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신 모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서둘러 이 글을 써서 올립니다.
130. D-1(수능 하루 전날)(2)
[7]
내 품에 안겨있는 지혜가 조용해서 잠들었는 줄 알았는데, 팔벼개를 빼려고 해보면 얼른 두 눈을 뜬다. 아직 깨어 있는 것이다. 오후에 사우나에 갔었는데도 지혜는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것 같다.
지혜의 뒤에 누운 아이린이 지혜를 안는다. 그런데 지혜가 내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몸을 내게 더 밀착시킨다. 아이린의 눈길은 가끔씩 나와 마주친다. 아이린의 몸이 지혜의 등과 엉덩이에 밀착한다. 아이린의 젖가슴이 내 손등을 누르자 나는 천천히 손을 빼냈다. 지혜가 갑갑하다는 듯 한숨을 내쉰다.
"뭐야아. 엄마까지 왜 이러는데? 나를 짓눌러서 오징어 만들어?"
"지혜야. 이제 그만 이쪽 보고 누워. 엄마가 안아줄게."
"아이. 참. 엄마는 먼저 처음에 나를 안았거든요? 오빠한테 안기니까 편안하고 참 좋단 말이야."
"요게 정말? 너 진짜 계속 이럴래?"
"아이. .. 이러기는 뭘 이래? 답답해 죽겠다니까?"
지혜가 내 몸을 밀어서 바로 눕게 했다. 그녀가 우리 둘 사이에서 빠져 나오더니 내 몸 위로 올라와서 몸을 포개어 엎드린다. 큼직한 낙엽 몇 장이 떨어져서 내 몸 위로 내려 앉은 기분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지혜의 그 가벼운 몸이 내 몸을 뭉클하고 누른다는 것이다.
"어머. 어머. 얘가 지금?"
"갑갑해서 그런다니까. 하아. .."
지혜의 얼굴이 내 어깨로 와서 얹히며 아이린 쪽을 향한다. 아이린의 손가락이 지혜의 머리카락 사이로 묻혀서 오고간다. 이제 나는 나를 향하여 옆으로 누워있는 아이린과 갑자기 매우 가까워졌다. 아이린은 당황스러워하지만, 뒤로 물러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더 가까워지지도 않는다. 우리 둘은 이불을 각각 따로 덮고 있고, 나와 아이린의 이불의 끝이 우리 쪽은 떠 있다. 손만 가끔씩 건너와서 들어왔다가 나간다.
이렇게 아이린과 나는 서로의 숨결을 느낄 정도로 서로에게 너무 가까이에 있지만, 마음만 애태우고 있다. 마치 우리가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서서 서로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기분이다. 아이린도 답답한지 한 손으로 자기 가슴을 쓰다듬다가 지혜의 등을 토닥거린다.
"지혜야. 너 그러면 오빠가 무거워하지 않을까?"
"오빠가 나 별로 안 무겁대."
"좋으니?"
"말로 다해? 엄마도 올라오고 싶지?"
"내가 올라가면 오빠는 진짜 오징어 되지 않겠어? 하하."
지혜가 두 다리 사이로 내 허벅지를 가두고 힘을 지긋이 주면서 꼬옥 조인다. 나는 무릎을 약간 세워서 지혜의 그 곳을 압박한다. 지혜의 그 곳에서 따뜻한 열기가 내 허벅지로 전해진다. 지혜가 얼굴을 내 쪽으로 돌려서 인상을 찡그리고, 두 눈을 질끈 감는다. 나는 두 팔을 지혜의 등으로 둘러서 꼬옥 안았다. 지혜가 내 손 하나를 당겨서 자기 엉덩이로 가져간다. 나는 그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주무른다. 지혜가 가벼운 몸부림을 친다.
지혜가 한숨을 내쉬고 엄마를 부른다.
"하아아. .. 엄마."
"어?"
"엄마가 오빠 옆으로 눕고싶어? 나 내려갈건데, 내가 이쪽 끝으로 갈까? 나는 오빠한테 안겨만 있으면 되거든."
"아니야. 나는 그럴 마음 없으니까, 네가 이리 내려와."
"이러언. 기회를 주려고 했더니 거절하네. 엄마. 진짜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쓸데없는 소리 고만하고, 어서 이리 오라니까. 오빠 무거워서 안돼요."
