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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3 01:18 1,197회 0건
요즘 소라가 싱숭생숭 하네요....
이미 기본 줄거리는 구성이 되어 있기에 빨리 연재를 완료하고 싶은 마음 입니다만 쉽지가 않습니다.
모쪼록 회원님들의 이해 부탁드리며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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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 띠링~ ]

메시지가 왔음을 알리는 벨소리.
발신인은 주희 였다.

‘ 어쩐 일이지…? ‘

그간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한 듯 해 저번의 씨클로 이후 연락을 몇 번 해봤지만 전혀 연락이 없던 주희였고
바쁜가보다하고 넘겼던 병호였다.

‘ 바쁘셔요? ‘

‘ 아니 뭐 그냥 그래. 왜 연락 없었어? 문자 했었는데…. ’

‘ 일이 좀 있었어요. 오빠, 지금 시간 좀 되셔요? 한 두시간 정도요. ‘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
점심시간과 합치니 얼추 시간은 괜찮았다.

‘ ㅇㅇ 알았어. 지금 나갈까? ‘

‘ 네. 그러면 가게로 오셔요.’

가게?
평일 낮의 씨클로에 오라니…?

‘ 가게로 오라고? 지금 거기 있어? ‘

‘ 네. 지금 가게에요. 이리로 오시면 좋겠는데…. ‘

잠시 생각을 하던 병호는 곧 대답했다.

‘ 알았어 가게로 갈께. ‘

‘ 네 알겠어요 ‘


뭔가 이상하다.
가끔 나누던 문자도 뭔가 미묘하게 어투가 다르고 상황도 이상했다.

평일 낮의 가게라니….
단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시간이었고 생각조차 못해본 시간이었다.

좀 색다른 섹스…?

그런걸 원하나 싶었지만 보내오는 메시지의 어투로 보아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병호의 귀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 똑똑 ]


“ 네 “

“ 저기…. 잠시 시간 괜찮으신지 해서요. “


노크를 하고 들어온 것은 아름이었다.


“ 음…. 지금 나가봐야 하는데…. 잠깐은 괜찮아요. 무슨일? “

“ 전에 진행하던 일의 수정 시안을 보시라고요. “

“ 아 그럽시다. “


병호는 아름이 건넨 자료를 보면서 간단하게 의견을 말했고 아름은 병호 옆에서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 이쪽 여백을 좀 더 비우는 게 어떨까요…? “

“ 음…. 좀 허해 질 듯 한데…. 우선은 조정해 볼께요. "

“ 그리고 이 폰트 좀 더 가늘게 빼줘요 “

“ 음… 대신 크기를 좀 더 키울까요? “

“ 좋네요 크게하고 가늘게. “

“ 네…. 크게하고 가늘게…. 그리고 다른 것은요? “

“ 잘 안보여서 모르겠는데…. “

“ 네? 어느 부분이요? “


병호는 손을 뻗어 아름의 블라우스 앞 섶을 휙 제쳤다.
단추가 두어개 풀리며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아름의 브래지어와 살짝 부풀어 오른 앙가슴이 보인다.


“ 어멋…! “


병호는 놀란 아름이 정신 차리기 전에 브래지어 위로 손을 쑥 넣어 아름의 젖꼭지를 조물거렸다.
말랑말랑했던 젖꼭지는 이내 단단해졌고….
아름은 팔을 움츠리며 병호의 손을 빼내려 했지만 병호는 아름의 젖통을 꽉 그러쥐고 놓지 않는다.


“ 누…! 누가 봐요..!! 아읏…! “

“ 괜찮아 문 닫혔는데 뭐. “

문은 닫혀서 안 보인다지만 소리까지 막을 수는 없을 테지만
다행이 아름은 큰 소리를 내진 않았다.


“ 아까부터 당신 벌어진 옷 사이로 브래지어가 살짝 살짝 보여서. “

“ 아…알았어요…. 잠시만…! “

“ 나야 말로 잠시만. “


병호는 아름의 젖을 쥔 손을 당겨 무릎에 아름을 앉혔다.


