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 친구들과 수지, 나는 한동안 술자리에서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지이이잉...폰 진동이 울렸다.
"오빠 이제 기숙사 들어가야하는 시간인데.."
"아..그러네? 슬슬 나가자 그럼..ㅋㅋ"
"얌마 나랑 수지는 긱사생이라 먼저 들어가볼게 첫날부터 외박할수는 없잔냐 ㅋㅋ 야야 다음주엔 진짜 밤새도록 마시자
콜???!!!"
"콜!!!"
"콜!!!!"
수지도 조그맣게.."콜.."
응?ㅋㅋㅋ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수지의 "콜"발언때문에 웃음바다가 됐다.
아 왜케 하는짓마다 귀엽냐 얘는...자꾸 챙겨주고싶게...
수지는 선배들에게 차례대로 인사를 하며 먼저 들어가게 되서 죄송하다고 인사를 올렸다.
아직 기숙사 통금시간까지는 약 40분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수지하고 잠시 학교 캠퍼스를 걸어다니면서 얘기좀 하다 들어갈
생각이었다.
"수지야 술좀 깰겸 학교좀 돌다가 시간 맞춰서 들어가자"
"그래요 오빠 ㅋㅋ 오빠 아이스크림 안드실래요?술 마시고는 아이스크림이 최곤데!!"
뭐지...하루사이에 제법 많이 가까워진듯한 이느낌...
"글치글치 수지가 뭘좀 아네. 술 마시고는 아이스크림 먹어줘야 제맛이지..근데 안춥겠어?"
"그럼요!!! 오빠 제가 살게요 가요!!"
"그래 ㅋㅋㅋ가자"
귀엽네..얘...ㅋㅋ
그렇게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입에 물고 추운 바람을 맞으며 학교를 돌았다.
"수지야 근데...좀 춥지 않냐..?ㅋㅋㅋㅋ"
"흠...그...그러게요..하...."
"그래도 뭐...추운바람 맞으면서 차가운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술은 금방 깨네...ㅋㅋ"
"ㅋㅋ 맞아요 오빠 술 잘마시던데요?? 술고래신가봐요!!??"
"응????내가???ㅋㅋㅋ 아니야~ 난 술 잘 못해~ 친구들이 잘마시지..ㅋㅋ"
"아니던데~~ 아까 막 마시던데에에에에~~~" 하며 나를 놀리는 듯한 말투로 귀엽게 쳐다보는 수지의 눈빛.
그 눈빛을 누구에게도 뺏기기 싫었다.
난 수지의 머리를 살짝 누르며 "아니라규!!"라고 말하며 수지의 머리를 한대 콩 쥐어박았다.
"악...우이 저 때린거죠!! 지금!!? 그쵸!?!!"
"응. 때렸다 우짤래...?!!내가 선밴데...흠...10 지금 한번 집합 시켜볼까...?"
"흐잉...ㅠㅠ 잘못했어요..."
하...얘 왜케 귀엽니...장난도 잘치고...내 장난도 잘 받아주고...너무 잘맞는듯한 우리다..
옷 스타일도 좋고. 몸매가 좋으니 당연히 옷빨또한 살아나는듯 했다.
수지의 고향은 충남 홍성이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숙사를 들어간걸 보니 공부 또한 꽤 잘하는것 같다.
오늘 급속도로 친해진걸 보아 아마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을것 같고 선후배들에게도 인기가 좋을거 같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다른 애에게 수지를 뺏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 근데 우리 이제 들어가야하는거 아니에요..?"
"시간이...흐엑....50분이다...망했다 얼른가자"
수지가 먼저 뛰고 나는 수지의 약간 뒤에서 뛰었다. 그러면서 수지가 힘들다고 멈춰설때마다 수지의 허리를 밀면서 같이 맞춰
기숙사까지 뛰었다. 그렇게 약간의 스킨쉽을 하고 서로 각자의 방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톡을 했다.