"그럼 나 뒤에서 안지마. 답답해서 안돼."
아리린이 뒤로 밀려나서 빈 자리를 만들어주고, 지혜는 다시 내려가서 내 이불을 덮고, 내 팔을 가져다가 팔벼개를 벤다. 아이린은 내 손이 자기 어깨로 가자 내 손을 조용히 쓰다듬는다. 지혜가 내 품으로 파고 들면서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빈다.
"오빠. 차라리 기도를 할까? 그러려고 해도 지난 날에 지은 죄가 많아서 말이야. 히히."
"내가 안아줘도 소용없으면, 나 그냥 나갈까?"
"아니야. 안 그럴게. 절대 나가면 안돼. 절대 절대 가지마."
"알았어. 그 대신 오빠가 딱 한마디만 해주면 좋은데 .."
"으이구우. .. 사랑해. 우리 착하고 예쁜 지혜. 진심으로 사랑해."
"하늘이 두쪽나도?"
"하늘이 무너져 내려서 박살나도."
"헤헤. .. 쪼끔만 기다려. 나 이제 금방 잠 들을거야."
지혜가 몸을 뒤척이면서 한숨을 몇 번 내쉬다가 점차로 조용해진다. 나는 지혜의 이마에 키스하고 등을 토닥거렸다.
지혜가 똑바로 눕더니, 한참 있으니까 지혜의 가냘픈 숨소리가 규칙적으로 변했다. 나는 지혜의 목 아래에서 조용히 팔을 빼냈다. 그래도 지혜가 조용하다. 이제 잠이 든 것 같다. 한바탕 전쟁이 끝난 것이다. 아이린의 얼굴을 쳐다보니까 아이린이 고개를 끄덕인다. 마치 내가 어떤 중요한 일이라도 해낸 것처럼 가슴이 뿌듯해온다.
[8]
나는 조용히 침대를 빠져 나왔다. 아이린이 나를 쳐다본다. 침실을 와서 소리가 나지 않도록 문을 닫았다. 옷방으로 가서 이불과 벼개를 갖고, 소파에 두고, 주방으로 가서 와인을 따라 마셨다.
한참 후에 침실 문이 열리고 아이린도 조용히 나와서 문을 닫는다. 그녀가 욕실로 갔다.
이 나라에 있는 고3들과 재수생들의 지금 오늘 밤의 심정이 지혜와 무엇이 다를까? 이들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학교를 다닌 것을, 내일 단 한 방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줄서기 게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사실을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런 날들에는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여 생명을 포기하는 애들이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일이 비단 우리 나라에서만 생갈까? 대학생들의 수가 고등학생들보다 적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수능이란 아마도 이들이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는 의미있는 선발이다. 그렇지만 살다 보면 이런 선발이 끝없이 오고, 또 갈수록 점점 무뎌질 것을 ..
이제 이들이 사회로 나오면 이런 선발을 수도 없이 겪으며 살아야 한다. 선발이란 좋은 선발도 있지만, 나쁜 선발도 얼마든지 있다. 입사 선발, 승진 선발, 해고나 정리 해고 선발, 결혼 선발, 등등 ..
이 선발들에서 밀려나는 일들도 많을텐데 ..
한참 후에 아이린이 욕실에서 나오더니 나에게 온다. 그녀가 몸을 굽히고 내 입술을 빨아당긴다.
"아음. .. 자기 힘들었지? .. 하음 .."
"아니야. 그게 뭐 어때서 .."
"계집애가 내가 엄마인데, 이제 엄마랑 잘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나봐."
그녀가 내 입술에 키스하면서 내 손을 자기 젖가슴으로 가져간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옷 위에서 움켜쥐면서 말했다.
"지혜 나올텐데?"
"괜찮아. 지금 벼개 끌어안고 자요. 저렇게 한참은 잘거야."
그녀가 바닥에 무릎을 꿇는다. 손을 이불 속으로 넣어서 내 손을 잡고 만지작거리다가, 그 손은 내 잠옷 안으로 들어온다. 그녀는 내 입술을 빨면서 내 가슴과 배를 쓰다듬는다. 이번에는 잠옷바지 안으로 그 손이 들어와서 페니스를 어루만진다.
"어머? 안 커졌네?"
"어."
