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미소를 잃은 사람...
얼음 지우개가 휩쓸고 지나간 것처럼 차갑게만 느껴지던
그녀의 사랑....
지난 밤...자신과 통화를 마친 후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어떤 일이 생겼길래.......
“오빠~~~~~나 왔어용~~~~~히히히히..........오빠.......오빠? 어디 있어.......안방에 있나?......이긍......여기 있었네?...히히.....나 왔다니깐......아직 자?......이 잠꾸러기..........잉? 안자면서 왜 나 왔다는데도 대꾸도 없구..............끼악..............뭐야뭐야...........”
“............................”
“히히.......서프라이즈 할려고 그랬구나? 하나도 안놀랐거등요~~~~칫....”
그는 한동안....아무 말이 없었다.......
평소와 다르게...
느끼하지만 이젠 어떤 단어보다 사랑스럽게 느껴지던 특유의 속삭임도 없었고....
수십번을 외쳐댔을 사랑해라는 단어도 없었으며....
심지어....
자신을 흥분시키는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하던 음담도 쏟아내지 않았다.
뭐가 그리 급한지....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는 것인지......
그는 아직 달아오르지 않은 자신의 몸을 힘으로만 안으려 하고 있었고...
“오빠.........오빠..........왜 이래............응?...........끼악...........”
다정함은 어디론가 내팽겨 친 듯.......
입고 있던 옷마저 반은 강제로 벗겨내고야 말았다.
“오빠.....천천히.....응?.........누가 쫓아와? 왜 이래.......응 오빠....?”
물론.......
그에 의해 길들여진 자신의 몸은.........
금세 그에게 보조를 맞춰가고는 있었지만.....
어딘가 다른............
딱히 꼬집어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무언가가 빠진 듯한 허전함의 기분은 분명히 느껴지고 있었기에.............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하던 단순한 몸과는 반대로..
머릿속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복잡해질 수 밖에 없었고......
“오빠.....하아.......오빠 오늘 왜 이래.......웅?.......하아........너무 깊헝....그렇게 처음부터 깊게하면.......하아.............오빠!!!!!!!!”
둘간에 이루어지던 정사가 본격적인 서막을 알리고서도.....
그의 눈은 자신을 자꾸만 피하려 하고 있었기에.....
젖어가던 몸은 그 상태와는 달리 그를 어서 밀어내라 소리치고 있는 듯 했으니..
“나.........잠시 어디 좀 다녀올게.....”
“오빠............”
“오래 걸려도 2시간이면 될거야....아무것도 묻지말고...2시간만 기다려줘......다녀와서 얘기해줄테니까........알겠지?”
“오빠........지금...”
“미안해.....금방 다녀올게.......정말 미안해......”
“오.......빠..............”
불길한 예감이 어느덧 현실이 되어 그녀를 떨리게 하던 시간.....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온 그 모습 그대로....
어떠한 단장도 하지 않은 채
그는 집을 나서고야 말았고........
그가 공언한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나갔던 모습 전혀 변하지 않고 되돌아온 그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그녀는 믿기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 그저 깊은 울음만 쏟아내야 했다.
“자기야.......”
“빨어............”
“성호야.................”
“빨어!!!!!!!!!!!!!”
“.......................”
“왜.........술 깨니까....어제밤 같은 용기도 사라졌어?”
“........................”
“나쁜 년.............”
“미안해............”
“내가 지난 밤.....왜 너를 안지 않았는지 알아?”
“......................................”
“눈 딱 감고....안을수도 있었어......그래......그렇게 안아달라는데...그리 해줄수도 있었지....열 여자 마다않는게 남자 새끼라고....응당 그래야만 했는데.........”
“미안해..............내가 정말..........”
“그래놓고...아침부터 다시 찾아온 이유는......네가 천하의 나쁜년이라고 다시한번 각인시켜주고도 싶었고.......그보다.........너란 나쁜년 보다........내가 훨씬 더....수백배 더 나쁜 새끼라는 사실을 깨우쳐주고도 싶어서야...........알아!!!!!!!!!”
“흑......흑흑............아니야..........넌.........넌........”
“너를 안지 않은 이유...........그 첫 번째는........너란 년이 이젠 더 이상 내 눈에 안들어와......왜!!!!!? 왜겠어?....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껴지는 홍시가 내 머리위에 주렁주렁 달려있는데.....게다가 그 감은 나 외에는 그 어떠한 손도 타지 않은 순백의 그것인데....까치 새끼인지 까마귀 새끼인지....그런 놈이 잔뜩 쪼아먹다 버린 땡감이 눈에 들어오겠냐고!!!!!!!!!”
“흑..........흑흑........”
“둘째는..............내가 천하의 개새끼이다 보니... 나랑 닮은 개쌍년은 입맛에 안맞아...떫어서 못삼키겠다고.......알아!!!”
“흑흑흑..........흑흑........”
“아무리 내가 너보다 더 나쁜 새끼일지라도........너와 같은 배신의 전철을 밟고 싶진 않으니까!!!!!....”
“흑흑........성호야..........미안해........흑흑흑.........내가 정말.........흑흑....”
“나는 누가 먹다 버린 감......방치해서 한쪽이 썩어가는 감........까지 보듬을 만큼 마음이 넓지 않아!!!!!!과거의 나라면........네가 알고 있는 예전의 유성호라면 몰라도..........이젠......그런 거지같은 삶으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거든......절대!!!!!!!!”
“흑흑흑..........내가 잘못했어........흑흑.........흑흑흑..”
“빨어!!!!!!!!!!!!!!”
“흑흑흑..........흐엉~~~~~~~”
“빨라고 이 나쁜년아!!!!!!!!!!!!!!!!!!!”
“흐엉...........자기야.........내가.......전부...........흑흑흑흑........내가 전부 잘못했어........흑흑.....”
“그 개같은 몸........창녀같은 몸......앞으로 절대 내돌리지 마........알겠어!!!!!!!!!”
“흑흑흑............흑흑............”
“스스로 나쁜년이라고 자책할 필요도 없어.......다른 누구도 아니고 내가!!!!!...너보다 더한 .......훨씬 독한 개새끼라서... 헤어진거니까.......그래서 이 아침부터 찾아와서 자지도 들이미는 거니까........알겠어!!!!!!!!!!!”
“흑흑.....자기야...........흑흑흑...........”
“하고 싶은 욕도 많고......마음 같아선 보지를 전부 찢어버리고도 싶지만......머리 위 홍시가 땅바닥에 떨어지려고 해......떨어져서 터지기 전에 받아줘야 할 것 같으니까 이쯤하고 꺼져 줄게...대신...내 말 명심하고 살아.........알겠어!!!!!!!!!!!!!.........”
나갔던 모습 그대로 ........
아니........
이른 아침의 차가운 모습이 아닌 원래의 다정한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을 안아오기까지...
그녀는 계속해서 울기만 해야 했다.
“사랑해......우리 예림이는.........내 첫 번째이자........마지막 사랑이야.........정말정말 사랑해..”
“히잉.......무슨 일인데.....무슨 일이길래.........흐앙......”
“우리 이뿌니 눈에 눈물 흐를 일.......앞으론 절대 없을거야.....약속할게.....”
“흐앙...............미워............정말 미워.........”
다시 과거로 회귀할 뻔 했던 순간...
쏟아내려다 멈춰야 했던 그 그림자에 대한 과격함..
이들 모두를 녹여 사라지게 만든 것은
과거의 연인이 처해 있던 현재의 불편한 상황도 아니었고...
그 자신이 누구보다 도덕적이어서도 아니었다.
이는 단지..
홀로 남겨진 집에서 영문도 모른 채 울음을 쏟아내고 있을 것이 뻔했던 존재...
그 존재가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워오고 있어서였는데.....
하지만...
그 과격함의 찌꺼기까지 모두 떨쳐버리지는 못한 듯....
그런 소중한 존재를 안아가던 성호에게선 과거의 그림자가 옅게나마 서려 있었고...
그녀의 젖무덤 하나를 왼손 가득 감싸 쥔 채...
오른손에 쥐어져있던 자신의 대물을 그곳에 거침없이 비벼가던 모습에서
그 찌꺼기는 바깥 세상을 향해 자신 본연의 추악함마저 드러내려 하고 있었다 ......
“히잉.........조금만 살살........응?”
언제 울었냐는 듯...
언제 슬퍼했느냐는 듯........
아니...
오히려 그러한 순간이 있었기에.....
오늘따라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던 그를 향해
그녀는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허락하려 하고 있었고...
그런 마음이 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꽤나 거친 움직임으로 자신의 다리 사이를 파고들던 그의 손을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히잉.........”