“ 아…! 아파요…! 잠깐….읍! “


병호의 혀가 아름의 벌어진 입 속으로 밀려들어간다.
살짝 저항을 하는 아름이었지만 가슴을 쥔 손과 허리를 감싸고 있는 다른 손 때문에 피하지 못하고 이내
혀를 돌리며 병호의 혀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아름을 무릎에 앉히고 가슴을 주물럭 거리던 병호는 손을 아름의 아래로 내렸다.

매끈하게 스치는 스타킹의 감촉.
허벅지를 주물거리는 손이 점점 올라가 아름의 가랑이를 파고든다.


“ …! “


병호의 손이 보지에 닿자 흠칫하는 아름이었다.
입 속에 밀어넣던 혀를 빼고 얼굴을 바라보니 입술이 열린 채로 병호의 눈을 바라보고 있다.

살짝 풀린 눈.

병호는 아름의 맨 보지를 만지고 싶었지만 오늘 따라 팬티스타킹을 입은터라 쉽지않았다.
팬티와 스타킹의 뒤에서 도드라진 클리토리스를 꾹 누르는 병호.

아름의 촛점이 다시 아득히 멀어진다.


“ …! …! “

“ 앞으로 팬티스타킹 입지 말아요. “


대답을 못하고 병호만 바라보고 있는 아름.
언제나 아름은 스위치가 들어가면 멍해지는 듯했다.

병호는 다시 한번 손가락이 힘을 주어 클리토리스를 부볐다.


“ 아윽…! “

“ 앞으로 팬티스타킹 입지 말아요….”

“ … 네…. 네…. “


병호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팬티스타킹의 중앙을 잡아 찢었다.

‘ 부욱~! 찌직! 찍! ‘

아름은 스타킹을 당길 때 마다 허리를 튕기며 반응을 한다.

시원하게 뚫린 아름의 가랑이는 얇은 팬티를 끈적하게 적시며 벌어졌고
팬티를 제치며 밀어넣은 손가락은 이내 아름의 뜨거운 몸 사이에 잠겨간다.


“ 아…. 아…. “

“ 당신 보지 만지려면 또 찢어야 하잖아…. 알았어요? “

“ …. 흐읏…. “


역시 아름은 약간의 마조 성향이다.
‘ 보지 ‘ 라는 말에 반응하듯 질이 손가락을 잡아온다.

병호의 갑작스러운 침입에도 윤활액을 스며내며 안으로 들어온 침입자를 반겨주고 있었다.


“ 또 대답안한다.. “


병호는 손가락을 겹쳐 두개를 밀어넣어 올렸다.
손가락에 느껴지는 질 주름이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다.


“ 아읏..! 네…! 네…! 알았어요…. “

“ 어떻게 하라고? “

“ 팬티스타킹 입지… 아흣…! 말라…고요…. “

“ 왜 입지 말라고 했는데요? “

“ …. 아흐…. “

“ 또 대답안하네…? “


병호는 아름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손가락 세개를 겹쳐 밀어 올렸다.


“ 아…!!! “


소리가 새어나갈까 자신의 입을 틀어막는 아름.

가뜩이나 좁은 아름의 보지에 손가락 두개도 무리였지만 미끌미끌한 애액이 조금은 들어가게 해주었고
병호의 계속되는 씹질에 점차 구멍은 넓어지고 있었다.


“ 왜 입지말라고? “

“ …! …! …! “


강제로 넓히며 열고 들어오는 손가락에 정신 못 차리는 아름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병호는 다시 손가락 하나만을 깊숙히 넣어 아래로 밀려내려온 자궁입구를 문지르며 아름이 정신을 차리길 기다렸다.


“ 왜 입지 말라고? “

“ 하아…하아… 보지…. 만져야 하니까…. “


병호는 다시 아름에게 입을 맞추고 혀를 휘저어 준다.
팔을 둘러 병호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하는 아름은 연신 허리를 돌려가며 병호의 손가락을 더욱 깊숙히 넣으려 했다.

그런 아름의 허리를 붙잡고 손가락을 보지에서 빼자 맑은 애액이 보지와 손가락에 길게 늘어진다.