"웬 일이야? 지혜가 그랬는데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그렇다니까. 보면 몰라? 남자는 그 문제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
"그러게 .."
"누나. 안 추워? 소파가 좁네."
"자기야. 우리 저쪽으로 건너갈까?"
[9]
그녀가 내 손을 잡고 나를 일으켰다. 우리는 조용히 건너편에 있는 텔로 갔다. 아까 보일러를 올렸던 적이 있어서인지 방은 아직도 따뜻했다. 나는 보일러를 올리고 침대로 갔다.
아이린이 음료수를 들고 와서 날더러 침대에 누우라고 했다. 그녀가 내 몸 위로 올라와서 엎드렸다. 우리는 몸을 포갰다. 그녀의 머리가 내 어깨에 얹히고, 그녀의 얼굴이 내 목을 향한다. 그녀의 입술이 내 목에 눌린다. 그녀의 혀가 내 목을 핥는다.
"아까 지혜가 이러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까 약이 올랐거든. 히히."
나는 두 손을 뻗어 내려서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원피스 잠옷 아래 자락을 들추고 엉덩이로 갔다.
우리의 입술과 우리의 몸이 서로 꼬이면서 엉켰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날이 갈수록 익숙해져 가고, 또 이미 상당히 익숙해져 있다. 그녀의 혀가 내 목과 가슴을 핥으며 빨았다.
그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는데 팬티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녀가 내 입술을 빨다가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니까, 그녀의 젖가슴이 잠자는 페니스를 자극하여 잠을 깨운다.
그녀가 아래로 더 내려가서, 일어서기 시작하는 페니스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한다. 그녀의 따뜻한 입 안에서 그녀의 혀가 페니스를 이리저리 휘감는다. 아까와는 달리 페니스가 금방 쑥쑥 자란다. 아이린이 그녀는 알집을 어루만지면서 귀두를 열심히 빨아당겼다. 그녀의 머리가 오르내렸다.
아아린이 몸을 일으키며 소근거렸다.
"이번에는 우리 빨리 하자. 알았지?"
"어쩌려고 이래? 지혜가 이리로 올 것 같은데 .."
"벼개 안고 잔다니까. 걱정 마. 저대로 두세 시간은 열심히 잘거야."
그녀가 내 몸 위로 걸터앉으며 바로 삽입시킨다. 그녀의 동굴 속은 이미 홍수가 나 있다. 그녀가 엉덩이를 내리자, 페니스는 거침없이 쑤욱 들어간다. 그녀의 허리가 천천히 뒤틀린다. 그녀의 엉덩이가 천천히 돌아가기 시작한다.
"하아아. .. 자기야. .. 아흑. .. 거기 엄청 젖었지? .. 하아아."
"미끄럽게 잘 들어가고 좋은데?"
"아까 자기 옆에 누워있는데, 그 때부터 계속 막 흐르잖아."
나는 그녀의 젖가슴으로 손을 뻗었다.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원피스를 훌렁 벗어버린다. 그리고 내게 윗몸을 굽혀서 비스듬하게 했다. 그녀가 쏟아지는 머리를 한데 모아서 한쪽 어깨로 넘겼다. 그녀의 젖가슴은 아래로 쏟아져 내릴 듯 덜렁거린다. 나도 일어나서 앉으면서 그녀가 내 허벅지에 걸터앉게 했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으로 얼굴을 묻고, 그녀가 내 어깨를 감쌌다.
그녀가 두 다리로 내 몸을 감으면서 조개를 내게 밀어붙인다. 페니스는 깊숙하게 박혔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빨았다. 그녀의 엉덩이가 계속해서 움직인다. 그녀는 한 손을 뒤로 뻗어서 내 다리를 짚었다. 나도 팔을 뒤로 뻗어서 몸을 비스듬히 하고, 그녀가 조개를 내 음부로 밀어붙일 때마다 나도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그녀가 턱을 치켜 올리며 신음을 뱉는다.
"아흑. .. 너무 깊어. .. 좋아. .. 아흐흐. .. 올것 같아. .."
그녀는 얼마 가지 않아서 내 몸을 끌어안고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킨다. 그녀의 온몸이 몸이 부들부들 떤다. 나는 그녀의 몸을 부등켜 안았다. 나는 그녀의 입술을 거칠게 빨아당겼다.