"오빠, 아우...힘들어 죽겠네..ㅠㅠ술먹고 운동까지하구 아웅..ㅠㅠ"
"야야...오빠도 힘들어...아웅....군대에서 말년엔 걸어댕기지도 않았는데..하..오랫만에 뛰었네.."
"ㅋㅋㅋ 오빠 뺀질이었구나?"
"응? 야야..오빠가 군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군대에서 완전 A급이었어..!!"
"A급??ㅋㅋ 그게 뭔데요??"
참 대화도 잘 통하고 잘 받아쳐주고...장난도 잘 쳐주고 이런 여자가 어딨겠는가...
한동안 군대 얘기로 톡을 주고 받으니 벌써 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어르신 내일 아침 진지 드시려면 언능 주무셔야죠~~"
"어르신...!?!!!! 진지...!?!!!아오...낼 아침에 보면 또 한대 맞자..^^"
"이 어르신이 손버릇이 안좋으시네...ㅋㅋㅋ 언넝 주무세요 저 졸려요ㅋㅋ"
흠...이대로 보내주기는 싫은데...
난 수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수지와 나의 첫 전화통화...오래 할 생각은 없다..
그저 목소리를 듣고 내 목소리로 잘자 라고 말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킁킁...오빠 왜요?"
"아...어..ㅋㅋ 그냥 그 주희는 잘 자고 있어? 뭔일없고?ㅋㅋ"
"아 네..ㅋㅋ 얼~~ 오빠 주희 챙기시네요?ㅋㅋㅋ"
얜...눈치가 없는건지...아니면 밀어내는 건지 잘 모르겠다...
"ㅋㅋㅋ 챙기기는 그냥 아까 많이 힘들어 보여서 물어보는 거지뭐...ㅋㅋㅋ 아우 졸리다 ㅋㅋ"
"오빠 저 내일 아침 같이 못먹어요.ㅠ 저 사감이라 체크해야되거든요...ㅠㅠ"
아....아쉽다...같이 밥먹고 싶었는데 젠장...
"아 그래? 그럼 너 사감 끝날때 맞춰서 갈게.ㅋㅋ 같이 먹자. 나도 이제 혼자 먹기 싫어...ㅋㅋ"
"진짜여?ㅋㅋ 그럼 제가 끝나갈때즘 연락할게요 ㅋㅋ그때 나오세요~"
"오야~~ 알겠당~~ 내일 보자..ㅋㅋ 잘자~"
"네 오빠두요~^^"
이렇게 개강 첫날이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전날 술을 마셔서 그런지 잘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뒤척였다.
그러다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10학번 김수지>라고 내 핸드폰에 뜬다. 기분이 좋군..아침부터 수지의 전화라니..
"여보세요~?"
"으...응..."
"오빠 아직도 자요!?!!ㅋㅋㅋ"
"으....음?응....어...ㅋㅋ"
"오빠 언넝 나와요 밥먹게..~~"
"어...알았어 곧 갈게.."
참으로 행복한 아침이다.. 아침부터 여자 목소리 듣는것도 오랫만이고, 거기다 수지...내가 좋아하는 수지의 목소리.
그리고 먼저 전화를 다 걸어주셨네...하...참으로 좋아라...
개강 전날과 같이 머리는 모자로 누르고...대충 챙겨입고 밥을 먹으러 갔다.
수지 : "오빠~! 여기요~~"
밥을 받고 수지가 앉아 있는 자리로 갔다.
나 : "어.. 주희도 있네 ㅋㅋ 주희야 속 괜찮아?"
주희 : "아네..선배 괜찮아요..어제 저 데려다 주셔서 감사해요.ㅠ"
나 : "아냐아냐 괜찮아 ㅋㅋ 근데 니 옆에 있는 얘는 누구니?"
주희 : "네? 아..얘..수지.."
수지 : "오빠...오빠 저 몰라요?!!!!"
나 : "음...어디서 본거 같긴한데...뭔가...누구세요?ㅋㅋㅋㅋ"
수지가 테이블 밑으로 내 정강이를 찼다.