“ 나 나가봐야 해요. “

“ … 네? 네..? “

“ 약속있다고 했잖아. 나 지금 나가야 돼요 “

“ 아…. 네…. “


대답은 했지만 병호의 무릎에서 선뜻 일어서지 못하는 아름.
병호는 아름을 일으켜 세우고 자리에 비치된 물티슈를 꺼내 아름의 젖은 가랑이를 닦아주었다.


“ 읏! “


차가운 물티슈가 닿자 흠칫한다.
병호는 정성스레 아름을 닦아준 뒤 자신의 손가락도 닦아냈다.

아름은 옷 매무새를 다시 정리하고 병호의 옆에 서 있었다.


“ 나 다녀 올께요. “

“ …네. “


병호는 아름을 가볍게 포옹하며 귓가에 속삭였다.


“ 아쉽지만 조금만 참아요. “

“ 네. “

“ 이따가 보지 검사할 꺼야. 질질 흘리고 있나해서…. “


‘ 꿀꺽…. ‘


아름의 침넘기는 소리는 병호에게 까지 확실히 들렸다.

병호는 아름의 엉덩이를 툭툭 두드린 뒤 방을 나갔고
뒤에 남은 아름은 잠시 뒤 한숨을 작게 내쉬고는 자료를 챙기기 시작했다.


# 씨클로


언제나처럼 6층의 버튼을 누르는 병호.
하지만 언제나처럼 밤은 아니었다.

낮에 올라가는 씨클로는 낮선 느낌과 풍경이다.

낮에는 잠궈놓아 눌리지 않는다는 씨클로의 버튼….
하지만 지금은 불이 들어오며 올라가는 것을 알려주었다.

[띵~]

알람과 함께 열리는 문.

내리려던 병호는 문앞의 풍경을 보고 얼어붙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주희가 나체로 서 있었다.

정확히 말해 나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목에는 초커를 하고 있었고 거기에는 새끼손가락 굵기의 사슬이
주희의 나신을 가르며 늘어져 있었다….

아니,

초커라기 보단 개목걸이에 가까운 투박한 형태였다.

그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주희가 눈을 내려깔고 병호가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이…. 이게 무슨…. “

“ 아~! 오셨군요. 이 쪽으로 오시죠~ “


안 쪽에서 들리는 남자의 음성.
그에 맞추어 주희는 안내하는 손짓으로 병호를 재촉했다.

얼결에 내린 병호는 앞서서 걷기 시작하는 주희를 따라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이동했다.

가뜩이나 쇼크를 받은 병호는 자신에게 뒤를 보이며 걷는 주희를 보곤 다시 한번 놀란다.

주희의 엉덩이 사이에 걸쳐진 은색 쇠뭉치가 위로 당겨져 목걸이 뒤쪽에 매여 있었고
뭔가하고 살펴보던 병호는 이윽고 그것이 애널 훅 ( Anal Hook ) 임을 알았다.

갈고리 모양으로 항문에 삽입하는 기구.

주희는 그것을 자신의 항문에 삽입하고 고리를 당겨 자신의 뒷덜미에 고정하고 있었다.

한꺼번에 여러가지 충격이 오자 멍해진 병호는 자신도 모르게 발을 멈추고 말았다.


“ 하하하. 이 쪽으로 오시죠. “


목소리의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일전에 봤던 이 가게의 오너, 장건익 사장이 보였다.


“ 하하 조금 놀라셨나봅니다. 이 쪽으로 와서 앉으시죠. “


장 사장 역시 나체로 소파에 몸을 묻고 앉아 있었다.

세 사람 밖에 없는 공간에 병호 혼자만 옷을 입고 있자니 병호는 스스로 자신도 벗어야 하는가하는
착각에 빠져들고 있었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장 사장의 맞은편에 앉은 병호에게 잔을 내어주는 주희였다.


“ 하하 우선 뭐라도 한잔 하시죠. 가볍게 맥주라도 드릴까요? 아니면….? “

“ 아…예, 물… 주십시오. “


병호는 물잔을 들어 한모금 마신다.
그제야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주위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낮의 시클로는 커다란 창으로 볕을 받아 온실처럼 햇살이 들어왔다.