“우리 이뿌니 보지속에 물이 가득해.........쭐꺽~~~~”
“하아..............”
“이시간 이후로는 문밖에도 안나갈거야.....쭐꺽.......오직...우리 예림이만 안을거구....쭐꺽쭐꺽.....잠도 안재우고.....밤새 우리 이뿌니만 따먹을거야.....쭐꺽쭐꺽...”
“히잉....힝.........안아줘 오빠...........흐응......응?”
“보지도 따먹고......똥꼬도 따먹고......몸에 있는 모든 걸.....먹을 거니까.......거부하지마...싫은 내색도 하지말구.......힘들더라도 무조건 따라와 줘.......쫄깍~~~~알겠지?”
“하응..............하앙..............힝.........”
제지는 커녕........
오히려 그가 자신을 깊이 안아줬으면 하는 바램만 더욱 커져갔고.....
그의 진한 음담과 농도짙은 전희가 계속되자
그 희망의 크기 또한 점점 더 불어갈 수 밖에 없어 보였다.
“힝.....다 해줄게요.......오빠가 원하면.....뭐든......그러니까 안아줘.....웅?”
“오빠자지로 제 보지에 박아주세요.......”
“히잉...........진짜.................”
“쫄깍쫄깍............쫄깍쫄깍..........”
“오빠아아아앙............하앙..........”
“오빠자지로 제 똥구멍도 다 찢어주세요.......”
“흐앙..........미치겠단 말야 정말........히잉..........”
“제 얼굴을 오빠 좆물로 전부 덮어주세요.....”
“오빠!!!!!!!!!!!!!!!히잉..........”
“쫄깍쫄깍............쫄깍쫄깍..........”
“하아......하아..........히잉.........해주세요............네?”
“쫄깍쫄깍............쫄깍쫄깍..........”
“힝............나중에 흉보기 없음이야.......그랬다간 봐........그땐 정말.........하앙........미칠 것 같애.....하앙.......”
“쫄깍쫄깍............쫄깍쫄깍..........”
“오빠걸로.....제...보지에 박아주세요!!!!!!!!!얼른!!!!!!!!!!!하앙..........”
“다시!!!!!!!!!!!!제대로!!!!!!!!!!!!”
“흐앙............진짜............하아.....하아....오빠 자지로 제 보지를........마구마구 뜯어주세요........네에?”
“또....다른 것도..........”
“히잉.......정말 못됐어....혼자 버려두고 나갔다오질 않나.......하아.....하아........제 똥꼬도 다 찢어주세요........응? 제발......오빠...........하아..........얼른......안아줘.......웅?”
“또 다른!!!!!”
“하앙하앙......하앙하앙.........오빠 정액으로........제 얼굴.........내 얼굴 모두모두 덮어줘......응 제발...오빠앙..........하앙......”
“자지 빨아!!!!!”
“허엉............허엉......쭙!!!!!!!!!!!!!!!!!!”
막연한 희망은 아니었기에...
금방이라도 현실화될 기대 섞인 희망이었기에....
그의 대물을 머금어가던 그녀의 입술은
그와 만난 이래 가장 격렬하다 여겨도 될 만큼 깊게깊게 움직여지고 있었고..........
그를 올려다보던 그녀의 눈빛 또한 그 깊음만큼이나 탁해져갈 수 밖에 없었으니......
장대하게 뻗어나가던 그의 심지를....
밑둥에서부터 검붉은 귀두 끝까지 수십번..수백번 반복해서 핥아올려야 했던 그녀.........
옆으로...
때론 정면으로.......
또 때론 그의 항문근처까지 접근하는데 있어서도 전혀 주저하지 않았고.....
이는...
그를 원하는..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미소를 잃어보였던 그의 얼굴에 옅게나마 웃음의 그림자를 다시 드리우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도 결코 나쁘지는 않은 듯....
겉으로 드러나던 그의 모습은 여전히 냉랭하기 그지없었고......
그의 요구에 잔뜩 젖어있던 꽃잎을 하늘로 들어올려야 했던 그녀는....
그의 얼굴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보다 훨씬 더 심한 요구도 들어줄 요량으로 기꺼이 자신의 엉덩이를 벌려가고 있었다.
“뿌우욱!!!!!!뿌우욱!!!!!!!”
“흐앙흐앙.........흐앙흐앙.......허엉.......”
“뿌우욱!!!!!!뿌우욱!!!!!!!”
“흐앙흐앙.........흐앙흐앙.......헝헝.......”
“우리 예림이 보짓살이 전부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네.....뿍!!뿌욱!!!!!!”
“흐엉.......엉엉............깊어......깊어서.....죽을 것 같애......흐엉.....”
“뿍뿍뿍뿍!!!!!!뿍뿍뿍뿍!!!!!!!!!!!!!!!!”
“헙헙헙........오빠......오빠.............살려줘.........허엉......”
“죽을 것만 같애?.........좋지는 않고?........뿌우우우우욱!!!!!!!!!!”
“좋아.....좋아........너무 좋아서......죽을 것 같다구.......흐엉...........”
“자지가 하얘졌어........예림이 씹물이 어찌나 많이 흐르는지...전부 하얘.......뿍뿍뿍!!!!”
“흐엉.......흐엉.........흐엉..........”
그의 돌진이 깊으면 깊을 수록...
그녀의 맑았던 흰자위도 점점 더 그 특유의 밝음이 퇴색되어 갈 수 밖에 없엇고...
그와 반비례해...
그녀의 하체..
비단 그 하체 뿐 아니라 그녀 자체를 이루고 있는 모든 살갗은 커다란 진동에 휩싸여 갈 수 밖에 없었다.
“흐엉.......엉엉엉........엉엉.........엉엉.....허엉......”
“푸우욱!!!!!!!!!!!!!!!!!!!!!!!!”
“헝!!!!!!!!!!!!!!!!!!!!!!!!!!!!!!”
대물이 쉴새 없이 박혀들던 꽃잎도 떨리고....
“헝헝헝.....오빵......헝....어떡해.......나 어떡해.........헝헝......”
“뿍뿍뿍!!!!!!!!뿌우우우욱!!!!!!!!!!!!”
“헝!!!!!!!!!!!!”
그 속도와 깊이의 리듬에 맞춰...
끊임없이 쏟아지던 그녀의 애액......
갈 길 잃은 그것이 기어코
길다란 물고랑을 만들어내고야 말던 그녀의 둔부도 떨림 일색이었고...
“흐악!!!!!!흐엉...........흐악!!!!!!!!!헝.............”
“뿌우우욱!!!!!!!!!뿌우우우욱!!!!!!!!!!!!!!”
“헙!!!!!!!!!!!!!!흐앙............”
손에 잡히는 것이라곤 침대 시트 밖에 없던
그마저도 온몸을 강타한 쾌감으로 인해 모두 쥐어뜯다시피해야 했던....
그녀의 가는 팔 역시 덜덜덜 떨어만 가던 .......
“오빠........오.빠.......오빠.........흐엉.......제발......제발.....키스해줘.......흐엉......엉엉......”
“조금만 더...........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헙헙헙헙......흐앙.......헙헙헙헙헙헙...........흐엉........엉엉엉엉........끼악!!!!!!!!!!!!!!!!!!!!!..헝....”
그리고...
급기야 그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견디지 못해..
그녀는 자신에게 찾아든 새하얀 빛의 공간마저 뚫고 돌아서...
펄펄 끓어오른 열기를 자신의 힘으론 도저히 어찌할 수 없다는 듯.....
그에게 한없이 매달려오기만 해야 했던 시간........
이는........
그녀의 작고 고운 얼굴을 온통 뒤덮고도 한바가지나 남을만큼
많이 쏟아진 그의 굵은 정액다발로 인해
영원히 꺼질 것 같지 않게 느껴진 그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 내릴 수는 있었지만...
지치지도 않는지...
눈도 채 못뜬 그녀를 향해 ...
정확하게는
그녀의 입술 사이를 파고들던 그의 대물로 인해......
방금 돌아선 그 내리막길을 다시 되짚어 올라가야만 했다.
티슈로 닦아내기엔...
물티슈로만 그 흔적을 지우기엔 원체 많은 양이 쏟아졌던지라...
어쩔 수 없이 다녀와야 했던 욕실.........
쏟아지던 물줄기에 몸을 맡긴 채 그것들을 씻어내리고...
조금은 진정된 마음을 그에게 보이고 싶었지만....
안방으로 들어선 그녀를 반긴 건.....
어제의 그가 아닌.......
며칠전의 그가 아닌..........
어쩌면....내일의 그가 될 수 있는..........
자신이 모르고 지냈던 과거는 물론.....
미래의......아니.....현재를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었으니.........
