만 켜야해요........나 정말 부끄럽단 말야.........응?”
“훗...........그래...................잠깐만.........................어때?.........이 정도는 괜찮지?”
“푸하하하......오빠 뭐야.......언제 다 벗고 있었어........”
“나도 너처럼...........뭔가를 걸치고는 잘 못 자는 습관이 있어서..........”
“윽.........징그러워....보지 말아야 할 걸 본 거 같애.......”
“앞으로...........사랑하는 내내..........수없이 봐야 할 놈인데.......뭘......”
“싫거든요........난 그거 안보구........끼악!!!!!!!!!!!!”


아니나 다를까.........
무거워보이던 이불을 들춰내자.........
그 속에 자리해있던 그녀라는 몸은.................
후우.......................
그저 깊은 날숨만 뱉어내게 할 만큼.........

수많은 여자............
비록 사랑은 단 한번에 불과했다지만.............
수없이 많은 여인들을 품었던 그의 눈에도 충격........그 자체로만 다가오고 있었다.


“이불 빨리 이리줘........응 오빠?”
“................................”
“오빠!!!!!!!!!!!!!”
“나..........안될거 같애..........”
“..................................?”
“정말............안되겠다..........”
“뭐가? 갑자기 뭐가 안된다는 말이에요?”
“너무 아름다워서.........이런 느끼한 표현 안하려고 했는데.........너무도 아름다워서......도저히 표현 안하고는.............”
“푸하.......사람 그만 놀리구.......얼른 이불이나 줘..........웅?”
“나 정면으로 보구............바로 누워봐........”
“싫어.........싫단 말야.........”
“부끄러워 말구.........예림이 몸은.........자기 몸은..........그런 부끄러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움 그 자체니까......”
“푸하.........진짜 이 오빠.......끝까지 사람 놀리구 그래.......하아............오빠!!!!!!!.”
“허허허.........내가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이..................”
“그만 좀 하라구요.......으휴 정말........난 부끄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는데 자꾸 이럼..........후우.....”
“.................................”
“그만 말하구...........그냥 안아줘......안고만 있어줘.......응?”
“그래...............잘 안되겠지만.....어디한번 노력은 해보자........”

지금은 주로 감겨 있어 잘 드러나지 않지만...
무언가 한마디 할때마다 뜨여지던 쌍꺼풀 진 큰 눈망울......
그 위에 자리한 고운 이마..........
선 자체에서 세련미가 철철 넘치던 오똑한 코.........
그곳에 나란히 자리해있던 크지 않은 적당한 콧망울...
호탕한 웃음과 잘 매치되던....
작은 얼굴에서는 그나마 가장 커보이던 입..........새초롬한 입술...
유능한 성형의가 긴시간에 걸쳐 공들여 깍아놓은 듯 보이던 요철없던 매끈한 얼굴형태........
그리고..
어깨 아래까지 흘러내리던 고운 머릿결........
어쩔 줄 모르는 상황에 직면해 좌우를 번갈아가며 흔들리던 고개....
이에 드러나던 갸날프고 긴 목선..........

이러한 여인을...
과연 자신이 품어도 되는 것인지..........
오늘 밤 그녀를 안아도.... 벌 받지 않을 것인지..........
눈 앞에 펼쳐진 그녀의 고혹한 자태에...
그는 할말을 잃은 채 수없는 번뇌로 고민해야 했고...........


웅크리고 있어도 ......
팔로 가리고는 있어도.......
그 위로 불룩 솟아나 온전한 형체가 고스란히 드러나던 젖가슴.........

“하지마 오빠.......나 정말.........부끄럽단 말야........응?”

가린 팔을 옆으로 밀어내자..........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말아쥐었을 때 나타나던 크기만큼으로 찍혀있던 핑크빛 유륜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고...
그 가운데 작게 솟아나 있던 유두 역시.........
태고의 기억을 잃지 않은 모습과 천연색으로 그를 반기고 있었다.


“예뻐.......여태껏.....아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몸이야.....”
“하하하하.........미쳐.......내가 아주 미쳐........”

몸을 가리려하던 그녀의 노력.......
덮던 이불을 다시 옆으로 풀어헤치던 그의 완력...........
그 옥신각신의 다툼(?)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엔........
젖가슴 크기와는 너무 대조적인......
아니
비현실적이다라고 밖에 표현할 길 없던 그녀의 잘록한 허리가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고..........