나 : "악!!...ㅋㅋㅋ 미안미안.ㅋㅋㅋㅋ 수지야...근데 어제랑 좀 많이 다른데..?ㅋㅋㅋㅋ"
수지 : "아 오빠..오빠도 만만치 않거든요?ㅋㅋ 완전 막 보름달이 둥둥 떠다니네..아휴.."
나 : "아..뉘예뉘예...식사나 하시죠??"
수지 : "뉘예뉘예...선배가 먹으라면 먹어야죠.."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주희도 그렇게 못생긴 편은 아니다.
수지보다는 키가 작고 말랐다. 몸매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마른 몸이다..
그래서 수지 옆에있으면 수지가 좀더 돋보이는듯 하다..
그래도 뭐 못봐줄 정도는 아니니까...
주희와 수지와 떠들면서 식사를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주희 : "선배 ㅋㅋ 번호좀 알려주세요"
나 : "응?ㅋㅋ 어..그래...핸드폰 줘봐"
나는 주희에게 번호를 적어주고 곧이어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전화번호를 교환한다고 해서 뭐 ....다 좋아하고 연인이 되진 않으니까.. 난 그저 선후배 사이로 전화번호를 교환한 것이다.
주희...음...뭔가 다 아기자기하다..전체적으로
마른 여자를 좋아하기는 하지만...음..가슴도...좀...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마른 여자를 좋아하는 편이다.
야동에 보면 그런 여자들이 뒤에서 보면 보지가 잘 나타나 보이면서 이쁘기 때문에...그런 환상을 갖고 있다.
근데 어디서 들은 얘기는 여자가 살이 너무 없으면 여성상위시 남자가 아플수도 있다고 들어서...
뭐 그냥 지금 내가 이것저것 따질 때인가...그저 내 욕구를 정상적으로 풀 수 있는 거기에 서로 맘이 잘 맞는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그만이지...
수지 : "오오오올 오빠 여자한테 번호따임..ㅋㅋㅋ"
나 : "오오오오오오올 누구세요?ㅋㅋㅋ 저 아세요?ㅋㅋㅋ"
수지 : "아오오..진짜..-_- "
나 : "^^메롱이다"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은 전공과목이 없기 때문에 각자의 교양과목을 들으며 하루를 보냈다. 계속 시간이 날때마다 주희와
수지 번갈아 가면서 톡을 주고 받았고 주희도 꽤나 괜찮은 얘란 생각이 들었지만..얘는 괜찮지만..몸매가...내 이상형과는 좀..
그런면에서 보면 수지가...역시나 우월하다..
점심은 각자 친구들과 먹고 나는 수업이 다 끝나서 친구들과 함께 피씨방에가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지이이잉
주희 "오빠 어디에요~~??ㅋㅋ"
수지 "오빠 수업 끝남?!!ㅋㅋ"
두명의 여자와의 카톡이라니..그것도 개강한지 2일만에..
친구들과의 게임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
"나 친구들이랑 피씨방왔지~ㅋㅋㅋ 수업 다 끝났어??"
"응 끝나서 피방이지롱 근데 누구세여?ㅋㅋㅋ"
주희와도 꽤나 가까워졌지만 나는 편하게 장난칠 수 있는 여자가 좋다.
주희는 뭔가 좀 친하긴 하지만 편하지 않은..
수지는 친하면서 편해서 꼭 친동생과 장난치는듯한 느낌...그래서 수지에게 더 끌리는 듯한 느낌이다.
주희 : "오빠 나 지금 수지랑 같이 있는데~ 같이 영화보러 갈래요??ㅋㅋ 선배중에 가실분 있으시면 같이가요"
나는 바로 서든어택 채팅창에 한문장을 적었다
"야 우리과 후배 여자애 2명이랑 영화보러 갈 놈 있냐??"
그순간...모두다 한마음 한뜻으로 로그오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이런 미친새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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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입니다.
다들 화끈하고 즐거운 불금,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아직 초반이라 섹스런 대화는 안나와서 재미가 없으신가요.ㅎㅎ
댓글로 평가 부탁드리면서 추천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이이잉...폰 진동이 울렸다.