“힝.............”
베개로 받쳐진 허리로 인해 가뜩이나 노골적인데다...
V자를 크게 그리며 찢어올려져야 했던 두 다리의 자세로 인해.......
그녀는 그저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기에 급급해야 했다.
“흡..........하앙..........오빠앙..........”
“이 보지에 쌌어야 했는데.....쭈웁............쭙쭙쭙................”
“히잉........안아줘..........그냥........흡..........하아.........안아줘........웅?”
마치
그녀의 음부에 달콤한 꿀이라도 발라진 것 마냥...
하염없이....쉼없이.....끝도 모르게.....
그는 자신의 타액을 칠해가고 있었고...
그녀 역시..
이와는 정반대의 자세.......
이번엔 그녀 자신이 아닌 그가 동일한 모습을 취해갔을 때에도.......
한눈에도 육중함 그 자체로 보이던 그의 불알은 물론....
아래로 아래로........내려가....항문까지 서슴없이 핥아야만 했으니...
어렵사리 그의 품에 안겨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두 다리는 활짝 벌린 채 그의 손가락에 자신의 젖은 음부를 내어주어야 했던 그녀.
“힝.............나빠.....”
“사랑해..........”
“진짜 나빠.............나빠........”
“울지마......울면 가만 안둘거야.........”
“힝....................”
“좋다.............울 예림이 이렇게 품고 있으니까......너무 좋아..........”
“손 이제 그만 빼..........커진단 말이야..........”
“그대로던데 뭘........그리고 좀 커지면 어때.......내건데......내거 내가 좀 키우겠다는데....뭐가 문제야...안그래?”“그래두.......아니......내거란 말이야.....오빠거 아니구 내 몸.......”
“쓰읍........”
“힝......나빠 진짜...........아까 같았으면.......정말........”
“앞으론 그럴 일 절대 없을거야......”
“약속해......다시는........나 혼자 버려두고 가기 없음.........웅?”
“뭘로 약속할까? 또 안아줘?”
“진짜!!!!!!장난치지 말구 얼른 약속하라구..........웅?웅?”
“사랑해............우리 예림이......너무너무......사랑해.........쪼옥.......”
“힝....................그럼...또 한번 그럼.....히잉......”
“쪼옥.........내 사랑 우리 이뿌니....쪽쪽쪽.......”
“또 많이 흘러엉........손 빼자.......웅 오빠?”
“그럼 이번엔.......우리 이뿌니 젖 좀 주물러볼까.......큼.........거 참 실해서 좋다.....어쩜 이렇게 크고 탄력도 좋은지.........큼큼........”
“이긍........정말....................힝..........”
“쿰쿰쿰.........주물럭주물럭.................쿰쿰.......주물럭주물럭.........”
“사랑해.........난 오빠만 사랑하고...오빠가 내 전부야.......그러니까 오빠두.....그래줘....알겠지?”
“그래....나도 우리 예림이가 내 전부야.......앞으로도 영원히 그럴거구........쿰쿰.....”
“힝..............”
하려다 말아야 했던 말......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그와 헤어질 수도 있다는 그 말......
그 단어는 결코 진심이 아니었기에...
그를 떠나...그와 헤어지는 일은 절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의 품에 안겨있던 그녀의 몸은 점점 더 밀착되어 갈 수 밖에 없었고......
그가 무슨 행동을 하든..
어떠한 짓궂은 주물럭거림을 시전해오더라도....
그저 그의 뜻대로 자신의 몸을 내맡겨갈 수 밖에 없었다.
“정말 해야 해요?”
“하고 싶어.............”
“힝.............그치만......”
“두려워?”
“웅.......많이많이.........무서워...”
“그럼........다음에 할까?”
“난 그럼 좋지만...오빤 그래도 괜찮겠어용?”
“안괜찮을건 또 뭐야......언제든........내가 원할 때 가질수 있는 몸인데....안그래?”
“히이.......그럼 우리 다음에 해.....담엔.....내가 꼭 해줄게용......쪽쪽......이쁜 내 사랑 알겠징?”
“오늘 내일...........계속 집에만 있을까? 아니면 나가서 놀다 들어올까?......뭐 먹고 싶은 건 없어?”
“음........히히.......나 그럼 맛난 거 사줘.......고기 먹고 싶어.....스테이크......흐흐.....”
“그래?........회사 근처에 스테이크 잘 하는 집 있긴 한데......주말이라 예약이 될려나 모르겠다....옆에 전화기 좀 줘봐봐......”
“진짜? 아싸~~~~~~히히히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저녁 도심을 가로지르며......
그의 옆에 붙어 한시도 떨어질 줄 몰라 했던 행동 역시도
그러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모습이었고......
자신 앞에 놓인 고깃덩어리를 반이나 덜어내 그의 입에 넣어주던 것 또한..
그와 다를 바 없는 사랑의 표현 방법이었으니...
“뉴스에 뭐 중요한 일이라도 나오는 거야? 왜케 뚫어져라 보고 있어용?”
“나................나 나오잖아......”
“오빠가?....진짜?........어디어디?........잉...........뭐야..................”
“후훗.............”
“난 또 진짠인가 했잖아.........칫.........이름만 같은.....그 분이시네......”
“저 사람.......웬지 나랑 닮지 않았어?”
“사실대로 말해도 뭐라하기 없음이야........그럼 말해줄게......히히......”
“후후훗.......말해봐.......뭐라 안할게.......”
“흠........일단 외모는........굳이 내가 말 안해도 오빠 스스로가 느끼지?”
“하하하하........그건 좀......그렇지?”
“내 친구들은 물론이고.....우리 동기들중에 저 사람 싫어하는 사람 전혀 없어...배경은 둘째치고 일단 외모만 봐도.........우와......하는 감탄 밖에 안나오잖아.......히히히히.....”
“나 화 날려고 그런다.............”
“히히히........사실인데 뭐.........영화배우나 탈렌트들도 저 사람 옆에 서면 꼬리 내릴걸?...오빠는 그런 생각 안들어?”
“흠......그렇긴 하지만........막상 자기 입으로 그런 말 들으니 좀 씁쓸하기도 하다.......”
“에이......진짜...............오빤 배우나 가수중에 좋아하는 사람 없어?........저 사람은 우리들한테 그런 존재지 뭐......질투하지 마용.......쪽..........내 이쁜이........알겠죵........히히히.....”
“단지 잘 생겨서 좋아하는 건 아닐 거 아냐?”
“뭐......그렇긴 하지.......얼굴도 얼굴이지만...쌓은 스펙도 장난 아니구........무엇보다.......우리나라 최고 기업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기 첫사랑과 결혼한......로맨틱한 그런 점이 아마 여자들한텐 로망이지 않을까 싶은데.....히히...”
“하긴.........나 같으면 꿈도 못꿀......아니 나 뿐 아니라 대다수 남자들은 그런 선택하기 어려웠을거야....그런 면에선 대단하다는 거 인정해야지........”
“저 분 보고 있자면....되게 위태위태해보이면서도.......그걸 또 헤치고 나오는 .....뭐랄까......암튼......비현실적인 인물이지만 이상적인 인물이기도 하니까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애.....대리만족을 주는...뭐 그런.......”
“남자들도 저 사람 되게 좋아들 해......나 역시 그렇고.....”
“그렇다고들은 하던데....근데 오빠 그거 알아?”
“뭐?”
“그 왜 있잖아.......하일 그룹.....하송이란 여자가 저 분 못잊어서 아직도 혼자 산다는.......”
“대충은.............”
“근데 그게 정말 사실이야?...........그냥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 아니구?.”
“예림이 같으면...예림이가 그 하송이가 겪은 일을 똑같이 겪는다면....어떨거라 생각해?”
“흠.........글쎄요.......피부에 와 닿지 않으니까 딱히 뭐라 말할 건 없지만 ......”
“구체적인 내막은 저들밖에 잘 모르겠지만...드러난 현실만 놓고 판단했을 때.....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해가며.....냉정하게 보면 본인과 아무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애인의 가정사...대기업의 분란을 막아선 것...거기에 더해......어찌보면 몇십년이 걸렸을지도 모르는 대그룹의 승계구조를 단번에 정리한 것으로도 모자라..........자기 말대로.........물론 본인 의도와는 상관없는 일이었지만......공중파에서.....그 여인을.....사랑했다고..........죽기전에 한 인터뷰.........나 같으면......내가 그 상대방 여성이라면........아마 죽어서도 못잊을거야..........”
“피.........그래두 결혼은 첫사랑이랑 했는데 뭐........하긴 그래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거겠지만...”
“풉............”
“왜?........왜 웃어 오빠.........?”