“오빠!!!!!!!!!!!!!!!”
“다 됐어........조금만.........응?”“

군더더기 전혀 없던 뱃살 아래로는........
앙증맞게 자리해있던 솜털약간과........
이 대서사시와 같던 밤의 정점을 찍어대던 그녀의 수줍은 꽃잎 역시 마침내 존재를 알려오고 있었으니.............

반대편을 향해 돌려지던 몸......
이불을 끌어당기려던 끊임없는 몸짓...........
그 모습은..........
허리위까지 점령한 것 처럼 느껴지던 새하얗고 볼록한 엉덩이의 광경에 취해버린....
어느새 붉게 변한 그의 눈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었고.............

“안아줘......그냥......안고만.......응 오빠?”

뒤에서 느껴지던 따가운 살기(?)에........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해야했던 그녀는......
이내 그의 몸을 자신의 풍만한 품으로 끌어당기며........
펄펄 끓어오르던 열기를 삭여보려 애써야만 했다.


“사치로 여겨왔던 감정........그래서 봉인해야 했던 감정.......이젠 풀어놓을래...”
“..................................”
“너무 아름다워서..........너무 눈부셔서.........지금 이 밤이 꿈일까봐 두려워...”
“키스해줘..........”
“그래..................”

하지만..........
그의 입술이 자신의 입속을 헤치고 들어와..........
그와 자신의 혀가 서로의 체온을 나눠갖기 시작하자....
두려움 반...
이런 상황으로 내몰려야 했던 당황스러움 반의 감정은.......
정오 햇살에 힘을 잃어가던 눈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내려야 했고...........

느끼하다고 타박하기 일쑤였지만......
그의 달콤한 밀어가 귓가를 연이어 자극해오자.......
그녀는 자신도 인지하지도 못할만큼........
그의 품에 더욱 깊이 밀착해 들어가고야 말았다...


“왜 첫사랑과 안됐는지는 안물어봐?”
“하아..........궁금하지 않아요........”
“처음이라......제법 아플거야............”
“하아..........조금.........조금 무서워.........”
“첫사랑과 안된 이유는..........”
“끼악!!!!!!!!!!!!!!!!!!!!!!!!!!!!!!!!오빠!!!!!!!!!!!!!!!!!!!!!!!!!!!!!!”
“...................................”
“아파........아파아파..........빼 오빠...........응?..............담에.....우리 다음에.........응?”
“제일 고통스러울 때가.......지금처럼 귀두 부위가 삽입됐을 때라고 하더라....여기까지 온 길......다시 돌아가진 말자..........다시 돌아가면 또다시 헤치고 와야 해........응?”
“아파.......정말......정말..............아픈..............헉!!!!!!!!!!!!!!!!!!!!!!!!!!!!!!!!!!!!!!!!!!!!”
“반............이제 반은 지나온거야.........”
“헝.........헝.......오빠.........너무.........너무 아파.......아프단 말야...............허엉........”
“첫사랑이랑은 궁합이 너무 안맞았어..............속궁합....진짜 궁합...모두..........”
“끼악!!!!!!!!!!!!!!!!!!!!!!!!!!!!!!!!!!!!!!!!!!컥............”

물론.......
그 안김의 대가는........
그녀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느껴보지 못한
처절한 고통의 페이를 지불하는 것으로 막을 내리려 하고 있었지만....


그의 상징은.........
좁디 좁은.........
그 협소함만큼이나 엄청난 압박을 선사하던 그녀의 속살 속에서도
자신의 절정을 제어해야만 하는 고통에 울어야 했고.........

“키스해줘요........”

처녀의 흔적을 고스란히 게워내야만 했던 그녀는..........
그의 아픔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처음의 정사가 끝이 난 듯 하자 계속해서 그의 품만 파고들고 있었다.



고통의 바다를 헤쳐나오자....
어느새
조잘조잘거리던 특유의 쾌활함까지 살아나는 듯 했던 그녀...
이는
그의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들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고...
혹여나
자신의 들썩거림으로 인해 그녀가 깰까
조심스러운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던 그에겐.....
첫 정사의 인내보다 더한 고통의 시간으로만 점철되어 가고 있었는데........