아무리 추운날에도 이 정도면 더울 듯 하지만 가볍게 틀어진 에어컨이 춥지도 덥지도 않게,
아니 살짝 따듯할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자신을 바라보며 웃음을 짓고있는 장사장은 당당하게 나체로 앉아 있었고 그 옆에서 눈을 떨구고 서 있는 주희는 흡사 노예와 같은 모습이었다.

햇살이 비추는 공간….
개방감이 가득한 곳에서의 두사람의 나체는 정말이지 현실감이 없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장 사장의 그것은….
정말이지 대물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아직 발기가 되지않은 상황인 듯 한데 대여섯살 어린아이의 팔뚝만한 굵기와 길이.

다리 사이에 늘어져 있는 장 사장의 물건은 남자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물건이었다.


“ 흠흠…. “


병호는 장 사장의 헛기침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무안해진 병호는 시선을 밖으로 돌리며 물을 다시 한모금 마신다.

7층밖에 안되는 건물이라 밖에서 보이는 게 걱정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절묘하게 나 있는 창문의 방향은 오히려 시원하게 터진 한강 만을 보여주었다.


“ 낮에 여길 오신 건 처음이시죠? “

“ 아…. 예…. 그렇습니다. “

“ 운이 좋았는지 이 건물의 창 방향이 어디에도 훼방을 받지 않더군요. 그래서 바로 사들이기도 했고요. “

“ 예…. “


화이트 와인인지….
자신의 잔을 비운 장 사장은 주희의 목에 매여진 사슬을 가볍게 당겼다.

개가 명령을 받듯 목걸이가 당겨진 주희는 다시 장 사장의 잔에 맑은 액체를 따른다.


“ 놀라셨습니까? “

“ …. 예 “

“ 무례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뵙는게 차라리 오해가 없을 거 같아 주희에게 오시라 전한 겁니다. “

“ 네? 제게 무슨 볼 일이라도…. ? "

“ 하하하 천천히 이야기 하시죠. 그리고 제가 언제 한 잔 하시자 하지 않았습니까? “

“ 조금 갑작…. 스러워서…. 그것도 낮에 말이죠.“

“ 하하~ 그건 미안하게 됐습니다. 조금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 …. “


이해해달라고는 하지만 이 상황을 이해할 사람이 어디 있을지….
병호는 장 사장이 이 자리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사실에 슬슬 불쾌해지려던 참 이었다.

장 사장이 주희의 엉덩이를 툭툭 치자 맨살에 닿는 살의 소리가 들린다.

[ 찰싹~! 찰싹~! ]

그것이 신호였는지 주희는 장 사장과 병호의 사이에 놓은 테이블을 옆으로 밀어내고는 각자의 자리 옆으로
협탁을 놓은 뒤 간단한 다과와 술, 음료를 차린다.

장 사장의 자리에는 시원하게 얼음에 묻어놓은 화이트 와인을….
그리고 병호의 자리에는 동그랗게 깎은 얼음이 담긴 언더락 잔과 멕켈란을 놓았다.

아무래도 조금은 마셔야 할 것 같아 술을 잔에 따르는 병호.
한 낮에 마시는 위스키는 햇빛과 함께 목젖 너머로 넘어갔다.

무슨 용건인지 아직도 말하지 않은 장 사장은 빙글빙글 웃으며 시선을 밖에 두고 있었다.

다시 자신의 잔에 술을 따르는 병호였다.

그 때,

주희가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의 사이에 들어와 장 사장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장 사장의 그 거대한 물건을 들어 입 속으로 넣기 시작했다.

아니 넣는 것 같았다.

장 사장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처박고 있는 주희는 병호 쪽으로 엉덩이를 두고 있어 보이지 않았다.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확연히 드러나는 애널 훅.

주희의 핑크빛 항문 틈으로 박혀있는 손가락 굵기의 은색 갈고리는 햇빛에 반짝반짝 반사하고 있었고
그 광경에 입이 말라가는 병호는 다시 술로 목을 축였다.