“저 사람.........나랑 이름 같은 저 검사............밤일도 장난 아니라는 소문이 있어......그래서 더 못잊어할 수도.......”
“하하.........어휴 이 아저씨 정말.........생각을 해도 꼭..........”
“예림이 생각처럼.....남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말일 수도 있어.......근데....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는 경우는 없다는 거.....”
“진짜? 그 말 진짜야? 그런 말은 도대체 어디서 들은건데?”
“그냥 어디서 주워 들은건데..사업적인 얘기는 패쓰하고..........저 사람........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대한민국 밤의 대통령은 따논 당상이라더라.....마음을 안 먹어 그렇지...”
“푸하....뭐어야.........세상에 그런 게 어딨어......오빠 영화같은 거 넘 많이 본 거 아냐?”
“저 사람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 하나 들려줘?”
“웅......해봐봐..........환상이 좀 깨지기는 하지만......궁금하긴 하다......히히......”
“언젠가 저 사람이 본인 지인과....술집에 왔대.......여기서 말하는 술집은........”
“피............나도 그쯤은 안다 뭐..........아가씨 나오는.........그런 곳이겠지 뭐... 맞지?”
“후훗.........그래........우리 예림이도 좀 아는구나?”
“진짜........그렇게 안봤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다......칫...하여간 남자들이란 전부 똑같애......”
“.................................”
“그런데?.......술집에 왔는데?”“얘기 안할래........”
“에이...........오빠.............이제 말 안짜를게........그니까 얼른 뒷 얘기도 마저 해줘...웅?”
“킁................”
“웅.........웅 오빠........”
“물론 둘 다 거나하게 취했고.......귀가하려는 그 사람을 반 어거지로 2차를 보낸거야...그 지인이라는 사람이..........”
“헐.......그 지인이란 인간.............윽.......아냐아냐......말 안할게...........히히........”
“그런데 문제는...........같이 나간 그 여자가.......그 쪽 계통에선 제법 알아주는...물론 2차도 아예 없는.........그런 에이스였었대........”
“헐..........되게 이쁜가봐?...........근데 설마....오빠도 그런 곳에 다니는 거 아니지?”
“난.......돈이 없어서 그런곳엔 못가.........킁........설령 돈이 있더라도.......그런 곳에 갈 필요가 없지........우리 이뿌니가 이렇게 떡하니 있는데........안그래?”
“피.......몰라.......암튼 앞으로 그런 곳에 갔다간 봐.........정말 가만 안둘거야........알겠엉?”
“후훗.........그런데...........그 에이스란 여자가........그 다음날 출근을 안했네?”
“왜?.............왜 출근을 안해?...........”
“어디 아픈가보다 하고.....며칠 넘어갔나봐.......근데 고객들이 워낙 그 애를 많이 찾으니까 어쩔수 없이 일주일 가량 지나 매니저쪽에서 움직였고...............집에 찾아갔더니..................”
“갔더니?...................응?................뭔데......뭔데 응?”
“잘 있더래..............”
“뭐야!!!!!!!!!!!!!!난 또 죽기라도 했나 했네......아니지아니지.......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닌데...”
“후훗...........뒷 얘기는 좀 야한데.......계속 해?”
“풉..........이 상황에서 야한 얘기라면....................설마.............저 검사님이랑 그 여자랑 같이 있었던 거야?”
“아니..........그건 아니고.............음.........이 상황을 뭐라 설명해야 하나............흠........”
“뭔데뭔데.......그냥 들은대로 말해줘봐봡..........웅?”
“후훗.......믿거나 말거나한 얘기지만............그 에이스란 여자의 일주일 결근 이유가.......앓았대..........그것도 엄청.........”
“에이 ............그냥 아픈거였구만 뭘........뭐 그런걸 갖구........”
“몸도 마음도..........열병 걸린 것 마냥........펄펄 끓어서...............”
“켁...............설마..........고작 그 하룻밤으로 그렇게나?”“고작 하룻밤으로 인해 우리처럼 사랑하게 된 사람들도 있는데?”
“그치만.....우리랑 그 여자랑은 다르잖아.....엄연히 손님과 접대부...그래 그런 관계로 만난 사람들인데........”
“예림아............”
“웅? 왜 오빠?”
“그 여자...........고작 하룻밤만에.....보지랑 똥꼬랑 전부 아작이 났대......”
“켁!!!!!!!!!뭐야!!!!!!!!!!!!!!!!!!!이 저질.......아휴 이 아저씨 정말.......”
“그거 치료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렸고........마음의 치료는.........도저히 안되겠더래...”
“헐? 그게 사실이야? 정말?.....헐 대박......근데...웬 마음의 치료?....그 여자...돈받고 잤을거 아냐........그런 여자가 왜 마음까지 상처받고 그러는건지 난 이해가 안가..........”
“사랑...............하룻밤만에..............미치도록 사랑하게 됐다나 어쨌다나...........”
“헐..........................”
“화류계에 종사하는 닳고 닳은 여자가 고작 하룻밤만에.........와장창 깨질 정도야.....깨지다 못해 찾아가네 마네 하며...........울고불고 본인 사장한테 매달렸나봐......한번만 더 만나게 해달라고...”
“허헐.........그래서......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매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그 사장 입장도 좀 난처했겠지...열받았나봐.....그래서...아무리 개같아도 대한민국 검산데.......그것도 엄청 잘나가는 현직검사를..........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연락처 알아내고 안오면 찾아갈거라 마음 굳게 먹고.....전화하려는 찰나.......”
“찰나........?”
“자기는 언감생심......쳐다도 못보는 대빵이 또 있었나봐...........”
“그 사장이란 사람 위에?”
“응.............”
“근데........그 대빵이란 사람이 온거야?”
“아니...............그건 아니고..............그 술집 사장이란 사람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니까 그 소식이 귀에 들어갔나봐....그 쪽에서 연락이 왔더래.........”
“흠.................”
“그때 당시엔....저 유성호 검사가 하일그룹의 하송이란 여자의 약혼녀란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는데........아니 그것보다........그 대빵이란 사람 존재 자체가 워낙 거물이라..............”
“.................................”
“너희 가게 3개월 매상.....쏴줄테니까.....경거망동하지 말고 있으랬대........”
“헐..............한 사람 몫도 아니구 가게 전체 매상을?”
“게다가...........그와 동시에.........소위 말하길 조폭.......이라 일컫는 전국구 애들이 가게를 점령해버리더래...........”
“뭐야............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유성호란 검사는 정말........우리가 만들어낸 환상이었던거야?”
“그건 아니지.............세상에 누가 두 번이나 자기 목숨 내놓고 저렇게 불의랑 싸우겠어?............100%는 아닐지라도 대중들이 만들어낸.......만들어진 이미지는 어쩌면 그 사람 실체보다 못할 수도 있을거야...........”
“난 이해가 잘 안돼..............그런 사람이.......”
“까불면........네 목숨 하나로는 감당이 안될거다...........말은 안했다지만.....그런 협박으로 느껴지더래...........그리고 얼마 후.........저 유검사가 하일그룹을 이끌고 나갈 후계자의 약혼녀란 사실도 밝혀졌고......”
“그럼 그 에이스란 여자는? 그 여자는 어떻게 됐는데? 아니.....그보다 그런 사실을 저 유성호 검사가 뒤에서 전부 조종했던 거 아냐?”
“그럴 리 없지.............그랬다면 그 후에 다시는 발길 안했겠지........”
“그럼 또 찾아온거야?”
“혼자 왔더래.........어디서 마셨는지 잔뜩 만취한 몸으로 와서 그 여자를 다시 찾았대..”
“헐......................대박이다 진짜.........”
“그 여자 이름이.........진짜 이름이 지희였대나 어쨌다나...........”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해..........”
“중요했대............저 유성호 검사한텐..........엄청............중요한 사항이었대...그래서 다시 찾아온거였고..............”
“가만있어봐.........저 사람.....와이프 이름이...................잉..............이지연...이라고 나오는데? 지희가 아니고 지연이 아니었어?”
“모르지 뭐.......그러니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지.....여튼....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저 유성호 검사란 인물이.........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우리 이뿌니 처럼 젖 크고.....엉덩이 볼록한............말하는 도중에 어디가!!!!!!!!!”
“피..............됐거든요...........전부 거짓말이라는 거 여기서 다 들통났거든요........뻬~~~~”
그의 입에서 허무맹랑한 거짓말이 쏟아지더라도..
그에 대한 믿음은 변함없던 나날들...........
이는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농도를 점점 더해만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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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아니..좋은날 되십시오..
미소를 잃은 사람...
얼음 지우개가 휩쓸고 지나간 것처럼 차갑게만 느껴지던
그녀의 사랑....