비록...
그녀를 안았다지만........
자신의 손때가 묻어날까 두렵기까지 했던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
잠든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감싸쥐자 곧바로 뒤척거리던 반응...
이에 놀란 듯
그 또한 연이어 잠든 체 해야만 했고.........
그러한 시간은 새벽의 기운이 절정을 향해 치달을 때까지도 계속되어야만 했으니...


“우웅........오.......빠.................”
“예림아............”
“웅?......몇시..나 됐어?.........왜케 일찍 일어..............설마 안잔거야?”
‘끄덕............’

“왜?.....내가 잠 막 험하게 자서........그런거야?”
“아니...........그냥.........”
“피............얼른 자.......아직......날 밝으려면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응?”
“그래.......그러자.......”
“이리와....내가 꼬옥 안아줄게.......”

그러나.......
그 말못할 고통의 인내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 반대로........
자신이 그녀의 품에 안겨야 할 상황에 이르르자....
더 이상의 시험을 거부하고야 말았고..........

“우리 예림인......그냥........내가 이끄는대로만 따라오면 돼........거부하지 말구.......”
“또.......안고 싶어요?”
‘끄덕................’

“피..........그럼 진작 말을 하지.......이 바보.....”
“아파하는 모습 보기 싫어서.........그래서........”
“또 아프겠지?”
“조금........아까보단 덜 하겠지만......아프긴 아플거야..........괜찮겠어?”
‘끄덕..............’

“그래.........그럼 지금부턴 아무말 하지말고.......그냥 내가 가는 길로만 따라간다 생각해...그리고....그냥 느끼기만 하면 되는거야........알겠지?”
“덜 아프게만 해줘..............”
“풉.......노력해볼게........”


옅어지긴 했어도...
아직은 약간의 두려움에 떨어야했던 그녀를.......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고 말았다..


“이 젖가슴의 아름다움은........정말.....거짓말 하나 안보태고......세계 최고일거야........쭈웁~.”
“하아...............컴플렉스...............”
“이게 왜 콤플렉스야.........이 아름다운게 어떻게.........쭈웁쭙..........쭙........”
“하아........하아.........그것 때문에..............어릴때부터 하던 발레를 관둬야 했으.......윽......간지러워..”
“전혀 때묻지 않은......쭈웁.....후룹...........이 유두도.......빙그르르르.....”
“하아...오빠 너무 ............간지러워.............윽.........하아.......”
“간지럽기만 해?........빙그르르르........후룹.......쭈웁..........물큼....”
“하아......하아........잘 모르겠어..........하아..........그냥 나 키스만 해줘두........키스해줘...응?”
“그래..........우리 예림이가 원하면.....해줘야지.........쪼옥~~~~~”

찬란한 몸을 오르내리며 주고받아야 했던 키스..........
그녀의 요구대로 마냥 따뜻한 입술에만 머무르고도 싶었지만.......
몸에 와 닿던 육감적인 그녀의 몸매는
그의 얼굴을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라 유혹하는 듯 했기에...
발그레하게 달아오르던 그녀의 얼굴을 떠나...
그의 입술은 그녀가 감추고 싶어하는 아래로 미끄러져 내리기를 수차례 반복하고 있었고.....

“허벅지에 푸른빛이 돌아.............후룹.......쭙~~~~~~~파아.........”
“하아.......윽.............하아.............”
“어쩜........넌 대체....어느별에서 살다 지금에서야 나타난거니...........쭙쭙........쭈웁.......쭙...”
“하아.....웃기지 좀 마요.........하아........난 지금 까무라칠것 같단 말야............”
“쭈웁.....쭙...........하하........그래......근데.....여긴 정말.....말 안하고는 못 배길만큼....예뻐......쭙!!!!!!!!!!!!!!!”
“오빠!!!!!!!!!!!!!!!!!!!!!!!!!”
“다리 조금만 더 벌려줄래?”
“하지마 거긴.......응?........제발............오빠...........”
“여기가........제일 아름다워..........벌이......아름다운 꽃을 지나치기 어렵듯......쭙~~~~”
“윽................오빠!!!!!!!!!!!!!!!지저분하잖아........제발.......................”
“쭙쭙쭙쭙........쭙쭙쭙...........빙그르르르.........쭙.........전혀........맑은 샘물이 흐르는 데.....뭐가 지저분해......쭈웁.........”
“으악........제발....................하아..............”
“이렇게 다리 오므리면.....난 오도가도 못하는데.........”
“하아......하하하하.........예뻐요.........지금 오빠모습 너무 귀여워......”
“조금만.......조금만 풀어주지 않을래?”
“정말.......하아....나 그냥 키스만 해줘도 좋으니까.......그런거 안해도 좋으니까...그냥 거긴 넘어가자 오빠.........응?”
“풉........그래...........그럼...............”
“끼악......뭐야 이 변태...........푸하.....하하하........”
“손 치우고 잘 봐.................이젠 네 것이야.........”
“싫어싫어..안볼래........너무 징그럽구.....뭐가 그렇게 커............그게 아까 내 몸에 들어갔었던거야? 어떻게?.....”
“손 내려봐 아가씨........응?”
“하아........진짜..........오빠 정말..............윽............뭐야!!!!!!!”
“아깐 너무 아파해서 들어가는데에 그쳤지만......지금은........”
“안아줘.......웅?”
“......................”
“오빠~~~~~응?”
“그래.........”