"오빠 이제 기숙사 들어가야하는 시간인데.."
"아..그러네? 슬슬 나가자 그럼..ㅋㅋ"
"얌마 나랑 수지는 긱사생이라 먼저 들어가볼게 첫날부터 외박할수는 없잔냐 ㅋㅋ 야야 다음주엔 진짜 밤새도록 마시자
콜???!!!"
"콜!!!"
"콜!!!!"
수지도 조그맣게.."콜.."
응?ㅋㅋㅋ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수지의 "콜"발언때문에 웃음바다가 됐다.
아 왜케 하는짓마다 귀엽냐 얘는...자꾸 챙겨주고싶게...
수지는 선배들에게 차례대로 인사를 하며 먼저 들어가게 되서 죄송하다고 인사를 올렸다.
아직 기숙사 통금시간까지는 약 40분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수지하고 잠시 학교 캠퍼스를 걸어다니면서 얘기좀 하다 들어갈
생각이었다.
"수지야 술좀 깰겸 학교좀 돌다가 시간 맞춰서 들어가자"
"그래요 오빠 ㅋㅋ 오빠 아이스크림 안드실래요?술 마시고는 아이스크림이 최곤데!!"
뭐지...하루사이에 제법 많이 가까워진듯한 이느낌...
"글치글치 수지가 뭘좀 아네. 술 마시고는 아이스크림 먹어줘야 제맛이지..근데 안춥겠어?"
"그럼요!!! 오빠 제가 살게요 가요!!"
"그래 ㅋㅋㅋ가자"
귀엽네..얘...ㅋㅋ
그렇게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입에 물고 추운 바람을 맞으며 학교를 돌았다.
"수지야 근데...좀 춥지 않냐..?ㅋㅋㅋㅋ"
"흠...그...그러게요..하...."
"그래도 뭐...추운바람 맞으면서 차가운 아이스크림 먹으니까 술은 금방 깨네...ㅋㅋ"
"ㅋㅋ 맞아요 오빠 술 잘마시던데요?? 술고래신가봐요!!??"
"응????내가???ㅋㅋㅋ 아니야~ 난 술 잘 못해~ 친구들이 잘마시지..ㅋㅋ"
"아니던데~~ 아까 막 마시던데에에에에~~~" 하며 나를 놀리는 듯한 말투로 귀엽게 쳐다보는 수지의 눈빛.
그 눈빛을 누구에게도 뺏기기 싫었다.
난 수지의 머리를 살짝 누르며 "아니라규!!"라고 말하며 수지의 머리를 한대 콩 쥐어박았다.
"악...우이 저 때린거죠!! 지금!!? 그쵸!?!!"
"응. 때렸다 우짤래...?!!내가 선밴데...흠...10 지금 한번 집합 시켜볼까...?"
"흐잉...ㅠㅠ 잘못했어요..."
하...얘 왜케 귀엽니...장난도 잘치고...내 장난도 잘 받아주고...너무 잘맞는듯한 우리다..
옷 스타일도 좋고. 몸매가 좋으니 당연히 옷빨또한 살아나는듯 했다.
수지의 고향은 충남 홍성이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숙사를 들어간걸 보니 공부 또한 꽤 잘하는것 같다.
오늘 급속도로 친해진걸 보아 아마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을것 같고 선후배들에게도 인기가 좋을거 같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다른 애에게 수지를 뺏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 근데 우리 이제 들어가야하는거 아니에요..?"
"시간이...흐엑....50분이다...망했다 얼른가자"
수지가 먼저 뛰고 나는 수지의 약간 뒤에서 뛰었다. 그러면서 수지가 힘들다고 멈춰설때마다 수지의 허리를 밀면서 같이 맞춰
기숙사까지 뛰었다. 그렇게 약간의 스킨쉽을 하고 서로 각자의 방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톡을 했다.