지난 밤...자신과 통화를 마친 후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어떤 일이 생겼길래.......
“오빠~~~~~나 왔어용~~~~~히히히히..........오빠.......오빠? 어디 있어.......안방에 있나?......이긍......여기 있었네?...히히.....나 왔다니깐......아직 자?......이 잠꾸러기..........잉? 안자면서 왜 나 왔다는데도 대꾸도 없구..............끼악..............뭐야뭐야...........”
“............................”
“히히.......서프라이즈 할려고 그랬구나? 하나도 안놀랐거등요~~~~칫....”
그는 한동안....아무 말이 없었다.......
평소와 다르게...
느끼하지만 이젠 어떤 단어보다 사랑스럽게 느껴지던 특유의 속삭임도 없었고....
수십번을 외쳐댔을 사랑해라는 단어도 없었으며....
심지어....
자신을 흥분시키는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하던 음담도 쏟아내지 않았다.
뭐가 그리 급한지....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는 것인지......
그는 아직 달아오르지 않은 자신의 몸을 힘으로만 안으려 하고 있었고...
“오빠.........오빠..........왜 이래............응?...........끼악...........”
다정함은 어디론가 내팽겨 친 듯.......
입고 있던 옷마저 반은 강제로 벗겨내고야 말았다.
“오빠.....천천히.....응?.........누가 쫓아와? 왜 이래.......응 오빠....?”
물론.......
그에 의해 길들여진 자신의 몸은.........
금세 그에게 보조를 맞춰가고는 있었지만.....
어딘가 다른............
딱히 꼬집어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무언가가 빠진 듯한 허전함의 기분은 분명히 느껴지고 있었기에.............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하던 단순한 몸과는 반대로..
머릿속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복잡해질 수 밖에 없었고......
“오빠.....하아.......오빠 오늘 왜 이래.......웅?.......하아........너무 깊헝....그렇게 처음부터 깊게하면.......하아.............오빠!!!!!!!!”
둘간에 이루어지던 정사가 본격적인 서막을 알리고서도.....
그의 눈은 자신을 자꾸만 피하려 하고 있었기에.....
젖어가던 몸은 그 상태와는 달리 그를 어서 밀어내라 소리치고 있는 듯 했으니..
“나.........잠시 어디 좀 다녀올게.....”
“오빠............”
“오래 걸려도 2시간이면 될거야....아무것도 묻지말고...2시간만 기다려줘......다녀와서 얘기해줄테니까........알겠지?”
“오빠........지금...”
“미안해.....금방 다녀올게.......정말 미안해......”
“오.......빠..............”
불길한 예감이 어느덧 현실이 되어 그녀를 떨리게 하던 시간.....
자신의 몸에서 빠져나온 그 모습 그대로....
어떠한 단장도 하지 않은 채
그는 집을 나서고야 말았고........
그가 공언한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나갔던 모습 전혀 변하지 않고 되돌아온 그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그녀는 믿기지 않는 지금의 상황에 그저 깊은 울음만 쏟아내야 했다.
“자기야.......”
“빨어............”
“성호야.................”
“빨어!!!!!!!!!!!!!”
“.......................”
“왜.........술 깨니까....어제밤 같은 용기도 사라졌어?”
“........................”
“나쁜 년.............”
“미안해............”
“내가 지난 밤.....왜 너를 안지 않았는지 알아?”
“......................................”
“눈 딱 감고....안을수도 있었어......그래......그렇게 안아달라는데...그리 해줄수도 있었지....열 여자 마다않는게 남자 새끼라고....응당 그래야만 했는데.........”
“미안해..............내가 정말..........”
“그래놓고...아침부터 다시 찾아온 이유는......네가 천하의 나쁜년이라고 다시한번 각인시켜주고도 싶었고.......그보다.........너란 나쁜년 보다........내가 훨씬 더....수백배 더 나쁜 새끼라는 사실을 깨우쳐주고도 싶어서야...........알아!!!!!!!!!”
“흑......흑흑............아니야..........넌.........넌........”
“너를 안지 않은 이유...........그 첫 번째는........너란 년이 이젠 더 이상 내 눈에 안들어와......왜!!!!!? 왜겠어?....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껴지는 홍시가 내 머리위에 주렁주렁 달려있는데.....게다가 그 감은 나 외에는 그 어떠한 손도 타지 않은 순백의 그것인데....까치 새끼인지 까마귀 새끼인지....그런 놈이 잔뜩 쪼아먹다 버린 땡감이 눈에 들어오겠냐고!!!!!!!!!”
“흑..........흑흑........”
“둘째는..............내가 천하의 개새끼이다 보니... 나랑 닮은 개쌍년은 입맛에 안맞아...떫어서 못삼키겠다고.......알아!!!”
“흑흑흑..........흑흑........”
“아무리 내가 너보다 더 나쁜 새끼일지라도........너와 같은 배신의 전철을 밟고 싶진 않으니까!!!!!....”
“흑흑........성호야..........미안해........흑흑흑.........내가 정말.........흑흑....”
“나는 누가 먹다 버린 감......방치해서 한쪽이 썩어가는 감........까지 보듬을 만큼 마음이 넓지 않아!!!!!!과거의 나라면........네가 알고 있는 예전의 유성호라면 몰라도..........이젠......그런 거지같은 삶으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거든......절대!!!!!!!!”
“흑흑흑..........내가 잘못했어........흑흑.........흑흑흑..”
“빨어!!!!!!!!!!!!!!”
“흑흑흑..........흐엉~~~~~~~”
“빨라고 이 나쁜년아!!!!!!!!!!!!!!!!!!!”
“흐엉...........자기야.........내가.......전부...........흑흑흑흑........내가 전부 잘못했어........흑흑.....”
“그 개같은 몸........창녀같은 몸......앞으로 절대 내돌리지 마........알겠어!!!!!!!!!”
“흑흑흑............흑흑............”
“스스로 나쁜년이라고 자책할 필요도 없어.......다른 누구도 아니고 내가!!!!!...너보다 더한 .......훨씬 독한 개새끼라서... 헤어진거니까.......그래서 이 아침부터 찾아와서 자지도 들이미는 거니까........알겠어!!!!!!!!!!!”
“흑흑.....자기야...........흑흑흑...........”
“하고 싶은 욕도 많고......마음 같아선 보지를 전부 찢어버리고도 싶지만......머리 위 홍시가 땅바닥에 떨어지려고 해......떨어져서 터지기 전에 받아줘야 할 것 같으니까 이쯤하고 꺼져 줄게...대신...내 말 명심하고 살아.........알겠어!!!!!!!!!!!!!.........”
나갔던 모습 그대로 ........
아니........
이른 아침의 차가운 모습이 아닌 원래의 다정한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을 안아오기까지...
그녀는 계속해서 울기만 해야 했다.
“사랑해......우리 예림이는.........내 첫 번째이자........마지막 사랑이야.........정말정말 사랑해..”
“히잉.......무슨 일인데.....무슨 일이길래.........흐앙......”
“우리 이뿌니 눈에 눈물 흐를 일.......앞으론 절대 없을거야.....약속할게.....”
“흐앙...............미워............정말 미워.........”
다시 과거로 회귀할 뻔 했던 순간...
쏟아내려다 멈춰야 했던 그 그림자에 대한 과격함..
이들 모두를 녹여 사라지게 만든 것은
과거의 연인이 처해 있던 현재의 불편한 상황도 아니었고...
그 자신이 누구보다 도덕적이어서도 아니었다.
이는 단지..
홀로 남겨진 집에서 영문도 모른 채 울음을 쏟아내고 있을 것이 뻔했던 존재...
그 존재가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워오고 있어서였는데.....
하지만...
그 과격함의 찌꺼기까지 모두 떨쳐버리지는 못한 듯....
그런 소중한 존재를 안아가던 성호에게선 과거의 그림자가 옅게나마 서려 있었고...
그녀의 젖무덤 하나를 왼손 가득 감싸 쥔 채...
오른손에 쥐어져있던 자신의 대물을 그곳에 거침없이 비벼가던 모습에서
그 찌꺼기는 바깥 세상을 향해 자신 본연의 추악함마저 드러내려 하고 있었다 ......
“히잉.........조금만 살살........응?”
언제 울었냐는 듯...
언제 슬퍼했느냐는 듯........
아니...
오히려 그러한 순간이 있었기에.....
오늘따라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던 그를 향해
그녀는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허락하려 하고 있었고...
그런 마음이 있어서였는지는 몰라도...
꽤나 거친 움직임으로 자신의 다리 사이를 파고들던 그의 손을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히잉.........”