장사장은 다리를 뻗어 발가락으로 주희의 보지를 문지르며 말했다.


“ 한 부장님 편히 보시게 해 드려라. “


주희는 엎드린 채로 다리를 벌리며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빠끔히 벌렸다.

자신의 시선을 장 사장에게 들켜 무안해진 병호는 이제 불쾌함을 느꼈다.


“ 저를 보자고 하신 용건이…. “

“ 여기 주희와 섹스 하셨다지요? “

“ 예 …!? “


병호가 먼저 말을 꺼냈지만 단 칼에 말허리를 자르고 되던진 장 사장의 말.
재는 것 없이 요점만을 던지자 순간적으로 병호는 허둥댔다.


“ 아… 그.! “

“ 하셨죠? “

“ …. “


병호는 말문이 막혔다.
한번 밖에 보지 않은 사람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도, 이런 상황도….
허둥댈 수 밖에 없는 병호였다.

이럴때는 순순히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 …. 예 그렇습니다. “

“ 하하하…. “

“ 정말 죄송하…. “


“ 어윽~!! “


갑자기 주희의 머리채를 거머쥐고 자지를 힘껏 쑤셔대는 장 사장.
주희는 버둥거리며 피해보려 하지만 체격이 상당한 장 사장의 힘을 당해 낼 수는 없어 보였다.


“ 우웩~! 웨엑! 엑! ….어그륵….!!“


주희의 목구멍에 피스톤 질을 하던 장 사장은 이윽고 뿌리까지 천천히, 깊게 밀어 넣었고
간간히 구역질이라도 하던 주희는 자지로 목이 막힌 채 버둥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 가만히! “


[ 쫘악!! ]

장 사장은 커다란 손으로 주희의 등짝을 내리쳤다.
금새 벌겋게 올라오는 손자국.

장 사장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애널훅을 당겨 주희의 하반신을 들어올리게 했다.

발 끝으로 버티고 선 주희의 양 다리가 벌벌 떨리기 시작했고 거꾸로 들어 올리다시피한 몸통 밑으로
장 사장의 자지를 깊숙히 삼켜 불룩해진 목이 꿀럭거리고 있었다.

더 기괴한 것은
주희의 보지가 벌름대는 모습과 그때마다 애액이 샘솟듯 길게 흘러 내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흥분을 하는 것 일까?
이렇게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흥분이 되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던 병호는 자신의 자지가 발기 했음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 상황에 발기라니….

자신의 발기를 깨닫고 당황해하는 병호를 보며 장 사장은 씨익 웃었다.


“ 한 부장, 바지 벗어요. “

“ 예?!? “

“ 빨리 벗어요. “

“ 지금 그게 무슨 말씀…! “

“ 벗을 때 까지 이 것을 당길 겁니다. “


장 사장은 애널 훅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더욱 젖혀지는 주희의 허리.

활처럼 휘어지는 허리는 엉덩이와 머리가 맞닿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였다.
주희의 항문을 찢을 듯이 당겨지는 갈고리가 항문의 틈을 서서히 벌린다.

저 구멍의 틈을 시작으로 주희의 몸이 반으로 쪼개질 듯 했다.

팽팽히 당겨진 장 사장의 팔에 도드라진 근육은 장난으로 당기는게 아님을 알려주고 있었다.


“ 이 년 눈이 서서히 까 뒤집어 질 듯 한데…. “

“ 알겠습…! 예! 예! 벗을테니 그만하시죠.! “


병호는 서둘러 일어서 혁대를 푸르고는 바지를 벗어내렸다.

벗어내린 바지에서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가…. 게다가 쿠퍼액을 질금거리는 자신의 자지를 보았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잠시 멍하게 자신을 바라보던 병호는 퍼뜩 정신이 들어 장 사장을 바라보았고
장 사장은 병호와 눈이 마주치자 씨익 웃으며 훅을 당기던 팔에 힘을 풀었다.