"오빠, 아우...힘들어 죽겠네..ㅠㅠ술먹고 운동까지하구 아웅..ㅠㅠ"
"야야...오빠도 힘들어...아웅....군대에서 말년엔 걸어댕기지도 않았는데..하..오랫만에 뛰었네.."
"ㅋㅋㅋ 오빠 뺀질이었구나?"
"응? 야야..오빠가 군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군대에서 완전 A급이었어..!!"
"A급??ㅋㅋ 그게 뭔데요??"
참 대화도 잘 통하고 잘 받아쳐주고...장난도 잘 쳐주고 이런 여자가 어딨겠는가...
한동안 군대 얘기로 톡을 주고 받으니 벌써 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어르신 내일 아침 진지 드시려면 언능 주무셔야죠~~"
"어르신...!?!!!! 진지...!?!!!아오...낼 아침에 보면 또 한대 맞자..^^"
"이 어르신이 손버릇이 안좋으시네...ㅋㅋㅋ 언넝 주무세요 저 졸려요ㅋㅋ"
흠...이대로 보내주기는 싫은데...
난 수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수지와 나의 첫 전화통화...오래 할 생각은 없다..
그저 목소리를 듣고 내 목소리로 잘자 라고 말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킁킁...오빠 왜요?"
"아...어..ㅋㅋ 그냥 그 주희는 잘 자고 있어? 뭔일없고?ㅋㅋ"
"아 네..ㅋㅋ 얼~~ 오빠 주희 챙기시네요?ㅋㅋㅋ"
얜...눈치가 없는건지...아니면 밀어내는 건지 잘 모르겠다...
"ㅋㅋㅋ 챙기기는 그냥 아까 많이 힘들어 보여서 물어보는 거지뭐...ㅋㅋㅋ 아우 졸리다 ㅋㅋ"
"오빠 저 내일 아침 같이 못먹어요.ㅠ 저 사감이라 체크해야되거든요...ㅠㅠ"
아....아쉽다...같이 밥먹고 싶었는데 젠장...
"아 그래? 그럼 너 사감 끝날때 맞춰서 갈게.ㅋㅋ 같이 먹자. 나도 이제 혼자 먹기 싫어...ㅋㅋ"
"진짜여?ㅋㅋ 그럼 제가 끝나갈때즘 연락할게요 ㅋㅋ그때 나오세요~"
"오야~~ 알겠당~~ 내일 보자..ㅋㅋ 잘자~"
"네 오빠두요~^^"
이렇게 개강 첫날이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전날 술을 마셔서 그런지 잘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뒤척였다.
그러다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10학번 김수지>라고 내 핸드폰에 뜬다. 기분이 좋군..아침부터 수지의 전화라니..
"여보세요~?"
"으...응..."
"오빠 아직도 자요!?!!ㅋㅋㅋ"
"으....음?응....어...ㅋㅋ"
"오빠 언넝 나와요 밥먹게..~~"
"어...알았어 곧 갈게.."
참으로 행복한 아침이다.. 아침부터 여자 목소리 듣는것도 오랫만이고, 거기다 수지...내가 좋아하는 수지의 목소리.
그리고 먼저 전화를 다 걸어주셨네...하...참으로 좋아라...
개강 전날과 같이 머리는 모자로 누르고...대충 챙겨입고 밥을 먹으러 갔다.
수지 : "오빠~! 여기요~~"
밥을 받고 수지가 앉아 있는 자리로 갔다.
나 : "어.. 주희도 있네 ㅋㅋ 주희야 속 괜찮아?"
주희 : "아네..선배 괜찮아요..어제 저 데려다 주셔서 감사해요.ㅠ"
나 : "아냐아냐 괜찮아 ㅋㅋ 근데 니 옆에 있는 얘는 누구니?"
주희 : "네? 아..얘..수지.."
수지 : "오빠...오빠 저 몰라요?!!!!"
나 : "음...어디서 본거 같긴한데...뭔가...누구세요?ㅋㅋㅋㅋ"
수지가 테이블 밑으로 내 정강이를 찼다.