“우리 이뿌니 보지속에 물이 가득해.........쭐꺽~~~~”
“하아..............”
“이시간 이후로는 문밖에도 안나갈거야.....쭐꺽.......오직...우리 예림이만 안을거구....쭐꺽쭐꺽.....잠도 안재우고.....밤새 우리 이뿌니만 따먹을거야.....쭐꺽쭐꺽...”
“히잉....힝.........안아줘 오빠...........흐응......응?”
“보지도 따먹고......똥꼬도 따먹고......몸에 있는 모든 걸.....먹을 거니까.......거부하지마...싫은 내색도 하지말구.......힘들더라도 무조건 따라와 줘.......쫄깍~~~~알겠지?”
“하응..............하앙..............힝.........”
제지는 커녕........
오히려 그가 자신을 깊이 안아줬으면 하는 바램만 더욱 커져갔고.....
그의 진한 음담과 농도짙은 전희가 계속되자
그 희망의 크기 또한 점점 더 불어갈 수 밖에 없어 보였다.
“힝.....다 해줄게요.......오빠가 원하면.....뭐든......그러니까 안아줘.....웅?”
“오빠자지로 제 보지에 박아주세요.......”
“히잉...........진짜.................”
“쫄깍쫄깍............쫄깍쫄깍..........”
“오빠아아아앙............하앙..........”
“오빠자지로 제 똥구멍도 다 찢어주세요.......”
“흐앙..........미치겠단 말야 정말........히잉..........”
“제 얼굴을 오빠 좆물로 전부 덮어주세요.....”
“오빠!!!!!!!!!!!!!!!히잉..........”
“쫄깍쫄깍............쫄깍쫄깍..........”
“하아......하아..........히잉.........해주세요............네?”
“쫄깍쫄깍............쫄깍쫄깍..........”
“힝............나중에 흉보기 없음이야.......그랬다간 봐........그땐 정말.........하앙........미칠 것 같애.....하앙.......”
“쫄깍쫄깍............쫄깍쫄깍..........”
“오빠걸로.....제...보지에 박아주세요!!!!!!!!!얼른!!!!!!!!!!!하앙..........”
“다시!!!!!!!!!!!!제대로!!!!!!!!!!!!”
“흐앙............진짜............하아.....하아....오빠 자지로 제 보지를........마구마구 뜯어주세요........네에?”
“또....다른 것도..........”
“히잉.......정말 못됐어....혼자 버려두고 나갔다오질 않나.......하아.....하아........제 똥꼬도 다 찢어주세요........응? 제발......오빠...........하아..........얼른......안아줘.......웅?”
“또 다른!!!!!”
“하앙하앙......하앙하앙.........오빠 정액으로........제 얼굴.........내 얼굴 모두모두 덮어줘......응 제발...오빠앙..........하앙......”
“자지 빨아!!!!!”
“허엉............허엉......쭙!!!!!!!!!!!!!!!!!!”
막연한 희망은 아니었기에...
금방이라도 현실화될 기대 섞인 희망이었기에....
그의 대물을 머금어가던 그녀의 입술은
그와 만난 이래 가장 격렬하다 여겨도 될 만큼 깊게깊게 움직여지고 있었고..........
그를 올려다보던 그녀의 눈빛 또한 그 깊음만큼이나 탁해져갈 수 밖에 없었으니......
장대하게 뻗어나가던 그의 심지를....
밑둥에서부터 검붉은 귀두 끝까지 수십번..수백번 반복해서 핥아올려야 했던 그녀.........
옆으로...
때론 정면으로.......
또 때론 그의 항문근처까지 접근하는데 있어서도 전혀 주저하지 않았고.....
이는...
그를 원하는..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미소를 잃어보였던 그의 얼굴에 옅게나마 웃음의 그림자를 다시 드리우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도 결코 나쁘지는 않은 듯....
겉으로 드러나던 그의 모습은 여전히 냉랭하기 그지없었고......
그의 요구에 잔뜩 젖어있던 꽃잎을 하늘로 들어올려야 했던 그녀는....
그의 얼굴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보다 훨씬 더 심한 요구도 들어줄 요량으로 기꺼이 자신의 엉덩이를 벌려가고 있었다.
“뿌우욱!!!!!!뿌우욱!!!!!!!”
“흐앙흐앙.........흐앙흐앙.......허엉.......”
“뿌우욱!!!!!!뿌우욱!!!!!!!”
“흐앙흐앙.........흐앙흐앙.......헝헝.......”
“우리 예림이 보짓살이 전부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네.....뿍!!뿌욱!!!!!!”
“흐엉.......엉엉............깊어......깊어서.....죽을 것 같애......흐엉.....”
“뿍뿍뿍뿍!!!!!!뿍뿍뿍뿍!!!!!!!!!!!!!!!!”
“헙헙헙........오빠......오빠.............살려줘.........허엉......”
“죽을 것만 같애?.........좋지는 않고?........뿌우우우우욱!!!!!!!!!!”
“좋아.....좋아........너무 좋아서......죽을 것 같다구.......흐엉...........”
“자지가 하얘졌어........예림이 씹물이 어찌나 많이 흐르는지...전부 하얘.......뿍뿍뿍!!!!”
“흐엉.......흐엉.........흐엉..........”
그의 돌진이 깊으면 깊을 수록...
그녀의 맑았던 흰자위도 점점 더 그 특유의 밝음이 퇴색되어 갈 수 밖에 없엇고...
그와 반비례해...
그녀의 하체..
비단 그 하체 뿐 아니라 그녀 자체를 이루고 있는 모든 살갗은 커다란 진동에 휩싸여 갈 수 밖에 없었다.
“흐엉.......엉엉엉........엉엉.........엉엉.....허엉......”
“푸우욱!!!!!!!!!!!!!!!!!!!!!!!!”
“헝!!!!!!!!!!!!!!!!!!!!!!!!!!!!!!”
대물이 쉴새 없이 박혀들던 꽃잎도 떨리고....
“헝헝헝.....오빵......헝....어떡해.......나 어떡해.........헝헝......”
“뿍뿍뿍!!!!!!!!뿌우우우욱!!!!!!!!!!!!”
“헝!!!!!!!!!!!!”
그 속도와 깊이의 리듬에 맞춰...
끊임없이 쏟아지던 그녀의 애액......
갈 길 잃은 그것이 기어코
길다란 물고랑을 만들어내고야 말던 그녀의 둔부도 떨림 일색이었고...
“흐악!!!!!!흐엉...........흐악!!!!!!!!!헝.............”
“뿌우우욱!!!!!!!!!뿌우우우욱!!!!!!!!!!!!!!”
“헙!!!!!!!!!!!!!!흐앙............”
손에 잡히는 것이라곤 침대 시트 밖에 없던
그마저도 온몸을 강타한 쾌감으로 인해 모두 쥐어뜯다시피해야 했던....
그녀의 가는 팔 역시 덜덜덜 떨어만 가던 .......
“오빠........오.빠.......오빠.........흐엉.......제발......제발.....키스해줘.......흐엉......엉엉......”
“조금만 더...........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헙헙헙헙......흐앙.......헙헙헙헙헙헙...........흐엉........엉엉엉엉........끼악!!!!!!!!!!!!!!!!!!!!!..헝....”
그리고...
급기야 그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견디지 못해..
그녀는 자신에게 찾아든 새하얀 빛의 공간마저 뚫고 돌아서...
펄펄 끓어오른 열기를 자신의 힘으론 도저히 어찌할 수 없다는 듯.....
그에게 한없이 매달려오기만 해야 했던 시간........
이는........
그녀의 작고 고운 얼굴을 온통 뒤덮고도 한바가지나 남을만큼
많이 쏟아진 그의 굵은 정액다발로 인해
영원히 꺼질 것 같지 않게 느껴진 그 열기를 잠시나마 식혀 내릴 수는 있었지만...
지치지도 않는지...
눈도 채 못뜬 그녀를 향해 ...
정확하게는
그녀의 입술 사이를 파고들던 그의 대물로 인해......
방금 돌아선 그 내리막길을 다시 되짚어 올라가야만 했다.
티슈로 닦아내기엔...
물티슈로만 그 흔적을 지우기엔 원체 많은 양이 쏟아졌던지라...
어쩔 수 없이 다녀와야 했던 욕실.........
쏟아지던 물줄기에 몸을 맡긴 채 그것들을 씻어내리고...
조금은 진정된 마음을 그에게 보이고 싶었지만....
안방으로 들어선 그녀를 반긴 건.....
어제의 그가 아닌.......
며칠전의 그가 아닌..........
어쩌면....내일의 그가 될 수 있는..........
자신이 모르고 지냈던 과거는 물론.....
미래의......아니.....현재를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었으니.........