철퍼덕 허물어지는 주희의 하반신.
애액인지 오줌인지 모를 액체를 보지에서 질금거리며 하반신을 꿈틀대는 모습은 기괴하지만….


병호를 한껏 흥분하게 했다.


주희의 머리채를 들어 자신의 자지를 뽑아낸 장 사장은 주희를 아무렇게나 옆에 내팽개쳤다.

뽑아낸다..

그 말이 딱 맞는 크기와 굵기였다.
포르노에서 보던 흑인의 자지와 그다지 다르지 않은 모습.

적어도 25cm는 될 듯한 길이에 는 500ml 생수병과 같은 굵기였다.


“ 우웩~!! 웨에엑~~!!…. 켁…크엑…. 웨~엑!!! “


그것을 목구멍으로 품고 있었던 주희는 온 몸을 경련하며 구역질을 하고
위 아래로 점액질을 흘려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주희의 구역질이 잦아들 동안 두 사람은 한마디 없이 대치하고 있었다.
장 사장은 앉아서, 병호는 서있는 상태로….

구역질이 잦아든 주희는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서서 장 사장 옆에 서려고 했다.


“ 주희야. “

“ ..ㄴ.네, 주..ㅇ..인니…ㅁ “


갈라지는 목소리로 대답을 하는 주희.

눈은 잔뜩 충혈 되었고, 눈물에 흘러내린 마스카라가 눈 두덩에 번져있다
그리고 입주위에 번진 립스틱, 헝클어진 머리채….

구역질을 하며 역류한 액체는 끈적하게 늘어져 있었다.

망가진 인형같은 주희의 모습은….


“ 정식으로 인사드려라. “


주희는 바닥에 엎드려 네 발로 병호에게 기어온다.
병호의 앞에 까지 온 주희는 병호의 신발부터 핥으며 올라오기 시작했다.


“ 주…주희…씨.! “


병호는 주희를 만류했지만….

곧 병호의 자지까지 올라온 주희는 입 속으로 병호의 물건을 삼켜갔다.

귀두 끝에 느껴지는 주희의 목구멍.

계속해서 흥분하고 있던 병호는 금방 사정감이 올라왔다.
회음부에서 밀고 올라오는 간질간질하던 기운이 점점 실체화 한다.


“ 윽…! “


단단해진 기운은 병호의 외마디를 뱉어내게 만들었다.
혀로 감아오는 주희의 애무가 격해지면서 곧 사정할 듯했다.

회음부에 모인 기운은 이윽고 척추를 타고 올라가 뇌를 때려 방아쇠를 당겼다.


“ 으윽!! “


[ 퓻! 퓨슛! 퓻! 퓻! ]

주희의 입 속으로, 목구멍으로 쏘아지는 정액은 고환이 텅 빌때 까지 계속 되었다.
사정 중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극하는 주희의 혀와 목구멍은 사정 이후를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 갔다.

간질 간질하게 올라오는 사정감. 아니 배뇨감? 잔뇨감?

이 이상 못참을 것 같은 자극에 주희를 밀어내려 하였지만 주희는 병호의 엉덩이를 꽉 잡아당겨
더 깊숙히 입 속에 품어 혀를 놀려대고 목구멍으로 귀두를 조였다.


“ 으윽~!!! 그… 그만! “


병호의 귀두가 주희의 좁은 목구멍을 넘어가는 순간 시작된 사정은,
아니 시오후키는,
사정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쾌감으로 병호의 뇌를 울렸다.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다시 뿜어내는 병호.
그 액체는 주희의 입 속을 가득 채우고 코로 역류하기 시작한다.

코로 줄줄 흘려내던 주희는 숨이 막히는 지 눈이 서서히 뒤집어져갔지만 결코 입에 문 자지를 놓지 않았다.

“ 헉…헉…헉…. “


한동안 쏟아낸 후, 텅 비었다 생각되었는지 주희는 병호를 놓아 주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소파에 주저 앉는 병호.


그리고….

엉망으로 망가진 얼굴로….
웃으려 노력하며…. 인사하는 주희가 있었다.


“ 안녕…. 하셔요. 최…. 주희입니다. “


[ 17 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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