나 : "악!!...ㅋㅋㅋ 미안미안.ㅋㅋㅋㅋ 수지야...근데 어제랑 좀 많이 다른데..?ㅋㅋㅋㅋ"
수지 : "아 오빠..오빠도 만만치 않거든요?ㅋㅋ 완전 막 보름달이 둥둥 떠다니네..아휴.."
나 : "아..뉘예뉘예...식사나 하시죠??"
수지 : "뉘예뉘예...선배가 먹으라면 먹어야죠.."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주희도 그렇게 못생긴 편은 아니다.
수지보다는 키가 작고 말랐다. 몸매가 좋은게 아니라... 그냥 마른 몸이다..
그래서 수지 옆에있으면 수지가 좀더 돋보이는듯 하다..
그래도 뭐 못봐줄 정도는 아니니까...
주희와 수지와 떠들면서 식사를 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주희 : "선배 ㅋㅋ 번호좀 알려주세요"
나 : "응?ㅋㅋ 어..그래...핸드폰 줘봐"
나는 주희에게 번호를 적어주고 곧이어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전화번호를 교환한다고 해서 뭐 ....다 좋아하고 연인이 되진 않으니까.. 난 그저 선후배 사이로 전화번호를 교환한 것이다.
주희...음...뭔가 다 아기자기하다..전체적으로
마른 여자를 좋아하기는 하지만...음..가슴도...좀...
엉덩이가 작고 다리가 마른 여자를 좋아하는 편이다.
야동에 보면 그런 여자들이 뒤에서 보면 보지가 잘 나타나 보이면서 이쁘기 때문에...그런 환상을 갖고 있다.
근데 어디서 들은 얘기는 여자가 살이 너무 없으면 여성상위시 남자가 아플수도 있다고 들어서...
뭐 그냥 지금 내가 이것저것 따질 때인가...그저 내 욕구를 정상적으로 풀 수 있는 거기에 서로 맘이 잘 맞는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그만이지...
수지 : "오오오올 오빠 여자한테 번호따임..ㅋㅋㅋ"
나 : "오오오오오오올 누구세요?ㅋㅋㅋ 저 아세요?ㅋㅋㅋ"
수지 : "아오오..진짜..-_- "
나 : "^^메롱이다"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은 전공과목이 없기 때문에 각자의 교양과목을 들으며 하루를 보냈다. 계속 시간이 날때마다 주희와
수지 번갈아 가면서 톡을 주고 받았고 주희도 꽤나 괜찮은 얘란 생각이 들었지만..얘는 괜찮지만..몸매가...내 이상형과는 좀..
그런면에서 보면 수지가...역시나 우월하다..
점심은 각자 친구들과 먹고 나는 수업이 다 끝나서 친구들과 함께 피씨방에가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지이이잉
주희 "오빠 어디에요~~??ㅋㅋ"
수지 "오빠 수업 끝남?!!ㅋㅋ"
두명의 여자와의 카톡이라니..그것도 개강한지 2일만에..
친구들과의 게임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
"나 친구들이랑 피씨방왔지~ㅋㅋㅋ 수업 다 끝났어??"
"응 끝나서 피방이지롱 근데 누구세여?ㅋㅋㅋ"
주희와도 꽤나 가까워졌지만 나는 편하게 장난칠 수 있는 여자가 좋다.
주희는 뭔가 좀 친하긴 하지만 편하지 않은..
수지는 친하면서 편해서 꼭 친동생과 장난치는듯한 느낌...그래서 수지에게 더 끌리는 듯한 느낌이다.
주희 : "오빠 나 지금 수지랑 같이 있는데~ 같이 영화보러 갈래요??ㅋㅋ 선배중에 가실분 있으시면 같이가요"
나는 바로 서든어택 채팅창에 한문장을 적었다
"야 우리과 후배 여자애 2명이랑 영화보러 갈 놈 있냐??"
그순간...모두다 한마음 한뜻으로 로그오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이런 미친새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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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입니다.
다들 화끈하고 즐거운 불금,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아직 초반이라 섹스런 대화는 안나와서 재미가 없으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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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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