“힝.............”
베개로 받쳐진 허리로 인해 가뜩이나 노골적인데다...
V자를 크게 그리며 찢어올려져야 했던 두 다리의 자세로 인해.......
그녀는 그저 자신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기에 급급해야 했다.
“흡..........하앙..........오빠앙..........”
“이 보지에 쌌어야 했는데.....쭈웁............쭙쭙쭙................”
“히잉........안아줘..........그냥........흡..........하아.........안아줘........웅?”
마치
그녀의 음부에 달콤한 꿀이라도 발라진 것 마냥...
하염없이....쉼없이.....끝도 모르게.....
그는 자신의 타액을 칠해가고 있었고...
그녀 역시..
이와는 정반대의 자세.......
이번엔 그녀 자신이 아닌 그가 동일한 모습을 취해갔을 때에도.......
한눈에도 육중함 그 자체로 보이던 그의 불알은 물론....
아래로 아래로........내려가....항문까지 서슴없이 핥아야만 했으니...
어렵사리 그의 품에 안겨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두 다리는 활짝 벌린 채 그의 손가락에 자신의 젖은 음부를 내어주어야 했던 그녀.
“힝.............나빠.....”
“사랑해..........”
“진짜 나빠.............나빠........”
“울지마......울면 가만 안둘거야.........”
“힝....................”
“좋다.............울 예림이 이렇게 품고 있으니까......너무 좋아..........”
“손 이제 그만 빼..........커진단 말이야..........”
“그대로던데 뭘........그리고 좀 커지면 어때.......내건데......내거 내가 좀 키우겠다는데....뭐가 문제야...안그래?”“그래두.......아니......내거란 말이야.....오빠거 아니구 내 몸.......”
“쓰읍........”
“힝......나빠 진짜...........아까 같았으면.......정말........”
“앞으론 그럴 일 절대 없을거야......”
“약속해......다시는........나 혼자 버려두고 가기 없음.........웅?”
“뭘로 약속할까? 또 안아줘?”
“진짜!!!!!!장난치지 말구 얼른 약속하라구..........웅?웅?”
“사랑해............우리 예림이......너무너무......사랑해.........쪼옥.......”
“힝....................그럼...또 한번 그럼.....히잉......”
“쪼옥.........내 사랑 우리 이뿌니....쪽쪽쪽.......”
“또 많이 흘러엉........손 빼자.......웅 오빠?”
“그럼 이번엔.......우리 이뿌니 젖 좀 주물러볼까.......큼.........거 참 실해서 좋다.....어쩜 이렇게 크고 탄력도 좋은지.........큼큼........”
“이긍........정말....................힝..........”
“쿰쿰쿰.........주물럭주물럭.................쿰쿰.......주물럭주물럭.........”
“사랑해.........난 오빠만 사랑하고...오빠가 내 전부야.......그러니까 오빠두.....그래줘....알겠지?”
“그래....나도 우리 예림이가 내 전부야.......앞으로도 영원히 그럴거구........쿰쿰.....”
“힝..............”
하려다 말아야 했던 말......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그와 헤어질 수도 있다는 그 말......
그 단어는 결코 진심이 아니었기에...
그를 떠나...그와 헤어지는 일은 절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의 품에 안겨있던 그녀의 몸은 점점 더 밀착되어 갈 수 밖에 없었고......
그가 무슨 행동을 하든..
어떠한 짓궂은 주물럭거림을 시전해오더라도....
그저 그의 뜻대로 자신의 몸을 내맡겨갈 수 밖에 없었다.
“정말 해야 해요?”
“하고 싶어.............”
“힝.............그치만......”
“두려워?”
“웅.......많이많이.........무서워...”
“그럼........다음에 할까?”
“난 그럼 좋지만...오빤 그래도 괜찮겠어용?”
“안괜찮을건 또 뭐야......언제든........내가 원할 때 가질수 있는 몸인데....안그래?”
“히이.......그럼 우리 다음에 해.....담엔.....내가 꼭 해줄게용......쪽쪽......이쁜 내 사랑 알겠징?”
“오늘 내일...........계속 집에만 있을까? 아니면 나가서 놀다 들어올까?......뭐 먹고 싶은 건 없어?”
“음........히히.......나 그럼 맛난 거 사줘.......고기 먹고 싶어.....스테이크......흐흐.....”
“그래?........회사 근처에 스테이크 잘 하는 집 있긴 한데......주말이라 예약이 될려나 모르겠다....옆에 전화기 좀 줘봐봐......”
“진짜? 아싸~~~~~~히히히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저녁 도심을 가로지르며......
그의 옆에 붙어 한시도 떨어질 줄 몰라 했던 행동 역시도
그러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자연스러운 모습이었고......
자신 앞에 놓인 고깃덩어리를 반이나 덜어내 그의 입에 넣어주던 것 또한..
그와 다를 바 없는 사랑의 표현 방법이었으니...
“뉴스에 뭐 중요한 일이라도 나오는 거야? 왜케 뚫어져라 보고 있어용?”
“나................나 나오잖아......”
“오빠가?....진짜?........어디어디?........잉...........뭐야..................”
“후훗.............”
“난 또 진짠인가 했잖아.........칫.........이름만 같은.....그 분이시네......”
“저 사람.......웬지 나랑 닮지 않았어?”
“사실대로 말해도 뭐라하기 없음이야........그럼 말해줄게......히히......”
“후후훗.......말해봐.......뭐라 안할게.......”
“흠........일단 외모는........굳이 내가 말 안해도 오빠 스스로가 느끼지?”
“하하하하........그건 좀......그렇지?”
“내 친구들은 물론이고.....우리 동기들중에 저 사람 싫어하는 사람 전혀 없어...배경은 둘째치고 일단 외모만 봐도.........우와......하는 감탄 밖에 안나오잖아.......히히히히.....”
“나 화 날려고 그런다.............”
“히히히........사실인데 뭐.........영화배우나 탈렌트들도 저 사람 옆에 서면 꼬리 내릴걸?...오빠는 그런 생각 안들어?”
“흠......그렇긴 하지만........막상 자기 입으로 그런 말 들으니 좀 씁쓸하기도 하다.......”
“에이......진짜...............오빤 배우나 가수중에 좋아하는 사람 없어?........저 사람은 우리들한테 그런 존재지 뭐......질투하지 마용.......쪽..........내 이쁜이........알겠죵........히히히.....”
“단지 잘 생겨서 좋아하는 건 아닐 거 아냐?”
“뭐......그렇긴 하지.......얼굴도 얼굴이지만...쌓은 스펙도 장난 아니구........무엇보다.......우리나라 최고 기업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기 첫사랑과 결혼한......로맨틱한 그런 점이 아마 여자들한텐 로망이지 않을까 싶은데.....히히...”
“하긴.........나 같으면 꿈도 못꿀......아니 나 뿐 아니라 대다수 남자들은 그런 선택하기 어려웠을거야....그런 면에선 대단하다는 거 인정해야지........”
“저 분 보고 있자면....되게 위태위태해보이면서도.......그걸 또 헤치고 나오는 .....뭐랄까......암튼......비현실적인 인물이지만 이상적인 인물이기도 하니까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애.....대리만족을 주는...뭐 그런.......”
“남자들도 저 사람 되게 좋아들 해......나 역시 그렇고.....”
“그렇다고들은 하던데....근데 오빠 그거 알아?”
“뭐?”
“그 왜 있잖아.......하일 그룹.....하송이란 여자가 저 분 못잊어서 아직도 혼자 산다는.......”
“대충은.............”
“근데 그게 정말 사실이야?...........그냥 남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얘기 아니구?.”
“예림이 같으면...예림이가 그 하송이가 겪은 일을 똑같이 겪는다면....어떨거라 생각해?”
“흠.........글쎄요.......피부에 와 닿지 않으니까 딱히 뭐라 말할 건 없지만 ......”
“구체적인 내막은 저들밖에 잘 모르겠지만...드러난 현실만 놓고 판단했을 때.....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해가며.....냉정하게 보면 본인과 아무 상관없을지도 모르는 애인의 가정사...대기업의 분란을 막아선 것...거기에 더해......어찌보면 몇십년이 걸렸을지도 모르는 대그룹의 승계구조를 단번에 정리한 것으로도 모자라..........자기 말대로.........물론 본인 의도와는 상관없는 일이었지만......공중파에서.....그 여인을.....사랑했다고..........죽기전에 한 인터뷰.........나 같으면......내가 그 상대방 여성이라면........아마 죽어서도 못잊을거야..........”
“피.........그래두 결혼은 첫사랑이랑 했는데 뭐........하긴 그래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거겠지만...”
“풉............”