자신이 칠해놓은 타액과........
그녀로부터 흘러나오던 애액이 겹쳐지던 그곳을 향해.......
저녁부터 지금껏 성난 채 그대로이던 상징을 .........
조심스럽지만......약간의 우악스러움을 가미하여 뿌리 끝까지 밀어넣고야 말았는데..


“헝...........헝.........아파.........또 아파..........너무...................헝.......”
“키스해.......”
“웅...........제발...........쪼오옥........헝.................오빠 ...............계속 아픈건 아니지? 지금처럼......계속.......헝.......움직이지마.....아프단말야........”
“자기한텐 미안하지만.......난 너무 좋은데.........너무 사랑스러운데..........이걸 어쩌지?”
“헝헝..........진짜........웃기지 좀 마......헝......너무 아프...........하아.........하아......숨도 제대로 안쉬어지는 듯 해......하아........”

울상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표정의 얼굴과는 달리........
그녀라는 여신의 몸은..........
강직하기 그지없던 그의 상징을
마치 뱀의 움직임을 연상케하듯
질식사 시킬 기세로 휘감아오고 있었고....

“천천히 움직여볼게...........아주 천천히.......”
“허엉........오빠 제발.............”

“뽁.................뽀옥.........................뽀오오오옥~~~~~~”
“헝헝..........오빠.....하아......하아............”
“우리 예림이 몸속이 너무 뜨겁다...........뽁........뽀오오옥~~~~~~”
“하아하아..........오빠두...........오빠거두..............아파...........하아.........”
“사랑할 것 같지?...........사랑 안하고는 못 배기겠지?”
“흐엉.....몰라몰라.....이 나쁜..........허엉...........”
“푸우욱!!!!!!!!!!!!”
“끼악...........하앙............너무 세.............살살 한다며!!!!!!!!!!!!흐엉.......”
“사랑할 것 같애.........안할 것 같애..........그것먼저 말해........”
“하아.........사랑할...........몰라몰라........”
“오오?.........정말 계속 이렇게 나오신다?..........퍼어어억!!!!!!!!!!뿌우욱!!!!!!!!”
“크헝..............헝................오빠................너무 깊어.........몸이......전부 ....허엉........”
“빨리........만족할 만한 대답을 해줘.........이쁜이..........응?”
“히잉..........사랑해..........사랑할 것 같은게 아니구.........그냥 사랑해..........하아......제발....”


그를 향해 피워올리던 젖은 눈망울과...
그의 목덜미에 둘러진 갸날픈 두 팔 역시.........
시간이 지남과 동시에 점점 더 가까이.......틈을 찾아볼수 없을 만큼 그렇게 가까이...
매달려 오고 있었다.

아픔이 크면 클수록...
그의 입술을 갈구하던 시간 역시 길어질 수 밖에 없었고..
감미로운 혀 역시 이젠 특유의 달콤함을 벗어제끼고....
몸 속 깊이 들어오곤하던 그의 움직임에 발맞춰 달뜬 신음만 쏟아내야 했으니...


붙어 있던 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의 목에 달려있던 그녀의 얼굴 역시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던 시간..........
발간 그녀의 얼굴 양 옆으로는
자신의 몸을 지탱하던 그의 두팔이 오직 그녀만 바라보겠다는 듯 굳건하게 심어져 있었고...
둘의 간격이 벌어지면 질수록.........
그녀의 몸 속은............
그의 몸으로 깊이 깊이 잠식되어 가야 했다..........

===============================================================
발기찬 한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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