나도 그녀를 뒤로 눕게 하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삽입했다. 한참을 박다가 페니스를 빼고 그녀의 몸을 엎드리게 했다. 그녀가 엎드려서 허벅지를 세우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그녀는 얼굴과 가슴까지를 침대 바닥에 붙이고, 매끈한 등과 허리가 아래로 휘어져있다. 그녀의 허벅지가 만나는 곳에서 방금 페니스가 빠져 나온 구멍이 벌렁거리는 것이 보인다.
"하아아. .. 빨리 들어와."
나는 울렁거리는 마음으로 그리로 다시 페니스를 찔러 넣었다. 나는 박고, 그녀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밀어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와 허리를 어루만지면서 한참을 박고 찔렀다. 아이린은 한 손으로 입을 틀어박는다. 그래도 그녀가 신음하는 소리는 새어 나온다.
"크흐윽. .. 으흑. .. 하아아앙. .."
그녀가 힘들다면서 다시 누웠다. 나는 다시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그녀는 나를 자기 얼굴쪽으로 올라오라고 당긴다. 그녀가 손을 뻗어서 물티슈를 뽑아왔다. 끈적거리는 페니스를 물티슈로 닦아내더니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한 손은 내 엉덩이와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페니스를 잡고 깊이 빨아들였다. 드디어 나에게도 사정의 기운이 다가오는 것을 느껴졌다.
나는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홍수가 나있는 그녀의 구멍으로 다시 밀고 들어갔다. 그녀가 몸을 꼬면서 두 손으로 양쪽 젖가슴을 움켜쥐고 쥐어짜듯이 주물렀다. 그리고 한쪽 팔을 내 목에 걸고 매달린다. 나는 박아댔고, 그녀는 두 다리로 내 허리를 단단히 걸고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나는 격하고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녀도 페니스를 물으며 자꾸 위로 치켜 올린다. 그녀의 한 팔은 내 어깨와 등 그리고 엉덩이로 오르내린다.
"흐윽. .. 으흑. .. 흐으. .. 으윽. .."
이제는 나에게 임박해지는 사정 때문에 속도까지 빨라진다. 그녀가 내게 매달려오면서 물어대는데, 이건 마치 내 온 몸을 조이는 기분이다. 나는 그녀의 치솟는 엉덩이를 잡고 힘껏 쑤셔 박고, 그녀의 깊은 곳에서 사정했다. 그녀도 내게 매달려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우리는 서로를 부등켜 안고 키스했다.
"오늘은 누나 말대로 진짜 빨리 끝났다."
"아아. .. 그래도 너무 좋았어. 자기는?"
"나도 엄청 좋았어. 그런데 누나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텐데 피곤해서 어떡할래?"
"뭐. 이제 새벽 1시도 안됐는데. 빨리 씻고 자면 되지. 자기는 이쪽 욕실에서 씻어. 내가 건너갈게, 자기는 여기서 자."
그녀는 원피스를 입고 건너갔다. 나도 씻고 침대로 돌아와서 잤다.
[10]
나는 한참 정신 없이 잠을 자다가, 알람 소리에 잠을 깼다. 아침 6시로 맞춰둔 알람이 울은 것이다. 나는 서둘러 일어나서 침대를 정리하고 샤워를 했다. 건너편으로 건너가니까 아무도 없다.
나는 옷방으로 가서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수능날이면 오는 추위가 오늘도 어김없이 왔다. 나는 파커를 소파에 두고 주방으로 갔다. 커피메이커에는 새로 내린 커피가 들어있다. 아이린이 나가면서 준비해 둔 것 같다. 내가 한 잔을 따라서 마시고 있는데, 윤기숙이 내려왔다.
"일찍 일어났네? 아직 일곱시도 안됐는데, 벌써 내려왔어?"
"오빠도 일어났네. 혹시 나 마실 커피도 있어?"
윤기숙도 겨울용 파커를 손에 들고 있다. 나는 새로 커피를 따라서 윤기숙에게 건네주었다.
"하아. .. 오늘만 지나면 오빠는 한가하겠지?"
"이제 곧 우리 기말시험이잖아?"
우리는 식탁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창 밖으로 꽁꽁 얼어붙은 듯한 겨울날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는 소리가 나더니 또각거리는 발소리가 들린다. 윤기숙이 말했다.
"오빠, 온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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