“왜?........왜 웃어 오빠.........?”
“저 사람.........나랑 이름 같은 저 검사............밤일도 장난 아니라는 소문이 있어......그래서 더 못잊어할 수도.......”
“하하.........어휴 이 아저씨 정말.........생각을 해도 꼭..........”
“예림이 생각처럼.....남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말일 수도 있어.......근데....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는 경우는 없다는 거.....”
“진짜? 그 말 진짜야? 그런 말은 도대체 어디서 들은건데?”
“그냥 어디서 주워 들은건데..사업적인 얘기는 패쓰하고..........저 사람........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대한민국 밤의 대통령은 따논 당상이라더라.....마음을 안 먹어 그렇지...”
“푸하....뭐어야.........세상에 그런 게 어딨어......오빠 영화같은 거 넘 많이 본 거 아냐?”
“저 사람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 하나 들려줘?”
“웅......해봐봐..........환상이 좀 깨지기는 하지만......궁금하긴 하다......히히......”
“언젠가 저 사람이 본인 지인과....술집에 왔대.......여기서 말하는 술집은........”
“피............나도 그쯤은 안다 뭐..........아가씨 나오는.........그런 곳이겠지 뭐... 맞지?”
“후훗.........그래........우리 예림이도 좀 아는구나?”
“진짜........그렇게 안봤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다......칫...하여간 남자들이란 전부 똑같애......”
“.................................”
“그런데?.......술집에 왔는데?”“얘기 안할래........”
“에이...........오빠.............이제 말 안짜를게........그니까 얼른 뒷 얘기도 마저 해줘...웅?”
“킁................”
“웅.........웅 오빠........”
“물론 둘 다 거나하게 취했고.......귀가하려는 그 사람을 반 어거지로 2차를 보낸거야...그 지인이라는 사람이..........”
“헐.......그 지인이란 인간.............윽.......아냐아냐......말 안할게...........히히........”
“그런데 문제는...........같이 나간 그 여자가.......그 쪽 계통에선 제법 알아주는...물론 2차도 아예 없는.........그런 에이스였었대........”
“헐..........되게 이쁜가봐?...........근데 설마....오빠도 그런 곳에 다니는 거 아니지?”
“난.......돈이 없어서 그런곳엔 못가.........킁........설령 돈이 있더라도.......그런 곳에 갈 필요가 없지........우리 이뿌니가 이렇게 떡하니 있는데........안그래?”
“피.......몰라.......암튼 앞으로 그런 곳에 갔다간 봐.........정말 가만 안둘거야........알겠엉?”
“후훗.........그런데...........그 에이스란 여자가........그 다음날 출근을 안했네?”
“왜?.............왜 출근을 안해?...........”
“어디 아픈가보다 하고.....며칠 넘어갔나봐.......근데 고객들이 워낙 그 애를 많이 찾으니까 어쩔수 없이 일주일 가량 지나 매니저쪽에서 움직였고...............집에 찾아갔더니..................”
“갔더니?...................응?................뭔데......뭔데 응?”
“잘 있더래..............”
“뭐야!!!!!!!!!!!!!!난 또 죽기라도 했나 했네......아니지아니지.......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닌데...”
“후훗...........뒷 얘기는 좀 야한데.......계속 해?”
“풉..........이 상황에서 야한 얘기라면....................설마.............저 검사님이랑 그 여자랑 같이 있었던 거야?”
“아니..........그건 아니고.............음.........이 상황을 뭐라 설명해야 하나............흠........”
“뭔데뭔데.......그냥 들은대로 말해줘봐봡..........웅?”
“후훗.......믿거나 말거나한 얘기지만............그 에이스란 여자의 일주일 결근 이유가.......앓았대..........그것도 엄청.........”
“에이 ............그냥 아픈거였구만 뭘........뭐 그런걸 갖구........”
“몸도 마음도..........열병 걸린 것 마냥........펄펄 끓어서...............”
“켁...............설마..........고작 그 하룻밤으로 그렇게나?”“고작 하룻밤으로 인해 우리처럼 사랑하게 된 사람들도 있는데?”
“그치만.....우리랑 그 여자랑은 다르잖아.....엄연히 손님과 접대부...그래 그런 관계로 만난 사람들인데........”
“예림아............”
“웅? 왜 오빠?”
“그 여자...........고작 하룻밤만에.....보지랑 똥꼬랑 전부 아작이 났대......”
“켁!!!!!!!!!뭐야!!!!!!!!!!!!!!!!!!!이 저질.......아휴 이 아저씨 정말.......”
“그거 치료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렸고........마음의 치료는.........도저히 안되겠더래...”
“헐? 그게 사실이야? 정말?.....헐 대박......근데...웬 마음의 치료?....그 여자...돈받고 잤을거 아냐........그런 여자가 왜 마음까지 상처받고 그러는건지 난 이해가 안가..........”
“사랑...............하룻밤만에..............미치도록 사랑하게 됐다나 어쨌다나...........”
“헐..........................”
“화류계에 종사하는 닳고 닳은 여자가 고작 하룻밤만에.........와장창 깨질 정도야.....깨지다 못해 찾아가네 마네 하며...........울고불고 본인 사장한테 매달렸나봐......한번만 더 만나게 해달라고...”
“허헐.........그래서......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매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그 사장 입장도 좀 난처했겠지...열받았나봐.....그래서...아무리 개같아도 대한민국 검산데.......그것도 엄청 잘나가는 현직검사를..........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연락처 알아내고 안오면 찾아갈거라 마음 굳게 먹고.....전화하려는 찰나.......”
“찰나........?”
“자기는 언감생심......쳐다도 못보는 대빵이 또 있었나봐...........”
“그 사장이란 사람 위에?”
“응.............”
“근데........그 대빵이란 사람이 온거야?”
“아니...............그건 아니고..............그 술집 사장이란 사람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니까 그 소식이 귀에 들어갔나봐....그 쪽에서 연락이 왔더래.........”
“흠.................”
“그때 당시엔....저 유성호 검사가 하일그룹의 하송이란 여자의 약혼녀란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는데........아니 그것보다........그 대빵이란 사람 존재 자체가 워낙 거물이라..............”
“.................................”
“너희 가게 3개월 매상.....쏴줄테니까.....경거망동하지 말고 있으랬대........”
“헐..............한 사람 몫도 아니구 가게 전체 매상을?”
“게다가...........그와 동시에.........소위 말하길 조폭.......이라 일컫는 전국구 애들이 가게를 점령해버리더래...........”
“뭐야............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유성호란 검사는 정말........우리가 만들어낸 환상이었던거야?”
“그건 아니지.............세상에 누가 두 번이나 자기 목숨 내놓고 저렇게 불의랑 싸우겠어?............100%는 아닐지라도 대중들이 만들어낸.......만들어진 이미지는 어쩌면 그 사람 실체보다 못할 수도 있을거야...........”
“난 이해가 잘 안돼..............그런 사람이.......”
“까불면........네 목숨 하나로는 감당이 안될거다...........말은 안했다지만.....그런 협박으로 느껴지더래...........그리고 얼마 후.........저 유검사가 하일그룹을 이끌고 나갈 후계자의 약혼녀란 사실도 밝혀졌고......”
“그럼 그 에이스란 여자는? 그 여자는 어떻게 됐는데? 아니.....그보다 그런 사실을 저 유성호 검사가 뒤에서 전부 조종했던 거 아냐?”
“그럴 리 없지.............그랬다면 그 후에 다시는 발길 안했겠지........”
“그럼 또 찾아온거야?”
“혼자 왔더래.........어디서 마셨는지 잔뜩 만취한 몸으로 와서 그 여자를 다시 찾았대..”
“헐......................대박이다 진짜.........”
“그 여자 이름이.........진짜 이름이 지희였대나 어쨌다나...........”
“지금 그게 뭐가 중요해..........”
“중요했대............저 유성호 검사한텐..........엄청............중요한 사항이었대...그래서 다시 찾아온거였고..............”
“가만있어봐.........저 사람.....와이프 이름이...................잉..............이지연...이라고 나오는데? 지희가 아니고 지연이 아니었어?”
“모르지 뭐.......그러니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지.....여튼....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는.....저 유성호 검사란 인물이.........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우리 이뿌니 처럼 젖 크고.....엉덩이 볼록한............말하는 도중에 어디가!!!!!!!!!”
“피..............됐거든요...........전부 거짓말이라는 거 여기서 다 들통났거든요........뻬~~~~”
그의 입에서 허무맹랑한 거짓말이 쏟아지더라도..
그에 대한 믿음은 변함없던 나날들...........
이는 그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농도를 점점 더해만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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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 아니..좋은날 되십시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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